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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08:51
저는 손석희사장 지금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 건은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윗 세대(언론인)의 꼰대마인드를 완전히 뿌리뽑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어요.
19/01/25 08:52
근데 박진성 시인을 완전 몰고간건 한국일보아닌가요? JTBC랑은 막 크게 연관있어보이지 않던데 탁수정씨 피해자 코스프레하게 두게 만든거 빼곤
19/01/25 08:56
그게 큰 잘못이죠. 당시에도 아마 가장 신뢰받는 언론 1위로 추앙받던 시절일텐데 대놓고 인터뷰를 그딴식으로 했는데 연관없다고 하시면...
19/01/25 08:56
당시까지는 JTBC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엄청 높은 시점이였는데 피해자 코스프레랑 눈물어쩌구 해주면서 제대로 부스팅 해줬죠.
그래서 손석희사장에겐 이정도 글을 쓴거로 보이고 말씀하신 한국일보 기자랑 회사는 법적으로 댓가를 치루게 하고 있죠.
19/01/25 08:58
탁수정 불러서 우쭈쭈해준 시점이 언젠지 생각해보면 이렇게 얘기 못합니다.
박진성 시인도 JTBC보고나서 결정적으로 좌절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 이전엔 한국일보, 및 일부 페미랑만 싸웠다면, 그이후로는 모든 여성의 공적 취급을 받게 되었으니
19/01/25 09:26
아무리 힘들었어도 자살했으면 미약하지만 이런 사이다 못 볼 뻔 ... 잘 버티셨네요
손석희에 대한 호감과 그의 공로는 인정하지만 이번건 쌤통입니다
19/01/25 09:35
저널리스트가 사안에 대해서 답을 정해놓고 프레임을 몰아가서 안그래도 힘든 사람의 삶을 한번 더 뒤흔들었다면 조롱받아도 쌉니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죠.
19/01/25 10:01
사람을 팼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우리 서킈 우쭈쭈하는 분들은 이 사건을 대체 어떻게 보고 계신건지. 뭐 우리 서킈가 팼다니 이유가 있겠지 이건가.
19/01/25 10:12
그런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의 입장문을 뭔가 갸우뚱할수밖에 없기는 합니다. 49세라는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8&aid=0000264776 [다만, 합리적 의심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했음에도 손 씨의 막연한 불안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죽음으로 몰고간 바로 그 '막연한 불안' 말입니다.] [인생은 아이러니의 연속입니다. 삶은 참으로 이율배반적입니다. '진보'라는 이 시대의 요람이 괴물을 키워냈습니다. 제가 손 씨에게도 여러 차례 밝혔던 것처럼 주장은, 말은, 공기의 진동에 불과합니다. 공기의 진동을 넘어서 당당하게 나아가기 위해 관련 물증을 공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9/01/25 10:37
만약 폭행이 사실로 판명이 나면
와 석희가 사람 팼네 나쁜 놈이네 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우리 석희 할까요. 전 후자일 거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19/01/25 11:39
조소로 꾹꾹 눌러담은 명문. 그거 아시죠? 사람은 저런 상황에서 창작 욕구가 폭발합니다 일필휘지로 휘어갈기셨을듯. 퇴고가 필요없었을겁니다 저것보다 마음을 온전히 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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