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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7 12:01
세미도 세분화 해야한다고 봅니다..
돼지는 먹지만 소는 안 먹거나..소는 먹지만 돼지는 안 먹거나.. 소,돼지 다 먹지만 생선은 안 먹거나..크크....
19/01/17 12:03
육식주의자도 녹색이면 안먹는 사람, 콩까지 안먹는 사람, 땅에서 자라면 전부 안먹는 사람, 섬유질이 들어간건 일절 안먹는 사람 등등 단계가 있을까...
19/01/17 12:50
제가 육식주의자의 플렉시테리안 버전이지 말입니다 크크크
그러니까 되도록 채소류를 먹지 않는다인데;; Don't try this at home 입니다!
19/01/17 12:22
제 아는 분 소신대로 살다가 결국 의사가 그러다 죽는다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그래도 아무고기 안먹고 그린고기? 뭐 그런 류로 먹더라고요. 방목해서 자유롭게 키운 소?였나..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체질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주변 채식주의자 많은데 오래 하는 사람도 있고 하다가 몸이 안되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영양부족이 절대적이라 말할 순 없지만 체질에 따라 다른 듯
19/01/17 12:26
비건이면 자기가 식품쪽에 지식이 방대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고기로만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이 있는데 비건으로는 방법이 없다네요....
19/01/17 12:36
제가 아는 많은 인도인들은 비건 지키면서 잘 살더라고요. 비건 식생활 지키는 사람들은 아닌 사람들에 비해 흡연, 음주도 훨씬 적고,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에 의식을 갖고 고르기에 건강하더라고요
19/01/17 16:19
한국에서만 있는 특수용어죠.
다른나라처럼 비건이면 한국에선 먹을게 너무 없죠. 김치에 들어간 액젓류는 어떻할것이며, 국, 찌게류는 육류를 안우려낸게 없죠.. 그래서 육류는 덩어리만 안먹는다가 성립합니다~~
19/01/17 14:27
아무리 봐도 자녀들 얼굴이 시커멓고 말라서 영양상태가 영 별로일 것 같은데 부부는 건강할거라고 자신감 넘쳤던...
그러나 결과는.....
19/01/17 12:28
내가 평생 채식주의하다 죽어도 그 시체 동물들은 잘만 뜯어먹을겁니다. 요컨대 먹되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담아 먹은만큼 생긴 에너지로 자연에 돌려주겠다는 마음을 갖는것이 진짜 동물을 위한길이지 싶네요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오늘도 나는 고기를 먹는다
19/01/17 12:32
채식을 하든 뭘 하든 남한테 ~~식해야한다고만 안하면 됩니다. 혹은 지들이 우월하다고 하든지, 아니면 반대쪽이 미개하다고 하든지, 덜깨여있다고 하든지 말이죠.
19/01/17 12:52
주위에 심지어 꿀도 안먹는 비건 지인이 있었는데 상당히 신선한 경험이였습니다 크크
우유와 계란을 안드시니 대부분의 시중에서 파는 밀가루 기반의 음식을 안드시더라고요 + 많은 종류의 소스나 조미료를 안드시는건 덤. 몇번은 직접 두유를 사용해 만드신 빵을 가져오셨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혹시 효모를 쓰셨나 물어볼껄....
19/01/17 13:13
주위에 신념상 채식하는 분들, 채질때문에 어쩔수없이 채식하시는 분들, 채식주의자를 위선자라 떠드는 분들 다 있는데.
서로 신경 안쓰고 존중해주면 됩니다. '채식인데 이건 왜 먹어.' 이러거나 '그거 불쌍하게 도축된 고기 어쩌구' 하는 분들은 그냥 병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해야해요.
19/01/17 13:46
비건에서도 한단계 더 나아가서 '수확'된 식물을 먹지 않고 자연적으로 떨어진 것들만 먹는 단계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쯤 되면 거의 뭐 수행의 영역이 아닌가 싶은......
19/01/17 20:51
프루테리언(fruitarian)이라고 우리나라말로는 열매주의자라고도 하는데 식물이라도 생명을 만들어 내는 뿌리와 잎 부분은 먹지 않고 땅에 떨어진 열매만 고집하는 채식주의자들이죠, 그보다는 좀 융통적으로 과일만 먹는 채식주의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19/01/17 14:56
평소같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글쓴 분이 정말로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완전 채식으로 인한 영양소 결핍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채식인에서 대표적으로 부족하다고 알려진 비타민 B12 경우만 보더라도 자연 유래의 미생물에서 얻는 영양소인데, 청결해진 요즘 세상에서는 채식인 잡식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부족한 영양소이며 고기뿐 아니라 발효식품, 해조류, 버섯 등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량만 섭취해도 결핍이 일어나지 않으며 몸 속에서 재사용이 되죠. Whole-food, plant based diet(WFPB=자연식물식)를 몇십년 지속한 사람들도 건강상의 문제는 없구요. 보통 떠올리는 건강하지 않은 비건들 같은 경우는 보통 감자튀김 파스타 콩고기 튀김 등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가 채식하면 위험하다고 했다고 하는 말도 조심해서 판단하셔야 하는게, 의사들은 학교에서 영양학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요... 관심가지고 공부한 의사가 아니라면 일반인과 똑같이 초중고에서 배운 영양학 피라미드 정도가 그들이 아는 전부입니다. 영양학은 그냥 많이 공부한 사람이 왓따입니다. 본인이 채식을 하실 필요는 없지만 주위에 채식한다는 사람 있다고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실 필요는 없는 거죠.
19/01/17 15:34
콜린 캠벨, 콜드웰 에셀스틴, 존 맥두걸, 마이클 그레거 등등 자연식물식 대가들은 주로 미국인들이니 관심만 있으시면 자료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흐흐
19/03/10 14:30
갑자기 생각났네요. 미국영양협회와 영국영양협회에서 완전채식이 임산부 노인 아이를 포함한 전연령대에서 적합하고 건강하고 안전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축산업 로비의 천국인 그 미국에서요... https://www.ncbi.nlm.nih.gov/pubmed/19562864
19/01/17 16:21
사실 위키에서 채식주의 항목 보다보면, 채식주의만 하면 건강유지가 어렵다 이것도 현대사회에선 별 의미없는 말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뭔 비타민이 부족하고 그건 음식으로 섭취가 매우 어렵고 어쩌고~ 단백질 품질이 떨어지고 어쩌고~
근데 걍 알약먹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알약도 채식주의자를 위해 동물성 재료 안쓴 알약이 100% 나올텐데. 힘들고 비싸서 문제지 마음만 먹으면 채식주의 유지하면서 건강관리 하는게 전혀 어렵지 않다 봅니다. 알약같은 현대문명의 산물도 안먹겠다! 라는 극단적인 포지션만 아니라면...
19/01/17 19:19
'완벽하게 하지 않는 건 안 하느니만 못하다' 라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면 문턱이 훨씬 낮아집니다. 공부야 하고싶을 때 하고싶은 만큼만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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