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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23:14
여러 잡을 거쳐 지금 회사 설립 초기에 너댓명만 있는 상태에서 한창 건설공사중이었는데,
지나가다 보고 사무실로 들어온 똘똘한 놈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일하고 싶어서 왔다고 다음 번에는 이력서도 잘 써서 왔었죠. 그래서 결국 다음해에 공채할때 불러서 뽑았습니다. 역시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친구라 그런지 3년쯤 잘 있다가 경력 쌓고 다른 회사로 또 잘 갔습니다...
18/11/27 23:16
제가 취업준비할 때 뇌내망상으로 자주 했던 생각인데, 용기도 없고 근성도 없어서 생각만 하고 말았던 것을 실행한 용기있는 학생이네요.
18/11/27 23:17
근데 의외로 이런 사람 많아요.
저는 안 해봤지만 제 친구나 (취업을 빨리한 편이라...) 후배한테 가서 좀 물어보라고 이야기 했었고 몇몇 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8/11/27 23:21
제가 지난학기까지 취준생이었는데 희망기업 직원과 컨택하기 힘들어서 저렇게 찾아가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꽤 있었습니다. 저도 저렇게 해야 취직이 되는 걸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18/11/27 23:24
이런 취준생 생각보다 많아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눈에 띄기 참 어렵죠. 신입 뽑을 때 경력직 뽑는 것 비슷하게 뽑으니까요.
18/11/27 23:26
이런 분들이 제법 많은가보네요. 근데 저 양반의 경우에는 '이런 거 잘 하는 성격이 아님 + 근데 했음 + 그리고 초코바 (돈이 없지만, 있는 한도에서 최대한의 성의를 보임)' 의 콤보가 인상적인 거라...
18/11/27 23:37
고등학교때 원하는 대학교 가보고 싶어서 갔다가 왠지 학교 안으로는 못 들어가고 근처 독서실에서 밤샘 시험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고등학생이 대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더라구요;;
18/11/27 23:57
저도 비슷한게 수능 실패 한 다음 재수 결정하고, 가고 싶은 대학 가서 구경 하고, 제 시계를 묻어놓고 왔읍죠. 다음 해 그 대학 가긴 갔는데....자퇴..시계를 못찾아서 그랬나
18/11/28 00:20
감동을 깨서 죄송하지만..
저런 친구 생각보다 꽤 많고, 그것 땜에 뽑은 친구가 와서 하는 꼴을 보면.....;;;;저런 거에 무턱대고 혹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18/11/28 01:48
어... 이건 취업 팁으로 취업 관련 책에 써있던... 초코바는 아니지만 일단 면접 전에 불안한 마음에 서성거리다 회사가서 선배 만나고 온거를 면접때 말하면 좋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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