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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3 07:57
문제는 없습니다
디아블로 팬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아니 사실상 콘솔과 피시 게임에서 충성도 높은 게이머들은 대부분 가장 원하지 않는 결과일 뿐이죠 더군다나 그것이 본진 개발이 아니라 중국 외주이니...
18/11/03 08:12
본가 팬들의 충성도가 떨어지고 게임사는 수익여부에 따라 제작 방향성이 결정되겠죠.
행사에 참여하는 코어팬들은 PC게임층인데 세계적으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수입률이 높을 가능성이 다분하기에 팬층 반응과 별개로 성공할 가능성도 있죠. 만약 성공해버린다면 제작사가 과연 PC 게임에 더 애정을 쏟을지 모르겠으니 과거명작 PC게임 제작사가 더 이상 내가 알던 회사가 아니게 되겠죠.
18/11/05 23:12
댓글 보니 과거 소프트맥스가 생각나는군요.
국산 피씨 패키지의 마지막 자존심에서 지금은 뭘하는지 잘 모르는...여기도 모바일 겜 하고 있죠, 마?
18/11/03 08:21
영화 대사로 표현하면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죠.
대중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회사가 충성팬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것만큼 큰 실책은 없습니다.
18/11/03 08:31
발표 나오기전 다들 디2리마스터 or 디아4 or 디아3 확장팩을 생각했었는데 그중 웃음코드로 나온게 디아M이였죠..
근데 그게 현실이 되고.. 디아 유저는 PC나 콘솔이 많구요. 롤플레잉 모바일은 작은화면으로 진득히 하기 힘들어 자동사냥이 있고 여러가지 단점이 있는지라...
18/11/03 10:11
문제는 없죠. 돈도 잘 벌겠죠. 다만 디아블로 그동안 해왔던 팬들은 전혀 원하지 않는 게임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그간 구입해주고 충성심 보여준 팬들... 블컨 굳이 오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이제 다 꺼지시고요. 우린 중국에서 모바일 장사해서 돈이나 벌꺼예욧.. 이런 느낌인거죠.
18/11/03 12:15
롤스로이스가 이제 롤스로이스의 라인업에 혁명적 변화가 있을것이다! 라고 밑밥을 뿌리더니 정작 나온 내용은 현대차한테 외주로 3천만원짜리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전통적인 롤스로이스의 경험을 그대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유 가이즈 노우 소나타. 라고 했다고 치죠.
이러면 물론 그 차가 잘 팔릴것이고, 경우에 따라 명차가 될 수도 있지만 기존 롤스로이들 유저들은 엄청 실망하겠죠.
18/11/03 07:51
이걸 어떤 뉘앙스로 말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야유가 터져나오자 그것을 웃음으로 무마하기 위해 조크를 던져본 거라면 또 모를까...
18/11/03 07:51
https://www.youtube.com/watch?v=Glm8pc0fDUc
나름 농담으로 분위기 전환하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싸한 분위기였다.
18/11/03 07:53
혁신적인 게임 못 내놓은지가...아니면 엄청난 명작이라도 만들던지요 기존 명작 게임들도 업데이트 별로여서 욕 먹는 마당에 신작은 모바일 크크 그것도 중국 협업...
18/11/03 08:19
대상이 폰이라서 그렇지 이건 뜬금없이 콘솔 게임 내놓고 (그것도 자기 개발도 아닌) You guys not have PS 4? 한것과 다를 바 없지요.
18/11/03 08:38
전 잘 될거 같은데요. 저거 보러 모인사람/물 건너에서도 기대할 정도의 코어팬이면 싫어하겠지만 디아2 즐기던 세대 아재들 생각해보면 모바일이 최선이죠. 실제로 즐기는 방식도 모바일겜 스럽게 했었고요. 가챠야 없었지만서도...
18/11/03 08:46
블리자드 얼마나 모바일로 게임 내고 싶었겠어요. 감질나게 하스 이식 하나로 참았던게 더 대단하긴 합니다. 디아3가 3년전에 3천만장 넘었었는데 장당 60달러로 중국식으로 크게 때려 잡아도 매출 18억 달러죠. 페그오나 몬스, 크래시 로얄 같은 모바일 게임들이 1년에 12~15억 달러씩 땡기는 거 보면 야 우리가 모바일로 내면 저 돈 다 땡겨올 수 있는데 생각 안 들 수가 없어요. 문제는 왜 이 타이밍에, 왜 디아블로냐는 거죠. 차라리 모바일용 새 판타지 IP를 팠으면 이렇게 욕먹지는 않았을 겁니다.
18/11/03 09:18
이거레알.
차라리 다른 모바일 게임을 냈으면 이렇게 까지 욕은 안먹었을듯. 게이머들이 제일 우려하던 모바일 디아블로라니.......
18/11/03 10:44
진짜 기존 디아팬들 뒤통수 후리지 말고 새로운 IP를 팠으면 훨 나았겠죠. 뒤통수 때릴거면 잘 만들기라도 하든가... 개발인력 어따 썼는지 중국회사 협업에 기대가 안되는 퀄리티...
18/11/03 10:03
사실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는 빌로퍼와 블리자드 노스의 핵심들이 떠나면서 끝났었다고 봐야죠. 빌로퍼와 그 팀들이 블리자드의 변화를 제대로 보긴 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블리자드는 예전의 그 겜 오타쿠들의 장인정신이 깃든 회사가 아닌 그냥 수익을 위해 움직이는 회사일 뿐입니다.
18/11/03 10:42
아마 저걸로 돈 잘 벌수도 있겠지만.... 블리자드가 우리가 생각하는 '끕'이 있는 회사, 장인정신이 있는 게임회사라는 기존의 인식을 다 부숴버린 발표입니다. 디아 신작을 디아 팬들이 원하지 않는 형태로 낸것도 모자라, 그동안의 공백기와 기존작에 대한 뜸한 업데이트 뒤에 나온 발표가 중국 협업으로 만든 지저분한 모바일겜이라니...
18/11/03 12:25
또 몰라요..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은 아니지만 게임이 꽤 할만하던것처럼...디아블로가 아닌 재미있는 모바일게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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