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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2 18:50
참으로 간사하고, 비열하다.
혹여 둘째가 생기더라도 가슴으로 낳고 기를거라던 첫째에 대한 맹세는 잊은 채, 자신에게 돌아오는 손가락질에게는 역지사지 해보라며 당신들도 똑같을 것이다 윽박이다. 역지사지 해봐야할 것은 손가락질하는 우리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을 모른다. 버려질 첫째 딸의 입장을 역지사지로 생각하지 못하고, 어차피 잊혀질 유아기의 기억이라며 합리화하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간사한지 알지 못한다.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역지사지가 있다가도, 없다가도 한다. 참으로 간사하고, 비열하다.
18/11/02 18:51
80%확률로 주작 예상합니다. 자기합리화에 당위성을 주장하는 글에서 파양당하다, 버림받다 라는 표현은 내 욕을 해달라는 뜻이죠.
18/11/02 19:09
저건 주작이라 생각되지만
근데 저 입장이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뭔가 같은 마음이 안 들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18/11/02 19:40
저건 진심으로 주작같에요....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2살부터 5살까지 키운 아이를 버릴 생각을 한다는게 솔직히 안 믿겨지긴 하네요
물론 그런 사람도 어딘가에는 분명 있을수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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