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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8 12:20
같이 웃어봐야 해당자면 자학적이고 해당자 아니면 남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
엄청 싫을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애매하고 미묘한 불쾌감...
18/09/28 12:26
제가 디씨를 안들어가는 큰 이유가 언어습관도 있지만 저 루저감성이 보기 싫어서예요.
처지는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자기혐오에 차 있고 그 혐오의 존재를 서로가 인정해가면서 증폭시킨다고 해야 하나...
18/09/28 12:3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남초/여초 사회면서 (이런 x초 사회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들이 분명히 있어요) 사회에서 말하는 출세로서의 성공이 인간관계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한 집단에서 많이들 등장하는 현상인 것 같아요.
18/09/28 13:35
근데 솔직히 저는 가만히 혼자서 '난 연애세포가 죽었나봐... ㅠㅠ' 하는 사람보다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하면서 여자들에게 있는대로 들이대는 사람들이 훨씬 싫어서... 제가 남자인데도 싫습니다.. 방법이 젠틀하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여자가 싫다고 하는데도 어거지로.... 저도 뭐 이런 자학개그 하다가 어느날부터 연애 잘 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이런 개그 좋네요 크크
18/09/28 14:08
둘다 문제죠 뭐 크크 적당한게 제일 어려워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자학 겁나 하면서 소개팅 시켜달라고 졸라대다가 이사람이랑 할래? 하면 자기스타일 아니라고(주로 눈이 높아서) 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무쟈게 피곤합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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