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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5 19:30
그러고보면 우리 문화가 세계에서 흥하는 걸 보면서 국뽕에 주모를 부르곤 하는데, 일본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전세계의 문화를 주름잡고 있었네요.
18/09/15 19:34
그랜다이저는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프랑스에서도 방영당시 (골디락) 시청률 100프론가... 뭐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우고... 어렸을 땐 특유의 원반수들 이름 패턴이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18/09/15 19:43
그 이름 조차도 나올 이름이 없으니 대충대충 지은거라고 하죠 크크크크크
저도 그랜다이저가 꽤 매력있는 로봇이라고 생각하는데... 포지션이 좀 애매하죠.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 대비 강력한 로봇이긴한데, 이게 마징카이저에,제로에,마징앰퍼러G까지 등장한 마징가계열이랑 비교하면 이젠... (그리고 원작자 나가이 고가 그랜다이저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하더군요..그레이트 마징가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고..) 마징가도 나오고 겟타로보도 나오고 지그도 나왔는데 그랜다이저도 후속작 같은거 하나 만들어줬으면 하지만...이젠 좀 타이밍이 지난게 아닌가 싶은..
18/09/15 19:51
나가이 고의 페르소나(?) 같은 존재가 카부토 코우지인데 어른의 사정 같은 문제가 있는건지 그레이트마징가 이후로는 2인자로 물러나니까요.
특히 그렌다이저에는 무도 정준하마냥 망가지기 일쑤라...
18/09/15 19:45
(수정됨) 슈로대에서 그랜다이저 마지막으로 본게 Z였던가요...
아무래도 나가이고가 그랜다이저를 안좋아한다고 하니 게다가 슈로대쪽도 테라다가 마징가파고.
18/09/15 21:29
다 아는(?) 내용이지만 원래는 그레이트의 후속작으로 갓마징가를 만들 계획이었다지요. 어둠의제왕과의 싸움도 여기서 결판을 낼 예정이었는데 후속작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일본에 UFO붐이 부는 바람에 극장판으로 만든 갓타이거를 베이스로 만들어진게 지금의 그렌다이저입니다. 물론 그렌다이저에도 나가이고의 다이나믹 프로가 참여을 했고 극중 등장하는 캐릭터나 원반수등의 디자인도 다이나믹프로에서 납품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나가이고 선생의 영향이 없는건 아니지만 도에이사에서 마징가부터 그레이트까지 만든 팀이 강철지그로 넘어가고 다른 작품을 하던 팀이 맡게 되어 그전까지 나가이고와 구축되었던 긴밀한 협업관계가 전과 같지 않게 된것도 있고 슈퍼로봇물에서 노하우가 쌓인 도에이에서 다이나믹프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겹치면서 작품의 결이 달라진 점 등이 나가이고가 그렌다이저에 대한 애착이 마징가나 그레이트 보다 덜 한건 사실이지만 싫어하는 정도는 아닐겁니다. 다 자기 새끼들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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