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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5 19:58:49
Name 마스터충달
출처 펨코
Subject [텍스트] 나도 모르게 차여본 썰 (수정됨)
점심때 거래처 사장님이 부르셔서 갔었거든. 사장님이 날 잘 보셨는지 내가 술을 안 좋아한단걸 아셔서 걍 맛있는거 먹을때 불러주셔. 장어집 갔는데 난 장어를 안좋아 하지만 사장님 성의를 봐서 맛나다며 꾸역꾸역 먹고 있어거든. 근데 사장옆에 앉은 여자가 날 보며 실실 쪼개는거야. 사장 조카라고 하는데 가만 생각해 전에 사장님이 부르셔서 갔을때 옆에 있던 여자더라고.

날 보며 왜 쪼게지? 했는데 대뜸 내가 OO씨 찼었어요 그러는거야. 이게 뭔 복날 미친개 두들겨 맞는 소린가 싶어서 예??? 했더니 깔깔대고 웃더라구. 사정을 알고보니 거래처 사장님이 나를 소개시켜 주려고 직접 함 보라고 그때 날 불렀던거야. 근데 마음에 안 들어서 거절했드더라구. 아니 근데 맘에 안들면 안든거지 그 얘길 왜 나한테 하는거야? 너무 얼척이 없어서 사장님을 보니까 사장님이 쓸데없는 소리 왜하냐구 역정 내시더라구.

아니 근데 이 곰팡이 핀 멸치대가리 같은 여자가 자길 무시한거 같아서 기분이 나빳다고 하는거야. 적어도 공무원이나 대기업 사원쯤은  되어야지 자기 수준에 맞지  않냐면서 정색을 하데. 내가 얼핏 듣기론 지방대 나와서 10년 동안 취직을 못하고 놀아서 거래처 사장님이 용돈이나 벌라고  사무실에 경리로 앉혔다고 들었거든. 거래처 사장님이 부자지 그 여자 집은 좀 어렵다 하더라구. 미인도 아니구 학벌이 좋은것두 아니구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구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구 나이가 어린것두 아니구...이 여자 도데체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나 싶어서 걍 할 말이 없더라. 사장님이 니 주제를 알라고 역정 내시는데 내가 민망해서 여자는 눈을 높게 가져야 시집도 잘간답니다 하고 달래 드렸거든. 나한테 기분 나빠 하지 말라고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난 솔직히 기분 안나뻣어. 저런 이상한 여자가 도리어 나 좋다고 그게 더 큰일 아니냐.

글구 그렇게 밥먹구 나와서 헤어졌거든. 근데 좀전에 문자 왔어 그 멸치대가리 여자한테...사장님이 사정을 하셔서 나를 좀 만나보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아 저는 OO씨가 만날 수준이 안됀다 더 좋은 분 만나라 OO씨는 꼭 좋은 분 만날거다 했거든. 그랬더니 사장님 부탁을 봐서 만나 주겠다고 내일 저녁에 어디어디서 만나자고 하는거야. 어 XX 이거 똥 밟았다 싶어서 그 사장님한테 부랴부랴 전화를 드리니까 조카가 오늘 내 태도가 맘에 든다며 만나 보고 싶다고 해서 전번 가르쳐 줬다며 잘해보래 ㅠㅠ 아 XXXX 이거 어떡하지. 울 큰아버지 중요거래처라 딱 자르기도 뭐하고 아우 스트레스가 갑자기 팍 솟구치네.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뭘로 달래지? 갑자기 진짜 술땡긴다......술안주 추천 좀 해줘. 먹으면서 어케 대처해야할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 ㅠㅠ





후기

나도 모르게 차여본적 있음? 이란 넋두리 글을 잡담란에 올렸는데 포텐까지 가다니 깜짝 놀랬어  술취해서 횡설수설한건데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조언해주고 격려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글구 후기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길레 후기글 남겨.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일다 큰아버지에게 상황 설명드림. 큰아버지가 갸우뚱거리시며 그 아가씨가 그런 싸가지가 아닌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만나보라 하심. ( 갑자기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간 심청이 생각이 나서 울컥함) 그래서 거래때문에 그러시는거냐 했더니 평상시에 본 그 처자는 똑부러지고 예의도 발랐다 뭔가 사정이 있는거 같은데 먼저 만나자고 했으니 일단 만나보고 아니다 싶음 거절해라. 그 회사 아니더라도 나 밥먹고 사는데 지장없다. 다만 내가 보기엔 아까운 아가씨다 만나봐라고 하시는거야.

큰아버지가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더 할 말이 없어서 알겠다고 했어. 그리고 거래처 사장님께 전화해서 조카분이 만나자고 하시는데 솔직히 제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니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아예 정공법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렸어.그랬더니 자기 조카가 왜 그런 싸가지 없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알고 보면 진국인 아이다. 그래서 꼭 나랑 잘돼길 바래서 소개시킨건데 맘에 안든다면 할수 없는거 아니냐 인연이 아닌거다.하지만 만일 잘돼서 조카사위 돼면 당장 독립시켜서 팍팍 밀어주겠노라고 껄껄 웃으시는거야. ( 갑자기 등골에 식은땀이 흘러내리더라고 ;;;;;; )

그래서 말씀만이라도 감사하다 그런데 잘 안돼면 사장님이랑 어색해지는거 아니냐? 나 사장님 너무 좋아하는데 사장님이랑 멀어질까 그게 맘쓰인다며 웃으며 넘겼어. 그랬더니 조카 소개는 개인적인 일인데 회사 문제로 엮일 일이 뭐가 있겠냐고 그런 걱정은 하지말라시데.
그러면서도 끝까지 둘이 잘됐음 좋겠다며 화이팅을 하시는거야 ㅜㅜ ( 진짜 이 부분에선 갑자기 공포영화에 한 장면인양 무섭기까지 하더라;;;;;)

그래서 결국 만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저녁자리는 술을 마실 확률이 높아서 점심때로 변경했어. ( 내가 술이 약함......그래서 혹시라도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겁나기도 하구 해서 예방차원이였음 )

여자분께 저녁에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러니 점심때 뵙자고 흔쾌히 허락함. 그러면서 장소를 일식집으로 잡았는데 혹시 해산물 알레르기 없냐구 물어보길레 없다고했어. 난 12시 정각에 갔거든 들어가면서 메뉴판 달라고 해서 보니까 꽤 비싸더라고. 큰아버지가 팍팍 쓰라고 주신 카드가 있었지만 팍팍쓸 생각은 전혀 없었어. 그런데 여자분이 먼저 와 있었는데 인당 12만원짜리 랍스터 코스요리를 시켰더라고. ( 물어보지도 않고 그 비싼걸 멋대로 시키다니 정말 오만정이 뚝 떨어지더라 )

간단히 인사말 오가고 여자분을 제대로 보니까 인상이 확 달라져 있는거야. B사감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화장을 어떻게 한건지 진하진 않지만 꽤 화사하더라. 글구 안경을 벗으니까 눈이 참 이뻣어......옷도 단정하면서도 맵시있게 잘 입었더라고. 어? 내가 봤던 그 멸치대가리가 맞는건가? 싶을정도로 너무 심하게 달라져 있어서 많이 놀랬다 .

여자분이 어젠 미안했다고 말하며 운을 떼더라고. 사실 자긴 비혼주의자인데 혼기가 찾단 이유로 주위에서 특히나 거래처 사장님이 얼마나 남자들을  들이데는지 짜증이 나서 폭팔 일보직전이였데. 분명히 의사를 밝혀도 자꾸 그러셔서 극약처방을 했단거야. 그렇게 싸가지없이 한 번 굴고나면 골치 아파서라도 다신 그런 자리 안만들겠다 싶었데. 근데 내가 기분 나빠하는 기색도 없이 분위기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과도 할겸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먼저 약속을 잡은거래.

여자분이 오해없길 바란다면서 핸드폰을 보여주는데 왠 훈남 근육맨이랑 썬그라스낀 몸매 끝내주는 여자가 다정히 찍은 수영장 사진이 있더라고. 자기 남친인데 남친도 비혼주의라 집에 남친 있단 말을 안한거라고 하더라. 자긴 국문학과를 나왔는데 틈틈히 글을 쓰고 있데. 소설가가 꿈인데 열심히는 쓰지만 별로 소질은 없는거 같다며 씁슬하게 웃었어. 그래도 포기안할거라며 내가 영업직이니 많은 사람들과 만났을거고 에피소드도 많지 않겠냐며 들려달라길레  얼마전에 만났던 소시오패스 친구에 관한 얘기를 들려줬더니 눈을 반짝거리며 열심히 듣더라고.

총평을 하자면 그 여자분은 말을 참 잘하고 ( 국문학과는 원래 이케 말을 잘하냐? ) 예의바르고 센스가 상당했어. 진지하면서도 가끔 유머를 섞는데 과하지 않고 재미지더라. 하지만 뭐랄까? 뭔가 상당히 철저한 느낌? ( 내가 유일하게 맘을 털어놓는 절친 와이프 같은......딱 윤리교과서 그 자체인분 )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내가 오해한 부분이 있어 미안했지만 좋은 분 같았어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였어. 그 분도 그런거 같아서 잘됐다 싶어 맘이 놓이니까 얘기가 술술 나와서 자리가 유쾌해졌어.

여자분이 다시 한번 미안하다며 자긴 남사친이 많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내 에피소드들 듣고 싶으니 시간돼면 언제 함 보자더라. 근데 또 둘이 만나는건 어색하니 여럿이 만날 일이 있음 자기도 끼워달라는거야. 사람들 많이 만나보고 많은 이야기를 듣는게 글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그런 자리라면 많으니 조만간 연락을 드리겠다. 내가 글 쓰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됀다면 정말 기쁘겠다고 말하며 사실 나도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어떻게 대시해야할지 고민이다... 같은 여자 입장으로서 조언해주시면 고맙겠다 했더니 흔쾌히 승낙하더라.

후식 먹고 나와서 계산하려고 보니까 여자분이 먼저 계산을 하셨더라고. ( 이런 개념찬 분을 봤나 싶어서 감동 먹었다 ) 왜 계산하셨냐고 하니까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한건데  자기가 사야돼는거 아니냐며 담번에 내가 쏘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오케이했지.

얘기하며 알게됀 사실인데 여자분 집인이 어렵진 않더라고 거래처 사장님처럼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살만한가봐. 자기 대학 들어갈 무렵에 집안이 어려워져서 자긴 걍 전액 장학금 받는 조건으로 지방대 갔다고 하데. 오빠는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구 서울서 좋은 직장 잡아서 결혼도 하고 잘살고 있다고 했어. 집안에서 자기만 우환거리 취급 받지만 상관없데 걍 연애나 하면서 글도 쓰고 나이 들면 시골로 내려가서 조그만집 하나 사서 글이나 쓰며 유유자적 살고 싶다더라고... 이 부분은 나랑 일치하더라. 큰 욕심이 없는분 같았어. 자긴 명품같은것도 안 좋아해서 버는데로 모으고 여행다니고 맛난거 먹는게 취미래.

이래서 큰아버지가 만나보라고 하신건가 싶더라. 내가 충분히 오해할 상황이였지만 여자분 상황을 알고 나니 이해돼고 되려 내가 미안해졌다. 진짜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더니만 그 말이 맞는거같아. 분위기도 즐거웠고 어제 왜케 전전긍긍했는지 내가 참 바보같더라.

랍스터 진짜 맛있더라......사실 이게 젤루 좋았어 ^^

펨코 펌




이렇게 기승전결 완벽한 이야기라니... 정말 훈훈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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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5 20:0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충달님....
마스터충달
18/06/25 20:05
수정 아이콘
아니 잠깜만뇨...
하늘을 나는 고래
18/06/25 20:22
수정 아이콘
역시 랍스터가 최고죠!
하하맨
18/06/25 20:02
수정 아이콘
요즘 많이 차이시던거 같던데..
음란파괴왕
18/06/25 20:03
수정 아이콘
정말 훈훈하네요.
18/06/25 20:06
수정 아이콘
힘내요.........
전자수도승
18/06/25 20:07
수정 아이콘
힘을 내요 미스터 충(달)
스타나라
18/06/25 20:07
수정 아이콘
랍스터 맛있었다니 다행이에요 충달님....
작별의온도
18/06/25 20:08
수정 아이콘
힘을 내욥!
태연이
18/06/25 20: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랍스터가 맛있어서 다행입니다 충달님
18/06/25 20:09
수정 아이콘
역시 랍스타가 최고임
마스터충달
18/06/25 20:10
수정 아이콘
키토산!
18/06/25 20:50
수정 아이콘
야키토
채무부존재
18/06/26 10:43
수정 아이콘
를디어
마스터충달
18/06/25 20:10
수정 아이콘
펨코 펌인데요. 펨코 펌이라구욧!
현직백수
18/06/25 20:11
수정 아이콘
펨코에 쓰시고 퍼오시느라 이중으로 고생을 ㅠㅠ,...
18/06/25 20:12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차이셨..
18/06/25 20:47
수정 아이콘
펨코가 둘러대긴 좋은 곳이죠. 어차피 원문 링크 못찾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강미나
18/06/25 20:57
수정 아이콘
펨코는 또 언제부터 가입하셨대....
18/06/25 21:33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식으로 위장을 ...
채무부존재
18/06/26 10:44
수정 아이콘
뭘 또 힘들게 굳이 펨코 들렀다가...
18/06/25 20:10
수정 아이콘
랍스터는 맛있었다 흑흑 정말...
18/06/25 20: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 일식집은 어딘가요 충달님?
강동원
18/06/25 20:11
수정 아이콘
흑흑 맛있었다 어제 랍스타는
잠수족
18/06/25 20:12
수정 아이콘
광고글이 아니라니?!
미카엘
18/06/25 20:12
수정 아이콘
ㅜㅜ 기회는 또 올 거에요
이쥴레이
18/06/25 20:12
수정 아이콘
맛깔나게 글쓰네요. 크크크
18/06/25 20:13
수정 아이콘
훈훈해서 짜증나네요.
부평의K
18/06/25 20:15
수정 아이콘
충달님 솔직한 경험담 잘 봤습니다. 역시 필력이...
히야시
18/06/25 20:16
수정 아이콘
펨코 - > 멤코 -> 맴고 -> 맘소 -> 맘속

맘속에서 나온 에피군요 힘내세요
재간둥이
18/06/25 21:22
수정 아이콘
크크 환단고기 저리가라는 변형이네여
태연­
18/06/25 20:2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충달님
페스티
18/06/25 20:23
수정 아이콘
1화가 제법 괜찮네요. 20부작 드라마인가요?
ThisisZero
18/06/25 20:2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랍스터... 아니 마스터충달님
호랑이기운
18/06/25 20:29
수정 아이콘
우리존재 화이팅
18/06/25 20: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맛있는 랍스터집이 어딘가요 충달님
강미나
18/06/25 20:34
수정 아이콘
충달님 화이팅!!!!
18/06/25 20:50
수정 아이콘
충달님 힘내세요! 다른 분들도 많이 있을거에요!
RookieKid
18/06/25 21:21
수정 아이콘
충달님 좋은 인연 계속 이어나가시고... 더 좋으신 분 만나시면 되죠~
최종병기캐리어
18/06/25 21:35
수정 아이콘
충달님 힘내세요
어느새아재
18/06/25 21:38
수정 아이콘
아...마지막부터 읽고 다음으로 중간 읽었는데 진실이었다니....
껀후이
18/06/25 21:49
수정 아이콘
후..읽으면서 갑자기 분위기 좋아져서 조마조마했네요
패스파인더
18/06/25 22: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같은사람이 쓴건데 글 초반부에 그런감정 숨기는게..
5드론저그
18/06/25 22:02
수정 아이콘
펨코에 어떻게 치면 충달님 쓴 글 나오나요? 크크크 문체도 바꾸시고 글 잘 쓰시네요
Maiev Shadowsong
18/06/25 22:48
수정 아이콘
충달님 펨코 아이디가 후후후후
18/06/26 00:01
수정 아이콘
왼발로 차이고 오른발로 차이고~
18/06/26 04:03
수정 아이콘
흑흑... 맛있었다 오늘 점심은
황제의마린
18/06/26 06:11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은 왜 맨날 차이기만 하시는거지.. 힘내세요
헤헤헤헤
18/06/26 06:14
수정 아이콘
눈이 예쁘다 화사하다 몸매가 좋다 등으로 표현 했지만 어쨌든 별로 안이쁜가보네요
비빅휴
18/06/26 06:46
수정 아이콘
결혼하는줄알고 화날뻔했잖아요 흐흐
최초의인간
18/06/26 08:38
수정 아이콘
휴.. 결혼이라도 하면 어쩌나 긴장했는데, 충달님이었구나. 다행..
18/06/26 08:59
수정 아이콘
10부쯤가면 내 옆에서 배긁으며 자고있어 라는 엔딩나오나요? 크크
드아아
18/06/26 09:15
수정 아이콘
충달님 스토리만 모으면....진짜 책 세권은 낼수 있으시겠군요...힘내세요 충달님...
아우구스투스
18/06/26 10:58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18/06/26 11:17
수정 아이콘
충달님은 참 글 잘 쓰시는듯
PublicStatic
18/06/26 15:01
수정 아이콘
사격 중지. 아군이다.
소시오 패스 친구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혹시 연재해 주실 수 있나요?
18/06/26 15:29
수정 아이콘
충달님, 그 랍스터 맛집 정보 공유 좀...
마스터충달
18/06/26 17:33
수정 아이콘
모릅니다 모른다구욧
18/06/26 18:13
수정 아이콘
펨코에서도 차여서 여기다가 글옮기신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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