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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1 16:29
50년대 섬에서 태어나 12살에 아버지돌아가시고 어머니 장애있으셔서 돈도못버는지라 바로 배타서 돈벌어 아래동생5명 전부 대학까지보내고 결혼까지 다 시켰고, 지금 꽤많은 재산을 갖고계신분이 우리아버지죠....
나이를 먹을수록 느끼는게 울아빠는 대박....ㅡㅡ;;
18/05/21 16:57
보통 저런 아버지 밑에 있으면 약한 아들로 자라나죠.
자격지심에 자존감 낮은 아들이네요. 그 아들 탓이기 보다는 아버지 양육방식에 문제가 많았을 거에요. 의도하건 안하건 저렇게 적당하게 자수성가한 아버지가 아들에게는 위험하죠. 아예 크게 성공해서 아들 편하게 해주면 모를까, 막상 생활은 윤택한데 이 수준을 후대까지 물려줄 여력은 안되고 그러면 아들을 닥달하는데, 막상 아들은 굶주림을 몰라서 아버지 같은 투지가 생기기는 힘들죠. 그럼 아버지는 자기 과거 이야기 하면서 나는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면박주고 아들은 점점 자존감 최악으로 나가고 집에서 기죽어서 사는데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까요? 아 진짜 불쌍하네요 저 글쓴이....
18/05/21 19:33
사람마다 달라요. 투지가 생기는 타입이 있고 주눅이 드는 타입이 있고요.
보통 저런 글 쓰는 친구는 우쭈쭈하면서 자신감 키워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런 글 쓴다는 것 자체가 외부적 조건에 의해서 평가되어 왔고 아들 자체로 사랑 받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뭐랄까 댓글처럼 결국 벨런스 패치가 맞습니다. 사회에서는 안되는 놈은 버리고 가지만 가족은 그런게 아닌데, 사회적 기준을 가정에도 내세우는 경우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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