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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5 23:01
이문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일일이 해명할 필요 없죠. 더불어 이황 강의하는데 뜬금없이 이문열 얘길 꺼내는 것도 뭔가 싶네요. 지금으로 치자면 뭔 유명 쉐프 요리가 맛없다고 댓글이 달리면 그런거 일일이 답변해줘야하는지....
18/03/25 23:09
답변 안 하면 되죠.
거기서 야 너희같은 천민들이 내가 내는 음식 맛을 알기나 하겠어? 내가 만들은 음식을 깐다고 해서 니가 나를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라고 반응했으니 그게 문제 아닙니까?
18/03/26 00:01
저기요 지금 같은 말 반복하시는데 지금 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한 답을 제가 제일 처음에 드렸거든요.
답변 하든 안하든 상관없는데, 왜 급도 안 되는 주제에 날 비판하는 것이냐고 반응한게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8/03/26 00:06
제가 이해를 잘못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전 급이 안되는 사람의 비판에 반응할 필요없다. 라고 이해했습니다. 더불어 급이 안되는 사람이 자기를 비판함으로 이슈를 만들어 급을 높여보려는 의도에 놀아날 생각없다.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서로 이해한 바가 다르니 오해가 생겼나보네요.
18/03/25 23:18
영상 보니 이문열이 이황 후손인데, 신분제 시대의 이황도 아랫것에게 학문하는 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보여줬는데, 그 후손인 이문열은 민주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상대방을 아랫것이라 깔보는 잘못된 자세를 가졌다는 걸 비판하는 거죠.
18/03/25 23:22
일일이 해명할 필요가 없는거지 유명 쉐프 요리 맛없다고 얘기했더니 고급스러운 맛도 모르는 아랫것이랑은 얘기 안한다고 하면 바로 폭발각이죠.
18/03/25 23:06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 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 라고 언급했고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매스컴이 바람 잡아 사람들을 불러 모은 숫자"라 비하했다. 그리고 “심하게는 그 촛불 시위의 정연한 질서와 일사불란한 통제 상태에서 ‘아리랑 축전’(김일성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축제)에서와 같은 거대한 집단 체조의 분위기까지 느껴지더라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특히 지난 주말 시위 마지막 순간의,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화면에서는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다고도 했다” 고 했다.
뭐... 깔거야 넘치는 사람이라..
18/03/25 23:06
이문열씨가 당시 정확히 어떤 워딩을 했는지 모릅니다만 동영상 내용대로
니가 나랑 논쟁해서 내 급 되고 싶어서 그러지? 그래서 난 안한다 이렇게 반응한게 사실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잘못됐다고 봅니다.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기가 차네요
18/03/25 23:11
어차피 이문열 평가는 한결같이 글은 악마같이 잘 쓴다죠. 글 외는 뭐...진짜 글 잘쓰는 쓰레기죠.
근데 뭐 평론가에 응대 안하는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대꾸 내용이 사실이면 너무 웃기네요.
18/03/25 23:17
퇴계이황과 사단칠정론을 논하던때에 기대승은 이미 과거에 급제하고, 이황의 '제자'이던 시절이죠. 새파란 촌놈 선비라고 보기에는 좀...
그냥 나이어린 제자랑 나이많은 스승이 학문가지고 편지 주고받은거...
18/03/25 23:24
강사분의 요점은 신분제 사회에서, 학자중 가장 거두였던 퇴계 이황이, 말단 관리 기대승이 이황의 사단칠정론을
[비판]하며 자신의 생각이 옳음을 주장했는데, 이를 이황이 무시하지 않고 정중하게 그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18/03/25 23:38
기대승이 이황의 '제자' 였다면 더더욱이 놀랍네요..
왕도 스승으로 모시던 분인데 말단 관리를 하던 자기 제자가 자신의 학문을 비판했다? 요즘 교수들이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문열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고 요즘 우리나라 학계 전체에 팽배한 분위기가 저따위라 서글프네요..
18/03/26 00:30
그냥 스승도 아니죠. 현재로 따지면 학계 넘버원 수준의 서울대 교수에게 이제 막 입학한 대학원생이 교수 비판한 꼴인데요 크크크...
18/03/25 23:19
저 말이 사실이라면, 단순히 평론가가 싫어서 그랬으면 '아랫 것'이라는 말을 쓰면 안되죠. 애초에 작가-평론가가 우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랫것이라는 말을 썼다는 것 자체가 '급있는' 평론가라면 대응해줄 수도 있다는 말이랑 뭐가 다릅니까. 근데 지금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아랫것이라니 크크...게다가 신분제 사회를 산 본인 선조도 안그랬다는데 후예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작자가 그러니 욕먹어도 싸죠.
18/03/25 23:26
대꾸하지 않으면 됩니다. 유시민 씨도 악플은 무시가 답이라고 하죠. 평론가가 악플 수준이었다면 무시하는 게 최선이지, 아랫것이라고 반응하는 순간 이문열이 잘못한 거죠.
18/03/26 00:47
문장이란게 단순한 수사학적 기교가 아니라 삶에 대한 성찰과 철학 인품 등이 발현된 형태라고 보는데.. 이열씨의 문장은 어쩜 그리도 인품과 괴리가 커져버렸는지 아까울 따름입니다.
그릇은 큰데 그릇된걸 담아요..
18/03/26 03:14
이건 좀 특수한 케이스인데. 이문열이랑 붙으려고 한 평론가? 가 진중권이었죠. 진중권은 애초에 문학평론가가 아닌 데다...정치성향이...정치적인 논쟁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성향에 대한 비판으로 끝나야겠죠. 이문열이 딱히 평론가를 푸대접했다는 말은 못들었네요 그리고 문학계는 평론가에 위아래 대접을 하는 곳이 맞습니다. 유종호 선생이라든지 이런 사람은 평론에서 이문열 소설에 대해 꽤나 비판했지만
이문열은 배분이 아래라 별 말 못하죠. 이문열을 작가 등단시켜준 사람이 유종호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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