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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4 20:09
음... 피임약이 95% 확률밖에 안되나요? 제 여자친구 머시론먹는뎅... 5%확률이면 신뢰도 엄청 낮은거 아니에요??? 20번 관계하면 1번꼴로 장인어른의 귓방맹이 당첨이면 이건 정말... 갑자기 불안한데요 이거;
18/03/24 20:33
음... 옛날에는 피임약없이 주기피임+질외사정을 했었습니다만 매달 여자친구의 생리주기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초조해져서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피임약은 거의 100%라고 알고있었어서 피임약을 먹게 하고 맘껏 실내사격을 했었는데... 배란일 다가오면 여자친구도 평소보다 더 좋아하는 그게 있어서 안전한 날같은거 신경 안쓰고 했었습니다...만 이젠 최소한 주기피임을 병행하든지 해야겠어요. 너무무섭네요;
18/03/24 20:37
이 자료는 제가 본 피임약의 피임율 중에서 가장 낮게 나타난 자료입니다.
다시 찾아보니까, 피임약의 피임율이 사용법만 지키면 98~99% 정도에 이른다고 되어있어요.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까지는 없는듯 합니다.
18/03/25 19:49
피임약이 여자 몸에 별로 안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 피임약 쓰게 하면 남자기 무책임하다고 말 들을만 하죠.
거기다 임신 무서우시면서 콘돔은 왜 안 쓰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8/03/25 20:14
원래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서 저 만나기 전에도 몇달에 걸쳐 먹다끊다 했었어요. 콘돔같은경우에는 전여자친구와도 그랬지만, 지금 여자친구와도 한두번 시도해본것도 아닌데 원래 지루성이어서 좀 두꺼운콘돔은 아예 성관계자체가 불가능해지더라구요. 너무 얇은것들은 또 금방 찢어져버리고;(그렇다고 성감이 더 나은것도 아니고...) 피임약의 위해성에 대해서 여자친구도 저도 안찾아본게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안맞았다면 다른 방도를 찾든지 했겠죠. 지금도 3달정도 먹다가 1달 휴약기를 가지는 식이구요. 그리고 오히려 외국에서는 파트너가 주기적으로 교체되지 않는경우 피임약을 더 많이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새로운 파트너같은경우 성병관련한 문제때문에라도 콘돔을 많이 쓰는 편이죠.) 이런 피임도구 관련해서 얘기가 나오면 꼭 남자가 무책임하다느니 여자 건강에 안좋다느니 하는 얘기들은 뭐 한두번 접한게 아니라서 이젠 기분나쁘다기보다는 사람들이 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안좋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단순 쾌감면에서도 남녀 둘다 더 좋아서 선택한 부분인데 마치 남자가 이기적으로 자기 쾌락만을 위해 강요하기라도 한 것처럼 취급받아버리게 되는게 정말 안타까워요. 윗댓글이건 아랫댓글이건 다 그런인식에서 쓴 댓글같구요.
18/03/25 02:16
보통 피임률이라고 하면 1년간 보통의 성관계를 가졌을 때 임신할 확률을 이야기합니다. 무피임 상태에서 1년간의 임신율도 80%를 못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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