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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22:18
본문 얘기로 돌아가면, 저도 박사 따기 전까지는 좀 유두리가 있었는데 박사 따고 나서는 일상생활에 지장 있을 정도로 어수룩해졌습니다. 체제 순응은 말할 것도 없고 은행 홈피 로그인도 잘 못하는 바보가 되고 있어요...
18/03/01 23:06
좋네요 흐흐
제가 미국 갔을때 그거 계산하는게 짜증났었는데.. 서너번 갔는데 갈때마다 적응이 잘 안되요. 처음 미국 갔을때 팁 줘야 하는지도 모르고 영어도 잘 못하고 하니 웨이터가 옆에 서성거리면서 뭐하고 해도 씹었던 기억이 있어서 미안합니다 크크크
18/03/01 23:09
어랏 만약 손사래님께서 제가 생각한 것과 반대의 의미로 댓글을 다신 거면, 제가 난독증 환자 + 사회 부적응자라는 것을 두 번 인증하는 거네요 크크크크
18/03/01 22:22
아 그렇군요 흐흐
kfc = 치킨집 맞죠. 근데 저 집은 좀 이상하더라고요... (라고 생각했는데 그 집은 이상하지 않고 제가 찐따였....)
18/03/01 22:17
비스킷이 어때서요!!!
맥도날드 가서 감자튀김 싫어해서 행사해서 세트가 쌈에도 무조건 햄버거랑 콜라만 사던 친구가 생각 나네요. 저는 감자튀김이나 버거킹의 경우엔 어니언링, KFC의 경우엔 비스킷을 안먹어주면 햄버거를 안먹은 느낌이더라고요.
18/03/01 22:24
관심이 없으셔서 그러신걸지도.. 저는 미국에서 13살때 처음 한 주문이 Can I have hot wings? 이거였습니다. 크크 핫윙 너무 맛있쪄용. 슈퍼볼은 버팔로 윙이 아닌 핫윙!
18/03/01 22:27
저도 같은 KFC에서 있었던 일인데, 예전에 크리스피 치킨 9조각 풀버킷 할인할때, 오리지널이랑 크리스피랑 5조각씩 시켜서 친구랑 노나먹을라고 주문했는데, 거기 종업원분이 '손님, 그렇게 하실거면 행사중인 크리스피 9조각 풀버킷에다가 한조각만 따로 시키시는게 훨씬 더 저렴해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오리지널도 5조각 먹고 싶은데요?' 라고 대답하니까 웃으면서 '제가 행사 상품중에 4조각은 오리지널로 드릴게요~ 오리지널 1조각만 추가하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렇게 잘 바꿔줄거면 왜 콕 찝어서 크리스피 치킨 할인이라고 광고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득본 기분이었습니다.
18/03/01 22:37
근데 나중에 물어봤는데 보통 거의 다 그렇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오리지널팩 9900원 (오리지널치킨4+텐더2+비스켓1+코울슬로) -핫크리스피치킨으로 교환가능 -오리지널치킨 품절 시 핫크리스피치킨으로 제공 -신세계센텀은 핫크리스피치킨으로 제공됩니다.] 보니까 요즘은 이렇게 교환된다고 공지하네요. 그땐 그런말이 없었는데 ㅜㅜ
18/03/01 23:04
좋은 점원 만나신 것일 수도 있지만, 보통 점원의 권력이란 게 그다지 크지 않은지라 아마 점장이 이미 그렇게 해드리라고 지시해놓은 상황 아닐까요?
아님 그게 아니라 그린라이트였을 지도?
18/03/01 23:12
크크크크 그 점원분은 같은 남자가 봐도 혹할만한 외모와 친절함을 갖추신분이었지만 저는 여자들도 저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린라이트는 아니었던걸로
18/03/02 01:48
이거 요즘은 아에 공지에 교환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예전엔 안해주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제가 크리스피보다 오리지날을 선호해서 전부 바꿀수있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하셨다가 뒤에 매니저분인가랑 얘기하시더니 4조각은 오리지날로 주시더군요 크크크
18/03/01 22:33
크크 무조건 버켓으로 사세요.
풀 치킨으로 20불쯤 하는데 1버켓에 한 4명 먹습니다. 사이드 2개 쵸이스는 덤이고요. 전 콜슬로 항상 시킵니당~
18/03/02 08:43
어 평범한 우리집 이야기잖아?
라고 생각했네요 크크 이것은 나(남편)의 능력이나 의지 부족이 아니라 그냥 남편과 아내의 차이가 아닐까라는 위안을 해봅니다 (샘플은 단 두개)
18/03/02 09:35
미국 살면 뭐 시킬때 어버버하고 주는대로 맛있게 받아먹는거 아니었나요? 오늘 아침에 던킨에서 쓸데없이 해쉬브라운 하나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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