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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5 19:50
친한친구라면 뭘 줘도 받을테고, 안친하다면 상품권이라도 10만원어치나 주면 많이줘서 좋고.
이미 현금 15만원 이상 축의금을 받았음에도 상품권으로 돌려줬다면 인정합니다.
17/05/05 19:50
대학생이면 몸만 가도 환영이죠. 좀 그렇다고 하면 결혼식 밥값정도만 내도 되고요.
상품권 10만원이면 되팔아도 7만원 이상 받을텐데 저 친구가 너무하네요.
17/05/05 19:51
친구 사이에 와준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입니다.
상품권 10만원치를 줬다면 현금이 딱히 없었나 보다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지 그걸 섭섭하다고 전화를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7/05/05 19:53
온거는 고마운건데.. 개인적으로 상품권은 재탕느낌이라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
보통 상품권은 사서 준게 아니라.. 그냥 '회사나 어디선가 받은거 그냥 그대로 주는' 거라서.. 제 기준에선 차라리 몸만오는게 나은 느낌도 드네요.. 재활용한걸 받는다는 느낌은 좀 별로라 -.-; 차라리 암것도 안주고 몸만 오면 와준게 고마울거 같은데.. 안주느니만 못한걸 준거라고 봅니다 저런거 정산은 또 다같이 하기 때문에 차라리 돈을 안냈으면 몰라도 저런걸 넣으면 정산하면서 여자친구쪽과 그쪽 부모님도 다 알게 될 확률이 높거든요.
17/05/05 19:56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여자쪽이 잘살아서 돈도 거진 다 준비한 상황에 축의금을 상품권으로 내면 외가쪽이든 친가쪽이든 소문이 쫙..날것 같습니다 (보통 정산은 같이 하니까요) 개 남자애쪽에서 누가 상품권 냈대더라..이런식으로 설날.추석때 5년짜리 술이야기 떡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7/05/05 20:10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건 친척쪽 어떤 분이 빈봉투를 내셔서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뭐지? 원수사이인가? 군대후임? 퇴사한 회사후임인가? 이런 갖가지 추측들이 난무하다가 그 소식을 들은 친척분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전화로 직접 확인해봤는데 분명 그분은 봉투에 넣었다고... 해서 봉투속에서 빠진 것으로 그냥 마무리지었습니다 (물론 봉투함에서 지폐가 발견되지는 않아서 그냥 친척분이 봉투만 수거해가고 정산)
17/05/05 19:59
21살 학생이 10만원 상품권이라도 내면 많이 낸거 아닌가
vs 상품권은 아니다 둘 다 이해가 갑니다. 몸만 가도 될 법한데 상품권 10만원이나 준 거면 정말 잘한거고 상품권을 받은 입장에선 고맙지만 약간 모양새가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섭섭 할 수도 있고요. 근데 결혼한 친구가 잘못했네요. 저런 건 그냥 나중에 친구들끼리 만나는 술자리에서 약간 놀리면서 풀어가면 괜찮을 내용을 저렇게 전화한 담에 연락을 끊다니...좀 어이가 없네요.
17/05/05 20:04
차라리 안줬거나 그러면 음 뭐 그럴수도있지 했을텐데
축의금은 그 남자 자기 혼자만 보는게 아니니까 거기서 사람들이 이거뭐냐 상품권이네 이러니까 어린맘에 좀 쪽팔렷나보죠
17/05/05 20:14
그거 축의금 1만3천원에 자기가 파는 사과를 준 사람의 경우 생각나네요..
21살 학생이면 돈 버는 것도 없고 현금이 없었을 수도 있는데.. 정장까지 사서 입고 와줬으면 받는 측에서 섭섭해 하는게 어찌보면 더 경우없는거 같아요..
17/05/05 20:17
기냥 엿맥일려고 한거아닙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싱품권을 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정장 살 돈도 있었으면서... 21살이면 그래도 어느정도 결혼식에 대한 개념이 있거나 정장 살 정도까지 준비했으면 상품권으러 축의금 내기전에 주위에 한 번 물어볼만한데 말이죠... 해도 필요없는 여자쪽이 집이 잘산다 라는 말까지 남긴거 보면 말이 친하지 겉만 친한 친구 아니였나 마 그래 생각합니다.
17/05/05 20:19
21살이면 몸만 와도 환영인데 상품권이어도 10만이면 금액 자체도 꽤 되네요.
개인적으론 야 고맙다!하고 끝낼거고 모양빠진다는 얘기까진 그렇다쳐도 쭉 연락끊는건 진짜 좀 이해가..
17/05/05 20:27
이건 둘다 이해가 되야 정상이죠.
학생이니 솔직히 10만원을 현금으로 줄 수도 없고 상품권이라도 성의있는거다 vs 상품권은 보통 결국 다른 사람한테서 받는건데 재탕한거 아니냐 이거죠 사실 그냥 양해 구하고 따로 만나서 인사한다음 밥 먹거나 아님 축의금 안 내니 그냥 식만 참석하고 부페 안 먹었으면 논란 없었죠 크크
17/05/05 20:27
결혼한 친구분이 아마도 여자쪽 집안이 잘산다는것 때문에 부담감이나 자격지심 같은게 생긴 상태는 아니었는지..(반대로 거만해진 상태일수도..)
아니면 상품권을 피방같은데서 뿌리는 그런 상품권정도로나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고.. 친한거라 생각했는데 아닐 가능성도 있고.. 뭐 별생각이 다 드네요
17/05/05 20:31
진짜 돈이 없는거면 상품권을 깡해서 걍 5만원 내고 남는거 소고기 사먹는게 낫죠
아니면 정장 안사고 축의금 내는게 맞구요. 21살이 정장 없는게 이상한건 아니니까. 약간 성의문제로 보일수도 있긴 한데 21살이면 그정도 실수는 할수도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해주네요 자기는 더큰실수 해서 결혼하면서 친구의 작은실수에는 너무 엄격하네요 크크크
17/05/05 20:37
친구입장에선 철이 없으니? 상품권이란게 일반적으로 선물용이니 나름 생각해서 준거일텐데 크크. 받은 친구가 집안어른에게 혼났거나 게임안하는 친구라 xx디스크 이런 상품권인줄 착각하지 않았나 싶네요. 참고로 전 결혼식 못간 친구 나중에 만났을때 그냥 현찰 주기가 뭣해서 백화점 상품권 줬습니다
17/05/05 20:38
본문만 보고는 이게 왜 논란거리야 싶었는데
댓글보니 여러 생각이 있는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다는 방증이군요 31살도 아니고 21살의 나이.. 성인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아직 11살가 다를바가 없습니다 또 1만원이 아닌 10만원이란 큰 금액 등을 고려했을때 저분이 서투르긴 했지만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내지 말라고 하는 분도 있는데 제 생각엔 아무것도 안냈으면 안무것도 안낸걸로 또 서운해할 사람입니다 저라면 안봅니다
17/05/05 20:54
그렇게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결혼은 개인간의 결합인 동시에.. 가족간의 결합인데...
차라리 맨몸으로 오면 나이도 어리고 돈도 못버니.. 와준것만 해도 어디냐..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지만... 상품권이라뇨... 상대방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17/05/05 20:38
액수가 10만원이면 괜찮은거 같은데...
받은거 재활용느낌이라는 말은 동의가 안되는게 돈도 알고보면 다 그렇게 쓰는거죠. 은행에서 새돈 빼서 주는건 아니잖아요?
17/05/05 21:01
21살짜리가 축의금에대해 뭘 안다고 그걸 서운해하나 싶네요.
상품권 축의금 들어왔다고 신부 측에 창피라도 당했나... 설령 그렇다 해도 어린 나이에 저정도 실수도 용납 못하면서 나름대로 친한 친구사이라는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저러고 연락 끊었다는게 진짜 어이 없네요 크크크 저걸 친구사이라고 할수가 있나... 저런말 하고 연락 끊을거면 그 10만원 상품권은 돌려줄 것이지
17/05/05 21:16
상품권이 말이 상품권이지 사실상 현금이라.. 받은 친구가 상품권을 안팔아봐서 몰라서 저러는것 같군요. 그리고 아직 어려서 축의금 문화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것이기도 하겠구요. 같은 21살 친구가 축의금 95000원이면 엄청 고마워해야 할 일인데요.
17/05/05 21:54
액수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어디서 선물 들어온거 돈 아끼려고 그대로 재활용 한 느낌이라 제 결혼식에서 저렇게 받았으면 되게 불쾌했을 것 같네요. 차라리 환금해서 5만원을 냈으면 별 말 없었을듯 하네요.
17/05/05 22:00
명동 우X 상품권에 가서 팔아서 현금으로 9만2천원 바꾼 다음에 5만원만 줬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상품권 판매 하는 법을 몰랐나요...배려가 좀 부족하긴 했습니다만 그딴걸로 연락을 끊어요? 접수하는 분이 훨씬 배려 없네요
17/05/05 22:01
저도 별로... 친구들과 술자리 한번 빠지면 2~3만원 나옵니다. 액수야 어차피 축의금낸 사람의 사정 아니까 적다고 무조건 섭섭해 하지않습니다. 성의인거죠. 상품권 오픈마켓에 팔 정도의 성의도 없다는 말밖에 더 될까 싶네요.
21살이니까 잘 몰라서 액면금액만 보고 괜찮겠거니 했을텐데 안타깝네요... 물론 저랬다고해서 대번에 연락 끊은 새신랑 잘못이 더 큽니다. 자기도 사고쳐서 결혼하는거면서 친구가 저정도 실수했다고 연락을 끊다니 과연 21살이구나 싶네요
17/05/05 22:02
돈도 누가 쓴거 재활용한건데요뭐
형태와 형식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마음은 충분히 전달되는걸요 21살이 정장 맞춰입고 와준걸로도 고마운데 10만원의 가치가 있는 선물까지 가지고왔다면 저도 굉장히 고마울것같은데요 조금 웃기긴 하겠죠 크크크 얘 축의금으로 상품권을줬네 엌크크크 정도로?
17/05/05 22:22
상품권으로 내는건 진짜 말리고 싶네요. 인터넷에서야 상품권이 뭐 어때서? 이럴수 있지만 실제 결혼식에 상품권 내면 어르신들 정말 안좋게 봅니다. 가뜩이나 결혼식 준비로 피곤한 신랑 신부한테 뒷담화 돌 여지를 준다는건 민폐에요.
17/05/05 22:24
상품권이 조금 상식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공감가지만... 그런거로 기분나빠해서 되겠습니까?
축의금이 현금이면 어떻고 상품권이면 어떻고 사과면 어떻습니까? 이런거 이상하게 생각 안하는 사회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고쳐나갑시다..
17/05/05 22:37
결혼한 친구도 어려서 모른거죠. 와준것만해도 너무 고마운거라는걸요. 그리고 요샌 상품권도 충분히 현금화되는데 알아봤더라면 오히려 더 고마워야 할 상황이죠. 그냥 상품권 10만원만 날렸네요. 저런 친구는 일찍 끊기는게 더 이득입니다.
17/05/05 22:45
21살이면 그럴수 있긴 하죠
아직 결혼식 장례식 같은건 잘 모를 나이기도 하고 물론 현금깡 해서 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21살인데요 뭐 그리고 어른들이 아주 뭐라고 해서 그랬겠죠 좀더 포용하면 좋겠습니다만
17/05/05 23:01
회사에서 추석 선물로 받은 스팸세트를 그대로 남 선물로 보낸 느낌이죠. 굳이 저 친구한테 직접 전화할 건 아니라고 봄 / 대신 사람들 사이에 얘기는 무조건 돌 건이였다고 봅니다. 결혼 관련된 일처리를 내가 직접 다 하는게 아니니깐요.
17/05/05 23:03
물질적인 가치 가지고 이러는게 아니죠. 친구 입장에서는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 이때다 싶어서 돈 아끼려고 내놓은 느낌이 들수도 있는거죠. 축의금이란게 좋은 일에 자신의 일부를 내어 주며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일생 최고의 경사인 결혼식에 해피머니 상품권을 준다면 우리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이였나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일생 최고의 경사인 결혼식인데 나한테 최소한의 성의 표시하는 것도 아까웠나? 싶겠죠. 글쓴이도 실제로 때마침 가지고 있던 상품권이라고 표현했으니 딱히 별 생각이나 말 없이 줬겠죠.
어떤 마음으로 줬는지는 모르겠고 충분히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틀어진 관계의 귀책사유는 글쓴이에게 있고 그러므로 관계회복에 적극적이어야 하는 것도 역시 글쓴이라고 봅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글쓴이의 글만 보면 친구가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이해는 하지 못하고 그냥 미안하다고만 했을것 같고 그 뒤로 서로 연락이 없는 상황인것 같네요. 친구에게 그런 마음은 아니었다고 진심으로 설명을 했으면 이해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린 나이라 그럴수도 있죠.
17/05/06 05:26
저도 그런생각이 들긴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일생 최고의 경사인 결혼식에 자신의 일부를 내어 주며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가 중요할텐데.. 정작 우리들이 정상이라 생각하는 방식이 겨우 현금봉투 주는것 아닙니까? 이게 왜 이렇게 됬을까요.. 사실 현금만큼 무성의 하면서도 물질적인 가치가 강한게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사연이 담긴 사과도 아니고 정말 영혼없이 형식적으로 5만원은 내는분위기니까... 하면서 주는 현금다발 5만원이나, 어디서 받은거지만 고가의 상품권을 정성스레 봉투에 담아서 주는거나.. 뭐가 얼마나 다르다고 하나는 정성이 담긴것이고 하나는 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된걸까요.. 물질적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개인적인 관심법으로는 저 상품권이 1억 상당의 물질적 가치였다면 아쉽다는 생각은 안들었을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제 생각엔 누구나 집에 다 있기도 하면서 돌려쓰는 흔한 현금다발봉투는 예의있는것이라 생각하면서 상품권은 뭔가 성의 없다 생각하는것도 이유 모를 고정관념, 무의식적 관습, 좀 더 나아가서는 꼰대 마인드 뭐 이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식은 혼자하는게 아니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그분들이 그런다고 해서 나도 그래버리면 안바뀌겠죠.
17/05/06 09:04
단순 액수나 형식의 충족만을 얘기하는게 아닌데요. 얼마를 했다, 돈 대신 상품권 이런게 아니라 돈 아낀다는 느낌 이게 포인트에요.
윗분이 말씀하신 스팸세트 재활용 이런 이미지가 딱입니다. 결혼식때 스팸세트 내놓았다면 딱 똑같은 느낌 들었겠네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신에게도 별 가치없는 것을 이때다 싶어 내놓은 것으로 생각 될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해피머니 이미지가 컸겠죠). 단순 돈 대신 다른것을 내놓아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는거에요. 격식의 차원이 아닌 마음의 차원이죠.
17/05/05 23:12
아무리봐도 글쓴이한테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식에 와서 축하해주는것만으로도 기쁜일인데 그 외의 다른것들 가지고 서운해하는게 참 그렇게 서운할만한가 싶네요
17/05/05 23:56
제가봤을땐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인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해X머니 문화상품권은 현금10만원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은게 현실이니까요. 또한, 와줘서 고마운걸 느끼기엔 너무 어린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둘이 안친한것 같습니다. 사실 정말 친한친구면 축의금 안내죠. 크크크크크크크 본인한테 직접줘야죠.
17/05/06 02:11
백화점 상품권이면 이렇게까지됐을까하는 생각이드네요
해피머니 상품권하면 왠지 게임머니와 많이 연관지어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안그래도 사고쳐서 빨리 결혼하는 철없는 신랑 그리고 철없는 친구 그런 이유로 결혼하는 친구도 그렇게 화를 내지않았을까하네요
17/05/06 02:14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긴 한데, 21살이면 축의금 문화에 대해 잘 모를 확률이 높죠. 31살이 했으면 먹이는건데, 21살이 했으면 충분한 성의표시라고 봐요.
17/05/06 05:47
저 봉투를 당사자가 열면 상관 없는데...
저걸 어른들이 여니까 문제죠.. 심지어 당사자는 신혼 여행 다 갔다와서 이야기 듣는 경우도 많고 그 과정에서 어떤 말을 들을지도 모르고요 친한 친구라면 걍 안내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봅나다.
17/05/06 09:53
보통 21살이라도 나에게 마침 해피머니 상품권 10만원이 있다고 그걸 낼 생각을 하진 않죠. 글쓴이도 21살인데 이 참에 정장도 하나 사고, 10만원권도 축의금으로 낼 정도면 딱히 없이 자란 느낌은 안 나는데 그냥 상품권 10만원 있다고 낼름 그걸 낼 정도면 성의문제죠. 마음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게 형식을 무시하란 말은 아니잖아요?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상품권을 냈다면 모를까 그냥 마침 가지고 있는 걸 치우는 느낌이라서 별로네요. 다만 21살이다보니 그걸 감안하면 잘 몰라서 실수로 봐줄수는 있겠죠.
근데 본문을 잘 읽어보면 친구가 연락을 끊었다기 보다는 그냥 서로 쌍방이 연락을 안 하게 된 거 아닌가요? 너무 섭섭해하는 건 친구고, 그래서 미안하다는 말을 글쓴이가 하면서 이게 사실 미안해할 일인가 싶어서 그냥 서로 연락을 안 하게 된 것 같아요.
17/05/06 20:05
아무렴 어른들이 봉투 열어 본들 어떱니까?
21살 짜리가 상품권 낸걸 개념 없다고 몰아가는 어른들도 이상한 것 같네요 이정도면 어른들 입장에서 그냥 피식 웃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17/05/07 00:31
축의금은 대개 부모님께 가는 거 아닌가요?
더구나 21살에 결혼 하는거면 축의금 대부분은 신랑 부모님 지인이 낸거일텐데요. 부모님이 상품권을 사용할 줄 모르실텐데요. 효심입니다. 정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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