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일주일전인가요 그 떄 친구가 일본에 관광을 한다고 해서 서울지방병무청에서 그 뭐시냐 뭔가를 등록(?)해야 된다고 해서 같이 갔었습니다.

우산도 없이 빗속을 뚫고 겨우겨우 지하철 환승하고 택시타고 찾아가서 건물2층에 해외여행 어쩌구 저쩌구에서 쪼가리에 뭔가를 열심히 작성하고 있는 친구.

저는 심심해서 그냥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니 글쎄 어떤 머리 큰 아저씨가 wcg티셔츠를 입고 계시더군요. 나이도 어느정도 드시는 아저씨가 정말 저런티를 입고 다니시다니 이스포츠에 열정이 대단하시는구나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깐 어디서 많이 본 얼굴같더군요.

누구지 ? 누구지? 했는데 어느새 들려오는 안내방송

'강병주,라안성,윤지호,마재윤 님은 해외여행 @&$%앞으로 와주십시오.`
  
  아~ 그떄서야 알게되었죠. 저 분은 마재윤선수 아버지시구나 .^^;;

아무튼 이스포츠 관련 인물을 본게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병무청에서 보니 좀 색다르더군요 ^^)

글의 중점- 마재윤선수는 이제 곧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    

짤방 출처- 월드라인. UFO 포토샾으로 직접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