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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3 11:10
그냥 혼자 먹는 걸 연습한다 생각하고 꾹 참고 먹는게 좋아 보이는데.. 굳이 저런 짓 해봐야 단기적일 뿐 도움은 결코 되지 않죠.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드세요.. ㅜㅜ
14/10/03 12:13
한국은 오지랖과 계층을 나눠서 내가 저 사람보다 놓은 계층에 있다고 분류하는걸 미친듯이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저 사람 혼자먹는다고 오지랖떨며 신경쓰는 사람들은 꽤 많습니다 그거에 내가 게이치않는게 중요하지만 아직 자아나 자존감 성립이 다 끝나지 않은 대학생에겐 그냥 넘어가는게 모두에게 쉬운 문제는 아닐겁니다
14/10/03 12:40
혼자 먹는 사람 전혀 신경 안쓰고 혼자서도 그냥 잘 먹는데.. 안그런 분들도 의외로 많네요
난 아싸라서 혼자 먹는다는 생각 때문에 되려 더 의식이 되는 게 아닐까요 크크 지금은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먹을 때도 많지만 대학 때는 좀만 기다리거나 일찍 먹으면 같이 먹을 수 있어도 귀찮아서 혼자 먹고 그랬는데..
14/10/03 13:20
나이 들면 타인의 관심조차도 고마울 때가 있어요. 저는 혼자서 자주 시내 뷔페가서 밥도 먹는데요. 오히려 저 사람 좀 봐, 하면서 쳐다보는 커플들조차 그리워요. 진짜 진짜 진짜로 혼자서 뷔페먹고 있어도 아무도 신경 안씀. 오히려 그게 더 쓸쓸하달까요. 다만 뷔페집 사장이 저만 자꾸 째려보는데.. 아무래도 혼자서 온 덩치 큰 남자는 작정하고 많이 먹을려고 온 사람일 거라 생각해서인지 눈치 은근히 줘요. 다른 커플들이야 데이트 식사로 오는 거겠지만
14/10/03 14:27
저도 신경 안쓰긴하는데, 지나다니면서 혼자 먹는 사람 있으면 "헐 밥 혼자 먹네" 이러는 사람들 많긴 하죠. 피해의식이 아니라 진짜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14/10/03 15:38
밥을 혼자먹는 사람이 느껴질 정도로 이상한 액션을 취하는 사람은 밥을 혼자 먹는 사람을 비웃기위해 그런 반응을 보여주는겁니다. 저열하고 추잡한 리액션이죠
14/10/03 16:32
혼자먹는 거랑 대인관계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길래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이랑 같이 먹을 스케쥴이 아니면 혼자 먹을 수 있죠. 혼자 외근나가거나 하면 무조건 빵, 샌드위치 그런것만 먹어야 하나요?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도 이상하긴 한데, 왜 스스로가 자격지심 가지는 건지는 더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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