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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5 13:48
뭐...더 파이팅 오래하긴 했죠. 시대도 따라잡기도 힘들고 자료도 이젠 없고... 일단 설마 죽기는 하겠나 싶긴 합니다. 10년 뒤로 워프 해서 해피엔딩이나 해줬으면.
14/09/05 13:50
일보가 맞기는 너무 많이 맞았죠..
진정한 강함을 찾아가는 일보의 도전기가 이 만화의 주제인데 펀치드렁크가 그 최후라면 참으로 씁쓸하겠네요.
14/09/05 13:51
아.. 일보가 배드엔딩일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유유... 차라리 좀 막장이어도 저 충격으로 뇌의 이상이 일어나 일보의 폭력본능이 깨어나 마모루처럼 야성+연습형이 되었으면 좋겟네여...크크크
14/09/05 13:52
이게 뭐야 라고 생각되기도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렇게 아니면 딱히 마무리할 방법이 안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근데 저렇게 끝나면 확실히 허무할거 같네요.
14/09/05 13:56
솔까 100권 넘게 끌어오면서 일보가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되는거면 그야말로 왕따소년의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전개인데 잔뜩 길이만 늘린 역대급 너프버젼 강백호 시나리오죠.. 강백호는 재활떡밥이라도 남겨놨지 저건 뭐..... 용두사미급 만화(이미 그런 느낌이지만)가 하나 더 탄생하는걸 보게 될듯
14/09/05 13:54
작가의 삽질이 날로 심해지는 느낌이네요. 마나부밀 때부터 알아봤지만, 이미 코칭스텝이 그저 근성론말고는 내세우는게 없어진지도 오래라.. 그나저나 저런식의 전개 속도면 200권이 되어도 일보가 리카르도에게 도전하는 날이 올까 싶었습니다만 이건 뭐 그전에 그 윌리코치 말대로 압천의 근성론에 마모되어버린 제자들...이라는 배드루트로 가게 되는건지... 마모루도 죽고 일보도 죽고 개판될듯 크크크
14/09/05 13:59
이미 예전에 마모루도 비슷한 플래그 섰죠. 망막박리 에피소드때부터 계속 묘하게 여운을 남기는 장면들이 있었고 마모루 본인도 뒤가 없는거처럼 타이틀매치를 벌이고 있으니..... 게다가 앞서도 말했듯 일보가 윌리(인도네시아산 야생소년)하고 대결 직후에 윌리의 코치가 백스테이지에서 압천보고 한 말이 일보에게까지 플래그를 세울줄은.... 그때 한말이 "그런식으로 선수를 내몰다가는 당신은 언젠가 불행해진다"였나?
14/09/05 14:03
근데 또 작가 성향상 "세계의 벽을 느낀 일보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압천"이 다시 권토중래하는 스토리로 가게될 듯. 다테에이지 때의 패배의 세계전 버젼일 것 같긴 하네요. 저 복선 때문에 일보가 고생을 좀 할 것 같지만.... 압천의 복싱이 세계에 통하지 않았다는게 충격적이라고 하는데 그로인해서 선수도 그렇고 코칭스텝도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는 전개긴 하지만 플래그 너무 심하게깔아서 독자들에겐 불안하긴 할듯 크크
14/09/05 14:05
제가 전에 유게에서 더파이팅의 전개도 가망없다고 한게 이것때문이죠..
여기서 끝내도 허무하고 다시 재개한다면 지금처럼 주변인물 다 챙기면서 일보 재개까지 그리면 또 100권도 넘어갈거 같아서 입니다.. 작가가 평생 이것만 그릴거 같아요..
14/09/05 14:07
설마 지겠냐 싶었는데 정말 진거 보고 엄청 충격이었습니다. 소년 만화기 때문에 일보가 결국 재기에 성공해서 다시 세계 챔피언을 향해 갈 것 같긴 한데 그럴려면 도대체 몇 권이 소모될지요... 거기에다가 조연들 경기까지 들어가면 진짜 200권 넘게 가겠네요
14/09/05 14:10
본문과는 다른 얘기지만 생각없이 링크 클릭했다가 눈에 들어온 절가칠 재연재 소식이 기쁘네요.
간만에 애정갖고 보던 만화였는데.. 더 파이팅은.. 음.. 어떻게 전개되어도 좋으니 해피엔딩으로 해주면 안 되겠니 ㅠㅠ
14/09/05 16:14
K.O 뿐만 아니라 이달에게 바톤 터치를 받은 이후는 고전은 하더라도 다운은 한번도 당하지 않았죠. 그게 이 경기에서 모조리 깨졌습니다.
14/09/05 14:45
이 패배를 딛고 세계 챔피언이 되면
200권은 넘기겠네요. .. 후.. 이제 이거 안 봐야지.. 질질 끄는 것도 1~20권이지 100권이 넘어갔는데 이러다니..
14/09/05 15:44
일보 일단 죽습니다.
그걸 나중에 마나부가 윤회천생으로 살려내지요. 마모루도 실명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동생의 눈을 빼앗아서 쓰면서 해결되지요. 나중에는 압천 관장이 좌반신에 구두약, 우반신에 백색 바세린을 바르고 나타나서 뒤통수를 칩니다. 스포 죄송.
14/09/05 15:59
뭐 요즘 원피스마냥 어차피 이길 게 뻔해서 긴장감 없어지는 것보단 훨씬 낫긴 한데, 그건 패배가 그렇다는 거고 전개 늘어뜨리는 건 이제 그만 좀.. 이만큼 해먹었으면 되지 싶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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