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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4 20:57
아 진심으로 패버리고 싶다
친척 동생들이랑 나이차가 좀 있고 딱히 모으는 것도 없고 애들이 개념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14/09/04 21:00
그냥 가격대고 그 가격에 사가라고 하는게 나은듯... 진짜 하 취미로 모은것들 강탈 당할때마다 빡침이....
특히 국내에서 못구하는것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알고 달라고하는건지... 지금이야 독립해서 집에 없는데 정말 예전엔
14/09/04 21:01
사촌 동생이 딱 저런 아이였었죠
전 울던 말던 신경 안쓰고 잘라버렸습죠 감히 내 플스와 게임팩을 노리다니!!!! 너는 서른이 넘고도 게임하냐 동생 좀 줘라는 작은 아버지 말씀에 화딱지가 나서 차례상 엎을 뻔.....
14/09/04 21:04
어른들이 문제죠. 애기야 가지고 싶다고 할 수도 있다지만 애기부모님이 주인이 있으니 가지면 안된다고 하던지 가격을 알아보고 그 가격의 돈을 줬어야하는데...
14/09/04 21:17
후기 글에서 보면, 이미 살 때부터 부모님에게 이거 내 꺼라고 다 설레발쳐놨고 택배 깔 때두 같이 있었고 ..
게다가 아버님부터가 그냥 인형 줘버려라라고 했기 때문에 .. ㅠㅠㅠ
14/09/04 21:19
흠... 자기부모님한테는 아끼는거니까 못준다고 따로 말씀드린다음에 친척들한테 얘기하면 안되려나요. 이미 부모님부터가 막힌거면 참..
14/09/04 21:19
정품 베이비돌의 경우 싸게 사면 해외직구 했을때 배송비 포함 3,4만원대구요. 비싸게 사면 5만원 해요.
그 중에서도 엘사와 안나는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직구로 할래도 거의 다 품절이구요. 최근 지인이 8만원에 팔아도 사려고 했는데 그조차 품절되서 못 사더라구요. 거기다 요즘은 짝퉁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인터넷으로 제대로 살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그러니 엘사 베이비돌은 대략 5,6만원대라고 보시면 되요. 한정판마냥 구하기가 쉽지 않아 문제...
14/09/04 21:18
저는 뭐 애들이 가져갈 건 딱히 없는데, 컴퓨터에 이것저것 깔아놓는게 귀찮아서 추석 당일에 차례 딱 보고나면 그냥 컴퓨터에 비밀번호 걸어놓고 게임방으로 피신해서 하루종일 연락 안받습니다.
14/09/04 21:22
제 친구는 사촌 상대해주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다 어리다보니..
아예 추석날 애들 오기 전날 학교로 놀러와서 집에 안내려가는 친구랑 밤새서 놀고 집에서 문잠그고 잠만 잔다더군요.
14/09/04 21:21
애가 달라고 안하는데 옆에서 어른들이 야 줘라 줘 이런 경우도 있죠.
제가 어릴 때 건담 프라모델을 보고 뭐 '좋다' '달라' 이런 거도 아니고 그냥 멋있길래 그저 보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막 사촌형한테 줘라 줘라 이러더군요. 나이차가 엄청 나거든요. 열 몇살. 그런데 사촌형 얼굴을 딱 보니까 곤란한 표정이 다 드러나길래 안 받는다고 한 기억이 있지요. 그리고 또 제가 수능 끝나고 몇달 후 설에 갔는데 사촌형 형수님도 게임을 좋아하셔서 같이 소울 칼리버도 하고 그러나 봅니다. 제가 가서 방에서 같이 게임하고 이러니까 어른들이 형한테 넌 애가 있는 놈이 게임을 하냐 다 줘라 또 그러길래 제가 아 이제 좀 있으면 군대갈건데 뭘 게임을 받냐고 됐다고 뭐 이런식으로 말했죠. 그리고 나중에 형하고 있을때 딱 그랬죠 "형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개념이 좀 충만했다" 라고 크크
14/09/04 21:31
전 정말 다행이네요 안그래도 나이 차이도 나는데다가 저런 물건도 없고 남자애도 별로 없고 친척이 저희 집에 오는 경우도 거의 없고...
컴퓨터는 당연히 제가 항상 앉아있어서 쓰지도 못하고 제가 좀 뻔뻔한 그런 타입이라 손해보는 장사는 안해서 물건 달라거나 그러면 저도 그에 상응하는걸 요구하기 때문에 흐흐... 지금은 다들 나이도 먹었고 친척동생 중 남자애는 가장 어린애가 고등학생인가 그럴테니 이제 뭐 저런 일이 일어날 이유도 없겠네요 겪어보지도, 앞으로 겪지도 못할 일이지만 언제나 볼때마다 분노가 올라오네요 제가 한번 저런 일 당해봤으면 하는 기분도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쪼잔하고 뻔뻔하게 구는지 저 스스로도 궁금해서 하하
14/09/04 21:37
글쓴이가 바보네요.
"갖고 싶으면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 한정판이라서 가격은 50만 원 정도 해."라고 하면 되는데 말이죠.
14/09/04 21:41
예전에 한바탕 싸운 사촌동생과 조카가 생각나네요.
명절은 아니였고 할머니 칠순잔치여서 모였는데 한 조카(당시4살)가 사촌 동생 레고에 눈이 디집혀서 하루종일 가지고 놀았습니다 뭐 레고 상태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고 그러다 집에 갈때 되니깐 손에 몇몇개 쥐고 놓질 않자 사촌형이 동생보고 그냥 주라고 나중에 돈줄께 이런식이 되었습니다 이 사촌동생 집에 레고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 하나니깐 사촌형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듯 했는데 사촌동생 머리 뚜껑열려서 그거 가져갈거면 형 자동차 내놓으라고 나중에 돈준다고.... 한 20분 실랑이 벌이다가 형수가 그딴거 필요없다고.. 됐다고 화내면서 갔습니다 그 이후로 사촌끼리는 안(못)만나게 됐네요..
14/09/04 22:54
저는 이런 케이스가 나올때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저 어렸을 때 이런 일 자체가 일어난 적이 한번도 없었고,
만일 제가 어렸을때 저런 경우가 생겼다 싶으면 일단 아버지 레벨에서 반죽음을 당했을 겁니다. -0-; 그러니까, 제가 나이많은 사촌형 장난감을 탐했다, 그러면 저는 아버지한테 작살이 났을 거고, 저보다 어린 사촌동생이 내 장난감을 탐했다, 그러면 걔는 작은아버지한테 작살이 났을 겁니다. 말이 좋아 동생 줘라지, 저건 남의 것을 가져가는 도둑질이고, 부모가 먼저 저런 행동을 저지해야 하는게 당연한 상식 아닌가요?
14/09/04 23:27
부모가 철이 없네요.
생각해보니까 어릴 때 저였으면 얼마얼마 짜린데 줄 수 없다고 얘길 했을 것 같습니다. 동생인데 것도 못주냐는 개소리에는 나도 어른들한테는 앤데 애꺼 뺏아가면 좋냐고 버럭버럭 했을 듯 크크크크
14/09/05 00:24
글쓴애도 답답하네요.
결국 3만원짜리 인형 동생한테 뺏기기 싫어하는 쪼잔한 애로 보이기 싫어서 제대로 말 못하고 당했다는건데 글 써놓은것보면 스트레스는 백만원어치 받았네요. 역관광인줄 알고 보다가 중간에 관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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