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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3 18:11
"허구로 꾸며진 영화 속 이야기 때문에 학교ㆍ군대ㆍ회사 등에서 후손들이 놀림ㆍ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럴만하네요 솔직히 영화는 너무했죠- _-;;
14/09/03 18:14
10개 본이 있는데 사실상 신라 6두품에서 시작한 동계 혈족이라서...
심지어 중시조가 다 배현경 장군이라 보니 같은 성씨죠. 뭐
14/09/03 18:37
일단 배씨면 '너네 조상 배설이지?' 라고 놀리는 상황이 초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네 조상 진짜 알에서 나왔냐는 얘기를 대체 몇 번 들었는지...
14/09/03 18:20
정말 저런 일이 일어나는 곳이 있긴 있는 걸까요?
회사에서 배씨 성을 가진 사람에게 가서 네 조상인 배설이 우리 이순신느님의 거북선을 불 태우고 도망치다니 부들부들 너님은 이제 왕따!! 이런 일이 있다는 건데.. --;;; 그냥 영화 내용이 왜곡되었으니 정정해 달라 그 정도만 했어도 될 거 같은데 예를 든 상황이 자꾸 상상돼서...--;
14/09/03 18:49
아 초등학교를 생각을 못 했군요. 학교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는 뭔가 회사 같은 데에서 진지하게 왕따시키거나 빈정 상하게 놀리는? 그런 걸 생각해서 조상의 행적으로 놀리는 일이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네요.
14/09/03 18:45
제가 배씨 입니다만 충분히 놀림은 가능합니다.
흔한 성씨도 아니고, 이미 어릴적에도 단지 성씨만으로 너는 배씨이니까 배신자 배반자라고 어릴적 놀림을 받은적이 있거든요.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의 내용이 그렇다면 더 놀림을 받겠지요.
14/09/03 18:48
정도전이 흥할때..
저 - 효령대군파 와이프의 베프 - 정도전 후손 와이프 베프의 남편 - 조민수 후손 이렇게 앉아서 같이 TV 보았었습니다. 크크
14/09/03 23:06
효령대군 출가 안하셨어요..
흔히 알려진 오해입니다. 그냥 불교를 믿으신거지요.(절도 많이 지으시고..) 장수도 하시면서(91세) 자손도 많이 보셨어요. 생전에 손자만 33명, 증손자만 109명;; 그래서 전주이씨중에 현재 종친수가 가장 많은게 효령대군 파입니다. (뭐 세종대왕, 양녕대군도 자손은 많이 보셨죠. 제일 문제가.. 문종이 외동아들 하나만 남기시고...) 연애인중에서도 이정재, 이휘재(본명이 이영재), 이성재 모두 효령대군파 19대손이죠.(재자 돌림) 이경규님이 21대손이구요. (규자돌림)
14/09/03 21:26
옛날에 KBS TV조선왕조실록에서 송시열이 북벌 반대론 대표 신하로 묘사됬다는 이유로
송씨 문중에서 반론보도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던 적이 있습니다. 배씨 후손들 입장에선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법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서 크게 실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소송은 제스처로만 하면서 '배설의 억울함'을 언론에 알리는게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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