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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3 09:45
저희 동네도 없어서 제께 레어템 취급받았습니다. 근데 동생이 학교에 들고 갔다 다른 친구한테 뺏겨서 그 집 엄마한테까지 가서 되찾아오고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다른 디자인의 이상해씨가 나와서 망...
14/09/03 08:02
요새 카톡빵 보면 저때보다 빵 퀄리티가 부실해보이더라구요.
먹었던 건 진리의 초코롤인데 빵도 크림도 다 작아진 느낌.. 내가 몸집과 식탐이 커져서 그런가 -_-
14/09/03 09:26
돈 많은 친구 놈이 천원짜리 한 장 주면 빵 두개 사와서 스티커는 걔 다 주고 빵은 하나씩 나눠 먹었드랬죠.
하아... 나란 남자 빵셔틀이었구나.
14/09/03 09:54
어릴때 집에서 우유배달을 했었는데 포켓몬빵이랑 같은회사라서(그땐 남양으로 기억하는데 맞나모르겠네요)
며칠에 한번씩 납품하러오시는데 오실때 마다 아저씨가 포켓몬 빵을 한박스씩주고 가셔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151종을 모두수집했죠 물론 빵은 잘 안먹었습니다?
14/09/03 10:01
저는 싹다 모았었는데, 제 생에 첫 근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크크크
거의 100% 제가 먹은 빵들로만 말이죠. 수첩에 정말 아끼고 아껴서 모았는데 동네 같이 놀던 동생한테 선물로 줬네요. (당시에 저는 오락기나 군것질에 소비를 거의 안 해서 빵값을 충당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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