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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2 23:30
간혹 유재석이 정말 편한 사람에게, 편한 상황 메인진행 안하고 깐죽거릴때 보면 정말 진행을 맡길만한 누군가와 함께 할때 어떨지...
딱 강호동이 친분도, 캐릭터도, 능력도 완벽한 파트너인데 흐..
14/09/02 23:31
이건 진짜 볼떄마다 터지네요 크크크크크크.
이거말고 기억나는게 심리검사때 역할극하는거랑 체인지특집때 박명수 역 맡는거 기억나네요 크크크
14/09/02 23:36
유재석씨를 100% 프리롤로 돌리고, 진행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지금은 신동엽씨 정도겠죠.
절반정도 진행을 맡긴다면 이휘재씨 정도.
14/09/02 23:37
개인적으로 유재석씨 진짜 딱 다른거 다접고 개콘이든 .. 코빅이든 한 1년만 보고싶네요
클래스 진짜 최곤데.. 무한도전에서 프로젝트 같은거로 코빅같은거 시즌1등 도전 하면 어떨까요 크크
14/09/03 00:02
지금처럼 원탑시절은 아니지만
4천왕? 그정도 급일때 꽁트 코미디를 했을꺼에요. 그리고 망했죠... 찾아보니 2002년이네요. 유재석, 이휘재, 송은이, 김한석 등등.. 출연진도 빠지지 않았구요. 개콘이나 코빅은 공개코미디니까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14/09/02 23:45
무도에서 김제동씨가 자주 나오는 것도 친분관계도 있고 편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편하기 때문에 불쌍한 독거노인 기믹으로 유재석씨가 깐죽이는걸 받아주고 당해주는걸 잘해서라고 봅니다.
14/09/02 23:49
웃기기도 웃긴데, 두번째 멱살잡이 때
'너 누구야 너 뭐하는 놈이야' 할 때 갑자기 유재석 씨 목소리 톤이 좋게 변해서 깜짝 놀랐어요. 목소리까지 좋다니ㅠㅠ
14/09/03 00:09
유재석의 강점은 막말을 하는것 같으면서도 그로 인해 부각되는 상대 연예인들의 장,단점을 꿰고 있다는게 제일 큽니다.
종국이같은 강인한 이미지에는 깐죽거림으로 대응하고, 하하같은 깐족에는 비슷한 수준으로, 박명수같은 캐릭터는 실수한 부분을 캐치해내서 한번 더 쓸수 있게 만들고.. 이런 주변인들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기에 가능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런닝맨에서였나요. 박지성 나왔을때 유재석이 스케줄 조정이 안되서 먼저 귀국했을때 멤버들만 있었을때, 정리가 안되서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했던걸 보면 집단에서 개인이 차지할 수 있는 존재감중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율이나 리더십이나..
14/09/03 00:43
왜 현실에서도 보면 똑같은 깐족인데 한 대 때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뭔가 미운데도 같이 키득거리게 되는 경우가 있죠.
물론 정말 실제 둘이 썸 타려는 상황에서 저러면야 한 대 맞는 게 정상이지만.. ^^;;;
14/09/03 01:21
뭐 화제로 꺼내는 이야기도 10년 전 이야기이고, 유재석씨랑 송은이씨는 서로 얼굴 보고 지낸 건 그보다 더 오래된 40대니까요.
가령 아이돌 가수가 1~2년 전 이야기를 방송에서 꺼낸다거나, 대학생 술자리에서 당사자들 있는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랑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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