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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1 14:19:29
Name 요정 칼괴기
File #1 312무신.jpg (100.8 KB), Download : 38
Subject [기타] [기타] 우리나라 역사에서 줄서기 甲


mbc 드라마 무신의 한 장면.

고종의 왕세자(후일 원종)는 화평을 청하러 가던 중 몽케칸이 죽자, 그는 돌아가던가 화북에 있던 쿠빌라이와 카라코룸을 지키던 아릭부케 둘 중
하나에 줄을 서던지 해야 했습니다.

그는 결국 화북의 쿠빌라이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선택이 바로 나라를 구한 역대급 줄서기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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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arnhorst
14/09/01 14:21
수정 아이콘
세.......
세.........

세조구제!!
14/09/01 14:24
수정 아이콘
켠왕에 강성민씨네요 크크크크크
태연­
14/09/01 14:28
수정 아이콘
왕의남자군요 크크
RedDragon
14/09/01 16:30
수정 아이콘
헐 저 드라마 한번도 안봤는데,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랬는데
켠왕 강성민씨군요 크크크크
아 켠왕 오랜만에 몰아 봐야겠네요 예전엔 본방 사수할 정도였는데 ㅠ
토쁜이
14/09/01 14:39
수정 아이콘
찍력은 국력!
wish buRn
14/09/01 14:44
수정 아이콘
나라지키기 vs 고자되기
그대의품에Dive
14/09/01 14:56
수정 아이콘
아니었으면 고려는 바로 몽골 제국에 편입되었겠죠?
Siriuslee
14/09/01 15:05
수정 아이콘
원종의 손자인 충선왕 왕장도 역대급 줄서기 하나를 성사시키죠.

원의 2대 황제인 성종 테무르 칸 사후 황제자리를 놓고 정쟁이 있었는데,
이때 (고려왕에서 폐위된 후... ??) 원나라 수도에 있던 왕장은

본인의 신분.. (쿠빌라이의 외손자)을 이용해서 이후 3대 4대 황제에 오르는 무종, 인종을 지지해서 황제에 오르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공으로 원황실에서 받은 직위가 바로 심양왕 -> 이후 심왕 으로 승격 됩니다.
(중국쪽 왕작위는 2글자 왕 보다 1글자 왕을 상급으로 취급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아버지인 충렬왕이 죽고 고려왕도 물려받으면서, 동아시아에 매우 드문케이스인 동군연합..
만주의 심양 + 고려 까지 모두 다스리는 케이스가 됩니다.


하지만 말년에 무슨 심보인지.. 고려왕과 심왕 작위를 따로 상속 시켜주면서... 고려왕가 정통성만 낮추는 일을 벌인 후..
원인종사후 발생한 정쟁에 말려들어 귀양가서 죽게 됩니다.
될대로되라
14/09/01 15:18
수정 아이콘
명량해전 때 뒤에서 튈까말까 망설이다 장군님이 "안위야 네가 군령에 죽고싶으냐" 라고 쪼아주시자 총알 같이 튀어왔던
안위의 경우 종6품 쩌리 였습니다만 제일 먼저 움직인 공로를 인정받아 장군님 이쁨받고 추천까지 받아 계급이 정3품으로 수직 상승하죠.
줄 서려면 역시 남보다 빨라야 한다는....
14/09/01 16:46
수정 아이콘
역사를 잘 몰라서 이런게 있었는지 이제야 알았네요. 좀 대단한데요?
14/09/01 17: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원간섭기 자체를 흑역사로 여겨서 그렇지 사실 대단한 업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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