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8/31 20:13
딴지 걸자면 판매량과 스팀 이용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해당 자료는 스팀 이용자 통계인데, 지포스 점유율이 라데온 점유율의 1.7배 정도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라데온 점유율이 근소하게 높습니다.
14/08/31 20:19
돌려 얘기하면 하이엔드 시장인 게임쪽은 엔비디아가 강세라는 말이 되지요.
그리고 AMD의 점유율이 근소하게 높은 이유는 CPU, M/B내장 그래픽코어까지 합산하여 집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를 집계하지 않은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엔비디아가 훨씬 앞섭니다.
14/08/31 20:22
APU 가 포함된 통계인 것은 맞지만, 제외하더라도 1.7배의 차이까지는 아닙니다.
APU 를 제외해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지포스 역시 엔트리 급 카드가 대기업 완본체 OEM PC 에 많이 들어갔는데 이것도 빼고 계산해야 공평하겠죠. 물론 하이엔드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강세인 말씀은 맞습니다. 다만 스팀 통계는 어느 정도 치우쳐져 있어 보이긴 합니다. 본문의 저정도 차이는 아닙니다.
14/08/31 20:32
네, 저 자료만으로 780ti가 AMD의 하이엔드 제품들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결론이 나면 안되죠.
어디까지나 스팀에서 플레이 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니깐요. 스팀내에서라는 전제를 깔고 얘길해야지. 단순히 저 자료만 가지고 780ti가 더 많이 팔렸다고 하면.. AMD는 엔트리급 그래픽카드가 내장그래픽 코어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픽카드 점유율 통계 안에는 AMD가 내놓는 엔트리급 그래픽카드의 점유율 또한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14/08/31 20:38
맞습니다. 하지만 제 말은 엔트리 급을 양쪽을 배제하더라도 전체 통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거죠...
완본체 사무용 PC 에 가장 많이 달리는 모델이 지포스 x20 급인걸 감안하면요... (220 부터 시작해서 620 까지... 뭐 라데온이 전성비에서 밀린다는 얘기로 통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인텔 내장 그래픽이 워낙 장족의 발전을 해서 APU 및 엔트리 급 카드 시장이 축소 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요.
14/08/31 20:45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08234
내장 그래픽코어를 배제한 엔비디아와 AMD의 올 1분기 시장 점유율입니다. 이정도 차이면 매우 큰 차이로 보입니다.
14/08/31 20:49
http://www.businesswire.com/news/home/20140818006066/en/JPR-Reports-AMD-Jumps-11-GPU-Shipments#.VAMLNPl_v54
2분기 리포트로 라데온은 10% 이상 뛰었고, 지포스는 점유율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말씀드린대로 APU 포함이긴 합니다만, APU 를 제외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기업 OEM PC 도 말만 외장그래픽이지 통으로 팔지 않으면 안 파는 내장그래픽과 다름 없는데 통계에서 빼지 않는 것처럼요. 오히려 APU 쪽이 구매 의도가 GPU 성능에도 어느 정도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더더욱 제외할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APU 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기사를 유심히 보시면 APU 의 비율이 크지 않다는 것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본문의 자료도 내장그래픽 포함 자료입니다.)
14/08/31 23:05
점유율로 보면 몇 년 추세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는데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엔비디아 강세였다가 현재 다시 라데온이 추격 중인 그런 상황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성능 자체로는 호각이고 현 플레그쉽 경쟁에서는 라데온이 근소하게 승리하였습니다.
14/08/31 23:12
몽키매직 님//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스팀 사용자 한정으로 하여 지포스가 높을 뿐 전체 시장적으로는 라데온이 근소하게 승리하였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4/09/01 00:40
zerogom 님//
사실 그래픽카드 시장이 인텔 내장그래픽이 좋아지면서 침체기를 맞았고, (보시면 인텔 내장이 60% 가 넘습니다.) 그래픽카드 시장은 데스크탑 / 노트북 / 모바일기기 3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상황이라, 각각 시장별로 상황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현재로서는 전체 점유율은 라데온이 우위인 상황이지만, 작년부터 하이엔드 게이밍 그래픽카드에서는 반대로 엔비디아 초강세가 이어지는 상태에서 라데온이 R9 시리즈로 제대로 칼 갈고 나와서 맹 추격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아랫분도 말씀해주시긴 하셨는데 라데온 판매량 뻥튀기에는 비트코인 채굴의 영향도 상당부분 있기는 합니다. R9 280x 가 비트코인 채굴로 초반에 엄청난 판매고를 이루었다가 채굴상황이 바뀌면서 280x 가 중고로 대량 풀려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었고, 그 가운데 가성비가 좋은 라데온 카드들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780ti 라는 카드가 출시된 배경도 하드웨어 포럼에서의 하나의 이야기 거리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플래그쉽 (기함이라는 의미로 해당 시리즈의 끝판왕 카드. 성능 및 기술력 과시용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싸움도 재밌죠. 워낙은 ti 호칭은 메인스트림 카드들에 붙었었거든요. 650ti, 660ti, 750ti 이런 식으로요. 지포스 하이엔드 단일카드 최상위 라인이 x80 인데 (480, 580, 680...) 700 번대의 하이엔드로서 780이 출시된 이후에 라데온에서 그것보다 성능이 더 좋은 R9 290, 이 것 보다도 더 좋은 R9 290x 가 더 싼 가격에 나와버리는 바람에 하이엔드 단일카드 최고 성능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만든 계획에 없던 카드가 780ti 입니다. 290x 보다 근소하게 성능이 좋고요. 그리고 이전 세대에서도 있었던 GTX Titan 의 후속작 GTX Titan black (VRAM 2배 뻥튀기 제품, 역시 780ti 보다 근소하게 좋습니다.) 이 나오고, 마지막 남은 단일 기판 듀일 VGA 제품만 남겨두고 있었던 상황... 이전 세대에서 라데온 7990 (7970x2) 이 지포스 690 (680x2) 를 이겼던 바 있어 지포스에서는 780 이나 780ti 로 듀얼 VGA 를 만들지 않고 GTX Titan black (줄여서 타블)으로 듀얼 VGA 를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카드가 GTX Titan Z 입니다. 타블 듀얼칩셋으로 400만원이라는 가격과 함께 곧 출시 예정인 걸 알렸죠. 근데 대박인게 발표 후 출시 전에 라데온이 선수쳐서 290x 듀얼칩셋인 295x2 를 발매해버립니다. 더 대박인건 290x 가 GTX titan Z 에 밀림에도 불구하고 듀얼칩셋으로 만들면서 팩토리 오버클럭을 먹이고 수냉 키트를 달아버립니다.... 결론 적으로 Titan Z 를 능가하는 성능의 카드가 나왔고 가격은 200만원으로 절반값... 한 방 먹은 엔비디아가 'Titan Z 를 사는 사람은 금액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치고 결국 출시하였으나 결론적으로 플래그쉽 경쟁에서 이번 시즌에도 라데온이 승리를 한 꼴이 되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