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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31 12:22
분당고는 평균만 높지 최상위권이 없었어요. 전교3등이 서울대를 못가던...
성남지역 중학교 반에서 1~3위는 서현고, 4~10위권이 분당고를 갔기때문에 최상위권이 텅 비어있죠....
14/08/31 12:38
분당고는 그냥 노는 분위기죠..
피씨토피아는 오픈하는 날부터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사장님대신 카운터도 보고 그랬는데...
14/08/31 12:43
놀기엔 최적의 학교. 애들이 적당히 공부도 잘해서 학교에서 크게 설치는 애도 없음(...)
공부벌레들은 거의 다 서현고로 가서 애들도 적당히 놀면서 하면 된다는 타입 애들 다수...
14/08/31 12:22
그 이전에는 더 잘나가던 일반고도 많았습니다.
남성고를 비롯하여 그 전 세대로 가면 경기고, 경남고 등등 전교생 절반이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 경기고 전성기(?) 때는 SKY 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이 있으면 초상집 분위기일 정도... 글의 삼대장은 그에 비하면 많이 약하다 봅니다.... 저는 듣보잡 지방일반고를 저 세대 쯤에 졸업했지만 제 모교가 저 세 학교 보다 서울대 입학자 수가 많았습니다. 물론 서울대 입학자 수가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닙니다만 삼대장으로 불리려면 이런 지표는 쉽게 내주면 안되지요...
14/08/31 12:26
저기에 부천고까지 껴서 4대장 아니었나요?
모의고사 보면 충청권 과학고도 이기고 그랬었네요 내신을 석차백분율로 보는 서울대는 저기 학교들이 가긴 좀 어려웠죠
14/08/31 12:29
제가 분당고 평준화 2기입니다.
선생님들(특히 학년부장 선생님)께서 서현고에 대한 경쟁의식이 굉장하셨죠. 흐흐 '우리가 이번 모의고사에서 서현고를 반드시 따라잡아야 합니다!'
14/08/31 12:37
솔직히 분당고가 중학교때 어줍짢게 공부하던 애들이 많아서(반에서 5~10위정도) 면학분위기 자체가 안나왔어요..
고1때 모의고사 점수는 다들 잘나오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교등수는 같은데 전국등수는 계속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 그냥 다 같이 노는 분위기.
14/08/31 12:40
안양고는 뺑뺑이 한다고 하니깐 동문회 따로 하자고 안양고에서 이름을 박달고로 바꾸자는 이야기도 나왔다죠 크크..
3대장 까진 모르겠는데 여튼 잘하는 학교들이였다는거에는 부정할 순 없네요.
14/08/31 12:40
솔직히 분당 살았던 사람으로서 고등학교 입시가 대학교 입시보다 훨씬 짜증났습니다
대학교는 어차피 올라가면 아무도 신경쓰는 사람 없는데 고등학교는 거의 3년동안 어딜가든 시달리니...;;;
14/08/31 12:43
고등학교 3년간 12시 이후에 깨어있어본적이 없는데,
중3때 새벽 1시까지 학원다닌 기억이 나네요... 그놈의 연합고사....
14/08/31 12:45
서현고 비평준화 세대인데.. 저희때 미달났습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30명 크크크 해찬이형 1세대라 다들 내신걱정에 하향지원해가지고.
그와 동시에 따라붙는 꼬리표 '단군이래 최저학력' 근데 뭐 90-00년대로 한정하면 짤방이 틀린 얘긴 아닌데 굳이 그렇게 한정해가면서까지 자존심 세울 가치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14/08/31 12:48
제목을 바꾸셨는데... 90년대 중반도 빼셔야 합니다... 그냥 2000년대 초반 잠깐....
제가 90년대 후반에 고등학생이었는데, 당시 위 3고가 치고 올라오고 있긴 하였으나 최상위권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백석고인가가 일반고 5등 권 정도였고요...
14/08/31 12:54
글쎄요. 말씀드렸지만 90년대 후반에 고등학생이었고, 저도 나름 공부 잘하는 편이어서
당시 비평준화 관련 특목고, 일반고 세력 싸움 (?) 에 관심이 많았는데 서현고/백석고 는 치고 올라오는 이미지였지, '삼대장' 의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능 때 까놓고 보니까 최상위권 학생의 고교별 비율이 나온 게 있었는데 위 '3대장' 학교 모두 순위권에 없었습니다. (뭐 사교육 강한 학교의 공통점이긴 합니다. 모의고사는 성적이 좋은데 수능에서는 그만큼까지 나오지는 않아요.) 서현고, 백석고는 '요즘 좀 하는데?' 라는 느낌이었다면 안양고는 이름만 들어보았을 뿐 순위권에서 본 적은 없습니다.
14/08/31 12:50
헉 분당고 분들 많이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전 비평준화 마지막 학번? 85년생 입니다
본문 자료에 있는 수능 성적이 저랑 친구들 성적인 것 같네요 흐흐.. 친구들하고 가끔 얘기하지만 정말 평화롭고 좋은 학교였던 것 같아요
14/08/31 12:50
어언 10년이 훌쩍 지난 이야기네요..
댓글 보니 서현고 동문들이 많이 있으신 듯 한데.. 동아리 이름 대면 선후배도 나오겠는데요 흐;
14/08/31 13:11
97~99년 백석고 학생인데......
서울대 입학숫자가 아니라 평균점수가 높은걸 기준으로 할거에요 하위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평균점수가 굉장히 높죠 그래도 특목고랑은 비교 못 했죠. 비슷한게 명덕외고 정도였고 과학고랑은 차이가 있었어요
14/08/31 13:17
90년대 비평준화 고등학교의 강자는 남성고, 상산고 등 호남 지역의 고등학교들이었습니다.
서울대 입학자수 뿐만 아니라 평균점수에서도 최상위권 이었습니다.
14/08/31 13:22
경기권이 아니라서 그런지 전혀 들어보지 못한 학교들이네요.
맨날 모의고사때마다 선생님들이 '백석, 안양, 서현, 학성'은 말해도 상산, 남성 이런데는 들어보지를 못했네요
14/08/31 13:25
남성고의 경우는 90년도 이전에도 꽤 오래 성적이 좋던 학교입니다.
경기고 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유명한 학교고... 공부 좀 하셨다 하는 어르신께 물으면 십중팔구 명성을 들어보셨다고 할 겁니다. 공부쪽으로 유명한 인사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수능 수석도 몇 번 나왔습니다. 2000년대 초에도 수능 수석이 한 번 있었습니다. 2002년인가) 상산고도 그에 준하는 강자이고 상산고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최근까지도 상위권 유지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08/31 13:26
객관적 자료가 있을테니 남성고, 상산고가 강자라는데 동의는 하겠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학교들이라 잘 모르겠네요 선생님들이 비교를 특목고랑 서현 안양 부천이랑만 점수를 비교했거든요
14/08/31 13:28
수도권이시라면 정보의 접근성 차이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교사끼리의 정보 교류가...)
저는 아무래도 지방고였고, 저는 오히려 서현고/백석고는 올림피아드 쪽에서 알게 된 거고... 안양고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또 한 가지는... 수도권 고등학교들이 모의고사에서는 초강세를 띄어도 막상 수능에서는 지방 유명 고등학교들이 모의고사 대비 성적이 잘 나옵니다. 이건 한 두 번 그런게 아니라 매번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아무래도 모의고사가 서울 학원가에서 출제를 하는 것이다 보니 정보의 차이에서 생기는 현상인 걸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한 번도 공부 잘하는 지역으로 주목 받았던 적이 없었던 대전 지역의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14/08/31 15:12
선배님이시네요..크크
평준화 1기였는데, 그래도 나름 저희때까지만 해도 고양외고랑 비슷하게 갔습니다...?! 명덕보다는 좀 아래였지만요..크크
14/08/31 13:39
어디 동산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인천 동산고라면 예전 골든벨 37번의 전설을 딛고 이번에 골든벨 울렸다고 합니다.
야구는 역시나 잘 하고요.
14/08/31 13:40
안산 동산고인지 어느 동산고인지... 크크
안산 동산고는 예나 지금이나 원탑일건데, 자사고 지정 해제될지도 모른다고 말이 많더군요. 그나저나 우리 원곡고가 이렇게 죽어버렸을 줄.. ㅠㅠ
14/08/31 13:28
헐 저희학교가 저 순위에 있다니. 저희 한학년 선배는 개교 이래로 제일 멍청한 놈들이고 저희 학년은 그냥 단군 이래 제일 멍청한 놈들이라고 선생님들이 학을 떼셨는데 크크크크
14/08/31 13:35
학성고 다니면서 개교이래로 체육특기생보다 내신이 낮은 몇 안되는 학생으로 등극했습니다.
축구선수 조병국이 저보다 공부잘했어요.. 똑똑한 병국이;; (당시 재학생 중에서는 유일했지요.. 670명 중에 667등.. 매 학년 전학권고를 받았지만 꿋꿋하게 버텨냄..;) 그래도 수능 모의고사는 학교평균은 됐어요.. 반에서 5~20/50정도.. 졸업하고 나서는 평준화되면서 동문회가 분리되었다고 하던데.. 저 03학번이 비평준 마지막 학년이었지요.
14/08/31 14:49
제가 딱 저 표에 있는 03서현고출신인데... 저희반에서 저 포함 두명빼고 전원 의대지망이었습니다. 물론 지망만하고 나중에 지원은 점수따라서..
14/08/31 14:57
이런 평준화가 일어나면 동문회가 분리가 되버리더군요
제 모교도 평준화 전 잘나갔던지라 평준화된 이후 뺑뺑이로 들어온 기수 이하는 '니넨 우리 후배 아님, 동문회 가입 노노해'를 시전 뙇!!
14/08/31 15:09
03년도 포항고 졸업생입니다 크크
친구는 강릉고 나와서 같은 대학교 다녔는데 암튼 저때 포항은 비평준화라 뭐 줄줄이 좋은 학교들 많이 갔었지요..
14/08/31 15:18
저는 저거보다 조금 앞세대인데 서현, 백석은 못들봤습니다.
저희때는 특목고를 제외하고 안양, 부천, 서인천, 공주사대, 한일, 순천, 남성, 학성, 포항, 포철, 강릉, 춘천정도가 주요 비교대상인 학교들이었습니다.
14/08/31 18:49
저 부천사는 87인데 부천고 친구들이 자기네 동문회 안껴준다는 얘기 하길래 그래봤자 부천인데 부심 쩌네 크크 라고 생각했는데 후덜덜하긴 했네요
그렇다고 해서 그게 정당하다는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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