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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1/20 22:51:58 |
Name |
동지 |
Subject |
[기타] [기타] 홍진호 군대썰.txt (본인 경험) |
아아..밑에 홍진호 군대썰을 보고나니 갑자기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때는 어언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0 년 12월? 2011년 1월? 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때 당시 저는 육군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대학을 마치고 군대에 입대했던 터라 꽤 늦게 갔었는데...서러운 적이 많았습니다. 미필 분들은 '꼭' 빨리 가세요.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음..
2월이 전역이라 그 때 계룡대 안에 있는 '무궁화회관' 이라는 곳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개구리마크를 치러 가는 건 아니었고 병장 오버로크를
좀 늦게 쳤었나...근무복이었나, 전역복에 칠 오바로크 때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홍진호 선수를 그곳에서 봤습니다. 개구리마크를 치러 온 것이었죠.
오오...전 준 말년이라 오갈 곳도 없었고 친근하게 말을 걸면서 팬이에요 -_-b 하면서 접근했습니다. 매우 친절하시더라구요.
같이 담배도 하나 피고..그 때 차재욱 선수도 아마 같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싸인도 받고...이런 저런 얘기 했었네요. 1층 자판기에서 음료수도 뽑아 마시고...같이 한 30분 정도 얘기를 했었는데요.
차마 벙커링이나 임요환 선수나 (...) 에 대해선 물어보지 못했었고 전역 후 계획이나 요새 하시는 거나...연락처 같은 걸 물어봤었네요.
물론 전역하면서 연락처는 사라졌습니다. 으헝허흐어엉
전역 후 계획은 당시엔 별 계획 없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일단 좀 쉬려구용 하셨던 거 같은데.....바쁘게 활동하시더라구요. 약간 배신감을..
그때 싸인도 받았었고..차재욱 선수는 생각보다 조용한 성격이셨던 것 같고, 홍진호 선수는 정말 말이 빠르시더라구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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