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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7 00:41
아.. 이건 뭐..
아버지는 사람아니라 노새인가요 돈버는 셔틀? 대학생이면 학교 다니는 선배들은 벌벌떨면서 대할텐데 왜 가장 가까이 있는 아버지한테는 왜 ..;;
13/11/17 00:44
이거 보면서 진짜 화가 나던데..
저기 아버지는 50대 후반에 퇴직하고 보험설계사 하는데... 못해도 딸은 20대일텐데 용돈타령하는거 보면 한숨만 팍팍
13/11/17 00:47
아버지의 가슴을 후벼파고 도려낸뒤 짓밟고 가래침 뱉는 한마디
'그니까 왜일을 안해 가장이면서' 전 처음에 훈훈하다고 하길래 3번 읽어봤습니다 아니네요 정신머리가 나간분이군요
13/11/17 00:50
그런데 저 나이먹을때까지 키운게 또 부모일거란 말이죠
이런저런 사정으로 노답인 경우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자식의 인성문제에 일정부분은 책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겠죠...
13/11/17 01:38
쓰레기같은 인간이네요. 개인적으로 대학생이 용돈 타 쓰는것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성인 됐으면 등록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기 생활비정도는 자기 앞가림 스스로 하고 살아야죠
13/11/17 04:11
이 프로 처음부터 다 봤는데... 뭐라고 해야 하냐.. 마냥 답답하더군요. 아버지라는 타이틀이 정말 무겁다는 거 새삼 느꼈습니다.
'돈 못 벌면 가장 취급도 안 해주면서, 일 하느라 바쁜데 자식들과 시간 안 가진다고 핀잔하고.. 집에 들어가면 서먹하기만 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사회에서도 직장에서도 점점 밀려나고 그만큼 가정에서도 점점 밀려나는 게 너무 힘들다.' 이런 말씀들 무덤덤하게 하시는데 괜시리 울컥했습니다.
13/11/22 10:45
요즘엔 안그래요. 애들이 집에서 안나가서 은퇴못하는 직장동료도 제법있고 30대인데도 독립안하고 사는 직장동료도 제법있고요.
일단 나오고는 싶어하는데 그러면 돈이 거의 모이질 않습니다. 나가살아도 손주봐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느라 은퇴하고도 연금을 자녀들 도와주는데 많이 사용하고요. 어딜가나 똑같은거 같습니다. 자녀는 평생 키워야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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