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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8 08:26
2분기까지 애플의 아이폰들이 스맛폰에서 압도적이였던건 알고 있었지만
휴대폰산업 전체 순익의 75% 차지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군요. 덜덜;;
12/02/08 09:26
감성자극이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도구인지 절실히 느끼게 되네요.
그런 잡스의 수완을 잡스가 만든 툴로 정치에 이식한 김어준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12/02/08 09:53
관련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정말 같이 일하다보니 세상에 이런 회사가 없더군요. 자기 제품이 고장난거 A/S를 해주면서 고객한테, 통신사한테 돈을 뜯어가는 회사입니다.. 그래도 소비자들은 좋다고 사니깐, 그게 문제겠죠..
12/02/08 22:30
저도 고장나서 갔더니 바로 리퍼폰을 주던데, 제 폰은 유리에 잔기스도 많고 끄트머리가 약간 파손되어 있었음에도 별 말없이 새 것(?)을 주니 좋더군요.
75%는 충격이네요. 근데 아이폰이 비슷한 스펙의 다른 폰에 비해 비싼가요? 느낌으로는 비슷한 줄 알고 있었는데...
12/02/08 10:18
보통 다른 제조사들은 통신사에게 보조금명목으로 대 당 몇 십만원씩 지급하죠. 근데 애플은 이런게 전혀 없으니 이익이 많을 수 밖에..
게다가 애플은 전량 중국생산에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제조원가도 제일 낮은 수준.. 예를 들어 갤2가 출고가 90만원 원가 50만원 보조금 20만원이라고 치면 갤2한대 팔았을 때 삼성측에서는 20만원이 남는데 아이폰은 출고가 90만원이고 원가 40만원이면 한 대 당 애플이 50만원을 가져가는 식이니까요. 다른 기사를 찾아보니 애플이 75%고 삼성이 15%라고 하네요. [m]
12/02/08 11:12
저게 앱스토어 수익도 포함한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왠지, 기기 판매가지고만 따져서는 아무리 그래도 저런 수치는 안 나올거 같고, 앱스토어 수익을 포함한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12/02/08 12:37
앱스토어 수익은 아주 적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계산해도 답이 나오죠.
애플이 아이폰을 팔면 대략 $400 남는다고 하는데, 아이폰을 사서 쓰는 동안 앱스토어에서 앱을 $400 가량 사는 사람은 아주 적을 겁니다. 심지어 단 한번도 앱스토어 자체에 접속 안 했거나 유료 앱은 안 산 사람도 상당하죠. 애플 수익의 1% 정도라고 추정하는 걸 보면( http://news.cnet.com/8301-13579_3-20008540-37.html ) 앱스토어를 포함한 아이튠스 스토어 자체는 수익 사업이라기 보다는 고객 lock-in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라고 봐야하죠.
12/02/08 12:03
하나내고 1년반에서 2년정도 엄청나게 팔아먹으니 수익이 어마어마하네요
아이폰5 나오고 나서 부터 다시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혁신적인 제품으로 나온다면 저대로 당분간은 유지될거 같고 단순 스펙향상에 치우친다면 아이폰도 점점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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