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PKO떄부터 스타리그 시청한 골수 스타1빠로

홍진호씨를 선수떄는 응원을 많이 안했었습니다.(전 프로토스빠였기에..)

어느날, 지니어스라는 프로에 나왔다는 것을 소식만 접하고 시청은안하던 와중에 시즌2 1화가 재밌어서

시즌1부터 정주행했더니 프로게이머' 홍진호' 가 아닌 인간 '홍진호'의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

매회 최선을 다하고 '천부적인 재능' 이라 할정도로 게임 적응력이 대단해서 명장면들도 많이 연출했죠.(시즌1 오픈패스, 5:5명제 등..)

오늘 은지원의 올인 받는순간 홍진호씨의 거친 숨소리랑 빨개진 얼굴을 보니 뭔가 불안했었는데 역시나.. 안타깝게도 떨어졌군요.

비록 지니어스에서의 홍진호는 여기서 물러나지만, 인간 홍진호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방송에서의 사람들과 친화력, 게임 적응력, 딕션과 안어울리는 말빨(?)은 unique하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접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홍진호 화이팅!

P.S: 더불어, 지니어스는 계속보긴하겠지만 홍진호씨처럼 감정이입하면서 볼만한 출연자는 이제 없는것 같습니다.
       시즌1때 마지막 홍진호 우승 스토리가 정말 감동이어서 인터뷰도 상당히 인상깊었는데 과연 시즌2 남은 화동안 스토리를 써나갈 인물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