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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5 17:29:24
Name 모리모
Subject [기타] PD와 제작진은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네요
자꾸 연예인 연합이나 왕따같은 문제에 관해서만 해명하고 문제의 본질에 관해선 해명을 하지 않네요. 뭐 본질이라는게 따로 있다고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1. 우리는 그것을 습득이라고 보고 놔뒀다. → 그것은 절도이다.

2. 우리는 그것을 습득이라고 판단했다. → 그게 잘못이다. 판단미스다.

3. 우리는 우리만의 룰이 있다. 세상의 일반적인 법과는 차이가 있다. → 그렇다면 그것이 뭔지, 그 지니어스만의 룰이라는것에 대해 명확히 설명을 하라. 그리고 그것을 사전에 공지했어야 한다. 그런게 전혀 없었다.

5. 우리에게 왜 그런 의무를 부여하는가? → 당연한거 아닌가?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인데 공정해야 하고 룰에 관해 시청자들이 명확히 알아야 되는게 아닌가? 그렇게 마음대로 할거면 차라리 대본을 만들고 상금도 주고싶은 사람한테 줘라.

6. 지니어스는 원래 절도가 허용된다. → 시즌1에서 안된다고 그랬다.

7. 시즌1에서도 절도의 사례가 있었다. → 절도는 안된다는 룰이 있었는데 절도의 사례가 있었다니 무슨 말인가? 그렇다면 그것 역시 잘못이고 그것이 절도가 아니라 습득으로 보고 놔둔거라면 독점게임에서의 행위는 분명 그것과는 달랐다.

8. 시즌2에서는 절도가 허용된다. 그것을 제재할만한 다른 규칙을 만들지 않았다. → 사전에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다. 왜 이제와서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는가?

9. 독점게임에서는 예외적으로 절도를 허용했다. → 역시 그에관한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왜 이제와서 그런 얘기를 하는가?


이런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부분들에 대한 답변은 전혀 없고 계속 둘러대는 변명만을 하네요. 정말 짜증납니다. 나중에 오해를 푸는 방송을 한다던데 진짜 시청자를 끝까지 호구로 보는건지 오해는 무슨놈의 오해. 지니어스가 영원하길 바라지만 제작진 정신차리라고 폐지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왔습니다. 뭐 그런걸로 폐지까지 되겠냐만 지금과 같이, 그리고 혹자의 말대로 제작진 마음대로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게임이 만들어진다면 차라리 폐지되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런 난리가 났는데 출연자들은 겁먹어서라도 앞으로 절도는 못하게 될거 같습니다. 이렇게 협박(?)해서라도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혀야지요.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됩니다. 이제 연예인 연합이나 왕따를 비롯한 행위들도 다 없어질까봐서. 저는 그런것들,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 행동들은 다 허용해도 된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단순히 사적으로 친한 다수의 연예인들이 힘을 모으는건 별로지만 이건 사실 일반인들도 일반인들끼리 힘을 모을수도 있는점이 있고 다음시즌부터는 연예인 숫자를 조금 줄이면 간단히 해결될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또한 지금 연예인 연합은 홍진호와 그의 측근들을, 즉 강자와 그 주변의 사람들을 약자들이 모여 물리치는 형태라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 입장입니다. 왕따도 단순히 사람이 싫어서 그러면 안되겠지만 강자를 몰아내기 위한 그리고 재경사태와 같은 이득을 위한 전략적인 왕따는 괜찮다고 보구요.

하지만 절도같은 룰위반은 절대 안된다고 보고 명문화 된 규정은 당연히 필수로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제작진은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네요. 정말 그냥 자기들 맘대로 즉흥적으로 게임에 관여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나원참. 미국예능 서바이버는 눈으로 명확하게 판명하기 어려우면 비디오 판독까지 해서 결정하던데 정말 수준차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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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5 17:32
수정 아이콘
시즌 1때 데스매치 논란이 있었을때 제작진은 무편집본 풀 영상을 공개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사실 논란이 있었을때 구린게 없엇다면 풀영상을 공개하면 될텐데 뭐 엄청 구린게 많은 겁니다.
그러니깐 말이 매번 바뀌죠.
Rorschach
14/01/15 17:33
수정 아이콘
지금 멘붕이 온 상태거든요;; 답도 없고요.
레지엔
14/01/15 17:37
수정 아이콘
명문화된 규정을 넣을 이유는 사실 없죠. 상금을 걸지만 이건 스포츠 대회가 아닙니다. 예능의 한 방식인거고... '공정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을거라면 명문화된 룰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건 제작자들의 판단에 기반하는 거지 시청자가 요구할 문제는 아니죠. 뭐 요구 못할 거는 없는데 요구할 당위성은 없다 정도고.
그와 별개로 제작진의 해명 수준은 참 한심하긴 합니다. 해명의 목적은 여론 몰이인데 몰이를 제대로 못하니까요.
모리모
14/01/15 18:30
수정 아이콘
명문화 된 규정을 넣을 이유가 없으면 말한대로 제작진이 마음껏 프로그램에 관여해도 되는거죠. 살리고 싶은 사람 살리고, 떨어뜨리고 싶은 사람 떨어뜨리고. 스포츠가 아니면 규정이 없어도 된다는 규정은 도대체 누가 정하는건가요? 그럼 퀴즈 프로그램도 예능이라는 방패로 명문화 된 규정이 없어도 되겠네요? 나가수 김건모 재도전도 문제가 없는거겠네요? 제작진의 문제는 그들 스스로 공정한 게임을 취지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게임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면서 그리고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관여한다는거에요. 차라리 그럴거면 당당하게 우리 맘대로 관여한다고 말하던가.
레지엔
14/01/15 21:23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우리 맘대로 관여한다고 해도 문제가 발생하죠. 지금 이 문제는 '공정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공정하지 않아서' 발생하는게 아닙니다. '공정해보이는 걸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에 위배돼서' 문제인 거죠.
모리모
14/01/16 00:33
수정 아이콘
아니요. 공정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공정하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기준이 없는게 문제에요. 그게 공정하지 않은거구요. 공정하든 안하든 그 기준을 알려주지 않는다는것도 문제구요. 알려주지 않는다는건 즉 공정한 기준이란게 없다고 해석할수 있는거죠. 제가 본문에 길게 쓴 내용이 그것이에요. 공정해보이는걸 원하는건 개개인마다 기준과 생각이 다른거고 그것과 별개로 분명 공정하지 않은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행복과행복사이
14/01/15 17:37
수정 아이콘
임홍이 아직 살아있다면, 이러한 인터뷰보단 다음 화들을 통해서 해결해나갔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탈락해서 이러는게 아닐까 싶어요. 더 논란이 커질까봐...
아니길 바랍니다만.
L.Modric
14/01/15 17:51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비하인드 영상 하나도 안나온거 맞죠??
벌써 하나 나왔어야할 시기인거 같은데, 제작진도 답이 없어서 결정을 못하는 것 아닐까요.
사람들이 확인하고 싶어하는 장면들은 정해져있는데..
있는 그대로 올리자니 더 파이어될 것 같고, 의미없는 깨알웃음 영상 같은걸 올리면 또 그거대로 역풍 맞을거고요.

조-은 두 사람이 이두희 신분증을 숨기고, 이두희가 없어진걸 알아채기까지의 전체 시간 및 과정은 어땠나..
총 녹화시간이 7시간(?) 가까이 된다는데, 그 동안 황신이나 이두희는 대체 뭘하며 시간을 때웠나..
이두희의 신분증은 연합쪽에서 정확히 어떤 용도로 사용하였나..
데스매치에서 조유영팀은 왜 공격하지 않았나? (이건 이미 울다가 기권했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들을 영상으로 한번 확인하고 싶은데.. (보면 더 열받을 것 같으면서도 보고싶은??)
암튼 쓸데없이 인터뷰만 자꾸 내놓다가 상황은 더 꼬이고, 영상 선별도 어렵고.. 저도 제작진이 멘붕 왔다고 봅니다.
14/01/15 17:52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비하인드 영상 안나오는거 보니 문제가 있긴 있군요.
라이디스
14/01/15 17:53
수정 아이콘
나왔습니다.
월요일쯤에 두개가 한번에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www.facebook.com/photo.php?v=280668442080392
http://www.facebook.com/photo.php?v=280723212074915

아..그러고보니 이 영상은 비하인드라 안써있군요.
비하인드가 아닌거 같습니다;;
L.Modric
14/01/15 17:55
수정 아이콘
요 영상은 비하인드가 아니라 방송된 내용 중에 하이라이트 몇개만 클립으로 올려주는거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비하인드는 방송에서 나오지 않은 부분 중에 따로 제작해서 올려주는걸로..
라이디스
14/01/15 17:56
수정 아이콘
네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는 저게 비하인드라 인식하고 이번엔 좀 빠르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Piltover
14/01/15 17:56
수정 아이콘
이건 비하인드가 아니죠. 다 방송에 나온 내용인데...
곧내려갈게요
14/01/15 17:57
수정 아이콘
이건 비하인드는 아니고 하이라이트 클립입니다.
이번주만 빼고 늘 하이라이트 클립 3개와 비하인드 2개, 다음회차 예고편 1개가 올라왔었습니다.
Rainymood
14/01/15 17:56
수정 아이콘
저도 비하인드 기다리는데 안나오더군요. 보통 화요일부터 2~3개 정도 올라오던데....
근데 6화 본게임 방영시간도 워낙 짧아서 보낼게 있을까 싶기도하네요.
L.Modric
14/01/15 18:00
수정 아이콘
꼭 본게임에서만 나오는건 아니니깐요.

오프닝 쪽이나 중간에 그냥 사담나누는 장면은 사람들이 보고 싶은 내용이 아니라서 안되고..
신분증 분실하고 왕따되는 과정까지는 올렸다가는 다 파이어될 장면이라 안되고,
그 뒤는 분위기 너무 심각해진 상황이라 안되고,

뭘 올려도 답이없다.. 어쩌지?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14/01/15 18:02
수정 아이콘
오프닝과 사담은 지난 본방송에 너무 많이 넣어서 더 넣을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편집할 구석이 없던지 아니면 눈치 보고 있나 봐요.
이브이
14/01/15 17:52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열심히 횡설수설하면서 실드치는 사람들은 살아남았을거고,, 젠장 앞으로 이 방송 보는 것도 2회정도 남았네요.
14/01/15 18:00
수정 아이콘
1시즌때는 논란이 일어나면 무편집을 공개해서 잠재웠다면
2시즌은 공개 못하죠... 착한 편집해서 내보낸게 이정도인데.......... 라는 댓글을 어디선가 본거같은....크..본인들도 미치겠죠 지금..
14/01/15 18:02
수정 아이콘
억지로 수습이 안 되는걸 수습하려다 보니 자꾸 무리수를 두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못하게 된 모양새라 봅니다.
14/01/15 22:4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자기들이 무슨 말 했는지 기억도 못 하는듯 합니다.
14/01/16 02:15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이 이번 6화의 핵심적인 문제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지금 한창 이야기된는 출연자들에 대한 논란은 프로그램의 내적인 문제라면..
제작진이 게임상의 절도를 제지하지 못(안)했으면서도..
그것을 주운것이라며 뻔뻔한 편집과 거짓말로 넘어가려고 한점은 프로그램의 외부적인 문제입니다..
사기와 배신이 혹은 절도까지 허용된다는 건 프로그램 내부에 한정된 논리일뿐이지만
뻔뻔한 거짓말로 시청자를 우롱했다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프로그램 외부의 현실속 문제란 것이죠..

지금 지니어스란 프로그램의 내적인 문제도 넘치지만 그래도 일단 먼저 해결해야할것은 그런 외적인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그에대한 해명은 제대로 못(안)하면서 계속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시도만 하고 있으니..
제작진이 쓰레기같은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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