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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1:28:51
Name makia
Subject [기타] 임요환의 패인은 게임의 이해도 부족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부족이네요
임요환의 실수는 오늘 딱 두개 입니다.

금고의 위치를 알려준것
그리고 폭탄을 섣불리 조유영한테 넘겨준것

이 두가지 모두다 하나의 전제가 있습니다

딜을 하는 상대가 성의껏 나와 함께 해준다는것이죠

아마도 지니어스 시즌 1이었으면 임요환이 전략들은 모두 통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는 성규를 통해서 정치게임이 아닌 순간의 재치와 판단력으로 상황이 좌지우지 되는것을 봤었죠
그리고 임요환은 시즌2에서도 그러리라고 믿었던것 같습니다
연예인 동맹이 그렇게 굳건하리라곤 생각 못했겠죠

가버나이트는 지금 상황이 정치게임이란걸 4화에서 이미 비합리적인 신뢰로 뭉친 연예인 연맹을 깨달았습니다
홍진호도 어느순간 그걸 깨닳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없다고 판단했죠

그렇지만 임요환은 그 순간까지도 이건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정치보다는 게임이 더 중요한 제목 그대로의 '지니어스 게임' 이라고 여겼던 거겠죠

어쨋든 임요환은 이제서야 상황이 정치란걸 깨닳았습니다
10년째 임빠인 저로써는 임요환이 다음에는 뭔가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재밌습니다 지니어스 게임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이입도 많이 하고 흥분하면서 지켜봤네요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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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케이지
14/01/12 01:30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긴 좀 그런데 슬스 시절부터 사람을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프루미
14/01/12 01:31
수정 아이콘
비합리적이라고 할수는 없지않나요? 제작진이 깔아준 룰 안에서 이길수있는 최선의 선택이 뭉치는건데요
그냥 계속 정치게임만 깔아주고 절도 행위까지도 묵인하는 제작진이 전적으로 문제임
피즈더쿠
14/01/12 01:31
수정 아이콘
슬스 시절부터 참 사람 너무 잘믿어요...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지니어스는 죄다 하는거라 참...
14/01/12 01:31
수정 아이콘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래요.
시즌1의 다른 멤버들이었다면 다 통할 수 있었던 전략이었죠.
사람들이 다 연맹으로 똘똘뭉쳐있는 상황이니까 무슨짓을 해도 호구가 될 수 밖에없죠.
무기력한 황신이 옳았던 건가요
14/01/12 01:32
수정 아이콘
임은 항상 열심히 하는데 게임이 산으로 갑니다. ㅠ
실버벨
14/01/12 01:32
수정 아이콘
시즌1 복습했으면 계약서 정도는 받아야 하는 것을 알텐데요. 크크..
설탕가루인형형
14/01/12 01:33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에서의 임요환의 모습을 보며 '어쩌면 감독으로서의 실패도 인간관계를 잘 정리하지 못해서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삼공파일
14/01/12 01:34
수정 아이콘
지난 라운드부터 편 갈라서 게임하는 게 뻔한 상황이었는데 게임에 대한 이해가 그냥 부족한 거죠. 애초에 이번 게임은 게임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었는데...
14/01/12 01:37
수정 아이콘
지난 라운드에는 편을 갈라서 게임을 해도 이번에는 reset 하고 새로 시작할거라고 여겼던 거겠죠
게임의 본질을 생각했을땐요
그게 정치의 개입으로 인해 연속성이 더해지면서 흐려질줄은 몰랐던 거겠죠
삼공파일
14/01/12 01:39
수정 아이콘
시작할 때부터 분위기도 그렇고 돌아가는 판도 그렇고... 홍진호는 완전히 이해하고 있던데... 사실 지난 라운드도 어떻게든 임윤선 임요환 홍진호가 셋이서 힘을 합쳤어야 했는데 임요환 혼자 계속 겉돌고 ㅠㅠ
그날따라
14/01/12 01:34
수정 아이콘
게임만 열심히하죠. 스타처럼 1:1게임은 자기만 열심히 하고 영광도 비난도 자기몫이지만 지니어스는 아니었습니다.
오버해서 이런 순수한 사람이 배신 몇번당하고 악독해지는 사회가 문득 떠올라서 씁쓸하더군요
콩먹는군락
14/01/12 01:52
수정 아이콘
사실 조유영씨가 흑화한 케이스라..
피즈더쿠
14/01/12 01:36
수정 아이콘
차라리 김가연씨가 나왔다면 오히려 잘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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