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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0:52:59
Name 탐이푸르다
Subject [분석] 드라마 욕하면서 본다고? 예능도 가능해.
1. 드라마 욕하면서 본다고? 예능도 가능해.

요즘 트렌드인 관찰형 예능에 막장화를 더했습니다.
요즘 예능보면 힐링 예능, 따뜻한 예능이 주를 이루고,
배신이 이루어지는 예능을 봐도 자의가 아닌 자신의 역할이 부여되서 타의적으로 행동하는것에 불과하죠.
(무한도전은 가족애가 더 부각되고, 런닝맨은 배신이 단지 하나의 역할이고, 1박2일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점에서 이번 더 지니어스는 전후무후한 예능입니다.

라운드 내내 연합을 이룰 수 있는 게임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파벌을 형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개인 플레이가 주를 이룬 시즌1를 비춰봐도 무조건 연합을 하면 유리한게 시즌2 였죠.
연합이 나오면 배척되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소위 왕따라 하죠.
왕따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티아라 사건을 보듯이 대중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죠.
자 이렇게 [막장 예능]이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냄비가 뜨거워질수록 웃는건 제작진이겠죠.
참 씁쓸하고도 대단하다고 보이네요.


2. 제작진들 언제 지니어스를 만들거니?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고정관념의 파괴, 룰의 재해석, 생각을 뒤집어 판을 바꾸는 자가 바로 더 지니어스의 주인공이 될것이다!]
이것이 더 지니어스 시즌2의 기획의도중 일부 입니다.
그 주인공이 누구죠? 홍진호가 번뜩이는 재치를 보여준거 말고는 전무합니다.
룰 브레이커라는 부제가 무색할 정도네요.
이런 흐름을 만든건 피디잘못도 있다 봅니다.
어느정도 개인의 실력이 발휘되는 장치를 여러모로 배치했으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3. 실망의 연속, 시즌3도 봐야되나.

시즌2는 막장드라마 보듯이 어찌어찌 봤지만
홍진호의 우승으로 더 지니어스의 진수를 보여준 시즌1,
거기서 만족하지 않았는지 더 불쾌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덕분에 기대를 완전히 져버리네요.
천재들의 대결을 기대했던 개인으로써 많이 실망했습니다. 정말 천재를 이런 판에서는 발휘를 못합니다.
기획의도 갖다 치워버리세요. 어디서 생각을 뒤집는 소리를..
요런 치졸한 짓으로 시즌3로 울궈먹을거면 안봅니다. 안봐요, 토론을 봐야되도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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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양양
14/01/12 00: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시즌2는 게임하는건 못보고 서로 친목질 하는것만 본 기분이예요.. 무슨 전략도 없고 그냥 우르르르르.. 게임도 이젠 1화 숲들숲들 말고는 기억도 안나요
탐이푸르다
14/01/12 00:56
수정 아이콘
룰을 보면서 무수히 생각했던 변칙적인 상황과 승리의 가능성을 보는데,
본 방송을 보면 무참히 깨져버립니다.

그냥 사람들 모으면 끝이니..
MLB류현진
14/01/12 00:55
수정 아이콘
천재를 일반 공돌이로 만드는 편집은 대단합니다.
심지어 탈락하면서 인생훈계받고 나가죠
그날따라
14/01/12 00:56
수정 아이콘
논란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는다면 성공은 성공일듯. 막장드리마 욕하면서 보는게 이해가 가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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