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1/12 00:38:35
Name Leeka
Subject [분석] 시즌2. 정치의 마무리와 격돌. 6화 리뷰.
서두

시즌1. 정치의 마무리는 홍진호와 김구라의 격돌로 끝났습니다.
7화부터는 개인전 능력이 중요한 게임들로 포진되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인 지니어스의 시대죠.


적어도 이 글에선 연예인 연맹 이야기 같은건 없었으면 합니다 ㅜ_ㅜ
(이미 관련글 엄청 많으니..)


이번화는 크게 짚어보면 이런 케이스로 흘러갑니다.



: 메인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

- 임요환이 이상민에게 금고 위치를 알려주는 대형 실수.

- 이상민. 첫 번째 파인 플레이 불멸의 징표를 얻다.

- 이두희. 신분증을 일어버리는 대형 실수.

- 임요환. 5인 연맹에게 폭탄을 주는 2차 대형 실수.

: 기본적으로 독점 게임은.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가 아니면.  5인 연맹 안에서 독점이 나오지 않습니다.
즉, 나머지 +@를 포섭해야 되죠..
그것도 이상민 연맹은. 이두희의 신분증까지 가지고도 독점 패가 안나왔습니다.

: 메인 매치. 독점 게임이 허무하게 끝난 결정적인 원인은.. 임요환이 폭탄을 너무 쉽게 준거죠..
제작진 입장에선 예측못한 트롤링이 아니였을지......

결과적으로 임요환이 너무 쉽게 폭탄을 넘겨주면서, 게임의 흐름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 이상민. 두 번째 파인 플레이. 가짜 불멸의 징표로 이두희와 딜을 성사.

- 이두희, 이상민의 원 제안인 홍진호 공격이 아닌. 조유영을 공격.

- 가짜 불멸의 징표로 노홍철도 같이 공격하나. 효력이 없어서 조유영과 이두희가 데스매치에 진출.



- 데스매치.

: 기본적으로 생각을 잘 해보면, 수비쪽이 정상적으로 수비를 하려고 한다면 '스파이'가 숨어있기 때문에
수비의 성공확률은 9할이 넘습니다.

: 즉, 실제 득점은 '우리팀 스파이를 배신시켜서 역 정보를 흘리거나'
'우리 스파이가 수비를 할때 점수를 따는거죠'

: 홍진호는 다 가지 말고, 안전하게 이동을 해야 한다고 이두희에게 말합니다.
: 유정현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이 게임은 6점이면 안정권이라고.

: 이두희는 큰 점수를 먹기 위해 올인을 하고. 거기서 끝납니다.

> 이 게임에서 안전하게 가는 방법은. 배신자 일 수 있는 사람.
즉 노홍철+유정현.  2명만 보내고. 홍진호와 이두희는 남아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좀 더 안전한 길인 빨간불을 눌러달라. 는 방법도 있었죠. (모두 이동 안하고)

이두희는 욕심을 부렸고, 이상민은 그걸 역이용해서 은지원을 통해 잡아내고 끝납니다.


: 데스매치 자체라면. 아마 지니어스 게임 정치 데스매치중에선. 완성도가 가장 괜찮지 않나 싶네요.
서로 스파이를 심어둘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지만 현실은 슬프군요..



- 요약

이번 게임은, 사실상 딱 4명이 게임을 했습니다.

: 이상민. 전체 게임을 완벽하게 주도했으며, 같은 팀조차 속이는 통수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순수 정치 싸움에서는 시즌1~시즌2 모두 이상민은 머리끝에 올라선게 아닌가 싶네요.

: 은지원.  이두희의 신분증 + 데스매치.  로 시청자 + 이두희의 분노와 함께 게임을 끌고 갑니다.

: 임요환. 대형 실수 딱 2번으로 아군 연맹을 사지로 몰아넣습니다.
1번은 금고 위치를 이상민에게 오픈한거.
2번은 너무 쉽게 조유영에게 폭탄을 넘겨준것.

: 이두희. 게임을 한건 없는데 큰 실수는 두번이나 했습니다.
- 신분증을 흘린 것
- 데스매치에 올인한것. (홍진호와 유정현의 충고처럼.  올인 할려면 4라운드면 몰라도. 그 전라운드에선 리스크가 너무 컸죠)

: 아이러니하게도.. 조유영을 3화에서 배신했던 4명(이은결 - 임윤선 - 이두희 - 임요환) 중 3명이 4~6화에서 순서대로 죽었습니다..


- 메인 매치 총평

게임 전체에서는. 원래는 5:3 에서 서로 나머지 카드를 얻기 위한 암투와 배신잼을 보고 싶어서 만든 게임이였던거 같은데
임요환 + 이두희 둘이 큰 실수를 한번씩 하면서..  불멸의 징표 이야기로만 채워진 메인 매치가 되버렸네요.

사실 오늘 게임에서 최고의 트롤링은 임요환이였습니다...
폭탄 왜 준건가요... 덕분에 메인매치가 10초만에 결판났죠..

- 마무리

결국 이번에도 초반 정치 격돌에서 홍진호는 살아 남았습니다.

이제 전반부가 끝났고
후반부인 7화부터는 개인전 비중이 확 커지는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요.

후반부 격돌에서 어떤 결말이 나올지.
이상민의 불멸의 징표는 어찌 쓰일 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밀복검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게임 전략 리뷰를 할 건덕지가 없다는 것 자체가 참...
14/01/12 00:40
수정 아이콘
제목에 게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리뷰할 건덕지가 없죠
하늘의이름
14/01/12 00:41
수정 아이콘
아니 그리고, 임요환이 조유영한테 폭탄 넘길때 무슨 가넷 두개인가 받고 넘기지 않았나요? 폭탄 해체할때 필요한 2개였나??
어차피 폭탄도 없으면서 가넷 두개 받고 넘기는 건 무슨 생각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이브이
14/01/12 00:41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게임 괜찮아 보였는데, 뭘 한건지... 리뷰쓰시기 애매하셨겠네요.
옆집백수총각
14/01/12 00:4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임 진짜..
사실 제작진 입장에서도 게임이야기 집어넣고 싶었을낀데 게임이 발생해야말이지..
Rainymood
14/01/12 00:42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폭탄 넘기면서 그냥 맥이 빠졌죠..
14/01/12 00:42
수정 아이콘
게임 기대 많이했는데
아쉽네요
人在江湖
14/01/12 00:44
수정 아이콘
불멸의 징표가 진짜와 가짜가 있다는 걸 참여자들이 사전에 몰랐다면 멘붕 오겠던데요. 나중에 가짜 가넷이나 가짜 생명의 징표가 나와도 어찌 알겠습니까. 허허허
14/01/12 00:44
수정 아이콘
1화 이후로 메인매치가 가면갈수록 안습해지네요 ㅠㅠ
14/01/12 00:45
수정 아이콘
제작진 입장에서도 참 난감하겠어요.
지니어스 게임이 그래도 어느정도 게임을 할줄알아야 성립되는건데 아예 게임 이해를 못하는사람이 오래살아남았어요.
임요환은 진짜 미스캐스팅이네요.
두부과자
14/01/12 00:45
수정 아이콘
연예인 친목질이고 뭐고

임요환이 너무 트롤이었어요.

이상민한테 사기 당한거도 자기 잘못이고

그건 그렇다치고

폭탄 준거 진짜 멍청했죠.

폭탄 주면 그냥 끝나는건데...
마요라
14/01/12 00:46
수정 아이콘
이 프로에서 이해안가는 것이 두가지가 있어요 첫째는 허용범위와 친목을 고려하지 않은 게임들...

1.처음에 절도는 허용된다면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무조건 허용 그럼 정말로 악의적으로 훔치는 것도 허용되는건가요?엄연히 놔둔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가져가는건

실정법에서도 범죄인데 그럼 저게 허용된다면 룰브레이커가 아니라 로브레이커가 되는건 아닌지(주운거에 대한 범위도 명확하지 않으니...

2. 친목에 대한 고민들 실은 이와 비슷한 설정을 모티브로 한 만화들을 보면 아예 비슷한 수의 연맹이 주어진 설정이거나 이거 아니면 인생의 뒤가 없는 설정입니다.

그러니깐 연맹이 견고하지 않고 언제나 무너질 수 있으며 허물어지죠 반면에 이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거 끝나도 다시 볼 사람들인데 괜히 맘상할 필요 없겠죠.

그럼 같이 가는데 중요한건 다수가 연예인들이라는 것... 그럼 적어도 피디가 이런 딜레마를 깨줄만한 게임을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까진 그런 노력이 보이질 않네요.


요 두가지만 좀 개선되더라도 시즌 1때처럼 두뇌회전에 감탄하며 볼건데. 실은 라이어게임이나 카이지나 친목으로 연맹이 이루어져 그들이 속이는게 통쾌해서 보는건 아니었잖아요...
14/01/12 00:46
수정 아이콘
과연 정치가 마무리 된 걸까요. 시즌1도 7화 이후에 정치가 아예 없진 않았거든요.

솔직히 오늘은 정말 메인매치 리뷰할 게 없습니다. 너무나도 쓰레기 같이 플레이 해 버려서... 크크
jagddoga
14/01/12 00:4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홍진호와 이두희의 패를 몰랐겠죠? 두명에게 폭탄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쉽사리 넘기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비 연예인 3인도 말이 연합이지 임요환은 혼자 플레이 하고 홍진호는 파트너인 이두희가 카드가 없으니 덩달아 게임을 반 포기 상태...;;;
Bird Light
14/01/12 00:53
수정 아이콘
7화 메인매치가 (가넷을 쓴다면 플레이어가 주사위 눈을 정할 수 있는) 주사위 굴리기인거 같습니다. 메인매치가 아예 정치질을 시도할 수 없는 게임이라서 그나마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거 같은데, 데스매치가 걱정되네요... 7회전 데스에서 결•합, 레이저 장기, 인디언 포커, 다른그림 찾기 등의 개인전 게임이 안 나오면 관심을 끊을 지도... (그래도 끓으면서 다음회를 기다리겠죠.)

아마도 불멸의 징표를 지닌 이상민을 저격하려면 비연맹원인 [임]•콩 중 한 명은 죽어야될 듯합니다.(설마 임진록 데스매치를 노린 음신의 한 수?)

PS. 3명이서 게임하는 11회차에서는 메인매치 우승과 불멸의 징표 중 무엇이 더 우선되는지가 궁금해지네요.(그거에 대한 말이 없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6 [분석] 메인매치의 임요환은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 [54] be manner player3464 14/01/12 3464
2211 [분석] 팀전이 불가능했던 게임, 그러나 그걸 이루어낸 장동민 [49] 은때까치8744 15/08/02 8744
412 [분석] 간단한 플레이어 별 리뷰 및 평점. [10] MiRiAm3283 14/01/12 3283
2208 [분석] 지니어스 회차별 최고의 플레이어 이야기.. [37] Leeka7846 15/08/02 7846
406 [분석] 오늘자 임요환에 대한 실드 하나. [22] RedDragon3616 14/01/12 3616
2204 [분석]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오현민의 기지 [8] 카키스8988 15/08/02 8988
404 [분석] 임진록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줄이야 [2] 걸스데이 덕후2929 14/01/12 2929
403 [분석] 홍진호가 메인매치 연속 우승하지 않는 한 게임은 힘들어질듯 [2] _zzz3168 14/01/12 3168
2194 [분석] 406 후기 : 진화 [33] NoAnswer8457 15/08/01 8457
2193 [분석] 406 대단히 주관적인 플레이어 리뷰 [13] 행쇼7830 15/08/01 7830
394 [분석] 서로 카드를 안심거래할 수 있는 방법 65C022647 14/01/12 2647
392 [분석] 드라마 욕하면서 본다고? 예능도 가능해. [4] 탐이푸르다3015 14/01/12 3015
383 [분석] 전 이번화를 보면서 임한테 가장 화가 나네요.. [21] Leeka4279 14/01/12 4279
2177 [분석] 메타로 보는 지니어스 시즌 1-4, 그리고 406의 중요성 [13] becker7211 15/07/28 7211
375 [분석] 대체 왜 신분증을 만들었을까. [14] 아티팩터3398 14/01/12 3398
374 [분석] 시즌2. 정치의 마무리와 격돌. 6화 리뷰. [15] Leeka3692 14/01/12 3692
373 [분석] 임요환이 이번 판에서 했어야 하는 전략 [18] 당근매니아3456 14/01/12 3456
2166 [분석] 과연 정말 원주율 공개는 승패에 영향이 없었는가? [39] ESBL5007 15/07/27 5007
2163 [분석] 간단한 감상평 [2] 지바고3842 15/07/27 3842
2160 [분석] 마지막 장동민의 선택은 신뢰를 얻기 위한 도박이 아니었다. [8] 귀연태연5619 15/07/27 5619
362 [분석] 데스메치 이두희팀이 이길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 [43] 삭제됨3427 14/01/12 3427
2156 [분석] 5회차 게임의 본질 [21] Leeka4861 15/07/27 4861
2155 [분석] 왜 역적들은 장동민을 저격하지 않았을까요? [13] 소신있는팔랑귀5398 15/07/27 53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