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8/08 23:27:13
Name 냉면과열무
Subject [분석] 토론이 가능한 카드게임. 예고된 정치.왕따 게임.
지니어스 어느 화를 보더라도 대놓고 정치게임을 가면 메인매치는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누구를 응원하고 그 게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이번 7화를 기다리면서 가장 기대했던건 순수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개인전과 기존 연합의 재구성이었습니다.

홍진호와 김경란의 반장동민 동맹. 그로인한 장동민의 당황스러움과 분노를 예고편에서 얼핏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된 예고편과 본편 마지막의 편집상황을 볼 때 언젠간 홍진호가 터질거다~ 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폭발시켜 줄 발화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시드포커편에서요.

폭발하긴 했는데 최정문 양의 죽겠습니다에서 폭발했네요.

곧 너무나 멋진 분석글이 엄청 올라올 것이기 때문에 어줍짢은 제 분석력과 필력으로 장황하게 글 쓰는건 자제하겠습니다만 가장 아쉬운 점을 꼽자면..

배팅 도중 상의가 되는 카드게임.

제작진 성향상 백퍼 의도된 룰이었겠죠.

카드게임의 배팅을 무려 도중에 중단하고 딴 짓을 하는 순간 카드게임의 모든 특성은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패가 최고든 최저든 순수한 내 개인적인 의지로 결과를 정해놓을 수 없게 되었어요. 무조건 연합체제로 갈 수밖에 없죠. 내 의지대로, 하고싶은데로, 마음대로 하고 싶겠어요? 우승하지 못하면 데메인데.

지니어스에서 간만에 나온 카드게임. 정말 기대했지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실망한 이번 7화였습니다.

오늘의 맴버들 개개인의 행동과 전략. 그리고 결과는 매인메치의 종목과 전혀 연관이 없고, 매인메치로 인해 번뜩이는 장면도 나올 수 없는 편이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rschach
15/08/08 23:29
수정 아이콘
게임 설명 때 까지만 해도 대박게임이다 싶었는데 룰 만든 사람이 제정신인가 싶었었네요 크크크

호러레이스 때도 캐릭터 두 개 선택하기 전에 상의할 시간 줘서 게임 그런식으로 만들더니 진짜 이해가 안돼요.
하늘의이름
15/08/08 23:29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이게 무슨 카드게임인가요. 완전 실망이네요.
15/08/08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설명 들을때 까지는, 재미나겠다 싶었는데...

메인매치 재미가 그닥;;;; 그냥 슬렁슬렁 넘어가는 느낌이었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5/08/08 23:30
수정 아이콘
대화를 못하게 했으면 괜찮으려나.....그럼 또 방송분량이 안나오려나....
The HUSE
15/08/08 23:30
수정 아이콘
룰 소개땐 대박이었는데.
시작하니 쪽박.
밤의멜로디
15/08/08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누가 배신이니 사이다니 뭐니 그런건 다 상관 없고 이건 그냥 제작진이 대놓고 너희 상의하세요, 왕따 만드세요 이런거라 너무 실망했네요
예전부터 이런 제작진 성향이 너무 아쉽네요. 정치를 넣는건 좋은데 너무 과도해요. 이건 머리가 아니고 정치밖에 안남은거에요
15/08/08 23:32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화 메인매치는 역대급 망겜이더군요.
한두명 패 숨겨도 패가 다 보이는데다 말을 전달전달 하는 것도 웃기고 하다가 모여서 얘기하는 것도 웃기고
미네랄배달
15/08/08 23:33
수정 아이콘
정말로요-_-
중간에 상의가 가능한걸 보고,
제작진이 미쳤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15/08/08 23:34
수정 아이콘
카드는 어차피 도구일 뿐 아닌가요?? 어떤 점이 잘못된 건지 전 개인적으로 별로 이상할 게 없는 한 화였다고 생각합니다.
Mephisto
15/08/08 23:36
수정 아이콘
게임 시작때는 소수 연맹이 서로 치고 받는걸 생각했는데.....
초반에 장동민이 주장한 다수 연맹과 홍진호의 2인 연맹에 걸쳐있던 김경란이 홍진호의 편으로 돌아서면서 김경란 vs 장동민이라는 큰 줄기에 그외 나머진 시류에 따라 흘러가는 모양새가 되버려서 게임의 재미가 반감된것 같습니다.

사실 매판 카드 상황에 따라서 이합집산이 반복되도록 하는게 이번 메매의 핵심 포인트 였던거 같은데......
김경란이 초반에 너무 크게 치고 나가서 개인전으론 그걸 극복하기가 불가능하게 되버린게 원인인거 같아요.
15/08/08 23:37
수정 아이콘
정치게임이 아니었다면 암호로 신호 주고받는 기발함이라도 조명할 수 있었는데 그런 거 다 필요없고 또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게임 만들어 놨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5/08/08 23:37
수정 아이콘
그냥 카드는 폼이었고 대놓고 정치 게임이었어요.
누가 먹을지 처음부터 다 정하고 먹는데 카드를 왜 뒤집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5/08/08 23:38
수정 아이콘
전부 맵핵키고 게임하는 거 같아서 짜증나더라고요. 스릴도 기대감도 떨어지니 원..
카미너스
15/08/08 23:3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수없이 나왔던 흔한 다수결 게임이 또 나왔고, 목소리 큰 장동민이 또 이겼네요.
이런 거 볼려고 일주일 기다린 게 아닌데요.
돌아보다
15/08/08 23:40
수정 아이콘
왕따 투표 게임이었죠.
2시간짜리 왕따 조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간디가
15/08/08 23:49
수정 아이콘
시즌2를 보면 pd의 성향을 확실히 알 수 있죠.가벼운 웃음이 아닌 인간의 처절함을 보여주는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시즌2를 보면 PD가 추구하는 그림이 나옵니다.거기에 가장 잘 부합하는 플레이어가 최정문이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최정문씨 당분간은 인터넷 자제해야할 것 같네요.살기 위해 발버둥치는건데 그게 혐혐소리 들으면 좀 안타깝더라구요.
15/08/09 00:1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이럴려면 게임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어요.
15/08/09 00:33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그나마 장동민한테 반기를 들어서 막판까지 쫄깃하게 간 거죠. 안그랬으면 그냥 최정문 왕따 시키고 끝인 게임이었어요.
호구미
15/08/09 08:54
수정 아이콘
비슷한 규모의 연합이 존재할 때의 정치게임은 재밌을 지 모르지만 현재 지니어스 구도에서 정치게임은 최악이죠. 소수연합 중에 왕따 찍는 상황이 나올 게 뻔한데 게임 안하는 거랑 똑같지 않겠습니까.. 떨어진 사람이 게임 이상하게 하는 최정문이라 그나마 반응이 이정도인 거지 이준석이 어찌어찌 휘말려 떨어지기라도 했으면 난리 났을 겁니다.
singlemind
15/08/09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7회차 게임 시드포커는 제작진이 좀 그렇더라구요.
귓속말만 할뿐이지 모두가 공유하는 이런 포커게임이 어디있습니까.
최정문 이준석씨처럼 수신호로 하던가.
자리를 이탈해 상의까지 할수있는건 좀 아니올시다.
구름과자
15/08/09 09:5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중간에 오현민씨가 베팅도중 잠시 얘기좀 해도 되냐고 물었을때 딜러님이 된다고 했을때부터 벙찌면서 봤네요
청설모
15/08/10 12:29
수정 아이콘
2진수 수신호로 서로 카드 알려주는 거 멋졌는데...
저도 베팅 도중에 얘기하는 데부터 흥미가 훅 떨어졌어요.
최정문 마지막 선택도 이해가 안되었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59 [기타] PD님 감사합니다. kill paris 좋아요. [3] biangle5990 15/08/09 5990
2258 [분석] 최정문과 홍진호, 제작진 [11] 솔로10년차9496 15/08/09 9496
2257 [기타] 장동민의 한계. [23] 효주9630 15/08/09 9630
2256 [분석] 왜. 중간중간에 이야기가 가능하도록 했는가? [12] 세이젤6626 15/08/09 6626
2255 [기타] 지니어스의 서사가 흘러가는 길 (이번 회차의 얘기가 살짝 들어왔습니다.) [2] 지나가는회원15737 15/08/09 5737
2254 [분석] 오늘 최정문이 이랬으면 탈락을 면할 수 있었다? [26] 카미너스7627 15/08/09 7627
2253 [기타] 최정문씨 속 시원하면서도 안타깝네요. [7] 스타로드5600 15/08/09 5600
2252 [기타] 지니어스가 또 다른 시즌으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11] Rorschach5633 15/08/09 5633
2251 [기타] 저는 오늘 재미있었네요. 그러신 분 없나요? [26] 파란무테5936 15/08/09 5936
2250 [기타] 지니어스를 응원합니다. [16] 깐딩5128 15/08/09 5128
2249 [질문] 왜 홍진호가 최정문이 7라운드 포기했을 때 화낸거죠?? [42] 옆집돌고래9924 15/08/09 9924
2248 [기타] 개인적인 오늘 감상평 [27] Forwardstars5822 15/08/08 5822
2247 [기타] 오늘은 뭐 김경훈 외에 별로 마음에 드는 플레이어가 없네요 [42] 트롤러7048 15/08/08 7048
2246 [유머] 데스매치 때문에 뜬금없이 소환.JPG [3] 아리마스6466 15/08/08 6466
2245 [기타] 장동민은 오현민한테 생징을 꼭 줬어야했나..?? [31] 주본좌7659 15/08/08 7659
2244 [기타] 정의구현이네요 [32] 풍림화산특7137 15/08/08 7137
2243 [분석] 강렬한 데스매치가 인상적이었던 오늘의 지니어스, 평점은? [10] 아리마스5901 15/08/08 5901
2242 [분석] 토론이 가능한 카드게임. 예고된 정치.왕따 게임. [22] 냉면과열무6433 15/08/08 6433
2241 [기타] 캬~ 사이다네요. [18] interstellar6390 15/08/08 6390
2240 [유머] 오늘도 그분은 즐겜모드 .JPG [11] 아리마스8411 15/08/08 8411
2239 [소식] '더지니어스' 홍진호, 독립선언! 장동민 떠나나? [9] 미네랄배달8695 15/08/08 8695
2237 [유머] 홍진호가 같은숫자찾기를 잘할 수 있는 이유 [7] 우리강산푸르게8673 15/08/08 8673
2236 [유머] [6회전 비하인드2] 콩구... [12] BBok7178 15/08/08 71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