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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5 10:22:48
Name 라라 안티포바
Subject [분석] 슬슬 연예인 연합이 초조할 때가 되었습니다.
예고편이 노골적으로 방송인 vs 비방송인 5:3 구도인데...
슬슬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결합게임에서 바둑기사 이다혜를 물리치며 1:1 게임실력이 증명된 조유영과 달리
나머지는 임콩과 1:1 실력 데스매치에 맞붙으면 그냥 어린애 손목 비틀기처럼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거기에 게임실력이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이두희도 연예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서운 참가자죠.

현재 가장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이상민이라고 봅니다.
지난화부터인가부터 게임이 시작하기 전, 노골적으로 홍진호를 견제하려고 했었는데
정치게임이 줄어들고 개인 실력 위주가 되자 OP가 된 홍진호를 직접 체험했기 떄문에
슬슬 그때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홍진호를 떨어뜨릴 기회가 몇번 남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방송 이후 개인적으로 친해져서 제작발표회때도 콩도 까고(?) 그랬지만,
이상민도 우승에 대한 열망이 꽤 강하다는게 느껴지거든요.

여튼 정치게임이 줄어들고 실력게임 위주로 흐르는 그 분기점이 6~7화라고 보는데,
이번 5화의 데스매치로 꽃병풍이 아님을 증명한 임요환까지 임콩 둘이 살아남았습니다.
만약 7화까지 둘 다 모두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둘 중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시즌1에서 데스매치의 저승사자 홍진호가 그러하듯
연예인들이 데스매치에서 하나하나 탈락되는 상황이 눈에 보이듯 그려지죠.

시즌1보다 더 위험한게, 시즌1은 비방송인 중 홍진호를 제외하면 7라운드 이후 생존자는 모두 병풍이었던 것에 비해
이두희, 임요환 모두 병풍이 아닙니다.
7화까지 임콩까지 살아남는다면, 인원이 확 줄어드는 상황에서
연예인라인이 선점하고 있던 정치력에서도 반반쯤 되는데다
게임이 개인전략, 실력, 논리 위주라 프로게이머 연합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어쩌면 다음화가 그러한 위기감을 느낀 연예인 연합의 승부수가 될 수도 있고,
여태껏 그러하듯 낚시일수도 있겠으나...연출상 낚시이긴 좀 힘들어 보이더군요.

연예인 연합의 최상의 구도는, 임콩과 이두희 및 조유영까지 떨어져
나머지 4명이서 하향평준화(?)된 상태에서 서로 데스매치에서 붙고 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조유영은 연예인 연합이라고 보기엔 게임 실력이 상당해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듯, 홍진호가 살아야 오래사는 아이러니한 구도가 형성된 것이죠.

아무튼, 이번 데스매치에서 [임]의 진면목을 봐서 기분이 좋더군요. 이번 기회에 각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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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唯心造
14/01/05 10:30
수정 아이콘
연예인연합이 5명이지만 유정현, 노홍철은 머릿수 채우는데만 필요하지 그 외에는 도움이 안되니까 이상민은 태세변환을 할 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1/05 10:32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현재 이상민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봅니다. 홍진호가 조만간 탈락하지 않으면 시즌1의 재탕이 될 것이라구요.
분명 이상민은 늘 어느쪽 연합에도 끼어들 수 있다는 여지는 만들죠.
하지만 홍진호의 조력자로 나설 가능성은 굉장히 적다고 봅니다.
14/01/05 10:3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짜증난다는 분도 계시지만 이제 [임]까지 각성해버렸고, 정치게임의 비중도 슬슬 줄어들수밖에 없죠.
다음주에 방송인 연합이 [콩]-임 중 하나를 떨어뜨리지 못하면 현재 5-3의 비율에서 1-3 정도로 역전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근데 예고편보니까 말만 연예인 연합 해놓고 또 누군가 뒤통수칠 거 같던데 설마 음신일까요? 혹시 [임]을 이용한 역정보전? 기대되네요.
라라 안티포바
14/01/05 10:4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상민 입장에선 득되는게 없습니다.
일단 이상민은 최고의 구도가 '1:1 게임실력 낮은 연예인 연합이 1:1 게임실력이 강한 임콩 및 이두희를 떨어뜨린다' 거든요.
그리고 그 구도를 연예인 연합이 알아서 잘 해주고 있고요.
특히 시즌1에서 홍진호의 압도적 실력을 경험한 입장에서
홍진호를 떨어뜨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상민이 배신을 한다라...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예고편대로 구도가 가지만 누군가의 재치로 3쪽이 역전승! 이래서 연예인 연합간 데스매치쪽이
생각 가능한 반전드라마 아닐까 싶어요.
14/01/05 10:51
수정 아이콘
네. 일단은 홍진호를 탈락을 시키거나 최소한 고립은 시켜놓고 봐야겠죠. 다음 주 연예인 연맹쪽은 이상민이 이끌 거 같기도 하고요.
예고편에 나온 장면은 [임]에게 자신이 배신했다고 사기쳐서 역정보를 주는 장면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제가 보기에 현재 지니어스의 문제는 너무나 강한 홍진호가 아직까지도 살아남아있다는데 있습니다.
구도가 극히 단순하게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나마 이은결이 방송인 연합을 만들어준(?) 덕분에 비방송인 연합이 생겨난게 천만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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