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7/12 13:29:47
Name 호구미
Subject [분석] 마지막 장동민의 작전에 김경훈이 필요했을까요?
마지막 9인연맹의 처음 계획을 뒤돌아봅니다.

짬뽕: 오현민 김유현 최연승 이준석 4~6인
짜장: 장동민 김경란 최정문 임윤선 4~6인
볶음밥: 홍진호 1인

장동민의 오더를 팀원들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이상민이 최하위를 벗어나는 방법은 딱 한 단계로 압축됩니다.

[본인이 볶음밥 2~3인으로 가는 것]

이상민이 볶음밥 2~3인에 가면 볶음밥/짜장/짬뽕 비율이 2/4/4가 됩니다. 그리고 김경훈이 마지막에 짜장 짬뽕 볶음밥 뭘 내든지 9인 연합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이상민은 점수를 먹습니다. 김경훈을 굳이 껴서 얻는 것이 없는 거죠. 김경훈이 껴달라고 떼를 쓸 가능성이 있는데, 그럴 경우 이상민의 정보는 감추고 저 상황만 알려준다면 김경훈 역시 어딜 가도 점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짜장4~6/짬뽕4~6/볶음밥2~3이고 점수가 9~10점이라 어차피 기대점수가 11점인 오현민의 점수를 역전하지는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가넷은 3개로 일정하므로 어딜 가나 똑같습니다.) 굳이 이상민이 뭘 할 지 알려주는 게 양쪽 어느쪽에도 이득을 주지 않습니다.

9인 연합의 배신을 대비한다는 관점에서도 김경훈과 같음 카드를 내는 것은 그닥 이득이 아닙니다. 위의 상황에서 이상민이 점수를 못 먹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홍진호가 볶음밥을 안 내고 볶음밥이 1명이 된다.
2. 짜장/짬뽕 대신 볶음밥을 내는 사람이 생겨서 4명 이상이 된다.

김경훈이 볶음밥을 내면 1은 막을 수 있지만 2에 취약해집니다. 김경훈이 다른 것을 내면 1에 타격을 입을수 있지만 2의 경우 한명의 일탈 쯤은 버텨낼 수 있죠. 홍진호 1명의 일탈을 원천봉쇄하느냐 나머지 8명 중 1명의 일탈을 버텨내느냐의 문제인데 홍진호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배신할 유인이 특별히 많지는 않기 때문에(한명만 대비한다면 최정문이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가 낫다 생각합니다.



김경훈이 신뢰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 쳐도 이런데 그것도 아니였으니..... 역시 김경훈과는 안 엮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김경훈이 볶음밥을 냈다는 게 알려졌어도 이상민이 뭘 낼지만 알려지지 않는 상황이였으면 이상민 입장에서 좀 나았을텐데요 ㅠ.ㅠ

밖이라 피드백이 약간 늦어질 거 같지만 때때로 확인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12 13:38
수정 아이콘
둘이 같은게 아니라면 2~3인 칸에 놓을 명분이 없어지죠.
둘이 다르게 하는데 2~3인에 놓으면 장동민-이상민 거래가 확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호구미
15/07/12 13:43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최정문보다 점수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정보가 있든 없든 거의 무조건(최정문을 0점 먹게 할 방법이 없는 한), 높은 점수인 2~3인에 걸어야 합니다. 4~5점은 사실상 못 먹는 점수니까요. 동점만 가도 우승자가 이상민 보낼텐데요.
오바마
15/07/12 13:4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장동민과 홍진호는,
우리팀은 전부 내말대로 할거야 라는 설득력 부족한 믿음을 너무나 확고하게 가지고 있어요
본인팀에서 장동민이 정해준대로 하지 않는 플레이어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저런 변수는, 있을수 있다 생각을 하겠지만 결국 나중에 가서는 설마 있겠어 하고 대충 넘어갑니다
손오공
15/07/12 14:20
수정 아이콘
김경훈이 이준석에게 말하지 않았다면
이준석이 카드를 바꾸는게 쉽지 않았죠.
이게 김경훈 과실이지
장동민 과실이라 볼수는 없죠.
오바마
15/07/12 15:37
수정 아이콘
김경훈이 실수한거야 실수한거고,
장동민은 저러 변수(팀원내 누군가가 지시사항과 다른 카드를 낸다) 를 충분히 예상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책이 전혀 없는데 왜 과실이 아닌가요

이준석이 볶음밥으로 바꿨는데,
만약 홍진호와 이상민팀의 밀약이 있었다면? 오현민 우승도 물건너가고 김경훈 우승에 이상민 생징입니다.
그게 아니라도 김경란이 이상민을 도와주기위해 짜장면을 볶음밥으로 바꾸고 홍-트롤-상민-경란 4~6인이 원래 목표였다면? 이상민 꼴지탈출입니다. 이준석이 김경훈 잡으려고 볶음밥 들어왔을때는 오현민이 점수를 못얻음으로써 우승도 가능하고요

위험한 경우의 수가 이렇게도 많은데 단순히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 믿으면 생기는 수많은 이길 방법중 하나를 내가 생각해냈어" 라는것 때문에 과실없다는 소리를 들을수 없죠
손오공
15/07/12 15:56
수정 아이콘
홍진호와 - 이상민 밀약이 불가능하게
맨마지막에 내기전에 모든팀원의 패를 알려주죠.

홍진호는 1인카드만 낸다는걸 알았을뿐
무슨패를 내는지 몰랐는데
어떻게 밀약이 가능하다는건가요.
오바마
15/07/12 16:02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자기가 내는게 1인 + 이상민,김경훈 해서 3인이 되는 카드라는걸 알고
홍진호는 자기가 1인이라는걸 압니다.

뭐가 더 필요할까요, 그냥 이상민은 내던거 내고, 홍진호만 자기가 들은거랑 다른거 아무거나 내면 되는건데 불가능한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 쉽게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으신것 같습니다
손오공
15/07/12 16:11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3인이 되는카드인지 2인이 되는카드인지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상대방 패와 전략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죠.

홍진호가 1인이 될지 누가 1인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콕찝어 홍진호 이상민이 밀약을 한다?

거기에 이상민은 연맹의 주요 감시대상이어서
접근하는 사람조차 의심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
홍진호가 접근하는 낌새조차 있었다면
홍진호를 1로 안보냈겠죠.
오바마
15/07/12 16:22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패와 전략을 알려줬는데 상대방 패와 전략을 모른다는건 잘못된 가정입니다.
홍진호가 1이라고 정해진 이후에 장동민도 이상민에게 전략을 알려준건데 장동민은 시간이 되고 홍진호는 시간이 안된다도 잘못된 가정입니다.
본인과 김경훈이 같은걸 선택했는데 홍진호 빠진다고 해서 1인으로 바뀔 염려는 없습니다.

홍진호가 1인으로 갈수 있었던 이유는, 우승 컨덴더인 오현민(9점) 을 제외하곤 홍진호(5점) 외에 전부 2점~4점이였기 때문입니다.
1인으로 갈수 있는건 홍진호밖에 없습니다. 그외 다른사람은 1인갔다가 수틀리면 탈락후보됩니다. 불가능하지 않은데 왜 자꾸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손오공
15/07/12 16:34
수정 아이콘
3라운드에 장동민 지시에 따랐지 아무런 전략도 몰랐기에
따르고도 망하는 결과가 나왔죠.
3라운드에 알려주지 않았던 전략을
4라운드라고 알려준다는것도 이상하죠.

거기에 분명 홍진호 이외에
오현민을 밀어주는것도 가능한데
홍진호 밖에 없다고 단정 짓고 있군요?

행여 홍진호가 배신한다면
분명 바로 들통나고
데스매츠에 갈 위기에 처하는데
이 시나리오를 홍진호가 따라야겠군요.
오바마
15/07/12 16:48
수정 아이콘
3라운드에 장동민 전략에 따라서 망한게 전혀 없는데 망했다고 하시는 걸 보니 주장에 대한 부연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홍진호 이외에 오현민을 1인으로 뒀다가, 이상민 김경훈이 따라가면 이준석이고 뭐고 신경쓸 필요도 없이 김경훈 단독우승에 이상민생징 확정에 높은 확률로 장동민 데스매치인데 이걸 제가 단정짓고를 떠나서, 경우의 수로 생각해야 하는 수인지 모르겠네요

김성근 감독 혹사논리때 활발히 활동하시길래 논리적인 판단과 혹사에 대한 수치적인 감각이 뛰어나신 분일거라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주장하시는게 감성적이신가요, 혹사 너란녀석... 못된녀석! 하하 뭐 농담이고요

홍진호가 배신하는건 참 위험하고 얻을거 없지만 당장 그파1화만 봐도 이준석,이상민 / 그파3화만 봐도 장동민,이준석 그파전체를 통틀어 다시 이상민 김경훈은 그런 배신을 계속 해오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하면 착한배신이고 홍진호가 하면 나쁜배신인가요
이준석 말마따나 다수연합 꼴보기 싫어서 그럴수도 있고, 장동민이나 오현민 데스매치 보내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고, 이상민이란 강력한 플레이어에게 빚을 걸어놓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고, 슬슬 발톱을 드러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럴수도 있고, 뭐 사람마음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손오공
15/07/12 17:01
수정 아이콘
오바마 님// 3라로서 김경훈 단독우승 시나리오가
사라진거나 마찬가지인데 망한게 전혀 없다니요.
3라에 441전략을 알았다면 충분히 여기서도 3점을 노릴수 있었습니다.
이상민이 오현민패를 따라가면 3점을 획득할수 있었는데
다수연합의 전략을 알고서도 2점만 획득하는 전략을 해서
꼴지의 위험을 남겨두는게 정상적인 시나리오군요?

1화에 이준석이나 이상민 배신은 분명 얻을게 있었던것인데
홍진호의 배신은 얻을게 아무것도 없고
가넷추가획득기회도 사라지는
해도 이득없는 짓이지.
이걸 착한배신 /나쁜배신으로 끌고가는것도 우습내요.
오바마
15/07/12 17:58
수정 아이콘
3라 끝나고 김경훈 7점 / 오현민 9점인데 단독우승은 사라진거나 마찬가지다.
이상민은 대놓고 장동민이 배신자다 하면서 티내면 3점 얻을수 있는데 2점얻었으니까 망했다.
이준석은 뭘 얻었대요? 이준석이 왜 그런 배신은 아니지만 배신같은 행동을 했냐면,
미래와, 현재에 있어서 100%라는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수많은 변수가 아직 통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수 통제를 위해서 한 행동입니다.
장동민은 지금 팀이 2-3-4만 해도 질 방법이 없이 이기는 상황인데 왜 배신하고 다녔을까요? 가넷3개 때문일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홍진호한테 가넷 3개 딜했으면 홍진호도 넘어오겠네요, 홍진호 넘어옴! 문제 해결입니다. ???
오현민의 우승을 확실하게 하고싶어서, 다음라운드에 이상민이란 플레이어에게 주도권을 가지고 싶어서 아닐까요?
정말 아쉬울거 하나 없는 장동민도 저러한 이득을 계산해보고 배신할 수 있을땐 배신하는데 손오공님은 맨날 상상속에서 사시는거 같습니다. 홍진호가 배신해야할 필요성이나, 가능성이 낮은건 사실이나(그랬으니 장동민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겠지요) 배신해서 얻을수 있는것, 배신할 유인 이런건 얼마든지 있는데 손오공님의 머리속에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니 그야말로 장동민 같은 플레이를 하셨네요
근거 없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들어주는것도 지칩니다. 첫주장부터 이어진 5개의 댓글이 전부다 데우스엑스마키나네요. 과외는 여기까지입니다. 더이상은 없습니다.
손오공
15/07/12 18:38
수정 아이콘
오바마 님//
3라에 다수연합의 전략을 알았다면
이상민 김경훈이 3점을 얻고
오현민은 0점을 얻는게 최선이었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다수연합이 걱정하는시나리오였고
설령 이대로 되었어도 장동민이 배신자다고 티가 나는것도 아니었죠.

그러면 결과로
김경훈 10점 홍진호 5점 이상민 5점 오현민 4점으로
김경훈은 우승이 확정적이고
이상민도 면제가능성이 훨씬 늘어납니다.

이 시나리오를 두고 저 시나리오를 선택하는건
이상민이 본헤드라는거죠.

3라운드에 다수연합 시나리오를 몰랐다는건
확실시되고
알았는데도 저런 선택을 했다고 주장한다면
드릴말이 없네요.

그다음 장동민은 방송에서 분명 가넷을 위해
행동한 동기가 확실히 나옵니다.
이것마저도 부인하시는건가요?

홍진호가 배신해서 얻는것보다
잃는 리스크가 더큰게 분명한데
이런것까지 고려하면서 게임하면
누가 폭력을 저질러 꼴등하는 것 까지 고려해가면서
게임하란 소리밖에 안됩니다.
15/07/13 09:21
수정 아이콘
손오공 님//
마지막에 왜 홍진호가 1인으로 갈 수 밖에 없었는지도 이해를 못하시는데,
좀 답답하시네요.
손오공
15/07/13 09:35
수정 아이콘
keke 님// 그건 다수연합이 441전략을 고수할때 가능함거지
234전략이나 다른전략을 사용할수도 있었죠

그리고 홍진호가 배신하면
데쓰매치는 최정문 홍진호가
유력한데
이시나리오면 이상민도살고 장동민도 사는데
이걸 장동민이 왜 고려해야 하는지 조차 의문이네요

그리고 441전략에서 조차 홍진호이외에 다른 사점짜리 플레이어를 보내도 크게 지장없습니다.
설령 수틀리면 공동꼴지이고
대스매치 확정자를 최정문으로 약속하고
플레이한다면 전혀 상관없는데
굳이 홍진호를 밀 필요도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94 [분석] 메인매치의 킹, 이상민의 마무리 [12] Leeka5371 15/07/12 5371
211 [분석] 지니어스 연합의 목적 [8] 몽키.D.루피3610 14/01/05 3610
1992 [분석] 마지막 장동민의 작전에 김경훈이 필요했을까요? [16] 호구미5659 15/07/12 5659
208 [분석] 제작진의 설명이 부실했다. [2] 루윈3373 14/01/05 3373
205 [분석] 지니어스2 5회 출연자 평가. [6] 가렌4048 14/01/05 4048
204 [분석] 지니어스는 왕따게임? [11] 역지사지124507 14/01/05 4507
203 [분석] 지니어스 게임 현재까지 결과. [4] Leeka3644 14/01/05 3644
202 [분석] 이상민, 은지원의 개인법안이 지나치게 언밸런스하지 않았나요? [20] Daydew4348 14/01/05 4348
1984 [분석] 남은 데스매치로 향후 방향성 예측 [10] 마술사4788 15/07/12 4788
200 [분석] 더 지니어스 게임 5화. 7계명 단체법안 분석. [4] Leeka4030 14/01/05 4030
199 [분석] 홍진호의 신의 한수, 100% 필승법이 될수 있었다. [10] becker5272 14/01/05 5272
197 [분석] 다음 화의 키포인트는 바로 이상민이 되겠죠. [2] 정육점쿠폰3473 14/01/05 3473
1978 [분석] 데스매치 복기 - 어찌됐든 승자는... [4] 토끼호랑이4637 15/07/12 4637
195 [분석] 지니어스 게임 5화 리뷰 [12] Leeka4275 14/01/05 4275
1977 [분석] 혁명가? 갓경훈? 킹슬레이어? 능력없는 트롤러의 얻어걸린 승리일 뿐. [29] crossfitmania7199 15/07/12 7199
194 [분석] 어떻게 하면 5회차 메인 매치가 재미있었을 수 있었을까 [13] 아티팩터3461 14/01/05 3461
193 [분석] 이번 화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플레이어 [15] 랑비4946 14/01/05 4946
191 [분석] '내가 할 수 없다면, 굳이 안해도 된다.'vs'게임의 주체는 나' [19] 해비4696 14/01/05 4696
1973 [분석] 유비가 여포를 받아들여 조조와 싸우고자 하였지만 [1] 신유3882 15/07/12 3882
1972 [분석] 김경훈과 김경란, 자기 성향에 충실하다. [8] 지나가는회원14262 15/07/12 4262
1968 [분석] 다들 김경훈을 그냥 트롤킹으로만 생각하시는데요. [38] lux6950 15/07/12 6950
183 [분석] 임윤선 변호사의 결정적인 실책 [26] 랑비5076 14/01/05 5076
1965 [분석] 이준석 김경훈의 대활약이 눈부시네요. [14] Daydew5092 15/07/11 50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