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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11 23:28:21
Name NoAnswer
Subject [분석] (당연히 스포일러) 오늘의 지니어스 인물평
중요한 인물만 기재하겠습니다.

이상민 : 수고했습니다. 이상민의 실책이라면 김경훈을 너무나 믿었던 것이 아니겠느냐..
장동민 : 이상민과의 연합을 통해 가넷을 버는 작전은 좋았습니다.
이준석 : 이상민을 보낸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봐야죠. 볶음밥이 이상민을 밀어내는 데 성공.
김경훈 : 3화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개념은 아예 없지만 3화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찌는 100% 아님!"
김경란 : '패배했을 때 우는 사람은 3류다.' (by 이상민) 이제 김경란은 본인의 정치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오현민 : 오현민의 약점은 계산을 할 수 없는 확률 게임이 아니겠느냐 싶네요.
최정문 : 오늘 다수 연합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기억하여 앞으로는 주도적으로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포텐은 있는데..

지난주는 다소 원사이드했다면, 이번주는 배신과 통수와 심리전과 성장 스토리를 모두 담은 한 편의 영화였네요.
일단 다음주 예고는 김경훈 배신으로 나왔지만 실제 게임은 알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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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15/07/11 23:31
수정 아이콘
내일을 바라보는 사람은 오늘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쓰러진다. - 오늘만 바라보는 데스매치의 패황 김경훈 -

데스매치 "배팅 가위바위보" 시즌 2 우승자이자, 메인매치 10연승의 패자를 상대로 이긴 것도 이긴 것이지만
경기 스코어가 22:0이라는 건..

저번 주 임요환, 홍진호가 당했던 퍼펙트 게임의 재현이네요.
윷놀이 이후 다들 장동민과의 데스매치를 피했을텐데(그래서 오현민도 장동민에게 편한 마음으로 생명의 징표를 준 걸테고)
장동민을 위협하는 데스매치의 패황이 등장하네요. 후후..
호구미
15/07/11 23: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도 병풍콩..ㅠㅠ
15/07/11 23: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점점 콩의 분량이 적어지네요.
NoAnswer
15/07/11 23:35
수정 아이콘
이제는 기대 안 하려고요. 다시 활약하기 시작하면 그 때나 기대해 볼 법 하다고 봅니다. 지금의 홍진호는 장동민 말 그대로죠.
어제의눈물
15/07/11 23:33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이상민은 빠르게 탈락했네요.
게임보다 연합을 짜서 자신의 우승을 위해 배신을 택해오던 플레이어의 한계점은 분명했지요.
시즌2에서 친목질을 협오한다던 주장의 근본은 게임이 나오기도 전에 연합부터 짠다는 것이었는데 이상민도 그 범주에서 떨어뜨리긴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판짜기에서 실패할 경우 데매로 몰리고 개인전에 능하지 못한 이상민의 탈락 가능성은 너무나 커진다.
이상민의 지니어스 플레이 방식의 약점이었고 오늘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김경란의 어설픈 이상민 바라기는 이상민의 최후의 동아줄을 썩게 만들었습니다.
이상민을 도와줄 것이었으면 둘 모두에게 담담하게 자신이 낼 카드를 오픈하고 뒤로 몰래 이상민에게만 넌지시 알려주는 방식을 했어야하는데
너무나 의심하기 좋도록 김경훈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태도를 보였어요.

김경훈의 마음 약한 모습은 냉정한 지니어스의 세계에서 트롤로 인식되기 딱 좋지만 적어도 개인전 능력만큼은
지니어스 게임에 어울리는 사람임을 증명했습니다.
다만 신임을 잃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타파할 길을 찾지 않으면 또다시 데스 매치의 한자리는 그의 자리가 될지 모릅니다.
ChojjAReacH
15/07/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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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김경훈을 믿었다면 3라운드에서 김경훈을 그렇게 보내버리지 말았어야죠. 김경훈에 대한 민심을 잘못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김경훈이 의심을 덜 사니 김경훈한테 2라운드를 밀어준다?! 김경훈이 적당히 중립적인 포지션이었다면 김경훈 우승 본인 생징 시나리오가 맞았겠지만 그게 엇나가면서 본인도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느라 이도저도 못하고 끌려다니더니 이준석 보끙바 한 번에 꼴지되버렸죠. 최정문도 거기서 걱정되면 이준석의 말을 듣고 본인도 볶음밥을 선택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데매가 두려워서 너무 휘둘려다닙니다.
김경훈은 생징은 못 받아도 데매로 끌고 갈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김연아
15/07/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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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은 볶음밥가나 짬봉인지 짜장인지 가나 얻는 승점이 같아요. 이준석이 같이 볶음밥 가자고 했었나요?
ChojjAReacH
15/07/12 00:17
수정 아이콘
짬인지 짜인지 모르지만 이준석이 볶으로 가면서 4.3.4가 되었죠. 4라운드는 이준석과 최초 이준석반대메뉴 네명만 점수를 가져갔을겁니다. 최정문이 그 4에 포함되어있었다면 최정문도 볶으로 갔다간 또다른 트롤이 되니 제 생각이 틀린거같네요.
김연아
15/07/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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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이 그 2점을 못얻었으면 공동꼴찌니까 4에 포함되어서 이상민이 꼴찌가 된 거죠. 거기서 볶으로 가면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크크크.
ChojjAReacH
15/07/12 00:47
수정 아이콘
3라까지 최정문과 이상민이 동점이었었나요? 그렇다면 김연아님 말씀이 맞네요 흐흐
근데 최정문이 앞으로 주도적으로 나아가려면 4라에서 이준석의 행동을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요? 2주연속 사이다라서 시청자의 입장에선 좋았지만 3회차만 두고보면 이준석은 명분이 없어보였는데 말이죠.
그런면에서는 자기가 살고싶다는 의지를 보일수있는 최정문이 좀 더 명분있어 보였는데 그런데서 못 나서는게 좀 아쉽습니다.
김연아
15/07/12 00:56
수정 아이콘
네 3라에서 이상민도 장동민에게 정보받아서 2점 얻은 상태였죠. 이준석의 행동을 만약 최정문이 하면 이상민, 김경훈이 만약 볶음밥을 선택하지 않았을 때 최정문 꼴찌가 확정됩니다. 하지만, 이준석이 볶음밥으로 가고 최정문은 가만히 있는다면 이상민, 김경훈이 안전하게 4~6인 쪽에 합류하더라도 공동꼴찌가 되어서 어쨌거나 구제받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상민, 김경훈이 볶음밥을 가준다면 오늘처럼 당연히 최정문은 구제되죠. 따라서 이준석은 어차피 점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으니 최정문을 구제하기 위해선 이준석이 움직이는게 맞죠.
15/07/11 23:3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저번부터 이상민의 판짜기를 심히 마음에 안들어했었는데 최정문도 살리고 이상민을 죽일 각이 보이니까 가차없이 들어가네요.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가장 인상적인건 김경훈의 심리전.
花樣年華
15/07/11 23:51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철저히 병풍으로 가기로 작정한 사람 같아요. 워낙 이상민-장동민-오현민 라인이 강력해서 틈도 안나오고... 게다가 이 셋에 김경란-최정문-최연승 도 같이 몰려다니다보니 메인매치 초반에 바로 연합이 구축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지난주 이번주는 김경훈이 계속 어그로를 먹어주고 있어서 병풍 플레이 자체가 무척 안정감이 있었죠. 하지만 장동민이 언젠가는 홍진호를 자르려고 덤빌거라 보입니다. 장동민-오현민 vs 홍진호~이준석 싸움이 한번은 크게 터지지 않을까요?? 아니라면 계속되는 김경훈의 슈퍼캐리???? 크크크
다리기
15/07/11 23:53
수정 아이콘
오늘이 베스트 회차입니다. 한마디로 난장판.. 크크
다들 한가닥 한다는 걸, 이제는 시즌3 플레이어들도 보여주면 좋겠어요. 장오만 열심히 게임하는 느낌..
김연아
15/07/12 00:00
수정 아이콘
김경훈을 너무 믿었다는 표현보다는....

김경훈이 그 정도 트롤러일줄은 몰랐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지... 크크
레모네이드
15/07/12 00: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상민의 1라운드실책이 컸습니다. 장오이의 3민연합만 유지했으면 우승은 몰라도 절대 꼴찌는 안 했을텐데, 딴 짓하다 0점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기책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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