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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8 14:39:44
Name becker
Subject [기타] 갓상민이 진짜 대단한게
이준석의 단독우승 계획을 촉으로 알아차린것도 차린거지만

전 생징을 오현민한테 줬을때가 와 이사람 처세술이 장난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오현민한테 생징안줘도 유정현이 오현민을 찍을 명분은 제로에 가까우니까 안줘도 되죠.

그 자리에서 누가 데스매치에가도 오현민은 안찍습니다.

차라리 그 생징을 제일 찍힐것같은 김경훈한테 주면 모를까

근데 이상민은 김경훈의 죄수자카드를 자기가 가져간것만으로 김경훈에게는 이미 다음회차때 자신을 도와줄 명분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이상민을 믿고 따르던 오현민에게 생징을 주면서

그래도 가장 오른팔이였던 사람을 챙겨주면서

"다수연합에서 배신하면 100% 다음 타겟"이라는 명분을 약화시켰습니다.

어쨌든 판을 크게짠건 이상민-오현민에 나머지는 좀 들러리 느낌이였는데

거기서 오현민에게 생징을 주면서 컨트롤에 나선거죠.

왠만한 사람이라면 자기와 연합을 했으면서 탈락위기에 처했던 김경훈에게 주려고 했을텐데

진짜 메인매치와 지니어스에서 돌아가는 흐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1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된이상 이상민-오현민 연합이 시즌3 장-오때처럼 끈적하게 가긴 힘들어보이는데

아마 우승자이자 큰판을 설계가 가능한 이상민-홍진호-장동민이 각각연합을 하면서

나름 브레인인 오현민-이준석-최정문에 대한 섭외전쟁

이 와중에 다수의 호감을 살수 있는 김경란의 위치가 꽤나 유니크해서 롱런이 크게 예상되는가운데

1회부터 아니나 다를까 마치 로켓단과 같은 빅재미를 주는 김경훈-임요환커플의 트롤링도 계속해서 두고봐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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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8 14:43
수정 아이콘
이상민과 김경란이 시즌1때도 그랬고 이번시즌도 어제 방송을 보니 사실상 동맹관계로 쭉 갈거 같은데요. 여기에 오현민이 들어가면 정말 강력해질 것 같습니다. 홍진호 장동민 이준석 정도가 뭉쳐도 될까말까 조합이 아닐지..
아리마스
15/06/28 14:48
수정 아이콘
김경훈을 살린다는 명분을 가지고 김경훈에게 생징을 안지고 오현민에게 줌 .. 이득과 가넷을 다챙긴 박상민 승이라고해야할지
15/06/28 14:49
수정 아이콘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노네임
15/06/28 15:00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티란데
15/06/28 21:55
수정 아이콘
사랑해요 사랑해요 세상의말 다지우니
이말 하나 남네요 늦었지만 ~~
15/06/28 14:53
수정 아이콘
이번 그랜드 파이널 최고의 우승후보이지요. 시즌1 우승을 홍진호가 했지만 시즌1도 이상민이 다 한 시즌이었지요
15/06/28 15:16
수정 아이콘
생징을 준건 당연한게 아닐까 합니다.
오현민이 계산에만 집중하게 한게 이상민이였고 그 이후로 오현민은 모든걸 내려놓고 오로지 수학적인 필승법만 생각하게 됐죠.
그걸 제대로 뒤통수 친게 또 이상민이니 생징이라도 줘서 미안함을 표현해야했죠.

애초에 오현민에게 접근한게 가장 좋은 그림이 아니였나 합니다.
3기 맴버들과 크게 접점이 없어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고 수학적인 면모에 약한점도 보완이 되는
이상민에게는 최고의 인물이라고 보입니다.
15/06/28 15:28
수정 아이콘
포장은 이렇게할수있겠지만 이미 장동민 오현민은 이상민 못믿습니다
자신들의 플랜을 깨부수는 사람을 같은팀으로 쓰지않아요
15/06/28 16:06
수정 아이콘
오현민군이 장동민씨랑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둘다 기존의 플랜을 유지한다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죠.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변수마저 통제하려는 공통 분모를 가지는데 이상민은 이와는 반대죠.
다음 라운드부터 연합 구성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1화였습니다.
에이핑크초롱
15/06/28 16:59
수정 아이콘
김경훈은 생명의 징표를 줘서 살려둘 만큼 쓸모있는 플레이어가 아닌 것도 생명의 징표 안 주는 데 한 몫 했죠.
그나마 제일 도움도 많이 받고 쓸모도 많은 오현민한테 주는 게 당연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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