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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8 01:01
심지어 tvn 방송 편성표도 조작했죠 킄킄
12시20분에 끝나는 것로 되어있었는데, 실제론 12시 30분이 넘어서 끝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리 간파했습죠 킄킄 다음 방송인 삼시세끼가 2시간 가까이 하는 걸로 잡혀있었는데, 삼시세끼가 2시간이나 하는 방송은 아니거든요.
14/12/18 01:01
사실 지니어스 시즌 1부터 꾸준하게 좋은 평을 들어왔던 장점중 하나가 바로 몰입할수밖에 없는 제작진의 편집력이었죠~
오늘도 명불허전이었습니다 흐흐흐
14/12/18 01:02
시간 스포를 역으로 이용하다니.. 제작진이 진짜 신경많이 쓴 티가 나더군요. 오늘 오프닝 편집과 인셉션 BGM부터 대박이었습니다.
14/12/18 01:04
결승전도 그렇지만 모노레일은 진짜 편집이 살렸다고 봐야.... 스로잉 대전이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포장될줄은... 특히 하연주가 밑에 레일 2개 놓아서 사형선고 내리고 장동민의 그간 지니어스 출연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사망플래그 연출하는듯 하다가 갑자기 테이프 되감기 되고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지 않나 그 부분은 덜덜;;
14/12/18 01:11
저는 그동안 계속 오프닝때 장동민이 딜러누나한테 '친구야'라고 매회 말한걸 계속 내보내주고
2라운드 끝날때 장동민이 '감사합니다 친구야' 라고할때 뭔가 카타르시스같은게 느껴졌었네요. 크크
14/12/18 01:14
근데 사실 장동민의 우승이 더 기뻤던것은 뭔가 언더독같은 느낌이 더 들어서 그랬던것 같네요. 분명히 지니어스 최강의 플레이어중 한명에 결승전 아이템 지원도 몰표 받았는데 이상하게 모노레일 궁지에 몰렸을때부터 그런 언더독 느낌이 들더니 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특히 그랬어요.... 저는 보통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상대가 아니면 대부분 결승전 같은 무대에서는 어떤 스포츠든 도전자쪽을 응원하는 심리가 있었기에 더 짜릿했네요. 3라운드는 압살했지만.
14/12/18 01:27
1회 아니 출연전부터 언더독이었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연을 뜯어 말렸고, 1회에는 김정훈을 비롯해, 남휘종, 오현민 등 많은 사람들이 장동민을 깔보고 있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시즌 중반가면서 갓동민이 되긴했지만, 어쨌거나 지력이 오현민보다 나을 리 없고 1vs1로 압살당할 꺼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요. 장동민을 언더독으로 만들 수 밖에 없던 건 동의대 장동민과 카이스트 오현민의 브랜드차이였으니까요
14/12/18 01:15
게스트들 멘트도 다 편집한 거겠죠? 유수진은 장동민팬, 이종범은 해설자 ,신아영은 감탄하는 방청객이런 포지션으로 잡고 다 잘라낸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텔링도 좋았고 스포관리도 완벽했네요. 이런 제작진이 왜 시즌2 6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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