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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0 16:13:06
Name 라라 안티포바
Subject [기타] 시즌3 - 블랙가넷에 가려진 가넷 활용의 아쉬움
이번 시즌 시즌1, 시즌2에 비해 참가자들의 평균실력, 승리에 대한 욕심, 룰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발전을 이루긴 했습니다만...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플레이어들간의 거래 외에, 실질적으로 게임 화폐로서) 가넷이 실질적으로 활용된게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폭풍의 증권시장 정보권 경매 외에 딱히 뭐 있었나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데스매치에서 가넷에 따른 유불리를 좀 정해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에 포커게임할때 칩수도 그렇구요. 그렇게하면 지금처럼 무차별적으로 가넷 맡겨두는게 안 되죠.
선/후공권을 줄 수도 있고, 지난 미로게임이라면 더블찬스에 대한 권리를 가넷을 주고 사는 방법도 어떨지 싶네요.

여튼 블랙가넷에 가려져 가넷이 너무 무쓸모해진게 아닌가 싶어요. 상대적으로 공급량도 너무 적구요.
뭐 앞으로는 제작진이 가넷 회수를 위해 이것저것 판매할것 같긴 합니다만...
어차피 가넷으로 우승상금 걱정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지난 두 시즌 모두 우승시 추가가넷 보상까지 줬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물론 시즌1은 성규의 힘이 컸지만)
제작진 입장에서야 가넷 규모가 너무 커진거같으면
top4-top3 쯤에서 아이템 가격 마구 비싸게 끌어올려서 회수도 가능합니다.

이번 시즌에서 가넷가지고 거래하면서 정치성이 활발하게 대두되는건 환영이고,
특히 슬슬 가넷 활용이 중요해지는 타이밍이 오긴 했습니다만
가넷의 중요성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도 해보는데요.
블랙가넷을 폐지하고, 블랙미션을 가넷 15개 등 최소의 입찰상한선을 정해둔 상태에서
두 데스매치 참가자들에게 경매로 판매하는겁니다. 마치 보드게임 '자반도르의셉터' 유물경매처럼 말이죠.

이렇게되면 가넷협상이 굉장히 중요해지죠. 여차해서 데스매치가더라도 연합이 많고 가넷을 확실히 받아내면
블랙미션 도전가능하고, 설령 상대에게 입찰에서 지더라도 데스매치 돌입시 유리해지게 됩니다.
또한 경매로 이겨서 블랙미션에 도전하는게 득인지, 비축했다가 데스매치로 돌입할때 득을 보는게 이득인지
참가자가 판단할 여지도 많아 볼거리도 풍성해지구요.

여튼 가넷 회전율이 좀 더 빠르게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용한 아이템을 제작진 입장에서 너무 썩힌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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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16:23
수정 아이콘
사실 가넷이 의미가 없어지는건..

라이어게임은 탈락자가 상금의 절반을 현금화해서 탈락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만

지니어스는 우승자 가넷빼곤 다 백지다보니 가넷의 의미가 극히 없죠..

그렇다고 라이어게임처럼 하자고 하면 가넷의 의미는 올라가겠지만 제작비도 같이 뛸테니(우승 상금을 여기서 더 줄일순 없을테니깐)..
라라 안티포바
14/11/20 16:37
수정 아이콘
라이어게임에 비해 이건 방송이라 소소한 돈이 주는 의미가 그리 크진 않을겁니다.
따라서 가넷의 의미는 '상금'보다 '화폐'쪽에 치중하는게 맞다고 봐요. 어떻게든 게임 중간에 가넷으로 득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말이죠.
The Genius
14/11/20 17:38
수정 아이콘
출연료 시세는 잘 모르지만, 아마 한 회차에 일반인은 50~200만원, 연예인은 100~400 정도 받겠죠? 자료화면만 나오면 반 정도 받는다고 그러고... 그 정도면 상위 랭커들에게 상금을 챙겨 주는 거면 출연료 더블 정도는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많이 모자란 금액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게 있으면 시청자들에게 뭔가 막 배신하고 그래도 명분이라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해 볼 만하다고 봐요.
에바 그린
14/11/20 16:25
수정 아이콘
가넷을 실제로 쓸수 있었던 게임이 2번밖에 안되었던 것 같네요. 시즌1에서 가넷이 말 그대로 화폐의 역활을 했던 것에 비해, 이후 시즌에서는 그 학습효과로 인해 가넷이 무용지물이 되었죠.

그리고 시즌2때는 아마 추가보상 가넷을 주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승자한테 돌아가는 몫 이전에 게스트 출연진에게 지급 된 상금이 많았죠.
14/11/20 16:26
수정 아이콘
어제 김유현 가넷 20개 딜을 장동민한테 제시할때 참 깡이 좋아보이더군요.. (그것도 승리가 아니라 패배하는걸로 크크) 남은 회차가 기대 됩니다.
VinnyDaddy
14/11/20 16:37
수정 아이콘
블랙가넷을 양도할 수 있게 하는게 아니고, 무조건 가넷 몇 개와 교환해야 한다라고 규정해놓았으면 훨씬 더 이용도가 컸을 것 같습니다.
14/11/20 16: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탈락자가 가넷 가치의 반만큼을 현금화해서 받아가는 구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넷 10개 들고있는 사람은 떨어져도 500만원! 이번 메인매치 이기면 가넷 3개 준대! 그럼 무조건적인 묻어가기가 아니라 배신도 해보고 싶어지죠. 어차피 상금 지금까지 8천만원 전후였는데 상금 많아져봤자 3천만원정도 더 들걸요? 이정도 투자로 프로그램 질이 올라간다면 해볼만 하죠. 그리고 전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가넷이 거의 쓰레기에요. 가넷이 매회 쓰이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총상금 맞춰줄거 알고있으니 감흥도 없죠. 생징 얻는게 데스매치 지목 안 당하는(=묻어가는)것과 똑같은 가치인데 유일한 차별점인 가넷을 시궁창으로 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오바마
14/11/20 17:13
수정 아이콘
저도 탈락시 일정비율 환급이 좋다고 봅니다. 50%도 괜찮고요
The Genius
14/11/20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ozonide님과 비슷한 안을 생각해 왔는데요, 탈락자가 보유한 가넷 / (13 - 탈락한 회차) * 100만원의 가치로 현금화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첫 탈락자는 7만원 들고 돌아가지만 4강 안에만 들어도 300만원 정도 받고 우승자는 한 6000만원 들고 돌아가고, 전체 상금 규모는 9000만원 정도로 제한되니 괜찮을 것 같아요. 한 회차 한 회차 올라갈 수록 가넷의 가치가 가파르게 올라가니 도시락 아껴 먹는 현상도 없어지고, 가넷의 가치도 올라가고...
레모네이드
14/11/20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예 가넷을 진짜 화폐처럼 만들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화폐는 유통이 되어야 진짜 화폐인데, 현재 지니어스 게임내에서 가넷은 거의 돌지가 않아요.가넷 유통량도 수십 배 증가시키고, 사용량도 증가시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매 주 게임, 매 라운드마다 가넷을 반드시 사용하게 만드는 거죠. 가넷부자에게는 확실한 이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메인매치가 캐쉬질게임화 되면 나름의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현재의 가넷시스템은 좀 많이 심심하지 않나 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1/21 01:23
수정 아이콘
네 제 의견도 레모네이드님과 거의 동일합니다.
14/11/20 18:2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이 유난히 가넷을 활용하는 게임이 없는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즌1 사기경마, 오픈패스, 수식경매, 인디언 포커 등 있었고, 시즌2 신의 판결, 마이너스 경매, 인디언 홀덤 모두 힌트를 얻거나 밑천마련에 중요한 자원으로 쓰였는데 시즌3은 실질적으로 중요했던 판은 폭풍의 증권시장 딱 하나밖에 없네요. 중간 달리기는 별로 중요한 역할이 아니었고요.
The Genius
14/11/20 18:46
수정 아이콘
추가로 아예 최저 가넷을 가진 사람과 메인매치 탈락자가 데스매치에 진줄하거나, 최저 가넷을 가진 사람이 데스매치에 진출하고 최대 가넷을 가진 사람이 생명의 징표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진짜 가넷만을 위해서 게임하게 되지 않을까요.
레모네이드
14/11/20 19:04
수정 아이콘
그럼 다수연합이 너무 강해집니다. 가넷양도로 가넷숫자 맞춰주면, 연합에서 데스매치진출자가 나오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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