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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7 13:55:55
Name 모리모
Subject [기타] 시시하고 또 시시하고. 그래서 안타깝고 또 안타깝네요.
장동민과 남휘종이 탈락후보가 되는것에 초연한 모습을 보인 문제를 떠나서도 이번시즌은 처음부터 출연자들이 몸을 사린다는게 여기저기서 느껴졌지요.

1화에서 강용석의 배신과 음모가 아닌 화합으로 갈것같다는 인터뷰부터 그런 느낌이 확 왔고 (그때부터 저는 아, 이번 시즌도 시시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었습니다.) 3화에서 오현민팀 사람들이 제대로 작전을 수행하지 못한것도 그렇고 하연주가 어쩔줄 몰라하며 울먹인것도 그렇고 강용석의 봐주기 논란도 있고 (최연승은 강용석이 숫자쓸때 그것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눈맵에 성공했는데 강용석은 최연승이 숫자쓸때 시선이 완전히 다른데 가있죠. 시즌2의 여파와 지금껏 방송에서 쌓은 좋은 이미지를 생각해서 일부러 그랬을거라는 의심이 상당히 가는 정황) 4화에서 유수진이 상대팀에게 자신을 탈락후보로 찍으라며 책임지려는 모습도 그렇고 남휘종이 데스매치 상대자로 하연주가 아닌 김정훈을 선택한것도 그렇고 김유현이 양면포커에서 자신만이 아는 비법을 김정훈에게 다 알려준것도 그렇고 온갖 이해할수 없는, 아니 대놓고 몸을 사리거나, 지나치게 방어적인 행동들이 많이 보였지요.

다 떠나서 장동민이 직접 증언을 해줬구요. 친절하게도. 라디오에서뿐만 아니라 아예 본 방송에서 3회때 자기팀 사람들이 움츠러든 모습을 보고 정에 이끌이지 말고 게임의 본질을 인지하자고 직접적으로 얘기했죠. 이게 생각해보면 진짜 웃기는 얘기인겁니다. 육상으로 치면 우리 서로 봐주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달리자고 선수가 선수에게 얘기하는 꼴이니까 말이죠. 얼마나 웃기는 상황입니까?

이 모든것이 뭐만하면 혐자 붙여서 평범한 사람들을 악인으로 낙인찍는 네티즌 때문이기는 하지만 이번시즌 출연자들은 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겁을 먹은거 같습니다. 지니어스에서 문제가 됬던건 절도같은 룰 위반과 연예인 친목, 게임과 상관없는 행동들이 주가 됬지 단순히 이기심에 의한 행동들은 그다지 욕을 먹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이번시즌 출연자들은 단순히 잘못하면 욕먹는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종범과 김유현이 배신한 김경훈은 혐경훈이 될거라고 얘기한것에서 나타나죠. 그들이 말한대로 김경훈이 혐경훈이 되었나요? 그렇게 말하는 네티즌이 대체 몇명이나 되나요. 남휘종은 이번엔 사자뽕이 아니라 숲들(갓)뽕을 맞고 너무 지나치게 정도의 길을 걷고자 했던것처럼 느껴졌고.

게임의 질은 더 높아졌는데 출연자들의 프로의식은 더 후퇴했다는 느낌입니다. 무대는 최고급인데 정작 뛰고있는 선수들의 의식은 동네 아마추어 수준이라는 느낌입니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그만큼 떨어지니까요. 그 인간적이고 도의적인 감정과 명분으로 인한 행동들을 볼때마다 따뜻해서 감동받는게 아니라 반대로 시시하고 또 시시해서 맥이 빠지고 긴장이 풀리고 몰입도가 깨지기만 합니다. 만화 피구왕통키에서 상대의 공이 무서워서 뒤돌아 엎드려 벌벌 떠는 선수에게 동정이 아닌 분노를 느꼈던 태백산처럼 그런 모습들에서 되려 실망감만을 느끼게 됩니다.

게임의 본질을 인지하자는 장동민의 말에 김정훈은 인간적인 정도 본질이라고 하는데 헛소리 중의 헛소리였지요. 이 프로그램의 모태는 라이어게임입니다. 거짓말과 배신이 주가 되고 그것이 게임의 본질이나 마찬가지인데 인간적인 정도 본질이라구요? 모태가 되는 만화 좀 보고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모든 출연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좀 읽게했으면 좋겠습니다.

종합격투기에서 선수가 넘어진 상대를 공격하는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며 꺼리는것과 똑같은겁니다. 이게 선수가 가져야될 자세입니까? 그럴거면 여기 나오질 말았어야 되죠. 애초에 주최측에서 기용하질 말았어야 되고. 지니어스에서 배신과 거짓말 좀 한다고 뭐가 어떻게 됩니까? 격투기에선 상대에게 직접적인 상처를 입히고 그로인해 많게는 수개월에서 수년간을 고생하고 그것이 평생의 후유증이 되기도 합니다. 격투기뿐 아니라 위험하고 격렬한 스포츠에서는 종종 사람이 절명하는 일까지도 생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하지 말아야될 반칙까지도 서스름 없이 저지르곤 합니다. 그런데 지니어스에서는 잠시잠깐의 충격과 비난 때문에 몸을 사리고 있는 꼴인겁니다. 지니어스는 예능으로 분류되지만 이건 하나의 스포츠와 같은 개념의 프로라고 봐야됩니다. 그럼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거죠. 지니어스에서 배신과 거짓말은 반칙도 아닙니다. 되려 그것을 권장하고 추구하는 프로이죠. 그런데 그걸 사리고 있다니 무슨 재미로 방송을 보라는건가요. 아니 배신과 거짓말은 커녕 그냥 누군가를 탈락시키는것 자체에 두려움을 갖고있는 상황이지요.

네티즌들의 문제도 있지만 더 오버해서 겁을 먹은 출연자들의 문제도 있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시켜주지 않는, 아니 애초에 여기서 마음껏 싸울 의지가 없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억지로 싸우게 한 제작진들이라고 봅니다.

격투기에서 선수가 엘보우 공격은 잔인하다고 쓰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만큼 돈(상금)에 절박하지가 않기 때문이죠. 승리해서 돈과 명예를 차지하고 싶은 욕심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니어스에 나오는 출연자들 대부분이 돈에 대한 절박함이 없는 사람들이고 그것보다 자기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처음부터 잘못된겁니다. 프로그램의 재미와 원할한 방송을 위해서 그런 출연자들을 고른거라면 사전에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그에 맞게끔 임할 생각이 있냐는 다짐이라도 받아야 되는겁니다. 머리가 좀 나쁘다고 해도 단돈 백만원이 급해서 눈에 불을 키고 그것을 가지려는 사람들로 출연진을 구성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재밌는 방송이 나올거라고 확신합니다.

3화에서 오현민은 게임을 이렇게 만든 제작진이 악랄하다는 하소연을 하는데 애초에 본인이 그 악랄함을 즐길 준비를 했어야 되는거죠. 그런 각오와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출연했어야 되는거죠. 찾으면 널리고 널렸을겁니다. 지니어스만의 그 악랄함을 사랑하고 임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니어스의 모태인 미국예능 '서바이버'의 최고의 악역 러셀과 같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만으로 구성된 지니어스를 보고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놓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런, 출연자들간 의지의 차이는 게임의 공정성을 망친다는 것입니다. 누구는 이만한 독함을 갖고 게임에 임하고 누구는 아니고 이러면 처음부터 공정한 시합이라고 할수없는 중대한 문제가 생긴다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까지의 지니어스는 그냥 예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반만 진짜 승부였고. 애초에 출연자들간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의지도 차이가 났는데 이게 무슨 정정당당한 경기입니까. 대본이 없으면 뭐하나요? 서로 눈치보고 봐주면서 하고있는데. 홍진호도 이상민도 전부 진짜 우승자가 아닌 가짜 우승자들이었고 이번시즌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등수도 아무 의미가 없고요. 우승자들은 상금의 일부를 다른 이들에게 나눠줘야 정당할 판입니다.

하연주가 울먹이니까 어쩔줄 몰라하는 최연승 등을 보며 이거 뭐 맘 약한 여성출연자를 위해서는 누군가가 일부러 게임을 포기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한심하고 또 한심합니다. 전혀 아름답지 않고요. 오직 실리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뭐 할때마다 명분상 이래야 될거같다 저래야 될거같다를 따지는 모습도 극도로 보기싫고요. 그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도의적인 명분상 게임에서 어떤 속임이나 거짓말도 하지 말던지요.

그래서 저는 제작진이 출연자를 섭외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될 조건은 돈에 대한 절박함과 함께 프로그램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그로써 혹 네티즌의 비난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을만한 강한 멘탈과 배짱을 가진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인은 절대적으로 단 한명도 섭외하면 안된다고 보고 그뿐 아니라 만화가나 의사, 강사와 같이 상업적인 일을 하고있는, 그로서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해가 갈만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완전히 배제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그냥 오현민이나 김경훈같은 학생들 위주로만 출연자를 꾸리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욕 좀 먹어도 현실에서 별 지장없는 사람들로 말이지요.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전에 출연자들끼리 친해질 기회도 만들어주지 말고 대기실 같은것도 다 따로 쓰게끔 하는 조치마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연진도, 게임의 질도 이전 시즌들보다 더 나아졌다고 보는데 정작 출연자들의 의식은 시즌1때만도 못해보인다는게 함정이고 치명적인 오류인거 같네요. 프로그램과 시청자를 우롱하는걸로 느껴집니다. 혹자처럼 깨끗한 승부라서 보기 편한게 아니라.

네티즌들에게 주눅들어 그렇게 된 출연자들이 한편으론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론 실망스럽고 애초에 출연자 구성과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은 제작진들에게 가장 화가 납니다. 뭐만하면 혐자붙여 출연자들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에게도 화가 나지만 한편으론 그 감정의 근원이 착한마음이라는 것에서 (그래서 프로그램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도의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면 다 나쁘게 보는) 또 마냥 나쁘게 생각할수만은 없다는 것에서 허탈한 쓴웃음이 나옵니다. 별것도 아닌일로 페북에다 어른(강용석)에게 대든것에 대해 사과하는 오현민의 모습을 보며 다른 무엇보다도 이런 문화와 정서를 가진 한국이란 나라가 가장 혐오스럽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쨌든 다음시즌부터는 얘기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 보완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까지의 지니어스는 무대만 좋다는 생각입니다.

평생에 유일한 재미를 느낀 예능이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색깔을 가진 특별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망가지는걸 보니 너무나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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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7 14:02
수정 아이콘
카이지 같은 사람을 12명(악성 채무자 등의)모아놓고 한다면 무지하게 치열할건 같아요.하하;;
(일단 3회차 나온 분들도..돈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몸을 많이 사리는게 느껴지긴하네요)
flowater
14/10/27 14:07
수정 아이콘
몸사리는거 보기 싫으면 애초에 평범한 직장인 데려와서 상금 30억 놓고 붙여 놓으면 될텐데요. 그럼 몸사리고 그런거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상금 1억정도 놓고 연예인 잘나가는 일반인 데리고 몸안사리고 붙어봐라 라고 요구하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럼 애초에 제작진은 몸안사리고 플레이 하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봐야하고 몸안사라고 플레이하는걸 보고 싶은 분들은 다른 프로그램을 보면 될 일 같습니다.
모리모
14/10/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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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원한다고 그리고 그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몇번이나 얘기했습니다. 시즌1부터. 그래서 애초에 일반인으로만 출연진을 구성하고 싶어했고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고요. 이 프로그램의 모태인 만화와 예능들의 취지와 성격이 전부 다 그렇고 지니어스 역시 게임의 방식이나 1등만이 대가가 있다는 것이나 당연히 추악하고 더러움을 추구하는 방송입니다. 제작진은 원하지만 출연자들이 따라주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PD는 그래서 시즌1에선 가장 이기적으로 행동한 이상민이 가장 애착이 가는 참가자라고 했고 시즌2에선 사람들이 욕했던 4화(암전게임)를 가장 아끼는 회차라고 했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이기심대로 행동했다고 하면서.
flowater
14/10/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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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인터뷰를 그렇게 한거겠죠 진짜로 본성 다 드러내놓고 플레이 하기를 원한다면 상금을 로또수준으로 올려놓고 평범한 일반인만으로 구성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건 말만 몸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원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그렇게 되는걸 원하지는 않는다고 봐야겠죠.
다리기
14/10/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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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극단적이시네요.
모리모
14/10/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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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구 마음대로 상금을 로또 수준으로 올린답니까? 그걸 마음대로 할수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말만 그렇게 했다구요? 시즌2에선 절도까지 용인됬습니다. 시청자들이 하도 비난해서 나중에 결국 사과했지만 직후엔 되려 당당하게 괜찮다고 말했던게 지니어스 제작진입니다. 근데 뭐가 말만 그런걸 원한겁니까? 행동으로 보여줬는데요.

절도같이 게임의 근간을 흔들어버리는 규칙위반은 시즌3부터는 완전히 금지되었겠지만 이기심으로 인한 배신과 거짓말은 당연히 제작진이 추구할겁니다. 그게 지니어스의 가장 중요한 성격이니까요. 그걸 빼버리면 지니어스는 그냥 다른 퀴즈 프로그램들과 별 다른 차별성이 없는 프로가 됩니다.
다리기
14/10/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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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답한데 말문이 막혀서 뭐라 말이 안나오는 댓글이네요. 분명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지 않은 플레이를 하는 출연자들이 많고 그래서 본연의 재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 이 모든 논의의 가능성을 한방에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시는..

사실 1억 놓고 게임하는데 몸 사리는 것도 정상은 아니죠. 칼 들고 죽이는 게임도 아니고 그냥 보드게임 하는건데요ㅡ.ㅡ
그러라고 출연 제의를 했고 또 그러려고 출연 승낙을 하고 나온 사람들이 원래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지 않게 하고 있으면 애청자로서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상금이 메리트도 없는 '고작' 1억이라서 애초에 제작진도 출연자들이 몸사리는 게 당연한 프로를 제작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핑핑아결혼하자
14/10/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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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몸 사리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연진들에게 제작진이 책정한 1억(내외)이란 돈이 그만한 가치가 없어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의 의도를 곡해하고 또 더 나아가 다른 프로그램을 보세요 라고 하시는건 옳지 않아보입니다.
제작진과 네티즌들이 원하는 것은 서바이벌 답게 참가자들이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게임을 멋지게 풀거나 이끌어 돌파할 수도, 위기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빠져나가는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음모나 배신, 해법의 독식 등으로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출연진들이 이를 무시한 채 떨어지면 어떠냔 식으로 게임에 임하면 프로그램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지않습니까. 그건 제작의도와 시청자의 요구 모두에 부합하지 않기때문에 이런 아쉬운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다리기
14/10/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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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완전 동감합니다.
지니어스 나와서 몸사리는 거랑 드림팀 나와서 설렁설렁 산책하다 들어가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드림팀 승리팀한테 뭐 1억씩 줍니까? 그런데도 참가자들이 죽기 살기로 뛰는 이유가 뭔가요 본인들이 출연하게 된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 거죠. flowater님 논리대로면 드림팀 보상 적으니까 그까이꺼 대충 걷고 어려운거 안하는 게 제작진의 의도인건데.. 완전 말이 안되죠.

프로그램의 취지에 따라 시청자의 기대가 형성되고 그게 충족이 안되면 실망하고 불만이 생기고 그런건데 안타깝네요 지니어스.
14/10/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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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그 정도로 극단적인 대립을 원하지 않는다는 게 2시즌 때 명확하게 드러났지요.
모리모
14/10/27 14:19
수정 아이콘
아니요. 시즌2에서 욕먹은건 이기심으로 인한 배신과 거짓말 때문이 아니라 절도와 연예인 연합, 그리고 게임과 상관없는 행동들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한 이기심으로 인한 행동들로는 크게 욕을 먹지 않았습니다. 시즌2-3화(왕게임)에서 배신한 이두희도 4화(암전게임)에서 배신한 이은결도 거의 욕을 먹지 않았고 2화(재경), 3화(팀원들) 5화(임요환)에서 자잘한 배신을 했던 임윤선도 크게 욕을 먹진 않았습니다. 욕을 먹은건 다른 이유들 때문이었죠. 또한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는것도 컸고요.
14/10/27 14: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은지원도 그 쌍욕을 먹을 걸 각오하고 도난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분명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시청자들도 재밌어 할 거야~" 였을 겁니다.

결과는 어떤가요? 은지원 사이코패스 인증에 조유영은 연예인 명함조차 떨어지기 직전이네요.
자기는 센스 플레이라고 생각했는데 천하의 개쌍놈이 되니 잠자리가 꽤나 불편할 겁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실텐데, 저 역시 아직도 은지원을 보면 불편한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 간 이 정도로 연예인 밥줄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예능이 존재하기는 했었나요?

"선을 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사리지도 말고 알아서 영악하게 행동해 보렴."
라고 얘기하는 건 전지적 시청자 입장에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 때 얘기지,
잘못 걸리면 패망하는 외줄타기라는 걸 깨달은 출연진에게 당장 안전끈을 풀고 곡예를 선보이라고 하는 건 가혹한 말장난이예요.
점차 방송이 진행되면서 시청자와 PD와 출연진 모두가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지니어스 게임은 발전해 나가고 있잖아요?
다리기
14/10/27 14:42
수정 아이콘
도둑질 해놓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시청자들도 재밌어 할 거야~' 이러면 당연히 사이코패스 인증이죠;;
카드 훔쳐서 숨겨놓은거 때문에 마지막에 배신한 것도 세트로 욕먹어서 그렇지, 그거 말고는 게임 플레이로 욕먹은 거 별로 없어요.
14/10/27 14:49
수정 아이콘
도난은 시즌 1부터 있었어요. 그 때 게시판에서도 이게 허용될 거리인지 아닌지 논란이 극심했고요.
저도 선을 넘었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몰입하는 출연진 입장에서 잘못 판단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실패한 댓가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다리기
14/10/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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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분실-습득 수준이었죠. 홍진호가 놔두고 간 거 줏은 느낌이고
시즌2 때는 주인이 옆에 있는데 눈치 보면서 둘이서 슥슥 챙겨갔잖아요.
14/10/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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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런데 그 얘기는 네티즌 사이에서 엄청나게 긴 논의 후에 내린 결론이죠.
처음부터 그렇게 뿅 나온 결론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부제부터가 룰 브레이커라 더했죠.

제가 그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고,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몰입한 나머지 실수한 댓가로 인생이 바뀌는 수준의 피드백을 날려놓고서는,
이제 와서 "자 이제 다시 줄타기를 해보세요~"라는 건 너무하다는 겁니다.

그 쪽도 적응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다리기
14/10/27 15:05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긴 논의 후에 내린 결론이 아니고 저는 당시에 보자마자 바로 내린 결론인데요.
굳이 따지자면 시즌1은 '저거 되는거야? 규칙이 뭐야?' 였고
시즌2는 '저건 아니지 도둑놈들' 이거죠.

적응할 필요 없어요. 그냥 도둑질 같은거만 안하면 된다는 걸 모르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참가자가 있는 게 문제죠
14/10/27 15:06
수정 아이콘
그 때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머리가 없어서 그렇게 얘기한 건 아니잖아요.
다리기
14/10/27 15:09
수정 아이콘
모루 님//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해달라는 요구가 그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반대해야할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할 뿐이죠.
세종머앟괴꺼솟
14/10/27 17:00
수정 아이콘
이런게 자의적인 해석이에요. 제 기준에서는 이두희 분실은 본인 책임이 제일 우선이거든요. 모루님 말대로 한끝차이의 판단으로 받을 댓가의 차이가 좀 많이 크죠.
다리기
14/10/27 17:02
수정 아이콘
책상에 두고 옆에서 잠깐 한눈 팔고 있을 때 둘이서 한 명은 시야 가리고 나머지가 슬쩍 하는 형식으로 가져갔는데 그것도 분실인가요? 그거야말로 자의적인 해석인 듯.
홍진호의 경우에는 분실이 맞습니다. 심지어 잃어버린 것도 한참 후에나 알았고요.
14/10/27 17:14
수정 아이콘
습득한 이상민은 그 가넷이 홍진호의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돌려주지 않고 데스매치 결과를 조정할 수 있게끔 다른곳에 사용했죠, 이것 또한 해석에 따라선 결론이 다르게 날 수 있는 행위입니다. 결국 다음회에 돌려주었으니 절도는 아니다,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결정적 행위였으니 절도가 맞다는 식으로요.
다리기
14/10/27 17:21
수정 아이콘
baesang 님// 당사자가 있는 자리에서 주인의 눈을 피해 가져가고, 본인들에게 직접 못봤냐고 몇 번 확인하는데 못봤다고 잡아땐 것은 물건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걸 가져간 거랑 비교하면 절도와 분실-습득 만큼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자꾸 둘을 동급으로 얘기하시는데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시즌2의 그건 틀린 행동이죠.
14/10/27 17:35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그래서 개인적인 해석의 여지에 따라서 의견이 갈릴 여지가 다양하다는 거죠. 과정에서의 악랄함때문에 두 건은 차이가 난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거고 의도를 가지고 결과에 영향을 미친 행위라는 점에서 같은행위다.는 식으로요.

덧붙여 저는 이상민이 분실물을 습득했지만 그것을 돌려주지 않고 의도에 따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또한 절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윗댓글은 다리기님처럼 생각하는 분도, 저처럼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그 미묘한 경계선을 모두에게 맞춰주기가 힘들다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14/10/27 18:44
수정 아이콘
그걸 그 현장에서 판단해가지고, 이건 욕먹을일 / 이건 욕 안먹을일 구분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은지원/조유영은 분명 이정도는 욕먹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행동한거고, 이상민 또한 똑같은 생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받아들이는 결과가 다른거죠. 이걸 출연자들이 어떻게 구분하나요?
홍진호의 경우에는 분실이 맞다. 은지원 조유영은 아니다 라고 단정짓고 계신 다리기님이야말로 완전 자의적인것 같은데요 ;
다리기
14/10/27 21:18
수정 아이콘
baesang 님// 결과적으로 봐도, 이상민의 '습득물'은 게임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특히 물건을 '분실한' 홍진호가 플레이 하는데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죠.
하지만 은지원-조유영의 '절도물'은 '절도 당한' 이두희의 플레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죠. 아예 게임을 못하게 했으니까요.
행위 자체에도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만 그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따져봐도 차원이 다른 문젭니다. 시험 시작할 때 옆자리 친구가 떨어뜨린 지우개를 줏어서 갖고 있다가 시험 끝나고 지우개 돌려준거랑, 마찬가지로 시험 시작할 때 컴퓨터용 싸인팬을 훔쳐서 시험시간 내내 손가락 빨게 만든 정도의 차이에요.

미묘한 경계선에 걸친 일들이 앞으로도 분명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애매하긴 하지만, 이 두 건은 절대 절대 미묘하거나 애매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맞추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당사자들한테 맞춰야죠 뭐..
다리기
14/10/27 21:20
수정 아이콘
Wade 님// 그 장면들을 봤을 때, 저는 단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뭣하면 시즌2 절도 장면 캡쳐본 올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상민은 빈 방에서 그냥 덩그러니 놓여있는 가넷 주머니를 발견했고, 조유영-은지원은 이두희가 같은 방에 있는데 둘이서 슬쩍 합니다;; 저는 이걸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물건 주인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둘이서 물건을 빼돌려서 가져간 것도 분실물 습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말할 여지는 없습니다만.
14/10/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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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님// 이상민은 '습득물'로 탈락후보인 김민서에게 이를 이용하라며 활용방안을 조언을 해주었고 홍진호는 '분실한' 가넷거래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자신의 파트너였던 이준석을 자신의 손으로 탈락시켜야 했으며 이준석에게는 그 홍진호의 '분실물'로 인해 1회탈락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게임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요?

과정에서 개인이 받아들이는 강도의 차이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따져도 차원이 다를수도 같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계속 본인의 생각만 강요한다고 생각지는 않으신지요. 이상민은 지우개를 그냥 끝나고 곱게 돌려준 것도 아니고 조건을 걸고 다른 응시자를 망치는 조건으로 돌려주었는데요.
다리기
14/10/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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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sang 님// 홍진호가 게임도 못하고 손가락 빨다가 탈락한 것도 아니고, 이준석을 탈락자로 선택한 건 홍진호 자신의 몫이었습니다. 지우개 주면서 너 원서 이준석이 쓴 곳에 써, 그럼 너는 붙어도 걔는 떨어져 라고 했을 때 홍진호는 본인이 쓰려고 했던 곳에 써도 되는데, 거기에 원서를 쓴거고요. 본인의 판단이었습니다.
이두희는 뭐.. 시험을 못쳤는데 무슨 원서를 씁니까;;

그냥 분실물 습득이든 절도든 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건 맞는데, 홍진호는 분실을 했고, 이두희는 절도를 당했다고요.
그래서 분실물 습득한 이상민보다는 절도하고 시미치 뗀 은-조가 욕을 더 먹었고요. 결국 정당한 게임 플레이를 하고도 욕을 먹는 사람들이랑 그냥 욕먹을 짓을 해서 욕을 먹은 사람들은 구분을 해야하고, 규칙에 어긋나지 않게 플레이하면 욕을 먹을지언정 조유영처럼 심각해지진 않는단 말이죠.
규칙 안어기고 플레이하면서 욕 더럽게 많이먹은 임요환을 보세요.한 시즌 지나니까 또 재평가하고 유머코드로 쓰일 뿐이죠.. 한 시즌 지나고도 끝까지 욕 먹는 사람들은 조유영-은지원 밖에 없어요. 이유는 지금껏 말씀드린 게 대부분이고.. 다른 사람들이랑 엮어서, 플레이어들이 위축되는 근거로 써먹을 만한 소스가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14/10/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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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님// 계속 초점을 이두희와 홍진호에 맞투시고 계신데 저는 조유영과 이상민에 초점을 맞춰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홍진호가 여기 쓸 이유가 없었는데 이상민으로 인해 탈락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건 맞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홍진호는 분실,이두희는 절도를 당했지만 조유영은 절도를, 이상민 또한 절도를 했다고 하는거죠.

근데 위에 하신분들도 그렇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위의 행동을 해석하고자 함이 아니라 그 해석이 시청자는 물론, 출연자,연출진,제작진 모두에게 다양하게 갈릴 수 있다는 말이죠. 누가 이 플레이는 욕먹을거야 하는거 예상하고 할까요. 모두 자기가 생각하는 선에 맞추어 플레이를 했지만 돌아오는 결과물은 어마어마하죠.마찬가지로 욕먹을 짓과 욕먹짓 않을 짓도 그 구분하는 기준이 다양합니다. 누구는 시즌2도 다 용납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고 누구는 말투 하나 표정 하나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마음에 안든다고 깝니다. 허나 욕먹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욕먹는 사람들쪽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리기
14/10/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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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sang 님// 이 플레이는 욕먹을거야 하고 예상하고 행동하고 있죠 지금 시즌3 플레이어들은요.
프레임 단위로 까는 사람들은 그냥 욕을 위한 욕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행동 조심해도 욕 먹는데..

홍진호 이두희 계속 강조하는 거는요, 플레이어들이 욕먹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거에요.
시즌2 조-은, 임요환을 단적으로 비교해보면 둘 다 욕 먹었습니다. 절도와 트롤로요.....
그래도 지금까지 욕먹는 건 조-은 밖에 없죠. 왜냐?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에요 규칙을...
폭력, 절도같은 범죄 행위 빼고 다 허용되는데 그 몇 없는 규칙을 위반해서 게임을 망쳐놓으니 뭐ㅡ.ㅡ

규칙 지키면서 하면 조-은처럼 나노단위로 까이지도 않고 그럴만한 일도 별로 없어요. 기껏해야 오현민처럼 말을 왜 그렇게 하냐 이딴거 밖에 없죠. 그냥 지니어스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출연자들 섭외를 했고, 섭외에 응해서 왔으면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열심히 게임이라도 해줬으면 하는데, 나중에 인터넷에 똥글 싸질러지는거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거 비난할만한 근거가 있던 일도 별로 없고, 조-은 정도가 아니면 어짜피 출연했다는 이유로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욕먹는 그정도 밖에 안되는데 지니어스갤러리 덜덜덜 네이버 덜덜덜 이러면서 '아 여기서 뭐하면 욕먹겠지? 그냥 겁나 가만히 있어야겠다..' 하는 게 시청자 입장에서 답답하다 이거죠. 대부분의 욕은 개소리죠 18하면서 넘겨도 될 수준이거든요 근거없는 비난이 주류라.

그렇게 욕먹는 게 싫고 무섭고 상처가 된다면 출연제의 왔을 때 실제로 겁나 가만히 있으면서 승낙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금 드네요. 안타까워요. 출연자나 시청자나 충분히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프로인데 키보드워리어들 때문에 본인들도 덜덜 떨면서 재미없게 게임하고 그걸 보는 시청자는 더 재미없고 뭐 이런 상황이라서.. 장동민 외 몇 명은 신경 안쓰고 하는데 그게 소수고 또 그런 사람들이 배척 당하니까 앞으로 점점 노잼화 될까봐 걱정되고 그런거죠. 재밌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재미가 없어... 앞으로도 재미 없을 것 같아.. 아 답답해.. 이런 심정
14/10/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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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님// 규칙을 보는 관점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계속 말씀드려 왔는데요. 제 관점에서는 이상민도 명백하게 '절도'를 했으니 규칙을 '어겼다'구요.

규칙을 지키면서 하면 나노단위로 까이지 않는다는건 지극히 시청자의 입장 아닌가요, 아니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심하게 까인다는 말이 많은데요. 그냥 개소리 취급하며 넘겨도 될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는거 부터 많은 반박 댓글을 다신분과 생각이 갈리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아래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결국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선 출연자의 인내심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자제를 향해 촛점을 맞추는게 맞지 않을까요?
다리기
14/10/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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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sang 님// 라디오스타 나와서 애교 하기 싫다고 눈물 흘린 강지영이 좋게 보이지 않는거랑 비슷해요. 제가 요구하는 건 인내심이 아니고, 출연 결정을 했고 어떤 프로인지 알고 있으니 프로그램에 맞는 정도의 적극성은 가져줬으면 하는 겁니다. 시청자들이 자제해서 출연자들이 열심히 하는 걸 기대하는 것보다야 그게 현실적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개선하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어짜피 모든 이에게 만족을 줄 수 없으니 재미 요소도 없애고 포맷 자체를 좋아하는 팬들까지 노잼으로 만들었는데 욕은 욕대로 먹고 있는 상황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4/10/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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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님// 같은 논리로 자살한 연예인들도 악플달릴거 알면서 왜 연예인 생활했냐고 해도 되겠네요.
다리기
14/10/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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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sang 님// 너무 멀리 가시는데요.
이 댓글 한방으로 지금까지 제가 열심히 달았던 댓글들이 너무 허무해지네요. 애초에 뭐 논의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제 생각이 궁금했던 게 아니고 반대를 위한 반대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요. 이렇게 말꼬리 잡고 유치하게 구실거면 그냥 댓글 안달겠습니다.
14/10/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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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기 님// 네, 아랫댓글에 남의 고통에 대한 척도를 본인의 기준대로 쉽게 제단하고 욕먹어도 된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썼습니다만, 뭐가 멀리 나갔는지요?
14/10/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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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sang 님// 저는 말꼬리 잡은적도 없고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한적도 없습니다만,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느끼시면서 허무해지셨나요? 님의 논리를 빌려 얘기해보면 어차피 댓글로 길게 얘기하다보면 저런 무성의한 댓글 툭툭 튀어나오기 마련인데 본인이 기분 상하실거 감내하시고 댓글 계속 다셔야죠. 제가 적을 툭툭 다는 댓글들 쓰지마라고 할게 아니라요.
14/10/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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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sang 님// 아래에도 댓글에 나왔지만 이런 키배하나로도 기분 확 상하는데 불특정 다수가 혐혐거리는거 저는 절대 개인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감내할 수 있는 출연자도 찾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뭐 농담삼아 나왔던 더 지니어스:범죄자들 해서 자숙하고 있는 연예인들로 포맷을 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더군다나 최연승이 말했듯이 지니어스는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때 본인에게 내제되어 있던, 혹은 억누르고 있던 다른 성격들이 튀어나와 부딫히는 공간입니다. 저런 특수한 상황에서 몰릴 일도 자주 있지 않거니와 그런 성격을 알기에는 오래된 친구가 아닌 이상 파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시즌1 엔딩때 그렇게 환호받던 노홍철이 그런 플레이 할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그래서 다리기님이 말하신 방법은 결코 시청자들의 자제를 바라는것 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령 더 현실적이라도 해도 장기적으론 궁극적인 원인-비난을 자제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하구요.

댓글 툭툭 단 부분에 있어서 기분상하신 점이 있다면 그 부분은 사과 드리겠습니다.
핑핑아결혼하자
14/10/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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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인데, 저는 은지원 조유영의 절도 그 자체보다는 이후 두희찡이 반복해서 보셨냐고 가져간거 아니냐고 했을 때는 아니라고 시치미 뚝 떼고 돌아서서 낄낄거린 것 때문에 욕먹었다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물건 관리의 경각심만 일깨우며 금방 돌려주고 게임 같이 했더라면 그렇게 욕 안먹었을겁니다.
모리모
14/10/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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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은지원과 조유영은 규칙을 위반했던거라서 그렇게 심한 비난을 받았던거고
얘기한대로 단순한 배신과 거짓말로는 심각한 비난은 없었다는겁니다. 왜 다른 말씀을 하시나요.

선을 넘지 말고 너무 사리지도 말고 알아서 하라는게 아니라 어떤것도 해도 좋으나 규칙위반은 하면 안된다는겁니다.
물론 그래도 욕할 사람들은 욕 하겠지만 그걸로 지나칠 정도의 문제는 안된다는겁니다. 절도와 같은 룰위반과 같은.

어쨌든 저도 본문에서 네티즌들에게 주늑든 출연자들이 안타깝다고 했고 그래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출연자 구성에
기준을 달리해야 된다고 주장하는겁니다. 본문에 쓴것처럼.
14/10/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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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다 끝나고 결론이 났으니 하는 말씀이죠. 그 때 게시판으로 돌아가 보세요.
허용된다, 안된다 엄청 논란이 많았거든요.
분실 후 습득이네, 절도네, 엄청 글이 길어졌던 거 생각 안 나시나요?

한참 논의 끝에 "그 이후의 행동까지 고려해 봤을 때 선을 넘었다."라는 결론이 난 것이지,
처음부터 뿅하고 답 나올 만큼 명약관화한 문제가 아니었어요.
모리모
14/10/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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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배신과 거짓말로는 크게 문제가 안됬다는건 인정하시는건가요?
지금 시즌3에선 그것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니까요.
아니 그걸 넘어 누군가를 떨어뜨리는것 조차도 무서워하는 분위기가 보이니까요.
14/10/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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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무서워 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애들에게 "선 안에서 재미있게 뛰어 놀아~" 라고 해놓고는,
금 밟은 아이에게 "내가 선 안에서 놀랬지? 회초리 100대야." 라며 피멍이 들 때까지 후려갈긴 다음에,
"자~ 다시 재미있게 뛰어 놀아. 선 안에서는 괜찮아." 라고 얘기하면
애들이 아무렇지 않게 다시 뛰어놀 수 있을까요?
모리모
14/10/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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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말을 하는건지..
단순한 배신과 거짓말로 회초리 100대를 때린일이 없구만....
글을 좀더 천천히 읽고 답변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위에서부터 제가 댓글단 모든 글을 다시한번 정확하게 읽어주시고 답변하시길 이번엔.
14/10/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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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모님의 말투가 일단 좀 불쾌하고요,
정확하게 읽으셔야 하는 건 모리모님이시네요.
저는 선을 밟은 아이에게 회초리질을 했다고 적었습니다.
다리기
14/10/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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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쫄아서 못놀지도 몰라요. 아니면 애들이라서 금방 까먹고 또 선을 넘을지도 모르고요.
근데 어른들, 특히나 지성을 갖췄다고 공인된 참가자들이 저것도 구분 못할까요?
놀다보면 밟을 수도 있는 선도 아니고 거의 뭐 선악과 따먹는 수준이잖아요. 하면 안되는거 얼마나 된다고.
14/10/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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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로 활동하면서 시청자 피드백에는 단련될 대로 단련된 은지원이 제대로 헛다리 짚었죠.
저는 그렇게 쉬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쪽빛하늘
14/10/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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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 시즌 오현민이
오혐민이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일부의 소리라고 해도,
오현민이 보는 페북에서 싸움이 일어났죠.

오현민이 그만 싸우라는 글도 썼던 걸로 기억하구요.
다리기
14/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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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 님// 게임 플레이상에서 문지될 게 없는데 욕을 위한 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렇긴 해요. 그렇다고 제대로된 플레이조차 안하는 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격인데요..
제가 쉽게 보는 부분은 '상식 선에서 범죄행위를 안하는 것'과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다리기
14/10/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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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하늘 님// 오현민 건이야 보는 관점에 따라 감정적으로 판단이 달라서 논란이 된 경우고, 시즌2랑은 다릅니다.
다리기
14/10/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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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처럼 최소한의 규칙도 없는 범죄행위를 통한 극단적이 대립은 원하지 않죠.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게임 내에서 승리를 위한 치열한 싸움, 눈치 싸움이든 두뇌 싸움이든 그런 걸 기대하는 거고요.
14/10/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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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대립도..게임 내에서 생긴 대립으로 하는 것이면 오히려 재밌겠는데...시즌2때는 게임 내가 아닌 외적인 요소가 너무 커보였습니다.
The Genius
14/10/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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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현민이 혐라인 소리 듣는데, 어떻게 자유롭게 플레이합니까? 이건 전적으로 제작자/시청자 잘못이지 출연자의 잘못이나 자질 부족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이 좀 그렇게 몸 사리는 식으로 흘러가더라도, 좀 길게 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좋은 작품도 나오겠죠.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시즌 3의 참가자들의 게임 수행 능력 자체는 시즌 1/2에 비해 낫습니다. 시청자들의 여론도 신경써 가면서 플레이해야하는 것 뿐이죠.
14/10/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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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방송프로그램인걸 인지하지못하고 굳이 절도까지 갈것도없이 좀 현명하지못한 언행이나 별시덥잖은 실수로도 온갖 비난을 해대는데 어떻게 조심안하고 버티나요. 이문제의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시청자인 우리죠.
14/10/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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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하면 혐자붙여 출연자들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에게도 화가 나지만" 딱히 뭐만하면 비난하지는 않았죠. 보통 욕먹을 짓을 해서 먹은거지.
민트초콜릿
14/10/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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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김경란이 혐소리듣다가 시즌2나오고 재평가된것이나 시즌3 오현민은 열심히 했을뿐인데 맘에안든다고 혐소리까지 듣는걸보면 분명 네티즌이 심합니다. 지니어스에만 과격하게 욕하는건 아니고 원래 까는걸 좋아하는 성향이긴하죠 인터넷세상이. 어쨌든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비난이 너무 심해서 저였어도 눈치안보고 플레이하기 힘들듯해요. 오현민도 당시엔 잘하려고 철판깔고 했지만 방송나가고 반응보면 후회 꽤나 할듯합니다.
14/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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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는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지만 현재 넷상의 몇몇 진상 시청자들이 제대로 된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눈에 살짝 어긋나보이는 행동 하나하나에 아무렇지도 않게 출연자의 개인공간을 침해해가며 대역죄인급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분명히 존재하는 현상이고, 일반인이건 공인이건 이런 상황을 초월한 몰입감을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14/10/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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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처럼 추악하면서도 치열한 지니어스게임을 보고싶은 마음도 많습니다만...현실적으로 너무 많은걸 기대하긴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
라이어게임처럼 가상으로는 얼마든지 상황을 맘대로 만들어 내겠지만, 이건 대본 없는 현실(어느정도는 있겠지만)인데다가, 출연진들의 실제 돈이라던지 어떤 책임이 걸린 것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방송이기에 이미지만 나빠지겠지요. 그리고 1등을 하지 않으면 어차피 얻어가는 이득이 없는데 그렇게 치열하게 할 동기자체가 딱히 없는 상황입니다. 1등못할바엔 홍진호같은 뇌가 섹시한 남자 같은 이미지를 얻는게 현재로선 최고죠.

이런 상황에서 절실함을 부여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바뀌지않는다고 봅니다.
곧내려갈게요
14/10/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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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tvn 버전의 라이어 게임에 몰입하기 힘든 이유가, 원작과 달리 '게임을 빠져나갈때 드는 비용이 상금의 절반' 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제가 칸자키 나오라도 그 정도 페널티면 그냥 상대랑 상금 쉐어할 마음이 들거 같기도 하거든요.
3라운드 비하인드 멘탈왕 최연승이였나요? 그 영상을 보면 숲들갓이 '이게 뭐라고 하다보면 화가 날 수 밖에 없거든' 이라고 말하는데,
그 멘트가 왜 플레이에 절박함이 안나오는지 여실히 보여줬죠.
출연진중에 1억 때매 이미지 다 버리고 추악한 승리를 가져갈만한 사람이 거의 없죠.
싸우지마세요
14/10/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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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몇몇 시청자분들이 현재 지니어스 참가자들의 플레이가 맘에 안드는데 그 이유는 '겁을 먹어서 그런 것일 것이다!' 라고 정해놓고 여기에 이런 저런 이유를 갖다 붙히는 것 같아요.
모리모
14/10/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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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을 먹은것과 출연자들간 정이 합쳐진 것이겠죠. 최소한 출연자들간 정 때문에 몸을 사린다는건 참가자인 장동민이 직접 증언해줬지요.
kongkaka
14/10/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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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은지원 조유영, 시즌1의 김경란씨 조차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사람들이 맘에 든다기 보다는 그럴수 있는일, 응원하긴 싫지만 있었기에 한편으로 재미도 있었던, 저에게는 그런 출연진들 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출연진들이 몸사리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들은 시즌1,2의 팬 반응들을 봤으니까요.
적절하게 재밌게 과감하게 별짓다하면서 네티즌들 성향파악해서 욕 안먹는 수준을 지킨다는건, 플레이를 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보면 말도 안되게 어려운거죠. 이걸 할수있는사람이 있다면 그게 지니어스 입니다.
오현민을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합니다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죠. 좋아하고 싫어하는것에는 답이 없기때문에 네티즌 성향파악 만큼 힘든게 없을것같아요.
14/10/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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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저도 김경란, 은지원, 조유영 그냥 게임내에서 과몰입하면 할 수 있는 행동들이라 생각해서 빡칠만은 하지만 인성 운운하며 비난받을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네티즌들이 물어뜯는 정도는 그 수준을 넘어섰죠. 혐자 붙여가며 온갖 조롱에.. 비방에..
저도 출연진들이 몸사리는게 이해가 갑니다.
여기계신 출연자를 조롱하던 많은 분들이 나는 그 상황이면 다를꺼야. 너넨 욕먹을 만 하니까 욕먹지, 하며 손가락질 하는게 우스워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 성향들을 출연자들이 일일히 파악해서 정도를 지키고, 딱 선에 맞는 배신과 속임수를 쓰며 게임하길 원한다? 웃기지도 않은 기대죠 -_-
류세라
14/10/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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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재경 가버낫 당하고 탈락해서 나머지 멤버들한테 인사하고 나갈때 은지원이 야 너잘못도 있어 할때 심했죠.
게임 다 끝났고 떨어진 사람한테 조롱하는 투로 저런말을 해야하나 싶었고요.
어차피 방송보면 될껄 왜 약올리나요.
Rorschach
14/10/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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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분히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심리전, 배신, 거짓말 이런것도 더 있으면 좀 더 재밌을 수는 있겠지만
조유영 같은 캐릭터가 나와서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야 지금이 더 나아요.
14/10/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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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씨가 혐소리 듣는 상황에서 몸사리지 않았다면 출연자 대부분이 욕을 먹을겁니다.
현실적으로 지니어스프로그램의 취지와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정서가 맞지 않는거죠
이번 시즌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5기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리모
14/10/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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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은 그렇게 심하게 욕먹는건 아니고 어차피 잠깐이면 사라지는 현상일 뿐이라서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그걸로 현실에서 어떤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정도 비난은 출연자들이 감수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비난을 혐오하는 시청자들도 그냥 다양한 의견으로 이해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고요. 물론 당사자가 된다면 힘들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처럼 참가자의 첫번째 조건은 욕 먹어도 현실에서 피해보지 않고 그것을 감당할수 있는 배짱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하는겁니다.
The Genius
14/10/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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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욕 먹어본 적 없지요? 당장 자기가 활동하는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익명으로 욕 먹어도 아픈 게 사람 마음인데, 자기 SNS를 비롯해서 넷상 곳곳에서 자기 욕 하면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거 견딜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14/10/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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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네티즌들의 욕심이 아닐까 싶네요.
심한 욕이든 단순한 욕이든 똑같은 욕입니다.
넷상에서 거론되는 기간이 짧든 길든 당사자에겐 평생 남을 기억입니다.
정신적인 폭력에 대해서 너무나 쉽게 생각하시는 듯한데 육체적 폭력보다 훨씬 위험한 부분입니다.
단순 배짱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리모
14/10/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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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욕먹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 압니다. 다만 지니어스에 참가하는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그런 고통을 어느정도는 감수하고 나오는
사람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욕먹는 오현민씨같은 경우도 제 생각엔 혹자의 생각만큼 고통받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런일이 생길거라 예상하고 나왔을 것이고 '다양한 반응'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생각보다 고통받지 않고 이겨낼수 있을거라 봅니다.
오현민씨뿐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도 마찬가지일것이고요.

네티즌들을 두려워하면서도 또 어느정도는 그런 반응들에 대해 출연하기 전부터 받아들일 준비를 했을겁니다. 오현민씨의 비난 이후 담담한
인터뷰를 봐도 어느정도 느낄수 있고. 시즌2에서 욕먹었던 출연자들도 시간이 지나서는 웃으면서 그 일들에 대해 얘기했었고 또 점차 상처가
회복됬겠지요.

물론 정신적인 폭력의 잔혹성을 잘 알지만 의외로 찾아보면 이러한 특수한 경우에서 나오는 비난을 감수할만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 저는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있든없든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의 고유매력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런 멘탈이 없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본문과 댓글들에서 썼듯이 단순한 이기심으로 인한 행동은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구요. 시청자들의 의식도 점점 더 개방적이 될거라고 보고요.
14/10/27 22: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런 고통을 감수하고 나올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싶습니다. 오현민씨가 고통을 받지 않을거라 생각하는건 굉장히 섣부른 본인만의 추측같구요. 그런 논리라면은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사람이니까 악플도 다양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고통받지 말고 이겨내라는 논리도 똑같이 가능하죠.

시즌2의 출연자들이 웃으면서 얘기하는지,상처가 회복되었는지 실제로 아시나요? 굉장히 위험한 추측 아닌가요?

위에 댓글도 그렇고 프로그램의 자극성이 떨어져 아쉬운 마음은 잘 알겠는데 모리모님은 계속 맞는 놈보고 참으라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때리는 놈을 말리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모리모
14/10/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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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씨가 고통을 받지 않을거라고 하진 않았고 혹자의 생각만큼 크게 고통받진 않을거라고 예상한겁니다. 근거는 적었구요
시즌2의 출연자들이 웃으면서 얘기했다는건 시즌2 결승전때 출연자들이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담담하게 자신의 입장을 얘기
하는것에서 추측했던거고 이후 이상민같은 경우는 '택시'에 나와서도 담담하고 여유있게 얘기했었으니까요.

맞는 놈보고 참으라는 것보다 참을수 있는 사람을 최대한 찾아서 출연시켜야 된다는 것이고 최대한 여유있게 넘길수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적는겁니다. 좀 강경하게 적어서 냉정하게 들렸겠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악역연기를 보고 사
람들이 당사자를 욕하는것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고 최대한 여유있게 넘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겁니다. 물론 때리는 놈을
말리는것도 필요하겠지요.
14/10/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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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네, 뭐 타인의 고통을 본인의 생각만큼 딱 맞게 제단하실 수 있다면 저도 더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모리모
14/10/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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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게 재단한게 아니라 추측한겁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4/10/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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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때는 정말 보면서 부들부들 했었지만, 1시즌 김경란 아나운서나 지금의 오현민 씨에 대한 비난,혐자 붙는걸 보면 과합니다.
이건 현실이 아니라 게임이고 정치력도 게임에 살아남는 능력인데,
무조건 두뇌싸움만 요구하는건 지니어스의 재미를 떨어뜨릴 뿐이라고 봐요. 지금도 이미 그렇고요.
샤르미에티미
14/10/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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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2 같은 경우는 절도로 극을 찍어서 경우가 좀 다르지만 이미지 좋던 노홍철씨 같은 경우도 욕 먹는 수준이 범죄자 수준이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이미지 세탁하는 것 안 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죠. 무한도전으로 이미지 세탁할 거다는 기정 사실이었고요.
지금 돌아보면 별 것 없는 시즌1도 김경란,박은지씨는 욕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지금은 사그라든 분위기지만 은지원씨나 조유영씨는 여전히
말 나오면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죠. 이상민씨는 진짜 힘들게 팬 조금씩 쌓은 걸 한 번에 무너뜨리기도 했고...적정선이 너무 어렵습니다.

지금 댓글 보면 시즌1이나 시즌2나 모두 문제없었다는 분들 좀 보이고,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는데 그 당시에는 저 같은 사람들은 대체
어디에 있나 싶을 정도로 오프라인 주변인이나 온라인 어느 사이트나 비난의 끝을 달렸습니다. 그랬는데 비난을 감수하고 사악하게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라...조유영씨는 지니어스로 이미지 좋아졌으면 지금처럼 모습도 보기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모리모
14/10/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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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경우는 대부분 특수한(?) 경우로 욕을 먹었던 상황이지 단순한 배신이나 거짓말로 욕을 먹었던게 아니었습니다.
김경란은 정색과 가식 때문에 욕 먹었던거고 은지원과 조유영은 절도 때문이고. 이상민도 절도를 한 사람들과 한 편이 되고
가담자의 역할을 해서 크게 욕을 먹었던거고. 박은지도 욕을 먹기는 먹었는데 별로 심하진 않았다고 보고요.

노홍철같은 경우는 단순한 배신으로 욕을 좀 먹은 케이스네요. (도움을 준 이은결을 배신) 근데 이건 시청자들도 처음 겪는
일이었고 (암묵적인 룰이 깨진) 노조이의 그 상황에 대한 적절한 인터뷰가 없었던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었고.

어쨌든 단순한 이기심에 의한 행동도 욕을 먹기는 먹지만 그렇다고해서 적당하게 서로 눈치보면서 게임을 하게되면 프로그램
자체의 색깔이 깨지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존재가치가 없어진다고 봅니다.
불판배달러
14/10/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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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작진들이 몸 안사릴만한 출연진들로 섭외했어야지요. 그냥 그뿐입니다.
챠밍포인트
14/10/27 21:37
수정 아이콘
당장 pgr에서만 1:1로 키배붙어도 부들부들하게 되면서 댓글에 대댓글을 계속 다는게 사람 심리인데, 익명의 불특정 다수에게 '혐'자 붙어가면서 전체 다굴을 맞으면 버틸 수 있는 멘탈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결국은 이걸 그냥 게임으로 인정하고 네티즌이 안까길 바라던가, 그냥 상금 50억으로 올려서 가넷 1개에 피식하면서 협상안하고 몸사리고 이런거 없애던가 둘중하나가 되어야죠.
14/10/27 21:45
수정 아이콘
전 잘 모르겠네요. 시즌2때의 그런 논란들도 전 하나의 지니어스적인 느낌이라서 재밌게 봤는데
워낙 시청자들이 지니어스에서는 "리얼함"을 받아들이기 때문일까요.
사실 은지원씨나 조유영씨가 했던 절도라는 행동이 다른 예능이었다면 어찌보면 당연하게 받아들여 질 수 있죠.

이를테면 무한도전같은데서 추격전을 하는데 팀원을 배신하고 차키를 뽑아서 버려버리는? 그런 행위 사실 시즌2 절도와 거의 맞먹는 행동이지만 이걸가지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죠. 왜냐면 그렇게 하라고 만들어놓고 출연진들도 그렇게 하니까요.

시즌2 절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신분증이 있어야만 자원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은 100%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한 무언가를 하기를 바랬을겁니다. 그렇기에 카메라에 찍힌 그 행동에 대한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았죠.
전 그때부터 이 논란이된 가장큰 이유는 제작진이라고 생각을 하긴합니다만..
다리기
14/10/27 21:57
수정 아이콘
신분증 건은 다른 사람이랑 신분증 교환에서 전략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장치 정도였고.. 절도는 염두에 안뒀을 겁니다.
폭력, 절도 행위는 금지한다고 시즌1 때는 처음부터 공지를 했었는데 그거 시즌2때 공지 안했다고 절도를 장려하는 게임을 할리가...
14/10/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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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까진 아니더라도 그런 행위에 대한 방관은 분명 했었죠. 의도사항이 아니였다면 제재를 가했을겁니다. 시즌2에서 노홍철 은지원씨에게 심지어 "예능적 행동을 해달라" 라고 의뢰까지 했다는점에서 전 더 확신을 가지게 되더군요.

즉 은지원씨 입장에선 신분증을 가진 행위가 타 예능에서 하는 그런류의 행동과 거의 동일했을거라는 거죠.
물론 그게 거의 일반인수준의 이두희씨가 피해자였고 받아들이는 시청자들도 달랐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건데...
어느정도 의도했다고는 생각되는 사안입니다.
다리기
14/10/27 22:07
수정 아이콘
예능쪽으로 뭔가 띄워보려고 했지만 역대급 삽질이었다.. 뭐 이런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그렇다면 제작진의 무능함 또는 멍청함이 돋보이는 짓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금지라고 해놓고 수수방관..
14/10/27 22:09
수정 아이콘
그렇기때문에 전 사실 은지원씨 조유영씨가 그렇게 심한 욕을 먹어야 하는가? 에 대해선좀 안쓰러운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상민씨와 콩이나왔던 택시에서도 은지원씨가 "사과를 하라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할 정도로 이 사안에 대해서 혼란이 있었던거 같구요 크크

조유영씨는 뭐.. 아예 연예인생활을 접어야 할정도로 비난을받으니 ㅠ.ㅠ
다리기
14/10/27 22:26
수정 아이콘
사과를 흠... 절도는 안되는 줄 몰랐습니다?
좋게는 안보이네요. 내가 뭘 잘못했냐? 딱 이 자세네요. 이걸보니 욕먹을만 했다 싶어요. 판단이 전혀 안되고 있었으니..
수지설현보미초아
14/10/27 22:02
수정 아이콘
작성자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동하려면 엄청난 리스크가 따르는데 그러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출연자에게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니어스란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는 명분만 가지고 출연진을 비난하기에는 그들이 떠앉는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14/10/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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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
사상최악
14/10/27 23:28
수정 아이콘
탈락자를 뽑는 게임이라 그래요.
우승자를 뽑는 게임으로 바꿔야죠.
14/10/28 09:3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4/10/28 01:22
수정 아이콘
글쓴분 태도만 봐도 출연자들이 왜 사리는지 알 수 있겠네요. 아무것도 안해도 프로정신 들먹이며 비난할 거면, 뭔가 선을 나가는 짓을 한 순간 어떤 말을 할까요. "프로정신을 발휘하랬지 범죄를 저지르랬나." 이게 바로 새로운 답정너죠.

제 말이 날카롭다구요? 출연자들이 이거 수십배는 되는 막말과 비꼼을 수만명에게 받았다고 잠시 생각해보면 왜 위축되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카키스
14/10/28 08:15
수정 아이콘
댓글에 동감합니다

절도로 욕먹는건 너무 과하게 욕먹었다고 생각하지만
이해하려면 할수도 있어요

근데 오현민 정도로만 플레이해도 혐이붙어요
김경란처럼 정치질을 해도 욕을 먹구요

그렇다고 뭘 좀 안하면 또 이런글이 작성되구요

출연자 입장에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난감하겠네요
모리모
14/10/28 11:02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것도 안한 어떤 출연자를 찝어서 프로정신 들먹이며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출연자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적한거죠.
또한 저는 절도같은 규칙위반이 아니면 어떤 비난도 할 생각이 없고요. 시즌2에서 이은결 사건때도 노조이를 비난하지 않았고
옹호했었구요.

그리고 제가 글을 강경하게 적은건 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에서 안타까움에 그런것이고 프로그램이 망가지는것이 보기싫은
것과 동시에 또한 네티즌들로 인해 그렇게 된 출연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도 같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엔 그런면들을
보완할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대책을 얘기했고요. 단순히 출연자들을 비난만 한것이 아니라 안타까움도 함께 얘기했고 대책 또한
얘기했습니다.

단순히 몸을 사리는 출연자들을 비난하기 위해서 쓴글이 아님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에서 그런 모습들은
잘못되었고 보기 싫고 안좋은 감정이 들었다는걸 표현한것일 뿐이지 모든게 출연자들의 잘못이고 그것만을 지적하려는게 아닙니다.
출연자들에 대한 비난을 강경한 어조로 해서 그것이 부각되어 보일뿐이지 저는 네티즌과 제작진의 잘못이 더 크다고 했습니다.
14/10/28 09:43
수정 아이콘
룰이 안 이겨도 되는 룰인데 치열함을 바라는게 말이 안되죠.
우승자 뽑는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14/10/28 12:24
수정 아이콘
동감 안되네요. 온갖 배신과 음모.. 재미는 있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보고..

우리나라와의 정서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저만 해도 싫습니다. 홍진호같은. 차라리 임요환 같은 플레이어가 좋지..

김경훈 같은 그냥 배신, 생존만을 위한 추악한 게임. 별로 원치 않아요.
엔하위키
14/10/28 13:21
수정 아이콘
제가 지니어스 시청진반응은 피지알 게시판만 보고있는데 다른곳 반응은 대체로 어떤가요?
뻐꾸기둘
14/10/28 13:37
수정 아이콘
괜히 열심히 했다가 욕먹으면 연예인 생명 끝나는데 상금 몇푼 타려다 향후 소득 다 날려먹는 선택을 할 필요가 없죠.

조금만 잘못 보여도 혐자 붙여서 까이는데 그냥 가만히 있다가 중간만 가는게 훨씬 현명한 행동입니다.
쑤이에
14/10/30 05:44
수정 아이콘
글쓴분 입장에선 개들 풀어놓고 서로 물고 뜯고 싸우다 죽이는 모습 보고 싶겠지만 막상 자기가 개 입장되면 살 방법 찾지 죽자고 달려들겠습니까? 현실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심리반영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한명만 죽으면 된다 나만 아니면 돼... 뭐 이런게 아닐런지... 더 극적인 것을 원하시면 만화나 영화같은 극적인 작품을 찾으시는게 나으시겠네요 예를들면 배틀로얄 뭐 이런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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