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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7 15:15:07
Name 시간을거슬러
Subject [질문] 먹이사슬 게임 진행해보신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게시판에 쓸까 하다가 지니어스 게시판이 더 적절한 것 같기도 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조만간 '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고, 저는 준비하는 입장입니다.

인원은 17명 정도이고, 나이는 23 ~ 27 정도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학교 때 MT처럼 OX퀴즈, 초성퀴즈 이런 것도 생각해봤는데,

먹이사슬 게임을 진행하면 몰랐던 사람들끼리 서로 얘기하면서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먹이사슬 게임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Q1. 먹이사슬 게임의 플레이어 수가 13명인데, 남는 4명은 준비위원과 함께 심판을 맡게 할 생각인데,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Q2. 진행할 때의 어려운 점이라던가 고려해야할 점, 노하우 등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Q3. 마지막으로 먹이사슬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 이미지 파일? 을 갖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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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7 15:3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해봤던 사람입니다.
1. 4명 심판 시키세요. 꼭 시키시고 두 번 시키세요. 심판 본인 혼자 보면 정말 머리 아픕니다.
2. 진행할 때 어려운 점...따로 방이 나눠져 있는지 모르겠는데 방이 없으면 벽과 벽 사이로 말을 못 하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심판포함)에게 쓸 종이를 하나씩 주는 걸 추천합니다. 쓰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뭐 대학원 OT면 다 큰 성인들이니 뭐 스티커 붙이는 걸로 싸우지는 않을거고... 그리고 해보신 분은 하이에나가 OP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추가 룰 적용하는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심판이 많으면 무전기 같은게 참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일단 방송 가능하면 정말 편리합니다. 심판원은 탈락자 체크를 정확하게 해야 나중에 피식 4인방 중 누가 마지막에 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끔 거의 동시에 죽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 그냥 가위바위보 시켰습니다.
3. 이미지 파일의 경우, 저는 네이버 자작보드게임카페(http://cafe.naver.com/makeboardgame)에서 받았는데, 스테비아님 블로그에도 있다고 하시더군요.(http://stevia.tistory.com/) 괜찮으신 걸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2/17 15:36
수정 아이콘
전 윗분처럼 해본 사람은 아니지만, 각 방별로 심판 1명씩 + 전체 총괄하는 심판 1명해서 5명은 있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14/02/17 15:58
수정 아이콘
인터넷 게임으로 여러판 즐기고 분석중인 유저입니다.
한 30판 정도의 승패 테이블 있는데, 원하신다면 댓글 주세요~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개인적인 정리 하자면

1.기본적인 판은 사자 vs 하이에나입니다. 말그대로 같이 승리하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면서 가장 판에 영향력이 큰 둘입니다

2.둘로 나뉜다면, 악어와 독수리가 어느 편이냐인데, 1차적으로는 하이에나가 공동 적이기에 사자 편이지만, 사자는 여차하면 둘다 먹고 한라운드를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나 악어다! 나 독수리다! 하면서 다닐 순 없는 판입니다. 하이에나마 없어졌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사자와의 가장 큰 적들이죠.

3.사호구라 불리우는 사슴,토끼,수달,청둥오리는 모이면 무적이기 때문에 가장 큰 연합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상 가장 큰 적들 관계입
니다. 한 명이라도 죽는다면 나머지가 유리해지는 연합이기 때문입니다. (공격 당하지 않는 조건이, 넷 중 살아있는 동물이 모여있으면 이기 때문에, 혼자만 남는다면 어딜가나 무적입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토끼갓 오리갓 등등으로 불리우며. 한 번 더 생각하면 넷 중 하나는 어떻게든 승리하게 됩니다.)

4.카멜레온은 거의 99% 뱀으로 위장합니다. 승리 조건이 생존이기 때문에, 포식자로 위장할 경우 금방 들키고, 공격 받을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그래서 갈등은 뱀과 카멜레온의 대결인데 (누가 진뱀인지). 게임에선 사실 뱀은 그것에 크게 신경 안씁니다. 둘다 물지 말라는 태도죠. 뱀은 포식자가 죽으면 아무래도 불리하니, 하이에나는 특히요

5.마지막으로 까마귀입니다. 승리를 예측하고 예측한 동물이 승리하면 승리하는 말그대로 까마귀같은 전략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전략은 뱀이나 하이에나를 지목한 후 하이에나 신변 보장하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이에나가 2라운드까지만 먹이를 마음대로 먹어도 사자는 거의 필패입니다. 뱀 지목 경우도 사자가 먹이가 '없어서' 죽는 경우엔 거의 얼추 아홉이 됩니다.). 독수리를 지목한 후 하늘에서 쥐나 악어새 역활하기. 사자나 악어를 지목해서 (혹은 쥐나 악어새를) 더블쥐 혹은 더블악어새전략. 등으로 나뉩니다.
14/02/17 15:59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도 이거말고 사기경마를 진행해봤는데
먹이사슬보다 사기경마가 훨 낫더라고요...진행하기는. 빔프로젝트있는 강당에서 해봤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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