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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2 02:52:10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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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은지원의 4인데스매치를 만류한 홍진호의 이유는 타당한가??




3회전 왕게임에서 마지막 왕이 되었던 은지원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조유영 이다혜 두명만 데스매치가는건 너무 불쌍하다 그러니 임요환 임윤선 4명의 데스매치를 만들자라고...
그러면서 그는 홍진호와 이상민등 팀의 주축이되는 멤버를 설득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에 고민을 하며 머리를 쥐어짠다.

이때 은지원을 제지하며 말했던 홍진호의 논리는

어차피 임윤선 임요환이 점수 못먹게 한다고 하더라도 가넷을 써서 옮기면 조유영 이다혜만 데스매치가는건 똑같고 오히려 가넷이 소비되는 결과만 낳는다 그러니 도와주는게 아무의미없다라고....

은지원도 이에 수긍하고 결국 4인데스매치를 포기하고 조유영 이다혜를 데스매치에 몰았고 시청자들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11라운드
임요환 2점  임윤선 2점  조유영 1점 이다혜 1점 인 상황

은지원이 네명을 데스매치에 보내려면
임요환 임윤선은 한점도 못먹게 하고 조유영 이다혜에게만 +1을 줘야 한다.

그러기위해선

임요환 임윤선만 B에 넣고 그외 나머지를 A에 넣으면 된다.


A                                           B
홍진호 외 나머지 검지              임요환 엄지
조유영 ?                                임윤선 엄지
이다혜 ?


임요환 임윤선은 점수를 못얻고 2점에 머물게 되며 다른 사람들은 다 검지인 상황에서 조유영과 이다혜가 엄지라면 1점을 얻어 4명이 2점이 된다.
물론 조유영 이다혜가 검지라면 그냥 둘이 데스매치 가는거겠지만 은지원이 도와주겠다고 맘을먹었다면 조유영 이다혜에게 엄지를 내라고 몰래 전달하면 된다. 그럼 4명의 점수가 2점 동률이다.


이때 홍진호의 말대로 임요환 임윤선이 반역의징표를 사서 자리를 옮기면? A에 모든 플레이어가 모이는데 엄지가 적으니 임요환 임윤선도 점수를 획득할수있다. 하지만 문제는 임요환 임윤선은 반역의 징표를 살수있는 가넷이 없었다는것이다.

당시 임요환의 가넷은 3개 임윤선의 가넷은 4개 이고 반역의징표는 가격이 올라 6개를 줘야 구입할수 있었다.

즉 애시당초 임요환 임윤선이 가넷을 써서 반역의징표를 산다는건 불가능한일....



즉 홍진호는 실현 불가능한 일로 은지원의 4인데스매치를 막은것이다.



그럼 왜 홍진호는 가넷 이야기를 한것일까

두가지 이유를 생각해볼수있는데

첫째는 홍진호가 가넷을 얼마 써야 반역의 징표를 살수있는지 까먹었다 이고
둘째는 임요환을 살려주기위해 이유를 만들어냈다 이다.



사실 첫쨰는 그동안 보여준 홍진호의 역량을 너무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고 가장 유력한건 임요환을 데스매치에 안보내고 살려주기위해서 가 아닐까 생각된다.


임요환은 홍진호와 프로게이머로서의 친분을 이용 살아남았고
임윤선은 이두희와 선후배의 친분을 이용 살아남았다.


어느쪽도 연이 닿지 않았고 친분의 끈이 없었던 조유영과 이다혜는 결국 그렇게 단둘이 데스매치 행을 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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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12
14/01/02 03:01
수정 아이콘
이미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무릎 꿇고 가넷 전부 홍에게 반납하며 살려달라고 애원 했었죠
협상은 이렇게 하는거죠
이은결은 너무 반말 협박투였어요

친분보다중요한건 호감이고 호감 얻기위해선 화내고 정색이 아닌 자신을 낮추는 태도이죠

그 호감 인사람은
시즌1의 성규 홍진호 차유람 이상민정도에요
시즌2는 지원 요환 상민 진호 순으로

비호감 기센사람은
김구라 박은지 은결 정현 윤선
Rorschach
14/01/02 03:09
수정 아이콘
가넷 반납은 언제 했나요?
역지사지12
14/01/02 03:1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무릎 꿇고 가넷을 홍진호가 들고있어요
Rorschach
14/01/02 03:21
수정 아이콘
지금 다시 보니 가넷 주머니는 그냥 계속 임요환씨가 들고있네요. 확인해보시고 혹시 제가 틀린거라면 다시 지적 부탁드립니다.
역지사지12
14/01/02 04:11
수정 아이콘
가넷 주머니는 임요환이 가지고 있지만 ..애매하네요
Rorschach
14/01/02 04:19
수정 아이콘
애매한게 아니고 가넷을 건넨적이 없는겁니다.
Soul Tree
14/01/02 03:06
수정 아이콘
전 그장면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에게 좀 애정(?)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고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제가 홍진호라도 임요환 떨어뜨리기 싫었을 거에요.
Rorschach
14/01/02 03:24
수정 아이콘
9,10라운드에서 조유영씨와 이다혜씨의 손가락은 뭐였는지 아예 방송에 안나왔죠?
둘이 합하면 가넷 여섯개는 확실히 될테니 (당시 조유영 5개) 9라운드나 10라운드에서 승부를 거는 심정으로 가넷 몰아주기 후 한 명이 넘어가서 1점을 먹어버렸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4/01/0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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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사 가넷이 6개여서, 일단 독단적인 선택으로도 이다혜 기사는 반역의 징표를 살 수 있는 상황이더군요.
Rorschach
14/01/02 03:3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럼 한 번 질러보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생각해보면 1회차가 재미있었던 것은 남휘종씨가 계획을 세웠고, 황신이 그 계획을 파괴하는 계획을 세운데다, 임변의 (남휘종씨 입장에서 봤을 때) 돌발행동이 어우러졌기 때문인 듯 합니다.

3회차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메인매치의 규칙 중에서 "A/B 한 쪽에 최소한 두 명이 들어가야한다." 라는 규칙이 최소 두 명이 아니라 최소 세 명이면 어땠을까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세 명만 남았을 경우엔 반역의 징표로 빠져나오는 것도 불가능하게 하고요. 그러면 막판까지 머리싸움이 더 치열했을텐데 말이죠.
14/01/02 03:29
수정 아이콘
배신당한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 후 얼굴에 철판깔고 버텨서 나 살려달라고 한 임윤선 변호사, 배신당한 후 생각해보니 방법이 없을거 같아 상대팀에 가서 무릎꿇고 살려달라고 한 프로게이머 임요환. 두명은 굳이 죽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서 살려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임윤선 변호사는 팀 회의에도 합류시켜서 함께 작전을 도모하고, 실질적으로 이중스파이가 있었다는걸 공개 한 후 뜻을 함께하는데, 본문에 나온 저 상황은 이미 팀차원의 결정이 내려진 후(임윤선은 이미 우리편) 라서 저런 선택을 내렸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지원이 마음이 여려서 조유영, 이다혜 두명의 플레이어만 데스매치로 보내기 안쓰러웠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을 바꾸려고 했는데, 그걸 막은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Rorschach
14/01/02 03:36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하게 보셨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이겠지만 전 "나도 살려줘" 라고 빠른 태세변환을 한 임변을 이두희씨가 같이 살리자고 한 것은 실제로 마음이 약해보이는 이두희씨가 눈앞에서 살려달라고 하는 임변을 내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그 자리에 임변이 아니라 조유영씨나 이다혜씨가 그렇게 나왔어도 한 명은 살려줬을 것 같습니다. 그 점은 임요환씨도 마찬가지이고요. 게임의 특성상 최소 두 명이 데스매치를 가는데 그 말은 두 명만 제외한 나머지는 마음만 먹으면 살릴 수 있다는 말이 되죠.

그렇기 때문에 가장 미스테리한 일이며 4회차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는 "마술사는 정말 어떻게 넘어갔는가?"가 엄청 궁금한데 그 부분을 제작진이 알려주질 않네요 크크
역지사지12
14/01/02 03:46
수정 아이콘

이은결은 이다혜에게 1화 먹이사슬게임에서

배신을당하죠

서로 동물을 알고있었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은결이

이기지만 이다혜는 가위바위보 약속을 어기고

이은결을 공격하고 이은결의 배신은 시작되죠

조커아버지에게 배운 다크나이트 조커처럼

그래서 이다혜가 있는팀에 들어가 이다혜를

배신한거에요 그불똥은 조유영에게 튀지요
Rorschach
14/01/02 03: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국 모든 원흉은 이다혜씨라는 말이시네요?

그리고 1화 제대로 안보신 것 같은데 (위에 쓰신 댓글 보니 3화도 그렇고) 가위바위보는 안했습니다.
역지사지12
14/01/02 04:08
수정 아이콘
네 배신자( 이은결 )의 어머니( 이다혜 )죠


1화에서

이은결:아니 가위바위보 이겼는데
공격한다고요?

방송에서 가위바위보는 편집되었지만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했고 제가 이겼는데

라고 이은결이 말하죠 다

대화에서 추론 가능합니다
Rorschach
14/01/02 04:18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가위바위보를 했냐 안했냐는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긴 하지만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이은결씨와 이다혜씨가 마지막에 하늘에서 조우했을 때
이다혜 : "제가 데스매치 가면 저를 살려줄 거 같지가 않아요."
이은결 : "그래서 죽이겠다고요?"
이다혜 : "생각을 해봤는데"
이은결 : "아니 무슨 소리예요. [가위바위보해서 결정하기로 했잖아.] 어차피 같은 팀이니까."
이다혜 : "죄송해요"

라는 대사가 오고갑니다.
그리고 자막엔 안나오지만 둘이서 실랑이 중에 "잠깐만 가위바위보 해야돼" 라는 이은결씨의 대사가 빠르게 지나가죠.
(그 뒤에 명언(?) "배신자다! 배신자!")

그리고 다 끝나고

은지원 : "근데 왜 죽었어 너는 갑자기!"
이은결 : "날 배신했다니까~ 날 배신했어~"

까지 나옵니다. 그러니까 가위바위보에서 이겼다는 말이 어디에 나오나요?!?
역지사지12
14/01/02 06:11
수정 아이콘
네 맞네요
가위바위보하기로 정했는데
가위바위보 하지 않고 그냥 이다혜가 배신한거네요
중요한 이다혜의 배신이 이은결에게 이전된것은 변하지는 않지만요
Rorschach
14/01/02 14:01
수정 아이콘
역지사지12님 이전 글을 다시 보니 이은결도 잘못이 있고 노조이의 배신이 더 추악하긴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있다. 지니어스 게임에서 통용되니 욕먹을 일은 아니다. 라는 언급을 하셨었군요. 제가 역지사지12님의 입장 자체를 좀 잘못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다혜의 배신->이은결의 배신->조유영의 배신으로 흘러간다는 스토리는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물론 전 개인적으로 앞의 연결고리(이다혜의 배신이 이은결에게 이전되었다는 말)에 동의를 할 수 없긴 합니다만;;
결국 크게 봤을 때 이은결이나 조유영이나 똑같고, 애초에 자기가 살기위해 배신을 했던 이다혜가 굳이 따지자면 제일 잘못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받아들여도 될까요?

제 생각을 좀 말씀드려보자면, 전 조유영씨가 이은결씨의 이전 모습을 '양다리'라고 표현하면서 안좋게 봤던 이유는 배신으로 봐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3회차의 배신이 드러난 이 후를 보면, 이두희씨는 원래 스파이였고, 임변과 [임]은 처절하게 굽히고 들어가서 살아남습니다. 그런데 이은결씨는 양쪽 다 아니면서 어느새 자연스럽게 상대팀으로 넘어가있는데다, 상대팀이 알아서 점수까지 챙겨주면서 살죠. 그 상황에서도 임윤선씨와 임요환씨는 마지막까지 2점이라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었는데 이은결씨는 점수까지도 이미 3점으로 확실한 생존 상황에 도달해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철판깔고 살려달라는 둘과, 당시엔 화가났지만 원래부터 스파이였던 이두희씨 보다도 나중에 생각했을 때 더 기분나쁠 수 있는 인물이 이은결이긴 하죠.

사람들간의 의견차이가 오는 이유가 조유영씨가 이은결씨의 저러한 모습에 약속을 깨면서까지 배신을 할만했는가에 대한 공감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Duvet님이나 역지사지12님 께서는 그러한 조유영씨의 감정에 공감을 하시는 것이고 저를 포함한 반대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에 공감을 하기가 힘든 것이죠.
파페포포
14/01/02 06:03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를 이겼는데 배신한 것이 아니라, 가위바위보 자체를 해야하는데 안한겁니다.
아티팩터
14/01/02 03:30
수정 아이콘
뭐 4인 데스매치 간다고 좋을것도 그다지 없지 않았나 싶어요. 그냥 두명 더 지옥에 밀어넣을 뿐 아닐지.
탕수육
14/01/02 05:19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 것 없이 홍진호는 현 상황을 바꿀 이유가 없었다고 본 겁니다. 당시 엄지와 검지를 드는 인원이 정해진 상태에서 반역의 징표, 현재 각 플레이어들의 가넷 상황이라는 변수를 넣고 싶지 않았겠죠. 한마디로 둘이 가나 넷이 가나 본인한테는 전혀 상관이 없는 상황인데, 굳이 복잡하게 일을 만들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마음의 한 켠에는 데스매치 내정자 두 명 중에 임요환이 없었기 때문에 더 편하게 결론을 내린 것일 수도 있겠고요. 만약에 그 둘 중에 임요환이 있었다면 어떻게 말했을지는 홍진호 본인만 알겠죠.
파페포포
14/01/02 06:12
수정 아이콘
이야기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거죠.
한사람의 가넷으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가넷을 받거나 빌리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임요환과 임윤선이 서로 3개씩 가넷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사람이 6개를 갖고 탈출할 수도 있는거죠.
사실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아에 가넷이 몇 개라던가 점수가 어찌된다거나 계산을 안했을거라고 생각해요.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굳이 계산할 상황 만들지말고 끝낼 수 있으니 끝내자는 의견이 아니었을까싶습니다.
14/01/02 08: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더라도 3명의 데스매치는 확정이고 2명만 가는것이 불쌍하다는 은지원의 입장에선 충분히 해볼만한 시도 였을 듯 해요.
그리고 임요환이나 임윤선도 그상황에선 그냥 4명 데스매치가는게 유리하지 가넷을 서로 걸고 가위바위보 하지는 않지 않았을지...
파페포포
14/01/02 12:30
수정 아이콘
앞에 한 말은 별 의미 없구요. 그냥 가능성이 0이 아니다라는 말이었을 뿐입니다.
하고자 했던 말은,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거기서 끝내자는 의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계산하게 하지 말자는 정도?
곤줄박이
14/01/02 06:55
수정 아이콘
가넷 몇개로 데스매치 안갈 수 있다면 홍진호선수가 임요환선수한테 빌려줬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
14/0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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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임요환에게 가넷까지 빌려줘서 살려준다면 엄청난 희생인지라...
자신이 준 가넷은 그냥 공중으로 날려보내는거니까요...

대놓고 홍진호 임요환연맹이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견제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도 홍진호가 임요환을 도와준뒤에 바로 다음회에 이상민이 상당히 견제하죠. 임요환과 홍진호를 떼어 놓아야 한다라고 하며 임요환을 자기팀에 넣기도하고
곤줄박이
14/01/02 08:57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2화때 우승하고 임요환에게 가넷을 그냥 주기도 했고 가넷에 미련을 두지 않는 모습을 보였죠. 홍진호는 자기가 도와주던 다른 사람이 도와주던 은지원의 전략이 가넷을 소모하면서 무효화될수 있다면 은지원 전략은 무의미하다는걸 말했던 것 같습니다. 은지원이 전략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 후의 대처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몽키.D.루피
14/0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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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4인 데스매치를 갈 이유가 없죠. [임]과 임변은 무릎도 꿇고 굴욕까지 당하면서(은지원은 임변이 나 살려줘 하니까 흉내내면서 막 놀립니다.) 생존을 하려고 했는데 조유영, 이다혜는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당한 이유없이 그저 그 둘이 불쌍하다는 이유 혹은 판을 흔들고 싶다는 이유로 4인 데스매치를 만든다면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14/01/02 09:3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가넷이 소모되니 안된다 라는건 일종의 변명(?)이고 사실은 임요환을 살리고 싶어서 은지원의 장난(?)을 막았던거라고 봅니다.
14/01/02 11:01
수정 아이콘
4명중 3명이 살아돌아올텐데, 뭐하러 섭섭함 내지는 적의를 품을 수도 있는 적을 만드나요.
은지원이야 그런 호의 덕을 봤지만, 홍진호는 일부러 적을 만들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4/01/02 11:3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홍이 그냥 가만히 있더라도 적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은지원이 무작정 4인 데메를 하자고 한거고 그렇게 실행한거고 적이 만들어지는 건 은지원이지 홍진호가 아니니까요
애써 그걸 막지않더라도 홍진호가 적이 생길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막음으로서 조유영 이다혜에게 반감을 가져올수있죠
달과바다
14/0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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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이 제시했지만 실질적으로 홍이 결정권자였죠. 막지않으면 자존심을 버리고 투항한 임요환과 임윤선에게 원한을 사는 상황이였습니다. 홍진호 본인입장에서도 내뱉은 말을 지키지 못하는 모양빠지는 상황이구요.
가넷을 핑계로 삼은건 맞습니다만 게임외적인 친목이 개입했다고 의심할 상황은 아니죠.
도쿄타워
14/0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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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친목이 만연해있다는 것을 고의로 강조하는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임요환과의 친분 이전에, 임요환은 자신을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애원했습니다. 임윤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자길 살려달라고 했죠. 사실 이것은 '선착순'에 가까웠다고 생각되는데, 그자리에 조유영 혹은 이다혜가 있어서 (가넷 줄테니) 제발 살려달라, 고 [먼저 말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겁니다. 평소 홍진호와 이두희의 성향을 짐작해봤을 때 임요환, 임윤선이 아니라는 이유로 단칼에 거절했을거라고 상상하기는 힘들죠.
말하자면 임요환, 임윤선은 [생존을 위해] 굴욕적인 협상을 한거고, 조유영, 이다혜는 아예 협상 시도를 하지 않은 겁니다. 못한 걸 수도 있겠네요. 그럼에도 이것을 단순히 '친분 때문에 살려줬다'고 압축시켜 말하는 것은 앞뒤를 빼먹은겁니다.


그리고, 보내지 않아도 되는 데스매치를 '왜 굳이' 보내야하는 걸까요?
전지적 조유영 시점에서는 불쌍하게도 4인 데스매치로 갈 수 있는 걸 친분이 없는 죄로 2인 데스매치로 가게 됐다..고 하지만,
아니 보내야 하는 이유가 없잖아요. 친분을 떠나 임요환과 임윤선이 게임 내적으로 홍진호와 이두희에게 해를 가한 일도 없는데요.

지난 번 Duvet님이 쓴 글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으나 연민 어린 마음을 은지원이 보여주었고, 조유영은 다음 화때까지 그것을 기억하고는 데스매치까지 도와줘서 살려주어 보답했다고 하셨죠. 그렇게 지니어스 사상 초유의 배신을 하면서까지 마음 씀씀이에 움직이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이은결도 근본적으로는 조유영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헌데 예능이든 진심이든 도와달라고 무릎까지 꿇으면, 살려주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채무관계가 성립되어 내가 채권자가 된다면 나쁠 것도 없고요. 게다가 딱히 공을 들여 살려줘야하는 일도 아니지요. 손댈 거 없이 그대로 내버려두면 끝나는 일이니까요. 더군다나 최소 두 명의 플레이어를 확보한,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 데스매치를 앞으로의 관계에 척을 지면서까지 보낼 이유는 더더욱 없는 겁니다. 어차피 네 명중 세 명은 살아 돌아올 건데 이것은 생존과 연결된 중대한 문제가 아닌가요? 외려 '불쌍하다'는 이유로 다같이 싸워보라고 4인 데스매치에 보내는 것이 더 밑도 끝도 없습니다. 불쌍하다는 건 앞뒤로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어요. 그냥 그래보이는 것뿐이지.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친분이 있건 없건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인간인데 어떻게 모두 똑같이 지내는게 가능합니까. 더 친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친분이 문제인 거면 그동안 잘맞아서 잘붙어먹었던 연맹들 죄다 까여야죠.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것은 언행도 언행이지만, 결국 개연성을 무시한, 납득하기 힘든 명분에 의한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친목으로 인해 발현되는 것을 많이들 경계하고, 싫어하는거구요. 그래서 개연성 없는 이은결의 저격이 까이고, 명분 없는 조유영의 배신이 까였던 겁니다. 물론 Duvet님 같은 분들은 '조유영이 이은결을 죽이고 은지원을 살린 건 다 이유가 있다'고 하실테고(그래서 이 글도 적은 것일테고요. 친목질은 누구나 다 하고 있다는 것마냥), 굳이 그것을 틀렸으니 바로 잡으라고 가르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건은 외려 4인 데스매치를 보내야 할 개연성을 찾는 것이 더 힘듭니다. 그러니 이렇게 친분을 이용해서 살아났네 뭐네 돌려서 깔 이유도 없고, 데스매치에 간 2인을 억울하게 볼 이유도 없는 겁니다.
14/01/02 11:18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매달린건 임윤선이 이두희에게 매달린건 그 나름대로의 친분이 있어서였죠. 이상황에서 이두희나 홍진호나 가넷 내놔 그럼 도와줄꼐 라고 할수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선착순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쉽게 도움을 요구할수있던건 알게모르게 친목이 존재한거죠
그것도 대가없이 말입니다.

말하고자하는건 이러한 친목은 지니어스에서 만연해있고 딱히 특별한게 아닙니다. 은지원 - 노홍철 이 게임에서 보여준 친목보다 홍진호 - 임요환이 게임내에서 보여준 관계가 더 친목에 가깝죠

임요환은 홍진호 널 우승자로 만들어주겠어 라고 말하고 자기가 없는 임요환 플랜을 제시합니다
홍진호는 데매로 갈뻔한 임요환을 대가없이 도와주구요.

따라서 이은결이 친목질의 폐해를 지적하고 싶었다면 실체가 없던 연예인 연맹을 타겟으로 삼을게 아니라 게임상에서 자주보여주던 홍진호 라인을 타겟으로 삼았어야 했습니다.

오죽하면 촉이 좋은 이상민도 3화의 이모습이후에 4화에서 홍진호와 임요환을 떨어트려야한다고 견제했을까요?



그리고 조유영과 노홍철도 개연성이 없는건 아니죠 도움을 준 상대에를 배반한다는 도덕을 무시하고 실리를 추구한다고 보면 자기편이 될수있는 은지원을 데리고 가는게 장기적으로 봐도 유리합니다. 배신을 하는 이은결보단 계속 신의를 지키는 은지원이 더 신뢰가 간다는 거죠
도쿄타워
14/01/02 12:30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홍진호를 위해서 임요환 플랜을 제시했다구요? 이쯤되면 취사선택이 아니라 왜곡 수준인데요ㅡㅡ;;;;

임요환은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데스매치에 안가는 게 목표였습니다. 3,4,6,7을 알고 있고 5만 알아내면 되는 상황에서 유도심문을 했는데 우연히 홍진호가 5였던거구요. 그래서 임은 어떻게 살거냐고 묻는 홍에게 '너네들이 스트레이트 만들 때 내가 X만 아니면 된다'고 했고, 그래서 홍진호가 '근데 그 X가 형을 찍을 수도 있지 않느냐'하니까 그러네하면서 어쨌든 정보들을 다 얻었고, 언제든 갈아탈 준비가 돼있다고 인터뷰를 하죠. 어떤 부분에서 친목질인가요? 친하기만 하면 그게 몽땅 다 친목질이 되는게 아닙니다.
임요환을 데스매치에 보내지 않은 것도, 굳이 4인 데스매치를 보내서 홍진호에게 이득이 될만한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노이를 옹호하실 때 그렇게 강조하셨던, 장기적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다'라는 실리를 이쪽에서도 취할 수 있는거죠. 불필요한 적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구요.


또한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임요환과 임윤선은 [굴욕적으로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조유영과 이다혜는 그러지 않았다는 겁니다. 친하지 않으면 무릎 못 꿇나요? 가넷 거래 못하나요? 물론 친하니까 접선하는 것이 더 쉬울수는 있겠죠. 그런데 친하기 때문에 살려둔게 아니라는 겁니다. 임요환과 임윤선이 조유영과 이다혜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살려준거면 아무런 개연성도 없는데 뒤를 봐준, 소위 말하는 친목질이 되겠죠. 근데 그러지 않았다구요.


그리고 제발 관심법 좀 쓰지 마세요. 이상민이 홍-임의 연맹에 따른 게임 내적인 효과를 경계하는 건지, 분별 없는 친목질을 경계하는 건지 님이 어떻게 알아요? 이상민이 견제하는게 어째서 홍-임이 친목질을 하고 있다는 근거가 되나요? 똑같은 지니어스 참가자인 이은결의 말은 망상 취급하시면서 이상민의 말은 철썩같이 믿고 계시는 것도 놀랍습니다. 기준이 뭔가요? 촉이 좋고 나쁘고의 차이인가요? 허허.


더불어 님이 고수하고 계신 조노이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은 이미 잘 알고 있으니 더 말하지 않겠고 입대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이것까지 부인하시는 건 진짜 현실부정이구요.
14/01/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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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처음부터 대놓고 난 홍진호 우승시키겠다 킹메이커가 되겠다고 한게 임요환입니다.
그리고 홍진호에게 다가가 정보를 듣고 홍진호는 그대로 솔직하게 얘기해주고 그정보를 듣고 홍진호를 중심으로 한 플랜을 짠것도 임요환이죠...

노홍철 은지원이 그동안 한게 친목이면 이것도 다 친목인거죠

그리고
반면 은지원은 '그냥 같이 가고 싶다'는 이유로 자기가 우승할 수 있음에도 노홍철이 X라 데스매치 보내는게 싫어 자리를 안 바꿨어요. 여기에 무슨 명분과 실리가 있나요? 어떤 개연성과 인과관계가 있나요? [은지원은 우승할 수 있는데도 자리를 바꾸지 않았다.]

라고 하는데 제대로 지니어스 보신거 맞나요?

은지원이 자리안바꾼건 자신이 우승할상황이 아니고 상대팀이 우승할상황이었고 임윤선 변호사가 우리도 우승할수있어 할때 우승할수있대 하고 노홍철 버린게 은지원입니다. 그뒤 두팀 스트레이트 나오는게 가능햐나라고 딜러에게 물어보고 딜러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럼 괜찮네 하고 이상민 노홍철 버린게 은지원입니다.

https://pgr21.com/pb/pb.php?id=genius&no=111&divpage=1&sn=on&ss=on&sc=on&keyword=duvet

여기 맨위 짤방 보시죠

은지원은 자신이 우승할수있으니 노홍철 은지원 버린겁니다.


그외 은지원이 노홍철 이상민과 친목한게 뭐가있죠? 아예 게임자체를 같이 짜고 한게 없습니다. 홍진호 - 임요환보다 더 없다는거죠


무릎꿇는게 딱히 이득이 되는것도 아니고 가넷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앗습니다. 그냥 도움을 받아들였죠 노홍철 은지원은 게임상에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친목이 된다면 홍진호 임요환의 그 모습은 친목이 아니다 ? 말이 되나요

홍 임을 견제한건 이상민뿐만 아니라 노홍철도 견제하고 다른이들도 경계하고 있지만 연예인 연맹 견제하고 공감한건 오로지 이은결 뿐입니다. 그 차이입니다

전 그런 친목? 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노홍철 은지원이 게임상에서 딱히 보여준게 없는데 친목이라고 까이는게 잘못되었다는 거지요


님이 든 자리바꾸기에서 은지원이 노홍철 데스매치 안가야 돼 라고한게 친목질의 증거라니 어처구니가 없는겁니다. 바로 그뒤에 자기가 우승할수있는걸 아니 노홍철 버렸는데요
14/01/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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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점에서 보니까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 하고 마치 홍진호와 대립할것처럼 보였던게 사실은 고도의 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상대팀에 끼여들어가서 일부러 허접한 계획만 내놓으며 패배에 일조하고 홍진호를 계속 우승시키는거죠. 그렇다면 정말 몇수 앞을 내다본 대단한 전략가 다운 면모입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4/01/02 13:01
수정 아이콘
전승준우승을 만드려는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 실제로 실현 중인걸까요 크크
14/01/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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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다면 유주얼서스펙트네요 덜덜...
도쿄타워
14/01/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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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지니어스를 제대로 보신 것 같진 않네요.
[홍진호를 우승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목적으로 임요환 플랜을 만들었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임요환 플랜이 [홍진호를 위한 것]이냐구요.
말씀하시는 선후관계가 틀립니다. 홍진호의 정보를 듣고난 후 -> 홍을 중심으로 한 플랜을 짠게 아니라,
임요환이 얻어내서 가지고 있던 정보 : 3-4, 6-7중 -> 5가 남아서 5를 찾고 있다가,
홍진호를 털던 중 홍이 임에게 5라고 말해주었고 -> 임은 5를 찾은 겁니다.
홍진호에 맞춰서 일부러 플랜을 짠게 아닙니다................
물론 임요환이 진짜 진지하게 홍진호를 안고 올라가는 것이 큰 목표일수 있죠. 그게 언제든지 친목질로 돌변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임요환 플랜을 짰던 것은 그런 거시적인 목표와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예요.
[홍진호를 위해 임요환 플랜을 짰다.]에 저는 [아니다]라고 반박한겁니다.

또한 계속 말씀드리지만 무릎 꿇고 애원하는 행위 자체에 이득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렇게함으로써 홍진호와 이두희에게 살고 싶다는 강한 어필을 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친분을 떠나 나에게 아무런 어필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나에게 어필을 한 쪽의 말을 더 들어줄 수밖에 없는 건 지극히 일반적인거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강하게 어필을 했다는 것이 단순히 친분때문에 둘을 구명해준 것이 아니다라는 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개연성이 성립되는거구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거라면 사람들을 안고 가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잖아요..... 같은 선상에서 제가 둘을 살려둠으로써 실제 이득이라고 한 점은 [불필요한 적을 만들지 않는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실리입니다. 그렇게 주장하셨던 [잠재적인 적을 제거한다]는 실리와 하등 다를 게 없습니다. 적의 머릿수를 줄인다는 점에서는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가넷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는 저 개인적으로는 다음회차를 봐야 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이건 제 생각일 뿐이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뭣보다 4인 데스매치를 굳이 보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쳐내야 할 명분도 없고, 쳐내서 이득될 것도 없는데 데스매치 보내는 멍청한 짓을 뭐하러 사서 하나요.

그리고 제가 먼저 언급했던 은-노 부분은 님이 댓글 달기 전에 제가 먼저 지웠습니다.
틀렸기 때문이라 생각해서 지운 건 아닙니다. 어처구니 없으실 필요 없어요. [은지원은 우승(스트레이트)할 수 있는데도 자리를 바꾸지 않았다.] 라는 명제는 참입니다. 자리 안 바꾼거 맞잖아요. 노홍철하고 같이 가고 싶어서.
다만 말씀하신대로 [그뒤에], 임윤선이 살길을 찾았다고 하자 그대로 가버렸고, 결과적으로 친목질에 따른 어떠한 이득이 성사되지 않았으며, 또 그것이 이은결이 말한 연예인 동맹의 실체라고 보는 것도 무리라고 보기에 이 부분은 의견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했기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4/0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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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가서 자신이 아는 정보 다 주고 한게 친목이라고 볼수도 있다는겁니다. 은지원과 노홍철이 게임상에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그냥 이야기한게 친목이라면 그렇게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다가가 정보 다 알려주고 한게 친목일수도 있다는거죠. 친하니까 쉽게 다다가서 게임을 같이 한거구요.
뭐 홍진호를 위해 임요환 플랜을 짰다 라는건 아니라고 하더라도 홍진호를 위해 자신이 가진 정보를 다 오픈하고 전략을 같이 짠거는 맞죠

그리고 4인 데스매치를 홍진호가 굳이 보내려고 한게 아니라 굳이 보내려고한건 은지원입니다
거기서 홍진호는 굳이 자기가 막겠다고 나선거구요
거기서 홍진호가 가만히 있다고 하더라도 적이 생길이유는 없습니다. 은지원이 다 뒤집어 쓰겠죠
하지만 굳이 나서서 조유영 이다혜와 적이 될 짓을 한겁니다.

임요환이 무릎을 꿇어서 그랬다구요? 임요환이 무릎을 꿇는 행위가 홍진호에게 이득이 될게 뭐가있습니까 가넷을 바친것도아니고


그리고 다시말하자면 그런 홍진호 임요환의 관계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닙니다. 아니 충분히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요소이죠
문제는 노홍철 은지원보다 훨씬 더 게임에 관여한게 많은게 홍진호 임요환인데 노홍철 은지원은 친목연맹이라고 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거기에 쓸데없이 이상민까지끼어넣은 이은결의 연예인연맹은 더더욱 말이 안되죠

[은지원은 우승(스트레이트)할 수 있는데도 자리를 바꾸지 않았다.] 이게 어떻게 참입니까
당시 은지원은 우승할수있다는걸 모르는 상태였고 그래서 안바꾼겁니다. 자기가 바꾸면 그때는 상대팀이 우승하는데요.

하지만 임윤선이 우리도 우승할수있다라는걸 알려주고 그럼 그래야지 하고 동의합니다. 그게 노홍철을 버린거에요

다시말하지만 자기가 우승할수있을것라고 생각을 안했기에 안바꾼거지 자기가 우승할수있다는걸 알았을때는 노홍철 버립니다.
도쿄타워
14/01/02 15:12
수정 아이콘
아, 다시 확인해보니 [은지원은 우승(스트레이트)할 수 있는데도 자리를 바꾸지 않았다.]라는 명제는 거짓이 맞습니다. 자리를 바꾸지 않은 것만 맞고 우승할 수 있다는 건 틀린 것이었네요. 이것은 제 오류이고 제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첨에 [홍진호를 위해 임요환 플랜을 짰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반박을 했고,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홍진호를 위해 전략을 같이 짠거는 맞으니 맞다? 는건 그래서 결국에는 그래도 본인말이 맞다는 건가요? 허허.. 편하네요. 제 반박을 받아들이신다면 님의 처음했던 말은 그래도 맞다가 아니라 틀린게 되는겁니다. 또한 임은 홍을 찾는게 목표가 아니라 5를 찾아서 스트레이트를 완성시키는 것,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X가 아닐 때 스트레이트를 만들어 데스매치를 피하는 게(X가 자신을 찍는 상황이 계산 안된) 목표였기 때문에 5가 홍이 아닌 누구더라도 정보를 오픈해서 스트레이트를 만들라고 말했을겁니다. 5를 찾는 자리에 거의 예외없이 임요환이 있거든요. 홍진호를 위해 전략을 같이 짠게 아니라구요. 뭐가 됐든 그것도 친목질로 보겠다면 그렇게 하시구요.


그리고 무릎 꿇는 행위 자체에 이득이 있는게 아니라.......... 네 알겠습니다. 글 다 읽고 쓰시는 거 맞죠?
14/01/02 15:3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다가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내가 더 데스매치에 안가게 도와준다고"
"그럼 네 사이에 껴 있는 2명만 알려줄께 너랑붙어있는 2명 3번, 4번"
"필요하지? 무조건 너에게 필요한 번호야"

아직 홍진호가 번호를 말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먼저 번호를 오픈합니다.

뭐 홍진호를 위해 임요환 플랜을 짰다라는 말은 틀렸다고 볼수도있겠네요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장면이 노홍철 은지원에 나왔으면 친목의 증거라고 발굴되었을꺼에요

이상민이나 임윤선이 물어볼때도 임요환은 그들의 번호를 알아보려 하지 않고 오로지 홍진호에게만 "너 데스매치 안가게 도와줄꼐"라며 접근하죠

다시말하지만 홍진호를 위해 임요환 플랜을 짰다라는 말은 틀렸다고 볼수도있겠네요 인정합니다.



그리고 무릎꿇는 행위 글 다 읽고 쓰는거 맞습니다
반반쓰
14/01/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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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컷에선 이미 인원 배분이 진행 중이라 도중에 본문처럼 인원 세팅이 불가능하지 않았나요?
14/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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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주요한 핵심인물인 임요환 임윤선 조유영 이다혜는 배치를 하지않았죠 은지원은 계속 마지막까지 고민했었고
14/01/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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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아닌데 본문에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4명이 데스매치에 가기 위해서 4명이 모두 2점으로 동률일 필요는 없습니다
조유영, 이다혜 둘중에 1명만 +1을 하여도 1점, 2점, 2점, 2점으로 차하위자 3명이 모두 데스매치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임요환, 임윤선중에 1명이 +1을 했다면 총 3명이 데스매치를 했을 수도 있겠네요
14/01/02 11:4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네요

그런데 어차피
임요환 과 임윤선에게 한점도 안줄려면 둘이 한데 묶어둬야 하고
그럼 어차피 조유영과 이다혜는 다른팀에 둬야 합니다.

조유영 이다혜에게 둘다 1점을 주던
아니면 한명에게 주던 간에

팀을구성하는 방식은 마찬가지겠죠
청산가리
14/01/02 16:51
수정 아이콘
사람 머리속에 들어가볼수 없으니 알수 없지만, 물로 홍진호가 임요환을 살려주기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4화에서 배신을 해서 정보를 준 사람은 도와야 한다는 나름의 룰을 가진 홍진호가, 늦게라도 팀원이 된 투항자는 끝까지 지켜줘야 한다는 나름의 룰을 지킨것일 수도 있습니다.(전 라운드에서 팀원이 많아졌다는 대사도 쳤었고)

개인적으로 후자를 믿는 것은 홍진호는 임윤선을 떨어뜨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임윤선이 데스매치 가는 것은 홍진호한테도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맹독은 내핏속을 구르고
14/01/05 01:09
수정 아이콘
4인 데쓰매치 구조를 만들면 탈출할 사람은 이다혜 입니다.

2인 데쓰매치 상황에서 가넷 쓰고 빠져 나오기가 생각이 안났거나 인간관계상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하지만 4인 되는 순간 아마 임변은 가넷을 꾸어서라도 탈출을 시도할 것이고 탈출 카드가 생각나거나 심리적 봉인이 풀리게 되는 거지요.

홍진호의 지적은 결국 3인 데쓰 상황이 벌어질거라는걸 지적한거라고 봅니다.

그중 두명이 자기 팀이라면 그건 실패한 거죠
14/01/05 01:11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생각하시는데 이다혜가 어디로 탈출한다는걸까요?

a에 이다혜 조유영을 넣고 b에 임요환 임윤선을 넣어 임요환 임윤선이 한점도 못내게 2점으로 묶고

이다혜 조유영에 1점을 줘서 2점을 만드는 겁니다.


a에 있는 이다혜가 왜 탈출을 할까요? 이다혜보고 점수내라고 a에 뒀는데 b로 탈출한다? 말이 안되죠
맹독은 내핏속을 구르고
14/01/05 01:15
수정 아이콘
아 착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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