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EX 심소명이 200% 가까이 인상된 6000만원에 팬택과 재계약했다.

심소명은 지난 28일 회사측과 최종 협상을 갖고 연봉 6000만원에 사인했다. 이윤열에 이어 팀 내 연봉 2위에 올랐다.

이번 계약은 1년6개월 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심소명의 실수령액은 9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연봉 대비 173% 인상된 것.

심소명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9승2패(개인전 3승2패, 팀플레이 6승)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를 수상했고, 프링글스 MSL 시즌2에도 참가하는 등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오가며 맹활약한 덕분에 대폭 인상됐다.

심소명의 계약을 마지막으로 팬택은 모든 선수들과 재계약을 마쳤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인상된 금액을 약속 받았다. 팬택은 개인별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팬택 최성근 사무국장은 “선수들에게 목표 의식을 불어 넣기 위해 연봉 인상을 단행했다. 선수단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항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계약 기간 중 연봉 인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팀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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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명선수 가격대비 능력치가 이상하리만큼 높다고 생각한 선수인데

이제는 그만큼 대우를 받으니 맘이 한결 편해지셨을듯...

그리고 이재항선수.... 1세대 유부남 프로게이머여서 응원많이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상요구를 안들어준다고 숙소를 나가는건

프로로서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