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빠는 끝

내용은 대학월반 천재 과학 여동생이 TS약을 먹여 20살 니키히트 오빠를 중1 여자애로 만들어서 일반인으로 개조한다는 나사가 빠진 전개입니다.​

TS물로 귀여운 작화로 가볍게 잘봤네요.

주인공 성우도 적당히 중성적인 느낌이라 좋더군요.(여자쪽에 더 가까운 목소리지만)

오프닝도 그렇고 원작보다 나은 거 같네요.


별 3개...그 장르에서 무난하게 잘뽑은 정도






2. 극장판 유루캠

N년후 직장인이 된지도 꽤 된 미래를 다룹니다.

처음은 캠프장을 만들자!(시로바코 극장판에서 극장판을 만들자! 처럼...)로 시작했지만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이차저차 캠핑 하는 내용입니다.


다들 나이가 20대 중반 이상은 됐는데 결혼하거나 하물며 사귀고 있는 애들도 없습니다.(저출산 시대를 표현했나?)


이것도 좀 논논비요리 느낌이 나는게 초반에는 신선함,재밌음이 있었는데

갈수록 무간도에 빠지는 느낌입니다.(과장)



별 3개...그 장르에서 무난하게 잘뽑은 정도





3.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양

인생은, 영화는 덜어냄의 미학이라는 주제를 잘살렸습니다.

작품이 영화만들기인 것에 맞게​

작중내 컷으로 편집되듯 빠르게 진행되는 연출도 좋았습니다.



중간에 나온 주인공 대학 친구의 울분의 자기PR은 뭔가 싶긴했습니다.(개인적으로 일본 애니 보다 가장 오글거리는 순간..그 정도 관계성이 있는거냐?)

폼포 양이 좀 비중이 애매하고, 만드는 영화도 매력적이진 않게 보여서 그건 아쉬웠습니다.

이 작품도 만화책이 원작인 걸로 아는데 극장판이 훨 나은듯 보입니다.


별 3개...그 장르에서 무난하게 잘뽑은 정도




4. 주술회전 2기

고죠 사토루 과거편 오프닝 너무 잘뽑혔네요.

8화까지 봤는데 점프 간판 만화라서 확실히 돈을 들인 티가 납니다.



작품이 빠른 전개로 유명한데

원작은 빠른 전개로 작가가 중요한 컷들을 빠트린 느낌이 들 때가 꽤 있습니다.



우타히메나 메이가 처음 학교내 이공간에 갇혔을때 그 상황이나

시부야 사변 초입부에 비주술사들 전부 지하층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이던가

원작에서는 컷을 안그려서 뭐지? 했던 부분들을 애니에서는 살을 붙여서 그려줘서 좋았습니다.



멘소레~!(메이드 잡혀가고 나서 바로 화면전환으로 다 같이 바다로 가는 씬) 중간에 메이드 구하는데 새로 분량을 만들지 궁금했는데

좋았던 연출이고 빠른 전개로 좋은 부분이었어서 살을 붙이진 않았더군요.

리코에 대한 감정이나 서사 쌓을려면 살을 붙이는 게 좋았겠지만 솔직히 이번 과거편은 소년만화 치고 너무 매운맛이라...그렇게하면 떨어져나갈 독자들이 꽤 있을듯


별 3.5개...재밌고 좋음





5. 좀100

1화는 단편 영화제에 내도 좋을 정도로 잘만들었습니다.

갈수록 재미는 떨어지긴 합니다.

그리고 히로인은 리스크 헷지 운운 하더만...왜 좀비 상황에 탱크톱 차림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흥분되게(...)

다음화에 독일 일본 오타쿠녀 나오던데 이 처자도 몸매가 장난 아니더군요.

좀비애니는 뭐 이런 거 볼려고 보는 것도 있긴하지만요.


별 3개




6. 무직전생 2기

주인공 루데우스의 불능을 고칠려고 마법대학에 가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끈적한 성적 집착이 조금 거슬리는 거 같으면서도 이 작품의 색입니다.


제작사가 제가 알기로는 무직전생 애니화 할려고 만든 제작사로 아는데

소설 분량이 상당한 걸로 아는데 끝은 언제 볼 수 있을지...


2기는 좀 착각물 느낌으로 전개되는 분량이라 피츠와의 두근두근 러브코미디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초반부에 길드나 활녀는 왜 분량을 투자했는지 모르겠더군요.

너무 소모된 느낌에 활녀한테 차이고 2년간 길드 생활한 것도 스킵한 것도 조금 뜬금없는 거 같기도합니다.


이세계물이나 하렘물이나 이렇게 대놓고 이어질 여자들 로맨스 그려주는 작품은 거의 못본듯해서 그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명색이 성적으로 개방된, 중세시대 전생 했고 힘이나 지혜가 있다면 하렘 안하는 게 답답하긴 하죠.


주인공 분명 안여돼인데 본판 목소리는 왜 이렇게 좋나요


별 3개




7. 서머타임 랜더

과학 없고 빠른 전개, 오타쿠 요소 없고, 배경이 시골인 슈타게 같기도 합니다.(빼야할 게 많네요)

히로인 머리색도 잘살렸더군요(신비한 느낌의 금색)

사실 이거 1쿨은 반년 전에 봤습니다.

2쿨도 나중에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갈수록 밝혀지는 설정이 있는데 라스트 보스처럼 보이는 악당이 로리 할망구라서 음...제가 이런거 싫어해서요.

일단 루프물 좋아해서 나중에 시간나면 2쿨 볼려고 합니다.



별 3개




8.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톤 오션


3D 애니 오프닝도 무척 좋더군요. 주인공의 발자취를 주인공의 스탠드 능력으로 쭈욱 이어가면서 보여주는게...

6화까지 봤는데 3-4쿨 분량이네요..후덜덜..

이렇게 긴 분량 애니 정말 오래만에 보네요.


능배물 원조할머니 답게 재밌네요.

죠죠는 만화책보다 애니가 더 재밌는 거 같기도(사실 죠죠 만화를 스톤 오션까지 본듯한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결말 빼고는)



능배물을 보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

주인공의 능력 각성, 능력자들과의 싸움,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는 기지, 자신의 능력 활용 등

오랜만에 능배물 보니 재밌네요.


보는데 오~래 걸리겠지만 나중에 전시즌 애니들도 봐야겠습니다.


별 3.5개




9. 내 옆에 은하

달콤달콤 짜릿짜릿 작가의 후속작입니다.

달콤달콤 짜릿짜릿이 완결화 + 후일담을 한권에 같이 내서 한두권 분량을 더 그려줬으면 더 깔끔했을텐데 하고 생각했는데(후일담을 몇화 더그려서 한권 분량으로 따로 내던가..)

작가가 어디 아프나 싶었는데 후속작을 냈더군요.



달콤달콤 짜릿짜릿은 작품 좋은 거에 비해서 인지도가 한국에서는 거의 없는 편이라...

육아물중에서는 정말 손에 꼽게 좋은 작품 같은데...


작가가 유치원 선생이라서 아이들 모습이나 유치원, 학교를 배경으로 현실감나게 잘그립니다.

내 옆의 은하는 3화까지 봤는데 뭔가...그냥 평범한 판타지 조금 섞인 로맨스물 같네요.(일본 만화에서 줄곧 나오는 전개인 남녀 두 명은 떨어지면 안되는 어쩌구에 걸렸다)



별 2.5개...그냥 보통, 킬링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