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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16:44
물가는 진짜 강한체감이 들정도로 오르고 있는데
정부는 당최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실질적으로 한은에서 금리동결한거 말고는 뭐 하나 할려고 한 액션이 있나요?
23/02/26 18:53
뭐 preditt님이 말이 맞긴한데 금리가 브레이크 걸리고 물가가 결국 뛰는 경기가 침체되기도 했죠.
금리뿐만 아니라 지금 전방위적으로 찾아봐야할 상황입니다. 내수를 상승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던 아베노믹스처럼 돈을 찍어내던 세금제도를 개편하던 아무튼 아무런 액션이 없는게 더 웃긴거죠. 오늘 라디오로 뉴스 들으면서 이 부분에서 고작 한다는게 비공식적으로 주류업계 대표들 만나서 소주값 인상에 대하여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는거 정도가 액션이었던거 같은데 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2/26 21:07
전 반대인게 확실한 방법이 있는것도 아닌데 직접적으로 개입하면 역효과가 더 크다고봐요. 문정부때 부동산도 그렇죠. 돈풀려서 시장에 돈이 넘치니까 자본시장 폭등하는데 그거 어설프게 규제한다고 하다가 더 폭등했잖아요?
돈 내리라고 압박하는거? 근본적인 원인 해소 안되면 나중에 더 세게 온다고 생각합니다
23/02/26 22:29
그래서 마지막에는 아예 대출시장 자체를 막아버렸죠. 그런데도 영끌론 나왔고.
애초에 개입을 했건 안했건 간에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을거라고 보지만, 정부 시그널이 약했던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소가 불가능한데 언제까지 손 놓고 있을 수 있을까요? 이건 사회의 기초체력 문제입니다. 기초체력이 떨어지면 쓰러지는거에요.
23/02/26 17:40
근데 중앙은행으로서 한은의 독립성은, 과거 '관치금융'소리 들을 정도로 보장이 잘 안되서,
마음만 먹으면 통화정책에 입김끼치는건 뭐 못할것도 아니긴 하죠. 물론 이번 금리 동결은 이해가 안가는 조치는 아니지만...
23/02/26 18:35
코로나 상황에서 혼자 국가선방 찍을때는 첫 사망자 나온것 부터가 짜파구리 먹은 지도자 탓이었는데
회복기에서 혼자 바닥 찍을때는 명품소비1위인 국민성과 힘든 국제정세 등등을 알아서 찾아주는것 보면 참 한쪽만 정치하기 편함.
23/02/26 19:28
적어도 전정부 때문에 공공요금 인상시켜야 한다면서 법인세는 내려주는 모순되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법인세 내려준다고 기업들이 물건값 안 올리지도 않고 팍팍 올리고 있는데
23/02/26 21:12
그건 물가 때문이라기보다는 반도체 2차전지 등등 다른나라에서 파격적으로 세금 까면서 경쟁구도 들어가니까 경쟁력 맞춰주려고 하는거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어서요..
23/02/26 22:38
법인세를 내리는 명분이 투자 활성화와 기업 기살리기였는데, 둘 다 법인세를 내리는 것 보다 올릴 때 더 활성화됩니다.
우선 투자는 비용처리가 되기 때문에 투자한 돈은 세금의 대상이 아닙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그냥 세금으로 내는 것 보다는 재투자 하는게 훨씬 낫지요. 기업 살리기? 법인세는 오직 '흑자'에만 부과됩니다. 이번 법인세 감면구간에 해당할 기업들은 애초에 어려운 기업이 아니에요. 반도체? 2차전지? 법인세가 경쟁력에 부담이 되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애초에 경쟁을 위해서 재투자하면 세금으로 걷지 않아요. 법인세 구간을 낮추면 누가 좋아할까요? 기업보다는 주로 자본가들이 좋아합니다. 배당금이 늘어나거든요. 이번 정권은 일관되게 친 자본가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기재부(재경부)라인과 구 친이계의 입김이 어느 수준인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이 집단들이 제일 좋아하는게 공공부문을 사기업으로 돌리면서 이윤 뽑아내는 건데, 뭐가 돈이 되는지 아주 잘 아는 분들이 자본끼고 하는 짓이라 결과물들 보면 아름답습니다.
23/02/26 18:57
정부가 나서서 할만한게...
기업체 회장들 불러놓고 조인트를 깐다거나, 물가관리품목 정해놓고 강제조치 한다거나.. 수준인데, 윤정부가 표방하는 자유시장주의에는 크게 어긋나죠. 시장주의와 물가통제는 양립할수 없어요.
23/02/26 19:17
맞는 말씀입니다.
정부가 미중러, 중동, 남미 및 유럽 등에 일갈해서 인건비를 강제로 낮추고 수입 물가를 잡아야 이 사태를 끝낼텐데 정말 무능하네요.
23/02/26 16:45
코로나 때 전 세계적으로 통화가 대량으로 풀렸고 그동안 세계 저물가에 공헌한 중국도 더 이상 예전같지 않으니 이런 상승은 필연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23/02/26 16:45
집없는 청년들과 서민들에게 고통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금리동결 이거 맞는겁니까? 일본 버블붕괴 초입때의 경제정책 실패를 타산지석 삼았으면 합니다.
23/02/26 17:00
21년 3월에 6400원 하던 A 버터, 8800원 하던 B 버터가, 지금은 A버터 8200원 B버터 11500원입니다. 한번에 이렇게 오른 게 아니라 계~~~속 꾸준히 올랐어요. 동일 기간 85000원하던 초콜릿은 99000원이 되었는데 조만간 또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고, 유명 크림치즈는 15200원에서 18000원대로 올랐는데도 구하기가 힘듭니다.
다른 식당들도 식자재 가격 인상 때문에 죽을 맛이라는데 아마 올해 안에 제과 제빵 등 기호 식품 가게들부터 엄청나게 망해나가기 시작할 겁니다. 이미 그러고 있었지만....
23/02/26 17:30
저도 예전에 글 썼듯이 소비재는 갑자기 왕창 오른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사실 물가는 이미 코로나 때부터 꾸준히 올랐습니다.
그 동안 눌러왔던 것 더 이상 못 버티고 올리거나 눈치보다 주변 올리니 따라 올리는 분들 많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체감하실 거에요.
23/02/26 17:46
휴우우우우~~안 그래도 단골식당도 원가절감으로 반찬들이 계속 부실해지고 있고, 장 보러 가면 물건 값에 놀라고.. 난 우찌 살아가야 할 지..
23/02/26 18:41
태평성대라는건데
도대체 뭐가 잘돌아가요? 어느나라에서 살고 있는건지요? 다들 물가 걱정하는 분들이 바보라는 말인데 진짜 욕 나옵니다
23/02/26 19:09
우리나라 전년 대비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5점대인데 이는 미국이나 유럽국가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입니다.
이정도 물가 상승으로 나라가 망하네 마네 논하는 건 과하다 보이네요
23/02/27 11:27
그건 우리나라 CPI 측정 방식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전기/가스/수도요금 적자도 세금으로 보전해야 하니 여기서 실제보다 약 1% 과소 측정, 주거비 반영 여부에 따른 1% 과소 측정으로 우리나라가 2% 과소 측정되기 때문에 감안하고 보셔야 해요.
23/02/26 18:42
뭐 예시지만 베네수엘라가 있는데 무슨 물가오르니 나라가 안망합니까?
개인의 노오력으로 안되는것을 해결하라고 국가라는 단체가 있고 국민이 세금내고 그걸로 행정하는겁니다. 무슨 개인이 노오력이 부족해서 이 사달이 난것도 아니고 무슨 노력을 더 합니까? 소비물가가 올랐으니 이제 무슨 보릿고개처럼 굶으면서 버티는 노력 이런거요?
23/02/26 18:47
하나더 첨언하면 나라가 잘 돌아갑니까?
뭐가 잘 돌아가는데요? 거의 수출 원툴로 버텨오던게 대한민국인데 무역수지 박살나고 수출 원툴이라서 내수파이 키우는것도 못해서 소비 위축되고. 이게 잘 돌아가는겁니까? 뭐 한강물이 그냥 무난하게 흐르니 이게 잘돌아가는겁니까? 정치적 빼고 당장 실생활의 국민수준이 어차피 돈있는 상위계층빼고서는 다 작살나고 있는데 상위 10%를 위해 하위 90%는 작살나고 있는게 잘 돌아가는겁니까? 진짜 이런거 보다보면 머리가 돌아가시겠네여 증말...
23/02/26 19:13
글쎄요. 무슨 상위 10%를 위해서 하위 90%가 작살이 나고 있다는건지;;
소득세 한 푼 안내는 근로자가 40%이고 상위 10%의 근로자가 소득세 70%이상을 내는 나라인데 무슨 하위 90%가 상위 10%를 위해 작살난다는겁니까?
23/02/26 20:55
상위 1%면 맞을까요? 아니면 0.1%?
어차피 상위1~10% 사이에 속하는 분들도 돈을 조금 더 많이 번다 뿐이지 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대출이나 교육비로 돈을 다 지불해야 하니.. 그런데 그 윗분들은 다르지 않나요?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없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시지 싶은데..
23/02/26 18:55
예전에는 법무부장관 딸의 대학입학정당성이 나라망할 문제라고 떠들더니 지금은 내 당장의 물가가 나락가도 나라망할 문제가 아니라고요?
이상하다 이세계 전생했나?
23/02/26 19:50
네 확실히 말씀드리는데 하나만 하자고요.
이정도도 아닌걸로 뇌절 그랜절 하시던 분들이 지금 이거에는 냉철한 양반들 된 거 보니 웃기다는 겁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문재인 대입법 해보십쇼. 대통령 측근인 3철 아들이 노엘. 야당 차기대선 최유력후보자 이재명이 인사검증한 운동권 출신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자가 학폭 2차가해자.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조국의 딸이 퇴직금 50억 무죄판결. 단 1년 사이에 저거 다하던 정부가 아무튼 국제정세 때문이라며 '대충 알아들었지? 별거 아니니 살아남아라' 시전. 캬 예전이었으면 혁명하셨겠네
23/02/26 19:15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재 물가가 데이터상으로 볼 때 과도한 인플레이션이라 보기는 어렵죠.
달러나 원화나 지난 코로나 시국에서 많이 풀렸으니 물가가 오르는 건 필연적인 상황이라 보고 그렇다면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과연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인가 따져본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23/02/26 19:58
인플레이션의 가장 무서운 점은 심리적 요인이라서, 사람들의 심리에 인플레이션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면 그 가속도를 멈추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은 신속하게 잡아야 한다는 게 정설이고 그게 잘 안될 거 같으니 걱정을 하는 것이겠죠
23/02/26 18:03
저렇게 올라놓고 내려가면 또 모르겠는데, 한번 올리면 절대 내려가진 않죠. 예전에 마트가면 3~4만원에 장 다 봤었는데 요즘은 기본 7만원 8~9만원까지도 나옵니다. 비싸도 너무 비싸요. 진짜 라면만 먹고 살아야 되나 고민될 정도. 최소한 먹는건 안 아끼고 먹고싶은건 다 먹고 살았는데 이젠 부담이 너무 심함.
23/02/26 18:11
아니 월급 대비 물가 너무 오르는 거 아닌가요?
빅맥 지수처럼 평균 월급이랑 가격 대비 된 자료 있으면 찾아봐야겠네요 엥겔지수가 높아질 것 같는 느낌
23/02/26 18:22
진짜 올릴땐 올려놓고 내려도 될 때는 나몰라라 하는게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원자재가나 기타 비용 안정되면 내려간 부분은 내려줘야 하는데 마냥 어렵다 어렵다 만 하고 내릴생각은 1도 없죠 에휴...
23/02/26 18:43
진짜 문제는 한국만 이런게 아니라는거......
그래서 더 답이 없다는거...... 한국이 미친듯이 금리 올려도(올려도 절대 안잡히겠지만) 세계 물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한국물가가 절대 잡히지 않을꺼라는거... 전세계가 합심해서 뭔가 해야할것 같은데 전혀 그런 모습은 없으니......
23/02/26 18:46
지금 가계부채 때문에 한은에서는 올리고 싶은데 못올리죠.
그냥 물가만 주구장창 오르고있는데 임금은 거의 제자리라 정부에서 무슨 해결책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질러놓은 임금 올리지 말라고해서 임금은 안오르고있는데 물가는 계속 오르는..
23/02/26 18:51
외국에서 돈을 화수분인양 풀어댈 때부터 언젠가 이렇게 될 것은 뻔한 문제였습니다.
한국도 뭐 부채 엄청나게 늘려놓은거 생각하면 남 탓할 것도 못되고요.
23/02/26 19:00
한국의 gdp가 2조달러가 못되는데,
미국에서 코로나때 거의 10조달러를 풀었죠. 그것도 사람들 주머니에 다이렉트로. 물가가 안 오르면 그게 이상한..
23/02/26 18:52
이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처럼 암울한 디스토피아의 세상으로 가는건가요...
극심한 빈부격차에 일부 부유층들만 그들만의 도시에서 살고 나머지는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다가 죽는..
23/02/26 18:56
무슨 댓글만 보면 전세계는 평온한데
무능한 정권 때문에 한국 물가만 작살 나고 있는줄 알겠네요 크크.. 그래서 미국 처럼 기준 금리 5%올리면 박수들 치실겁니까? 입에 칼물고 욕하실텐데
23/02/26 19:04
님 말이 맞는데 어차피 대통령이란게 욕먹으라고 있는 자리니까 어쩔 수 없죠.
어찌 할 방법이 없다는게 참 문제 같습니다. 만지작거릴 수 있는게 금리밖에 없어 보이는데, 올려도 문제, 내려도 문제네요. 더 문제는 미래가 밝아 보이지도 않는다는 거죠.
23/02/26 19:18
코로나로 건설이 안돌아가니 전세계 집값 폭등할때 떠들던거 보면 한국만 작살나는줄 알았는데 왜 그땐 국제정세 안찾던 사람들이 지금은 본인 밥상 제육볶음 껑충뛰어도 냉철침착 객관적인 논객들 되신것일까 너무궁금하고요.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all/20201008030344105 조선일보 '코로나가 밀어올린 세계 집값, 독일 7% 캐나다 6% 프랑스 5%↑'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2KAA217_OECD OECD 주택가격지수 통계
23/02/27 00:51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매해 1월기준) : 13년 - 83, 17년 - 98.3 / 18년 - 99.8, 19년 - 100.3 20년 - 103.4, 22년 - 140.7
13년에서 17년에도 충분히 오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20년 코로나 이후 폭등하구요. 전 정권은 부동산 가격 조절에 실패했고 충분히 욕 먹을만 합니다. 국제 정세 어쩌고는 핑계일 뿐 고통은 국민이 고스란히 져야합니다.
23/02/26 19:21
부동산이 세계는 평온한데 우리만 올라서 욕 먹었나요?
외부 핑계대고 욕 안 먹고 싶으면 정권 잡을 필요가 없죠. 그리고 얼마전에 보니 경제성장률이 다른 나라는 상향 조정되는데 반해 몇 안되는 하향 조정국에 속하는 걸 보면 핑계댈 것도 없습니다.
23/02/26 19:39
https://m.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77742.html#cb
영국이랑 우리빼고 다들 성장이 회복되고 있네요. 이정도면 욕 먹어도 억울하지 않을 거 같은데요.
23/02/26 19:1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거죠. 일본도 금리 올려야 하는데 왜 30년간 현상유지 하면서 존버 했겠습니까. 엄청난 국채를 떠안고 금리 올리면 감당이 안 되어서였죠.
지금 한국도 부동산 버블 때문에 가계부채는 천정부지로 뛰었는데 여기서 금리 올리고 돈 묶어놓으면 부동산발 대폭발 납니다. 너무 대놓고 폭탄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죠
23/02/26 19:15
금리 동결까진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고 못올리는 나라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이런 무브랑 겹쳐지니 그냥 부동산 방어하겠다고 전 국민들한테 물가 전가시키는 거처럼 보여서...
23/02/26 19:18
체감 물가가 가장 높았던 시기가 MB 때 공산품이 거의 1.5-2배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실질믈가가 1.5배 이상이네요. 올해 오를 것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 힘든 한해가 될 겁니다.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경기는 둔화인데 정부는 노동자 때려잡기나 근무시간 늘릴 생각만 하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23/02/26 20:48
인플레가 걱정되는 시국에 부자감세는 당연하다는듯이 해서 고통은 모두에게 분담되지만 감세혜택 받으신분들은 그걸로 상쇄되서 까짓꺼 물가인상쯤이야 혜택이 더 크겠죠. 혜택은 소수에게 부담은 다수에게 돌아가는 태평성대입니다.
23/02/26 20:54
통계치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금 별로 내지도 않아요. 부자들이 거의 80프로 내지요. 입장바꿔서 그정도는 해줘야죠 나라에서 받아먹는것도 없는데 그 아저씨들은.
게다가 인플레 금리올려도 죽고 돈풀어도 죽어요. 최대한 적당히 금리올리고 돈푸는게 정부 생각인거 같고 그거 말고 딱히 방법도 없죠. 우리나라 기업들 외국에 투자하는거 한국으로 돌려야 그나마 일자리도 생기고 좋을텐데 당장 미국에 공장짓는게 오히려 돈이 더 싸다고 생각될 정도로 세금 혜택주니 답도 없죠.아시죠? 부자감세 프레임.
23/02/26 21:16
그 사람들이 돈 버는 게 다 자기들 잘나서라는 것부터가 크나큰 착각이죠.
많이 버는 만큼 많이 내는 건 경제학의 기초 중의 기초입니다. 나라가 뭘 해준 게 없다니요? 부자들 돈 많이 벌게 하고 그들의 권리 보장을 가장 잘해주는 게 나라인데요? 연 5000만 원 버는 사람이 세금으로 1,000만원 내는 거랑 연 50억 버는 사람이 세금으로 10억 원 내는 건 비율은 같아도 삶의 질이나 사회적인 보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죠. 부자들이 돈을 더 쉽게 벌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환경 구성 자체가 정부가 돈 많은 사람들에게 해주는 해택입니다. 인플레까지는 제가 경제학을 잘 몰라서 뭐라 말 못하겠는데. 다른 건 몰라도 미국에 공장 짓는 게 돈이 더 싸다는 건 무슨 말씀이신지? 우리나라보다 평균 인건비가 더 비싼 곳이 미국인데요? 괜히 중국이랑 동남아에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이 공장 짓는 게 아니죠. 까놓고 말해서 상위 10%는 수익의 20%를 세금으로 내도 삶에 큰 지장이 없는데 중위 50% 이하는 세금으로 20% 내면 정말 X 같이 살아야 할 겁니다.
23/02/26 21:30
권리 보장 안하면 나갈게 뻔하니꺼 서로 선 지켜가며 활동하는건데 그걸 딱히 부자들만의 특혜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거 꼴보기 싫어서 강제로 미국에 기업들 돌아오게 으르렁 거리고 있으며 실제로 효과가 있죠. 관련해서 딱히 정부 잘못은 없습니다.안 그러면 못 팔게 할 기세거든요. 단순히 어렵다는 이유로 한 푼도 안 내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다른 나라들은 서민들 X 되라고 세금 걷는걸까요? 우리나라 면세자 비율이 평균에 비해 좀 높을뿐 심각한 건 아니라서 그닥 도움은 안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내는게 사회정의에 비춰보면 옳다고 생각합니다.
23/02/27 13:00
소득세만 안내지 온갖 간접세 부담하는데요. 면세자 비율 높은 것은 그만큼 소득격차 크다고 볼 수 있구요. 세금 적에 내는 것이 무임승차고 혜택 같으면 적게 벌면 됩니다.
23/02/26 21:21
상위 10%만 세금을 70% 이상 다 내고 1/3 이상은 한 푼도 안낸다고 말하는 소득세는 우리나라 세수에서 30~35% 정도를 차지합니다. 편중되어 있는건 사실이죠.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인 세수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부가가치세의 가계 부담은 소득 1분위~9분위 가계가 80%를 차지하고 10분위 가계가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소비를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 소득세처럼 직접 내는 부담은 없어도 간접세는 누구나 다 내게 되어있습니다.
23/02/26 21:53
어차피 유럽은 다른 세율도 다 비싸서 부가세가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부가세 세율 차이처럼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2020년 기준 부가가치세가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OECD 평균 20.2%, 한국 15.1% 오스트리아 17.6%, 벨기에 15%, 덴마크 20.8%, 핀란드 22.1%, 프랑스 15.4%, 독일 17.1%, 이탈리아 14.1%, 네덜란드 18.5%, 노르웨이 23.6%, 폴란드 22.4%, 포르투갈 23.8%, 스페인 17.1%, 스웨덴 21.6% 그외 캐나다 13.2%, 일본 14.9%, 호주 12.4% 출처 : https://www.oecd.org/tax/tax-policy/revenue-statistics-2522770x.htm
23/02/26 21:23
21년 국세청 전체 세수 334.5조원 중
소득세가 34.1% 부가가치세가 21.3% 법인세가 21%인데 (그외 교통,에너지,환경세 5.0% 상속,증여세 4.5% 증권거래세 3.1% 개별소비세 2.8% 기타8.2%) 도당체 어디서 뭘 봤기에 한국 부자가 국가세수 80퍼센트를 냈다고 결론 낸 거에요?
23/02/26 22:08
모르는건 아닌데 타이밍이 좀 그렇지 않나요? 긴축이 필요한 시점에서 굳이 감세를 한다는거 자체가 이것도 포퓰리즘이라면 포퓰리즘이라 보는 입장에서 말이죠.
23/02/27 13:03
누가 보면 수억부터 수십 수백억 세금 내는 부자들이 그만큼 자기 힘으로 다 뭔가 만들어내는줄 알겠네요. 몇몇 뒤져도 생산에 지장 전혀 없을겁니다.
23/02/26 21:11
저도 무주택이라 미국 따라 금리 올리면 집값 떨어져서 좀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왜 안 올리나 아쉬운 생각이 들긴 했는데..
우리나라 현재 상태에서 미국 따라 고금리로 가면 가계부채에게, 코로나때 누적 적자로 대출로 버티는 자영업자, 가뜩이나 미분양에 PF 줄줄 엎어져 힘든 건설업계가 다 망할텐데, 그 상황 고려하면 그나마 나은 선택이란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한은과 관련 공무원들은 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개멍청해서 그렇죠.
23/02/26 21:18
경제 부분은 세계가 난리라서 뭐라 하긴 좀 그런데... 한은 말고는 딱히 대책이나 이런 거 발표가 없는 건 많이 불안합니다.
자유주의자 분들이 신봉하시는 시장원리대로 정부에선 아무런 조치도 안 하고 그냥 둘려나...
23/02/26 21:25
제 생각인데 아마 부동산만은 어떻게해서든 막아보겠다는게 이번 정부의 의지같아보입니다. 거기에 진심인게 보여요. 다른건 구체적인게 잘 보이지 않네요.
동시에 제방이 터져서 물이 넘어오는데 가장 큰 제방 막는다고 다른건 신경쓸 겨를도 없어보입니다.
23/02/26 21:32
전정권때 부동산 욕 많이 했으면 당연히 이번 정권 물가 욕해야죠.
전정권때 부동산도 세계적 추세였잖아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제대로 못한다고 보니이까 욕한거고? 전 전정권 부동산 욕 정말 많이 했고 이번 정권의 쓰레기 같은 물가 대책도 욕하렵니다. 전정권 부동산 실드친 분들은 이번 정권 물가 실드 치실 자격은 있어 보이는데 여기서는 거의 못봤습니다. 아무리 정치에 절여졌어도 최소한의 일관성은 가지고 삽시다.
23/02/26 21:46
그러게요.
문재인이 부동산으로 나라 박살냈다고 하시던 분이 물가가 이렇게 올라도 나라 잘돌아간다고 하는거 보니 웃기긴 하네요. 내로남불이야 뭐 패시브 스킬이라고 생각하는데 판단 기준에 최소한의 일관성이라도 있어야죠.
23/02/26 22:30
이전에 부동산이 오르는게 세계적 추세였다고 한 들 2017년에서 2020년 3년만에 50% 서울 아파트가 펌핑 된 건
세계적 추세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었으니 욕을 먹은거죠. 그리고 2017년 예산 400조였고 2022년 예산 600조였습니다. 풀린 돈이 이렇게나 많고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난리인 상황에서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이 5%대인 지금이 나라 망할 정도인가 따져보면 전 아니라고 봅니다.
23/02/26 22:34
그렇게 생각하실거면 전정권때도 나라 안망했습니다.
이번 물가 사태도 지금 잘 대처하고 있다는 생각도 안들고 이상한 짓만 하고 있으니 욕을 해야 정신차리고 일을 할것 아닙니까.
23/02/26 23:36
혹시 세계적 추세를 아득히 뛰어넘었다고 하는 수준이라는 게 이 기사에 나오는 내용을 근거로 하는 건가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361916
23/02/27 06:37
그 때도 나라 망할 정도는 아니었고요.
이렇게 말씀하셔도 그 때와 지금의 스탠스가 다르신 이상 사람들의 의문점은 안 풀릴 겁니다.
23/02/27 10:41
세계적 추세대비해서 봐야죠
어느 정도 오르는건 어쩔 수 없지만 코인처럼 펌핑되었으니.. 물가도 어느 정도 오르는 건 어쩔수 없죠 대외경제에 워낙 노출이 많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을 어쩔수 없는지 그 선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요
23/02/26 21:35
코로나때 제 생각보단 물가가 안 올라서 이상하다 했는데 이게 누적치가 쌓이다가 한방에 터져서 더 체감이 크다 봅니다.
진심 점심 안 주는 회사는 다니기 싫어질 듯 크크크크
23/02/26 21:43
정부가 방향성이 개판입니다.
초기에 법인세 감세하고 시작한 것도 문제고 은행 대놓고 압박해서 기준 금리는 따로 놀고 있고 시장 자유주의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은행, 주유사, 소주값 등 다 개입하고 있죠. 물가를 정책으로 어찌 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이슈 곳에 직접 손대서 어찌하려고만 하고 있죠.
23/02/26 22:01
전 정부 부동산 대응 못 한다고 그 욕 먹고 정권 바뀌었는데 이번 정부도 물가 안정 못 시키면 욕 먹고 정권 내려놓을 생각 해야죠.
23/02/26 22:33
자유롭게 비판을 하던 말던 사실 관계는 알고 욕을 하자 이거죠.
2017년 국가 예산 400조. 2022년 국가 예산 600조. 코로나 감안해도 국가 예산이 5년만에 200조 오른거랑 다른 나라들 인플레이션 수치는 우리나라보다 안 좋은 나라도 많은데 현재 상황이 그리 최악이냐 이거죠. 못 하고 잘 하고는 각자 평가하면 될 일이구요
23/02/26 22:45
공공요금 오르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최저임금 누르려면 생활 물가는 잡아야지요
공정위에서 카르텔 조사하고 수입가격이 떨어지는 식자재 올리는 것은 수사를 하던가 해서 물가를 어떻해든 잡아야지요 아니면 임금 인상을 막지나 말던가
23/02/26 23:15
https://pgr21.com/freedom/93127
그럼 이 때는 왜 정부 논조에 납득 못하셨습니까? 잣대를 똑같이 유지하세요.
23/02/27 02:49
양적완화 한 친구들에 비하면 돈을 풀었다고 하기 민망한 수준입니다. 재정지출로 봐도 많이 쓴 편이 아니고요.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서기도 합니다만, 코로나 국면에서 돈을 상대적으로 굉장히 덜쓴게 그정도에요....
23/02/26 22:30
뭐 내로남불이야 인간의 속성이라 그냥 지금 대통령과 그 소속정당이 좋아서 실드친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무슨 자기는 중립적이고 합리적인양 굴면서 글쓰고 댓글쓰던 사람들이 지금 하는 꼴 보니... 아무튼 대한민국은 태평성대니 생업에 종사하면 그만이겠죠, 암요.
23/02/26 22:38
전정권 지지자들 피해의식이 좀 세네요.
사안의 판단을 우리때는 이렇게 당했는데 왜 이거밖에 안까여는 좀 그렇습니다 솔직히 현재는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까일여지는 있을수 밖에 없고 물가상승은 당연히 예고된 선택지인데요 까는건 최종적으로 어떤결과가 나오는지 보고 까도 늦지않다고 봅니다
23/02/26 23:03
이악물고실드글보다는 당연히 예고된사안에 호들갑글들이 훨씬 많지않나요? 심지어 현 선택에 대해서는 pgr에 어떤의미의 선택인지 관련글도 있었는데 이런반응은 너무 성급하죠
23/02/26 22:54
아무도 공공요금 인상으로 까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임금 인상은 억제하라고 기업에게 말했으면 인상도 하지 말라고 해야하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도시 근로자들 죽으란 말이지요
23/02/26 23:03
대표적으로 태평성대 괜찮다 하던 인간들이 전정부때 사망자 나왔다고 나라 망했다 집값올랐다고 나라 망했다고 진지하게 궁서체로 리플 달단 사람들이라 계속 대댓글이 달리고 반응이 그렇죠 심지어 닉네임 바꾸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안하고 뻔뻔하게 그러고들 있으니
23/02/27 11:05
그게 진짜 바꿔야한다는 뜻으로 쓴게 아니구요 그렇게 정권바뀌자마자 딴사람인냥굴거면서 닉도 안바꾸니 어이가 없다 어그로끌린다 짜증을유발한다 뭐 그런 의미였습니다
23/02/26 22:43
지금 국내 금리 인상 보류되고 물가는 좀 올랐습니다. 이런게 뭔가 어떻나 싶더니 미국 물가는 훨씬 더 비쌌습니다. 한국 식당 식사 비용 6~8000원 이라고 하면 미국은 싼건 10불 보통 15불 비싼건 20불이 넘어가더군요. 과거를 생각 하면 달러 원화 800원대 시절이라 보여요. (imf이전 수준)이렇게 올랐다고 체감 했는데... 미국 대비 이정도고 실체로는 한끼 15000원 급으로 2배가까이 더 오를듯 해 보입니다. 제가 2019년에 두바이를 200안쪽으로 왔다 가며 4박정도 호텔비용까지 했는데 지금 비행기값도 어렵다고 히네요. 19년에는 비즈니스로 갔었지만 현재는 이가격에 비행기이코노미도 어렵습니다. 단지 한국의 물가만이 비싼게 아닌 이것 마저 자제되왔다고 생각되니 1년이나 조만간 물가가 더 상승할거라고 예측되는데 지금 당장보다 더 오를때 어떻게 하실지 대비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23/02/26 23:09
전정권이나 현정권이나 별로안건 마찬가지이니 본인 지지하는 정권에 따라 공수가 바뀌는거군요 크크
서로서로 못하니 다음정권은 다시 진보로 그후엔 보수로 핑퐁만 할 듯 합니다
23/02/27 01:07
내외적으로 한국에 악재가 너무 많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긴축하고 버텨봐야죠. 외적인 건 방법이 없지만, 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해보고요. 지금은 그 수밖에 없어보이네요.
23/02/27 09:32
진짜 이렇게 물가 상승 체감되는건 처음인거같네요
전정권때 부동산 오른거나 이번정권때 물가 오르는거나 둘 다 세계적 추세 따라가는건데 전정권때는 무지성 욕하고 정권바뀌니 무지성 쉴드치고 이러면 좀 꼴이 우습죠.. 책임지기 싫으면 정권 내려놓으면 되는거고 못했으면 욕먹는거죠.
23/02/27 12:21
아마 이쯤되면 카테고리 변경보다도 삭제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애초에 칼삭되는 분야가 따로 있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분석이야 https://pgr21.com/freedom/98017 이글에서 논의 하는 정도로 충분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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