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12 16:37:51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3013289012
Subject [일반] <맨 프롬 어스> - 올드맨 아저씨의 믿거나 말거나.

<맨 프롬 어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상상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상상력이라기보단 보는 사람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빈 공간을 채워가게 만드는 상상력이라는 점에서요. 굉장히 좁은 곳에서 한정된 상황만을 이야기하지만 다른 공간, 다른 상황으로 끌고 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호평에 대체로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보통의 인간은 인류 지식의 최전선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이야기가 SF를 빙자한 인문학적 토론으로 넘어가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대신 끼어든 믿음과 신에 대한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거리감이 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이건 아무래도 제가 매우 비 종교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좀 들긴 하네요.


이 이야기는 결국 증명 불가능한 동시에 반증 불가능한 이야기임을 저변에 깔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이 영화에서 가장 기묘하고 즐거운 지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사실이라면, 또 어떠하고, 거짓이라면, 또 어떠한 것일까요. 믿음에 대한 화두인 동시에 저에게는 일종의 모든 제작자, 크리에이터들의 농담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려줄까?' 인 동시에, '지금까지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로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는 이 영화가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 혹은 사람들이 말하던 만큼의 좋은 영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이 영화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방식이 한쪽의 방향을 확정짓는 것 같아 좋은 아이디어인지는 잘 모르겠고, 또, 그만큼 매력적인 이야기지만 소품에 그친 이야기라는 생각을 지울 순 없어요.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이고 좋은 SF라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12 16: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냥 안티기독교 라는 점에서 미국에서는 신선해서(걔들은 기반이 그거니까), 한국에서는 그냥 잘몰라서 평가가 좋은. 뭐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영화를 보고 우와 하는 사람은 그냥 그정도 수준이지.. 이게 제 감상이었어요
보기전에 너무 기대를 심어준 사람들때문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aDayInTheLife
23/02/12 16:50
수정 아이콘
어… 그 정도 수준이라는 평가는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흐흐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인력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척척석사
23/02/12 19:15
수정 아이콘
헉 높은수준 덜덜
23/02/12 20:10
수정 아이콘
맨프럼어스 별넷 준 이동진 수준 심각...
비뢰신
23/02/12 20:16
수정 아이콘
뭐 되세요? 한결같은 댓글 수집가가 누구 수준을 평가하는지
23/02/13 03:43
수정 아이콘
아스날 요즘 epl 1위입니다...?
일루마
23/02/12 22:29
수정 아이콘
수준판독기 덜덜
이민들레
23/02/13 07:28
수정 아이콘
영화를 평가하는듯하다가 그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들을 평가해버리시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2/13 10:41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겠고, 이 영화가 뭐 엄청난 철학적 고찰이나 역사적 고증이 잘되었다거나 혹은 영화사적 의미가 있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도 동의합니다만, 이정도 제작비로 이정도 흥행과 화제성을 올릴 수 있는 신선한 영화라는 점에서 전 충분히 “우와”했고 , 특별히 그걸 갖고 수준운운할필요는 없을 것같아요.
톤업선크림
23/02/13 13:26
수정 아이콘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각자 영화를 보는 포인트가 다르고 평가하는 기준이 다를텐데, 영화 보는데도 수준이 필요하답니까.
비뢰신
23/02/13 14: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습적입니다 상대해봐야 시간 낭비
여기선 존대말만 쓰면... 어질 어질 하네요
재미있지
23/02/15 21:2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현실에 뭐일지 상당히 궁금한 분이시긴 하네요 크크크
뭐 좀 되실까 싶음.
23/02/15 23:47
수정 아이콘
저야 뭐 그저그런 사람입니다

근데 궁금한게 '뭐 된다'의 기준이 뭔가요??

어떤거면 뭐 된다..가 되는건지가 오히려 궁금해서 댓글달게 되네요
Janzisuka
23/02/12 16:50
수정 아이콘
속편까지 보고 빡친건 둘째고...(속편은 보지마세요 ㅠㅠ)
우선 전 나름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농담처럼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왜 책은 믿고 내가 사실 신이 보낸 선지자라고 하면 안믿냐 너는 그때도 돌을 던졌겠네 뭐 이렇게 이야기하면
끊임없는 도돌이가

저는 그 믿음과 증명앞에서 흔들리는 조연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욤

(물론 저는 성경은 역사적으로 짜집기 소설따위로 생각하니 저정도 영화는 익스큐즈다 입장입니당)
aDayInTheLife
23/02/12 16:51
수정 아이콘
믿음과 회의라는 주제는 저도 참 좋아하긴 합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곡성의 결말부를 참 좋아하기도 하구요. 다만 이번에는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흐흐
Janzisuka
23/02/12 16:52
수정 아이콘
ㅠㅠ 곡성 무서워요...보다 다 못봄
aDayInTheLife
23/02/12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평가보고 아 이건 봐야된다 싶어서 극장에서 봤는데… 무섭지만 가치가 있었습니다. 랑종은 공포감은 더 쩔었는데 영화는 글쎄요… 흐흐
Janzisuka
23/02/12 16:55
수정 아이콘
흐흐 근데 기대를 갖고 볼만한 [작품]은 아닌거 같아요 편하게 보는 블랙코미디 느낌이랄까

저는 차라리 [컹크의 색다른 지구이야기] 이런류를 추천합니다. 넷플에 떳을텐데 차라리 편허게 보는게
aDayInTheLife
23/02/12 17:02
수정 아이콘
그 작품도 체크해 봐야겠네요 흐흐
23/02/13 03:43
수정 아이콘
속편이...있다구요? 첨 알았습니다
알빠노
23/02/12 16:51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각본이라는걸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각본이 탄탄하고 참신하면 초저예산에 무명 배우만 써서 러닝타임 내내 작은 방 안에서 등장인물들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영화를 전개해도 충분히 흡인력 있는 작품이 나온다는걸 보여줬죠
aDayInTheLife
23/02/12 16:52
수정 아이콘
뭐 완전 무명 배우들은 아니긴 합니다. 초초저예산은 맞습니다만. 크크
결국 무슨 얘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Janzisuka
23/02/12 16:53
수정 아이콘
폰부스와 맨프롬어스가 떠오르죵
아우구스투스
23/02/13 08:48
수정 아이콘
완전요
23/02/12 20:59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방구차야
23/02/12 22:34
수정 아이콘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골방에 배우몇명 모아놓고 이런 세계관의 확장과 몰입감이 가능하구나..
블레싱
23/02/13 13:50
수정 아이콘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르지만 공간활용을 비슷하게 한 완벽한 타인도 참 재밌었습니다
티타임
23/02/12 17:33
수정 아이콘
다좋았다가 마지막에 망친 작품. 왜 작품을 판타지로 만들어버리는지.
aDayInTheLife
23/02/12 17:35
수정 아이콘
좀 아쉬운 마무리긴 하더라구요. 조금 더 의뭉스러웠어도 좋았을 거 같은데.
인민 프로듀서
23/02/12 18:00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그 분(?)이었다! 라는 것보다 아임유어파더가 더 띠용?했었습니다.
aDayInTheLife
23/02/12 18:04
수정 아이콘
아앗 크크크크크 뭔가 저도 스포를 좀 당하고 봐서 그런가 밝혀지는 방식은 그냥 저냥이었네요.
멸천도
23/02/12 18:16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없어었으면... 모호한게 매력인데 하나로 확정해버리는 느낌이었어요
aDayInTheLife
23/02/12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건 좀 그렇더라구요.
오츠이치
23/02/12 18:17
수정 아이콘
1편은 정말 취향이라서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녔는데 2편은.... 와 진짜 보고 욕 한 바가지 퍼부었습니다...
aDayInTheLife
23/02/12 18:23
수정 아이콘
흐흐흐 똥믈리에의 호기심아 나대지마… 제발…
Mephisto
23/02/12 18:17
수정 아이콘
전 이 작품의 핵심은 주인공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주인공이라는 존재가 편견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로 이해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은것만 믿는다." 이게 핵심 주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영화의 엔딩이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고 납득했구요.
aDayInTheLife
23/02/12 18:24
수정 아이콘
그러한 믿음과 의심이라는 모호한 주제를 끝까지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더라구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2/13 10:4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래서 오히려 모호한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Rorschach
23/02/12 18:19
수정 아이콘
전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오두막 안에서 대화만으로 호기심과 긴장감과... 그리고 가끔 빡침까지 선사해주죠 크크
aDayInTheLife
23/02/12 18:24
수정 아이콘
그 미묘한 긴장감을 잘 잡아낸 영화 같아요. 크크
프로 약쟁이
23/02/12 20:01
수정 아이콘
앉은 자리에서 얘기만 하는데 이렇게나 사람을 끌어 당기며
흥미롭고 재밌게 예수와 석가를 한 인물로 엮어서 말하는
각본을 쓰다니...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5분 정도는 없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aDayInTheLife
23/02/12 20:14
수정 아이콘
결국 영화든 뭐든 이야기는 끌어당기는 맛이 있어야하는 것 같아요. 저는 본질적으로 소격효과를 쓴 연극이나 영화도 결국 칼날은 관객을 향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23/02/12 2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 인물이 아니라 석가의 제자 아니던가요? 그 가르침을 설파하다가 예수가 됐고....
본지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긴 하네요.
관계를 엮었다는 표현 이시면 제가 오독한거고요...
프로 약쟁이
23/02/12 22:02
수정 아이콘
석가이면서 예수 아녔나요?
저도 오래돼서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가 싶고...
마그너스
23/02/12 23:13
수정 아이콘
부처가 자신이 만난 사람 중 가장 특출난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하죠
프로 약쟁이
23/02/12 23:34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있었네요. 민망합니다;;;
시작버튼
23/02/12 20:58
수정 아이콘
이 영화를 볼때 느낀 감정이
니콜 키드먼의 도그빌을 봤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더라구요.
엄청나게 제한된 상황에서 극을 이끌어 가는 연출이 평범한 이야기를 몇십배 더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는 느낌?

두 영화 다 너무 인상적이어서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이긴 했습니다.
aDayInTheLife
23/02/13 00:40
수정 아이콘
도그빌은 소재와 내용 때문에 조금은 겁이 나더라구요. 흐흐흐 어떤 영화들은 좁은 공간, 좁은 상황에 밀어넣고 훨씬 몰입감 있게 만들어내는 영화들이 있는 거 같아요.
23/02/12 21:14
수정 아이콘
이정도 영화로 우와 소리 나오게 한게 대단했습니다
기독교인이지만 짱재밌게 봤어요
aDayInTheLife
23/02/13 00:4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영화의 장점이 말씀드렸다시피, 사람들로 하여금 빈칸을 만들고 채워나가게 한 상상력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켈로그김
23/02/12 21:53
수정 아이콘
2도 있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꼭 못보시길...
메가트롤
23/02/12 23:26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마스터충달
23/02/13 00:32
수정 아이콘
증말 못됐다...
부산헹
23/02/13 11:46
수정 아이콘
둘 중 누가 참입니까
aDayInTheLife
23/02/13 00:41
수정 아이콘
꼭 거르겠습니다.(똥믈리에)
톤업선크림
23/02/13 13: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궁금증 자아내시는게 더 나쁘십니다.....
안 볼 수가 없잖아요...
안전마진
23/02/12 21:55
수정 아이콘
소재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aDayInTheLife
23/02/13 00:42
수정 아이콘
소재 자체의 힘은 생각보다 아주 강하냐고 물으면 아닐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그 전개 단계에서의 힘이 더 강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력한 아이디어들이 있지만요.
23/02/12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연극 매체에 더 잘 맞는 소품 같다고 생각하고, 정체를 거의 단정하는 좁은 결말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즐겁게 봤습니다. 2편은 최악이니 되도록 피하시고 비슷한 형식을 원하신다면 차라리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보세요.
aDayInTheLife
23/02/13 00:42
수정 아이콘
으으으으..... 똥믈리에 감성을 억제하고 싶네요. 크크크
담배상품권
23/02/13 10:27
수정 아이콘
연극으로도 나와서 좋은 평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아카데미
23/02/12 22:54
수정 아이콘
결말이 좀 아쉽긴 하지만 참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aDayInTheLife
23/02/13 00:43
수정 아이콘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2)
고오스
23/02/12 23:01
수정 아이콘
다들 감상평이 비슷하네요

마지막까지 모호하게 가다가 한쪽으로 살짝 힘을 실어주는듯한 엔딩이면 더 좋았을텐데

이건 너무 대놓고 한쪽편을 들어서 그 점이 아쉬었거든요

유신론자이자 특정 종교는 없는 입장에서 참 재미있게 잘봤고 리뷰 글을 보니 그때의 감동이 떠올라서 반갑네요 흐흐
aDayInTheLife
23/02/13 00:43
수정 아이콘
힘을 싣는 엔딩이면 그럭저럭 납득했을 거 같은데, 오히려 한쪽 편을 드니까 저는 좀 아쉽더라구요.
Valorant
23/02/12 23:49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aDayInTheLife
23/02/13 00:43
수정 아이콘
좁은 화면으로 보면서도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10빠정
23/02/13 00:02
수정 아이콘
우연히 케이블에서 봤는데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aDayInTheLife
23/02/13 00:44
수정 아이콘
저도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흐흐
럭키가이
23/02/13 00:03
수정 아이콘
전 마지막도 어느정도 열린 결말이라고 봤습니다. 자기가 예수니 뭐니 오래 살았느니 뭐니 해도 증명할 방법이 하나도 없죠. 증명한 것은 아임유어파더뿐인데 그 사례가 진짜라고 해도 그 전의 과거가 증명되는 건 아니니까요.
aDayInTheLife
23/02/13 00:44
수정 아이콘
다만... 조금 더 모호하게, 조금 더 의뭉스럽게 마무리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더라구요.
Mephisto
23/02/13 00:27
수정 아이콘
이 작품에서 중요한건 진짜인지 아닌지가 아니죠.
그래서 재목이 맨프롬어스입니다. 제목으로 스포해버렸죠.

영화의 핵심은 논쟁을 통해 진실을 주인공의 지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아닌지 그리고 그를 통해서 10년마다 자신을 모르는 곳으로 떠나야했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없는지 입니다. 그래서 떠나는 장면이 엔딩이 될 수 밖에 없죠.

아임유어파더 씬은 논쟁을 통해서 그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원했던 그가 희망을 보았지만(조교수와 아들을 제외하고 마지막까지 남았던 두사람을 통해서) 떠나갈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보여주는 장면이구요.

마지막 엔딩이야 뭐.... 뻔하잖아요? 이미 중간에 똑같은 존재를 한명 만났다고 했으니.........
aDayInTheLife
23/02/13 00:4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가장 이야기에 흥미 없는 듯, 모든 이야기를 듣고도 가장 작은 반응을 보여왔던 인물이긴 하죠. 나머지는 극과 극으로 감정선이 변하는 사람들이었지만요.
23/02/13 00:34
수정 아이콘
근데 주인공 같은 사람이 한국에 살면 주민등록 때문에 신분세탁이 불가능하겠죠?
aDayInTheLife
23/02/13 00:40
수정 아이콘
개개인에 대한 추적이 한국만큼 쉬운 데가 드물죠.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2/13 10:4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구래서 “이분 한국에서 살기 힘들겄구먼.” 생각했음.
호랑이기운
23/02/13 12:53
수정 아이콘
별그대 도민준
무한도전의삶
23/02/13 08:27
수정 아이콘
교회 선생님일 때 애들이랑 같이 봤던 영화네요. 학부모님들에게는 지탄을 좀 받았는데 애들은 너무 좋아했습니닼
aDayInTheLife
23/02/13 09:2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볼 거리, 믿음과 회의에 대한 이야기 다 들어가 있죠. 흐흐
담배상품권
23/02/13 10:41
수정 아이콘
역시 영화는 분위기와 각본, 연출이다라는걸 보여준 작품이죠.
aDayInTheLife
23/02/13 11:52
수정 아이콘
거기다 연기도 좋죠. 흐흐
한창고민많을나이
23/02/13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 영화네요
aDayInTheLife
23/02/13 11:52
수정 아이콘
매력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샤라라링
23/02/13 23:02
수정 아이콘
위에 많은 분들이 얘기해 주셨는데 2는 절대로 보지 마세요 정말로요 궁금해도 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던 영화여서 이게 2가 나왔어? 하면서 기쁜 맘으로 영화를 봤는데.....
살면서 내가 뭘 봤나랑 시간이 아깝다라는 느낌을 동시에 받은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클레맨타인이 나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aDayInTheLife
23/02/14 06:22
수정 아이콘
아아아….
23/02/14 08:36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인상깊게 봤던 영화였죠.
aDayInTheLife
23/02/14 10:43
수정 아이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거까지 부정하긴 쉽지 않은 영화죠.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921 [정치]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힘 명예대표 가능성 [136] 빼사스19782 23/02/15 19782 0
97920 [일반] 중학교 시절 절 따돌림 시킨 사람이 경찰이되어있었네요.. [77] 아노다이징16471 23/02/15 16471 29
97919 [일반] 기술발전으로 무색해진 초기화 [32] 판을흔들어라14842 23/02/14 14842 10
97918 [일반] 왜 예전에는 아이를 많이 낳았을까? [106] 인사걸16794 23/02/14 16794 18
97917 [일반] 울산 600가구모집에 1명 계약 뉴스를 보고 [36] 10214734 23/02/14 14734 3
97916 [일반] 난임지원의 현실. [65] 사업드래군14575 23/02/14 14575 37
97915 [일반] 업무중에 마주하게된 상식논란 (1kbyte 는?) [102] 겨울삼각형15472 23/02/14 15472 0
97914 [일반] TLS 보호 약화하기, 한국 스타일 [11] Regentag11241 23/02/14 11241 7
97913 [일반] 진짜로 소멸됩니다. Internet Explorer 11 [39] Tiny13575 23/02/14 13575 2
97912 [일반] 싱글세를 걷으려면 적어도 나라에서 그만한 책임을 보여야 하지 않나요 [225] sionatlasia19215 23/02/14 19215 25
97911 [일반] 일본, 사실상 싱글세 도입 확실시 [412] 아롱이다롱이17684 23/02/14 17684 1
97910 [일반] 조기 은퇴라니, 로또라도 된건가? [19] 타츠야12122 23/02/14 12122 21
97909 [일반] WBC 일본 대표팀 분석 - 내야수 편 2부 [13] 민머리요정23712 23/02/14 23712 10
97908 [일반] 슬램덩크 모르는 사람의 극장판 후기 (스포X) [31] 계신다9298 23/02/13 9298 18
97907 [일반] 그 나잇대에 소중한 것들 [32] 흰둥14849 23/02/13 14849 60
97906 [일반] WBC 일본 대표팀 분석 - 내야수 편 1부 [13] 민머리요정24217 23/02/13 24217 13
97905 [일반] <맨 프롬 어스> - 올드맨 아저씨의 믿거나 말거나. [87] aDayInTheLife12410 23/02/12 12410 4
97904 [일반] 애플 가로수길에 아이폰 배터리 교환 서비스 받으러 갔다 그냥 돌아온 이야기 [82] 웜뱃은귀여워16034 23/02/12 16034 13
97903 [일반] 가수 예민씨... 이런 분도 있었군요 [32] 흰둥18806 23/02/12 18806 7
97902 [일반] WBC 일본 대표팀 분석 - 포수 편 [16] 민머리요정27249 23/02/12 27249 11
97901 [일반] 사회에서 만난 친구에게 [2] matthew9349 23/02/12 9349 6
97900 [일반] (PIC) 기억에 남는 한국 노래가사 TOP 30 이미지로 만들어 봤습니다. [14] 요하네8111 23/02/12 8111 6
97899 [일반] 슬램덩크 흥행돌풍 신기하네요 [72] 꽃차14391 23/02/11 1439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