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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1 01:23:33
Name 민머리요정
Subject [일반] WBC 일본 대표팀 분석 - 불펜투수 편 (수정됨)
WBC 일본 대표팀 분석 - 선발투수 편 1부

WBC 일본 대표팀 분석 - 선발투수 편 2부
- https://pgr21.com/freedom/97888

선발투수 편 링크는 위에 있습니다 :)

이번에 소개할 선수들은 일본 대표팀의 불펜투수들 입니다.

1. 우다가와 유키 (오릭스, 우투우타, 98년 11월생, 184cm / 92kg)
- 22시즌 성적 / 19경기 22.1이닝 2승 1패 3홀드 ERA 0.81 32K



우다가와 유키 선수는 어머니가 필리핀인인 혼혈 선수입니다.
20 신인드래프트에서 오릭스로부터 육성 드래프트 3순위로 지명을 받은 투수로,
사회인 팀 진출과 프로 육성 계약을 고민하던 중, 오릭스의 육성 환경을 전해듣고 프로로 방향을 바꾼 케이스입니다.

21시즌에는 1군 등판 기록이 단 1경기도 없고, 2군 경기의 등판도 단 1경기에 불과합니다.
시즌 내내 재활조에 들어가 재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고,
시즌 종료 후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에 합류해 투구폼을 개조했다고 합니다.

22시즌 초반 코로나로 인해 팀에서 이탈하면서 이를 계기로 몸 만들기에 착수했다고 하는데,
이때 몸을 제대로 만들게 되면서 150km 중반대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질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꽤나 드라마틱하죠.
7월 2군 올스타전에 출전까지 해냈고, 2군에서 15경기 1.88이라는 호성적을 남기면서
7월 말 1군에 합류, 남은 시즌동안 팀의 핵심 불펜으로 성장했고, 19경기 중, 단 2경기에서만 실점을 허용하며
2승 1패 3홀드 ERA 0.81을 기록. 오릭스의 리그 역전 우승에 큰 기여를 하게 됐습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당연히 엔트리에 포함.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2경기 무실점, 일본시리즈 7경기 중 4경기에 등판해 5.2이닝 10K 무실점 1승 2홀드 기록.
우수선수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팬들과 해설자들로부터 일본시리즈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준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렇게 시즌 22.1이닝, 클라이막스 시리즈 3이닝, 일본시리즈 5.2이닝
31이닝만 던지고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반년만에 선수의 입지가 완전히 달라지게 됐습니다.

최고 159km, 평균 150km 중반대의 패스트볼, 낙차 큰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원래 포크볼을 결정구로만 사용했는데, 팀 동료인 히라노 요시히사로부터 포크볼을 카운트구로 사용하는 노하우를 익혀,
카운트볼로도 포크볼을 활용하는 투수로 변모했습니다.

위기상황, 큰 경기에서도 강하다는 면모를 지난 시즌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했고,
패스트볼의 구위, 포크볼의 각, 위력도 상당한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으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선수들이 상대하기에 까다로운 유형이, 바로 이렇게 포크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2. 마쓰이 유키 (라쿠텐, 좌투좌타, 95년 10월생, 174cm / 74kg)
- 22시즌 성적 / 53경기 51.2이닝 1승 3패 ERA 1.92 83K

2019, 2022 퍼시픽리그 최다 세이브



이렇게 얘기하면 많은 분들이 "아! 그때 걔구나"라고 하실겁니다.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9회 무사만루 상황에 올라와 김현수 선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강판된 선수'
그리고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네 뭐, 그때 한번쯤은 봤을 선수입니다.

마쓰이 유키는 고교 시절부터 좌완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떨쳤던 투수입니다.
2012년 고시엔에 팀을 진출시켰고, 고시엔에서 10연속 탈삼진, 1경기 22탈삼진 기록을 세운 투수였습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경쟁을 통해 라쿠텐이 협상권을 획득했고, 1순위로 라쿠텐에 입단하게 됩니다.

상당히 작은 사이즈의 선수이지만 일본에서는 드물게 파워풀한 좌완 마무리투수로,
최고 153km, 평균 140km 후반대의 패스트볼, 종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하게 던지지만,
주로 패스트볼, 종 슬라이더, 슬라이더, 커터를 위주로 던지는 투수입니다.

데뷔 초에는 빠른 볼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제구력 때문에 볼넷을 남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이 거듭할수록 안정된 제구력을 갖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 51.2이닝동안 2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데뷔 이후 가장 적은 볼넷을 내준 시즌을 보냈습니다. 3년 만에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게 됐습니다.

대표팀에서도 좌완 셋업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3. 타이세이 (요미우리, 우투우타, 99년 6월생, 181cm / 88kg)
- 22시즌 성적 / 57경기 57이닝 1승 3패 37세이브 8홀드 ERA 2.05 60K

2022 센트럴리그 신인왕




타이세이는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4구단 경합 끝에, 요미우리의 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158km를 던져 화제를 모았고, 일본의 시범경기인 오픈전 7경기에 등판해 ERA 1.29를 기록.
이를 바탕으로 요미우리 레전드 쿠와타 마스미 투수헤드코치로부터
투구폼이 선발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조언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 합류, 마무리투수로 일찌감치 낙점 받았습니다.

개막전부터 세이브 상황이 발생하며 데뷔 첫 등판을 하게 됐고, 세이브를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
전체 12구단 가운데 가장 빠른 20세이브를 기록,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마무리투수 1위에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퇴)

복귀 이후 역대 신인 4번째 30세이브를 거뒀고, 시즌 내내 블론세이브는 단 1회만을 기록했습니다.

사이드와 스리쿼터 중간 정도의 높이로 투구하는 투수로,
최고 159km, 평균 150km 중반대의 패스트볼, 포크,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입니다.
현지에서는 임창용과 투구폼이 유사하다는 평가도 받는 선수입니다.

마무리 경험이 어느정도 쌓인 투수이기도 하고,
대표팀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타점으로 투구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활용도는 굉장히 높은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로 불펜투수로 등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때에 따라서는 마무리로 기용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4. 유아사 아츠키 (한신, 우투우타, 99년 7월생, 183cm / 81kg)
- 22시즌 성적 / 59경기 58이닝 2승 3패 43홀드 ERA 1.09 67K


2022 센트럴리그 최다홀드
2022 센트럴리그 최우수 중계투수상



유아사 아츠키 선수는 NPB 역사상 독립리그 출신 최초, 유일의 투수 타이틀 홀더이며,
독립리그 출신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입니다.

사회인리그 팀 도야마 썬더바즈를 거쳐, 18 신인드래프트에서 한신에 6순위로 지명.
19시즌 2군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2군 경기에도 몇 차례 등판했지만, 피로골절로 인해 팀에서 이탈.
이 부상은 2020년까지 영향을 주며 2년간 긴 재활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21시즌 한 차례 부침을 겪고, 새로 도약한 22시즌.
시즌 초반 한신의 뒷문이 흔들리는 가운데 중간계투로 기회를 얻었고,
주로 경기 후반인 7-8회 등판하여 팀의 구심을 확실하게 세워주는 역할을 해냈습니다.
팬들로부터 '8회의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는 선수입니다.

1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중계투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하게 됩니다.
8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단 1점의 실점도 없이 28경기 연속 무실점, 45홀드포인트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최우수 중계투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23세의 나이로 최우수 중계투수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센트럴리그 최연소 기록입니다.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최고 156km, 평균 150km 초반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아는 투수입니다.
주로 패스트볼과 포크볼의 활용이 돋보이는 투수입니다.

유아사 선수 입단 당시 한신 타이거즈의 스카우터는 이 선수의 장점으로,
강심장을 1순위로 꼽았을 정도로, 강심장을 가진 투수입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주로 중간계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쿠리바야시 료지 (히로시마, 우투우타, 96년 7월생, 178cm / 83kg)
- 22시즌 성적 / 48경기 48.1이닝 2패 31세이브 6홀드 ERA 1.49 59K


2021 센트럴리그 신인왕
역대 신인 개막 22경기 연속 무실점 (역대 신인 1위)
데뷔 시즌 37세이브 (역대 신인 최다 타이기록)
데뷔 시즌 53경기 등판 (역대 신인 최다기록)
2021 / 시즌 50경기 이상 등판 0점대 평균자책점 (역대 14번째)




쿠리바야시 선수는 메이조 대학 - 도요타 자동차를 거쳐,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의 단독지명으로 입단하게 된 투수입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1시즌, 사사오카 감독으로부터 마무리 투수로 지명을 받았고,
앞서 말씀드렸던 타이세이 선수와 마찬가지로 데뷔 등판에서 첫 세이브를 거둔 선수가 됐습니다.
이후 2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역대 신인 개막 후 연속경기 무실점 기록을 갱신한 선수가 됐습니다.

21시즌 50경기 이상 등팬해, 37세이브, ERA 0.86 을 기록하며,
역대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고, 0점대 방어율까지 기록하며 히로시마의 수호신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센트럴리그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죠.

도쿄올림픽에서도 마무리투수로 낙점받아, 5경기 5이닝 1실점, 2승 3세이브를 기록.
특히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9회 2점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를 기록하며,
헹가레 투수가 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프로 데뷔 2년차인 지난 시즌에도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무난히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
2년 연속 30세이브를 거두며 마무리투수로써 연착륙을 거둔 시즌이 됐습니다.

오버핸드 투구폼을 가진 투수로, 최고 155km, 평균 140km 후반의 패스트볼,
커브, 커터, 포크볼을 꽤 수준높게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이 중 가장 많이 구사하는 결정구는 포크볼로, 헛스윙률 34.6%, 피안타율 0.079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구종 중 하나로 언급됩니다.

역시나 이번 대표팀에서는 불펜투수로 활용될 것이며,
유아사와 함께 팀의 허리를 든든히 받쳐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금까지 지난 시즌 주로 리그에서 불펜으로 활약한 5명의 선수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선수들이 하나같이 젊고 강한 공을 던지는 선수들이라는 점입니다.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이 선수들은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는 젊은 불펜 투수들로
대부분 추후 열리게 될 국제대회에서도 얼굴을 다시 한번 비출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들입니다.

마쓰이 유키 선수를 제외하면 4명의 선수 모두 까다로운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들로,
투구영상을 보시면, 아 이런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들이 일본 투수들이구나.... 라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NPB도 오타니의 등장 이후로 선수들의 평균 구속의 차분한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50km를 던지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시리즈는 포수 편으로 먼저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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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1 02:29
수정 아이콘
마무리는 누가 될거 같나요?
민머리요정
23/02/11 09:19
수정 아이콘
음, 우선 오타니를 선발이 확실히 갖춰진다면 마무리로 기용하겠다는 언급을 했던 적이 있어서요. 오타니가 마무리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구요.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투수는쿠리바야시 료지 선수로 보입니다.

마쓰이 유키는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중요 상황에 등판해야하고, 타이세이는 신인이기도 하고 사이드-쓰리쿼터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죠. 우다가와 역시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유아사는 마무리 경험이 없습니다.

쿠리바야시는 2년차 마무리, 도쿄올림픽 마무리경험 등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실적이 좀 있는 편이라, 오타니가 아니라면 마무리로 기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23/02/11 1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타이세이선수가 유력해보여요.
이웃집개발자
23/02/11 03:1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일본의 타자들은 누구 공을 치면서 득점을 내고 있는것인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2/11 06:23
수정 아이콘
야구 잘 모르는데도 일본 투수들은 설명만 봐도 후덜덜 이네요
쓸때없이힘만듬
23/02/11 07:55
수정 아이콘
올려주신글 재미있기 읽고있습니다. 진짜 일본 야구 인재풀은 엄청나네요..
23/02/11 07:57
수정 아이콘
.... 이거 어떡하죠?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그냥 마음 내려놓고 편히 봐야겠네요 ㅠㅠ
23/02/11 08:39
수정 아이콘
보기만 해도 후덜덜하네요 진짜 우리 어떡하죠 누가 저들공 치고 저들과 싸워온 일본 타자를 누가 막죠
일본 야구 깊이와 폭 사이즈가 장난압니다. 야구라는 종목의 의외성에 기대여만 하나
그래도 한국 화이팅 너무 털리지만 말자구요
23/02/11 09:15
수정 아이콘
마츠이 유키를 보면 빌리 와그너 생각나더군요. 볼 빠른 것과 주무기도 그렇고,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선발에서 불펜으로 바꾸고 대성한 것도 그렇고...
민머리요정
23/02/11 09:21
수정 아이콘
2020년쯤 다시 선발을 도전했다가 대실패하고, 다시 마무리로 복귀했어요. 선발 전향 시도했다가 복귀한 이후에 좀 더 레퍼토리가 다양해진 모습이라 마냥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닌것 같아요!
플리퍼
23/02/11 10:31
수정 아이콘
그만 알아보자....드립이 생각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똥진국
23/02/11 10:42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일본과 경기할때 1점이라도 따내면 다행이겠군요
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는 아웃라이어들이 여러명 터져주는 바람에 일본한테 어찌저찌 비벼봤는데 이제는 아웃라이어들도 없고
반면에 일본은 인프라 환경이 좋으니 인재풀도 좋고...
어찌보면 이게 정상인겁니다
그동안 우리가 비정상적으로 말도 안되는거였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웃라이어들이 여러명 터지는게 이상한거였던겁니다
일본 야구 대표팀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한숨이 늘어나고 절망감이 깊어지고...아...
23/02/11 10: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상대팀이 얼마나 강한지 아니 오히려 맘은 편하네요
암드맨
23/02/11 11:22
수정 아이콘
얘넨 정말 인재순환이 잘되는듯...
우리는 15년전에도 김광현 10년전에도 김광현 올해도 김광현..

잘하는 어린투수넘들은 업보가 막대하거나, 몸이 쿠쿠다스로 이루어져있는..
23/02/11 11:48
수정 아이콘
그 볼빠른 두꺼비?닮은 우완 투수는 이번에 없나보네요
세이브왕했던거 같은데
민머리요정
23/02/11 15:27
수정 아이콘
타이라 카이마. 그 친구 이번 시즌부터 선발전향에 도전한다고 차출을 거부했습니다.
aDayInTheLife
23/02/11 13:24
수정 아이콘
살려주세요…
제랄드
23/02/11 16:24
수정 아이콘
일본전 때는 당연히 한국을 응원하겠지만, 만약 강제로 전재산을 걸어야 한다면... 어... 음... 음...
여우가면
23/02/12 18:42
수정 아이콘
와 선발투수 편부터 쭉 읽는데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그만 알아보고 싶을 정도
마그네틱코디놀이
23/02/13 07:18
수정 아이콘
젊고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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