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1/03 20:56:16
Name Fig.1
Subject [일반] 저는 스타벅스에서 에비앙을 마십니다
카페인을 끊고 달라진 점
작년 9월부터 커피를 끊었습니다. (사실 끊지는 않고 줄였습니다. 디카페인 라떼는 가끔 마십니다. 커피맛 못 잃어) 끊고 나서 1~2주 동안은 피곤했던 것 같아요. 한 달 정도는 12시 전에 잠이 들고요.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고 나면 뭐 똑같습니다. 똑같이 늦게 자고 아침에 피곤해합니다. 다 똑같지만 커피가 생각나지는 않는다 정도인 것 같네요.



스타벅스에서 에비앙 사먹습니다.
카페인을 끊으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습니다. 우선 카페에서 마실 것이 없습니다. 저는 탄산도, 단 음료도 가끔적 안 마십니다. 그러면 스무디와 에이드는 탈락입니다. 처음에는 캐모마일 혹은 페퍼민트 차를 마셨는데요. 차에 그다지 흥미가 있지 않아 5천 원씩 주고 차를 마시는 것이 아깝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3,300원의 탄산수로 갈아타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탄산수도 3,300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옆에 있던 2,500원의 에비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을 2,500원에 사 마신다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강하게 몰려오지만, 머리로는 가장 저렴한 물을 사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머리가 이깁니다. 네, 저는 스타벅스에서 에비앙을 사 먹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감사의 표시로 커피를 사다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럴 때마다 거절하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죠.



왜 그렇게까지 하면서 커피를 안마시냐고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카페인을 줄였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설명이 조금 필요하겠군요.

인사이트는 어떻게 생긴다고 생각하시나요? 보통은 머릿속에서 전구가 번쩍하고 켜지듯이 갑자기 창의적인 인사이트가 나오는 것처럼 묘사하는데요. 저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조합하다가 연결될 때 인사이트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정보의 유입이 차단된 상황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글을 쓸 때, 샤워할 때, 멍때릴 때, 산책할 때, 그리고 심지어는 렘수면을 할 때도 이러한 과정이 이뤄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카페인이 바로 이 렘수면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페인을 줄였습니다. (술도 렘수면을 방해한다고 하는데, 그것만은..) 그래서 인사이트를 잘 얻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사실 멍을 때리고, 숙면하고 산책하면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하죠. 그러고 보면 질문부터 찾고 카페인 줄일 걸 그랬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3 21:09
수정 아이콘
저는 같은 이유로 술을 아예 끊었습니다 크크
돌체라떼 못 잃어
23/01/03 22:52
수정 아이콘
와 술을 어떻게 끊죠
23/01/03 21:16
수정 아이콘
저도 술을 끊었는데 정말 어쩌다 술 한잔이라도 마시면 수면 질이 확 나빠지는게 체감되더군요. 커피는 오후 1시 이후에는 끊었습니다.
23/01/03 22:53
수정 아이콘
오후 1시 이후에 안먹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크다고 듣긴 한 것 같습니다흐흐
23/01/04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오후1시 이후에 끊어봐야겠네요. 정보감사합니다.
페로몬아돌
23/01/03 21:21
수정 아이콘
저는 커피, 음료, 과자는 이미 끊었고, 라면이랑 술을 못 끊습... 아니 이거 끊으면 뭔 사는데 의미가 있음? 크크크크
23/01/03 22:54
수정 아이콘
라면은 건면이 있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01/04 03:21
수정 아이콘
진짜 건면 좀 떴으면 좋겠는데, 아직 반응이 영... 농심하고 풀무원 말고는 다른 회사는 제대로 제품군도 없더군요... 하긴 저도 건면만 사긴 합니다만, 가끔 날라면 까먹고 싶을때는 좀 서운하긴 합니다만서두
베트남맛연유커피
23/01/03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이유로 커피는 못 끊고 술을 끊었죠 하하하
23/01/03 22:54
수정 아이콘
닉을 보니 커피를 못끊은 이유를 알겠군요크크
23/01/03 21:31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커피를 마시지 않고 술도 맥주 한 두 모금 와이프 먹을 때 뺏어 먹는거 제외하면 먹는 날을 손에 꼽지만, 인사이트는 없네요.
23/01/03 22:55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인사이트가 대수입니까크크
장헌이도
23/01/03 2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동 빡세게 하고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 가지 좋은 질문과 생각이 많이 떠오릅니다. 그런 상태를 누가 몽상가 시간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근데 집에 들어와서 수많은 전자기기에 쌓이는 순간 몽상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23/01/03 22:56
수정 아이콘
몽상가 시간이라고 말하니까 멋지네요!
23/01/03 21:37
수정 아이콘
요로면 스벅을 갈이유가 없지 않나요?
아 약속을 카페에서 잡는게 보통이구나...
23/01/03 22:56
수정 아이콘
집에서 집중 못해서 재택하는 날엔 또 가줘야합니다ㅠㅠ
Not0nHerb
23/01/03 21:40
수정 아이콘
아침에 한잔 마시고 출발해야 운전하면서 안 졸기 때문에..그리고 도착해서 한 잔 또 마셔야 오전에 능률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네요 ;;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한 잔도 안마시는 날도 있습니다.
23/01/03 22:57
수정 아이콘
커피 마실때는 모닝커피 진짜 못 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찌저찌 끊어졌습니다흐흐
서쪽으로가자
23/01/03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것저것 googling해봤는데, 카페인이 수면질에는 확실히 영향을 주긴 하는데 (게다가 반감기가 5-6시간이라니...)
REM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줄인다, 이동시킨다)는 연구와 상관이 없다는 연구가 다 있긴한듯하네요.
반면 알코올은 거의 확정적으로 REM 수면에 영향을 주는 듯 하니, 술도 멀리 하시는게....

습관 + 맛으로 커피를 먹는데, 한 번 각잡고 몇 달정도 끊어봐야겠습니다.
23/01/03 22:58
수정 아이콘
상관 없다는 연구도 있군요?!
술은 진짜 끊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ㅠ
서쪽으로가자
23/01/03 23:50
수정 아이콘
https://journals.sagepub.com/doi/10.1177/07487304211013995
저널이나 저자들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reference 소개니... 뭐 틀린 얘기는 아니지 않을까요.
대충본걸로는 저자들도 카페인이 렘수면의 이동을 일으켜 수면질이 나빠진다고 얘기하네요.

Regarding nighttime sleep in humans, some studies—particularly those utilizing high caffeine dosages (but see Bonnet and Arand, 1992; Drake et al., 2013)—report a caffeine-induced reduction of REM sleep duration (Brezinova, 1974; Nicholson and Stone, 1980; Robillard et al., 2015) or shift in REM sleep episodes (Karacan et al., 1976; Nicholson and Stone, 1980), while others did not show any differences in REM sleep after caffeine administration (Bonnet and Arand, 1992; Landolt, Dijk, et al., 1995; Landolt, Werth, et al., 1995; Drapeau et al., 2006; Drake et al., 2013)
23/01/03 21:51
수정 아이콘
커피를 끊으시는건 그러실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인사이트를 위해 카페인을 줄이는게 맞느냐?
이건 사실상 암발병율을 낮추기 위해 육식을 줄인다랑 같은거라고 봅니다.
그냥 커피드세요!
물론 의학적지식에 기반이 전혀없고, 커피만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3/01/03 22:59
수정 아이콘
닉에서 보여지는 이유있는 반론이었습니다크크
23/01/03 21:52
수정 아이콘
갤럭시의 수면 개선 프로그램에 따르면 침대에서 휴대폰을 한다거나 아침에 눈을 뜨고도 한참을 침대에서 뒹굴대는 행동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침대=잠자는 곳' 이라는 공식을 무의식에 심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23/01/03 23:00
수정 아이콘
자기전에 노트북보면서 뒹굴거리는거는요? (후비적)
이것도 들어보긴 했는데 침실만 따로 있는 거 아니면 힘든 것 같아요ㅠㅠ
판을흔들어라
23/01/03 23:15
수정 아이콘
책상이 컴퓨터책상을 겸하면 그 책상은 게임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무의식중에 생겨서 공부를 안하는 걸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과학적인 거였나요....
오피셜
23/01/03 22:06
수정 아이콘
동서고금의 많은 종교인과 철학자들은 송과체(송과선)가 통찰력에 관여한다고 여겨왔습니다. 송과체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멜라토닌은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송과체가 통찰력에 관여하는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장기간의 커피섭취가 송과체를 줄어들게 한다는 연구결과는 있습니다. 결국 커피가 송과체를 줄어들게 하고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여 렘수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통찰력에도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가정을 해봅니다.
23/01/03 23:02
수정 아이콘
오 송과선 효능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흥미롭네요!
영소이
23/01/03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건강땜에 커피 알콜을 많이 줄였는데
생각보다 졸음에도 견딜 만 하고
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희노애락을 표현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좋습니다
23/01/04 08:28
수정 아이콘
그러보면 술은 주로 기쁠 때 혹은 슬플 때 마시게 되네요
감정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타슈터
23/01/03 22:19
수정 아이콘
역류성 식도염 발병 이후에 카페인을 끊고 식습관에도 여러 변화를 줬는데 (탄산, 액상과당, 술도 거의 안마십니다). 몸이 처음엔 적응을 못하다가 지금은 점차 가벼워지는걸 느낍니다. 원래 커피를 엄청 좋아해서 처음엔 너무 막막했는데, 요즘은 디카페인 커피도 적응되어서 디카페인이 보급화된 세상에 살고 있음을 새삼 감사하게 됩니다 ㅠㅠ
23/01/04 08:29
수정 아이콘
디카페인 만세! 그래도 개인 카페에는 아직도 없는 곳이 많더라고요ㅠㅠ
한 여름의 봄
23/01/03 22:19
수정 아이콘
이른 모닝커피 한잔은 램수면에 아무 지장이 없을 텐데요...
23/01/04 08:29
수정 아이콘
사실 실제 효과는 모르겠지만, 인사이트 얻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그 느낌만이라도..
23/01/03 22:32
수정 아이콘
호흡기가 선천적으로 약해서 목감기 한번 잘못 걸리거나 코로나 감염 후 잔기침 같은게 굉장히 오래갔었는데 커피 줄이니 상대적으로 빨리 나아지더라고요.
23/01/04 08:3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커피가 목에 안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우스타
23/01/03 23:08
수정 아이콘
코미디 스케치가 하나 생각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3fTnumAOKBc
저는 커피나 다른 고카페인 음료를 마지막으로 마시고 24시간이 경과하면 격심한 두통이 옵니다. 어지간한 진통제로는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마십니다?
23/01/04 08:34
수정 아이콘
두통이 카페인의 금단 증상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정도가 심하신가보네요ㅠㅠ
우스타
23/01/04 10:5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점은 잘 알고 있는데요,
발상의 전환으로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예방된다고 정신승리를 하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판을흔들어라
23/01/03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벅스에 가면 항상 제주말차프라푸치노를 마십니다.(구 그린티프라푸치노) 어차피 한 달에 한 두번 갈까말까인데 후배가 추천해줘서 스타벅스에 가면 메뉴 고민 안하죠.
별개로 저는 잠을 안자거나 해야할 때를 대비해서 그닥 잘 마지도 않은 커피를 자제할 때가 있어요. 카페인도 자주 마시면 졸음방지 효과가 줄어든다고 해서요. 근데 커피도 사무실에 있으니 먹지 없으면 거의 안 마실듯... 모카포트도 안 쓴지 오래됐네요...
23/01/04 08:35
수정 아이콘
혹시 카페인때문에 제주말차프라푸치노를 마시는 거라면 말차에도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말차 존맛탱
판을흔들어라
23/01/04 08:52
수정 아이콘
그냥 맛있어서 입니다! 크크크크
마그네틱코디놀이
23/01/03 23:19
수정 아이콘
결과로 나타났는지 궁금하네요. 같은 생활을 하는데, 커피만 끊어도 수면이 달라졌을까요? 이게 스마트워치의 수면체크로 보일 정도라면 저도 도전해볼텐데.
23/01/04 08:36
수정 아이콘
스마트워치가 없어서 체크를 못해봤네요ㅠㅠ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은 카페인 줄이기 이전과 별차이 모르겠습니다흐흐
23/01/03 23:37
수정 아이콘
그 정돈 아니지만 저녁 이후로 커피는 되도록 피하긴합니다.몸에 안 받아요
23/01/03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커피를 마시면 장이 꼬이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속이 메슥거리고 설사를 심하게 합니다. 아마도 카페인의 이뇨작용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내장기관의 수분을 빠지고(구역질이 나고) 빠진 수분이 설사로 연결되는 듯한 느낌인데요. 부스터같은걸 먹으면서 운동하던 어린시절에는 한참 운동중에 속이 메슥거리고 장이 꼬이는듯 하면
'이것은 나의 정신이 나약해서 몸이 엄살을 부리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그냥 참고 했었죠. 하지만 2년이 지나고 데드리프트 200kg을 할 수 있게 되어서도 그러니까 뭔가 다른게 문제가 아닌가....해서 알아냈습니다.
LCK 시청만 10년
23/01/04 05:02
수정 아이콘
저와 동일한 증상을 갖고 계시네요
저도 마찬가지 이유로 커피 못마시고 차도 못마십니다
오후2시
23/01/03 23:49
수정 아이콘
이야기 초반에 역류성 식도염 이야기인줄 알고 엄청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23/01/04 00:17
수정 아이콘
전 커피 즐겨 마시긴 하는데, 카페인 걱정되시는 분들은 요즘 디카페인 잘 나오니 디카페인 드시거나, 아니면 루이보스 등등 카페인이 없거나 적은 차들 드셔도 괜찮을 거예요.
23/01/04 08:39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 표기상으로는 아메리카노가 75mg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5mg이네요!
이미등록된닉네임
23/01/04 00:20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인사이트가 필요한 순간에는 커피가 있어야 두뇌 풀가동 되어서 잘 떠오르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못 끊고 있습니다
23/01/04 08:44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이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씀하신 두뇌 풀가동(초집중)의 상태는 이미 가지고 있는 인사이트를 가지고 어떤 일을 해결하고자 할 때이고, 이때는 카페인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인사이트를 얻는 과정은 질문 하나에는 집중하지만 최대한 많이 연관없어 보이는 정보와 지식도 대입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때는 오히려 하나의 지식,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 방해가 된다고 봅니다.
23/01/04 04:33
수정 아이콘
스벅을 안가는 선택지가 없는 생활환경이신가
23/01/04 08:46
수정 아이콘
저는 집에서 집중을 못하는 비효율적인 사람이라서요ㅠㅠ
도서관도 가긴하는데 멀다보니까 가까운 스타벅스에 자주 가게되더라고요
及時雨
23/01/04 09:19
수정 아이콘
부자다 부자
23/01/04 21:06
수정 아이콘
가난해도 에비앙 먹을 수 있습니다ㅜㅜ
23/01/04 09:28
수정 아이콘
술을 끊고 카페인을 마셔야하는거 아닙니까? 크크크
23/01/04 21:07
수정 아이콘
술을 어떻게 끊어요! 말도안돼
23/01/05 19:50
수정 아이콘
술 드시면 빨리 늙어요..
장만월
23/01/04 09:44
수정 아이콘
끊기 쉬운걸로는 담배가 제일 쉬웠고, 그 다음이 술, 그 다음이 커피인 것 같습니다.
23/01/04 10:11
수정 아이콘
저는 커피 먹으면 속이 안좋아져서 주로 아이스티, 자몽에이드 같은 음료류를 마시는 편인데
스타벅스는 마땅히 고를만한 음료류가 없어서 아쉬워요
23/01/04 10:17
수정 아이콘
명치가 계속 타는듯이 아파서 병원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 판정 받고(내시경상에서도..;)
커피를 하루에 한잔(오전이나 점심무렵)으로 줄였습니다. 그랬더니 밤에 잠 드는 시간은 빨라 지더군요.
그래도 꿈 많이 꾸는건 여전하구요.
해 떨어진 이후에는 아예 안마시던가 디카페인 한잔 정도 마십니다.
정예인
23/01/04 11:39
수정 아이콘
커피마셔도 잘자는 통에 못끊고 있습니다. 몰아마시면 가끔 아련 멍 때리는것도 그저 좋은 커피중독자지요. 어제는 늦게자고 일있어서 아침믹스2아이스,그 얼음에 다시 파우치커피타기/병원가서믹스1/카페가서 아아 마셨는데 그래도 세상 졸리더라고요… 아침에 모닝커피 안마시면 잠이 안깨고 저녁에 마셔도 때되면 잘자서;; 핑계지만 무엇보다 커피안마시면 두통도 가끔 옵니다. 커피는 평생 못 끊을꺼같고 그냥 전 술담배 안하니까 괜찮겠지하고 삽니다. 술은 원래도 잘안마셨는데 나이드니 배탈나고 열올라서 머리랑 팔이 마구 가려워서 못마시는중입니다ㅠㅠ
다람쥐룰루
23/01/04 13:52
수정 아이콘
인간은 중독의 동물인가봅니다. 역사 내내 중독물질을 달고 살더라구요
캐러거
23/01/04 13:55
수정 아이콘
병나고 나서 금주한지 3년반입니다
이제 생각안납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608 [일반] 부모급여가 도입되어 한국은 본격적으로 출산에 대한 현금보상을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106] 홍철14253 23/01/04 14253 7
97607 [일반] 지속불가능한 우리나라 의료비 재원 - 지금부터 시작이다. [145] 여왕의심복21236 23/01/04 21236 82
97606 [일반] 인천공항 입국 중국인, 확진 후 도주 [21] 빼사스13315 23/01/04 13315 0
97605 [정치] ‘청담동 술자리’ 거짓 판명났지만… 민주 지지층 70% “사실이다” [314] 여수낮바다23174 23/01/04 23174 0
97604 [정치] 바이든, '한미 공동핵연습 논의' "NO"에…양국 정부 진화 [57] 덴드로븀15782 23/01/04 15782 0
97603 [정치] 검역에 구멍이 뚫리고 있습니다 [68] Beemo16569 23/01/04 16569 0
97602 [일반] 2022년 출생아수 약 25만명 (2021년은 260,600명) [24] Dizziness11623 23/01/04 11623 3
97601 [일반] 23년 부동산 小전망 [35] 김홍기12485 23/01/03 12485 1
97600 [일반] 아름다운 사람들 [3] 시드마이어7757 23/01/03 7757 18
97599 [일반] 저는 스타벅스에서 에비앙을 마십니다 [65] Fig.113349 23/01/03 13349 20
97598 [일반] 후니건 레이싱 창립자 켄 블락 불의의 사고로 사망 [6] Myoi Mina 11479 23/01/03 11479 0
97597 [일반] 흥국생명 배구단, ssg 랜더스 사건과 영화 '폭스캐쳐' [9] kurt9510 23/01/03 9510 0
97596 [일반] 나에게도 큰 꿈은 있었다네 – MS의 ARM 윈도우 개발 잔혹사 [19] NSpire CX II10093 23/01/03 10093 16
97595 [일반] RTX 4070 Ti 공식 가격 799달러, 1월 5일 출시 [35] SAS Tony Parker 9989 23/01/03 9989 0
97594 [일반]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배터리 교체비용 인상 공지 (3/1일부터) [17] Leeka10976 23/01/03 10976 2
97593 [일반]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182] lexial21330 23/01/02 21330 9
97592 [일반] 군대 겨울의 치트키였던 기왕증환자 [34] 10214291 23/01/02 14291 0
97591 [정치] 동방명주 왕해군 기자회견으로 본 중국인의 인식세계 [15] 김재규열사14531 23/01/02 14531 0
97590 [일반] 롤러코스트 같던 2022년 부동산 시장 [40] 만수르12664 23/01/02 12664 1
97589 [일반] 한일 1인당 GDP 역전에 대한 일본 네티즌 반응이 흥미롭군요. [301] 홍철26530 23/01/02 26530 6
97588 [일반] 2023년판 가트너 전략기술 동향 보고서 [10] cheme14449 23/01/02 14449 24
97587 [일반] 강풀 웹툰이 영화화 하면 망하는 이유와 이 시대의 흥행 [42] 깐부16604 23/01/02 16604 5
97586 [일반] 컴퓨터 이렇게 운이 없을 수가 있나요? [84] 탄야15130 23/01/02 15130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