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01 10:27:52
Name 부리뿌리
Subject [일반] 겨울에는 고쳐지는 마우스 더블클릭 증상?
현재 로지텍 G102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 여름쯤 아버지께서 쓰시던 G102마우스에 더블클릭 증상이
약하게 생겨서 새 마우스로 교체해드리고 그 마우스는 제가 가져와서 쓰고 있었습니다. 더블클릭 증상이
심하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사용하다가 겨울이 되니까 왼쪽 버튼 클릭이 마치 고장이 안난 것처럼 멀쩡해졌습니다.
그래서 잘 쓰고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갑자기 아이콘을 드래그 앤 드롭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왼쪽 버튼이 망가져서
새 마우스를 주문해 놓고 이 글을 써봅니다. 느낌상으로는 겨울에 고쳐졌다가 날이 따뜻해지니 다시 망가졌으니까
g102마우스의 왼쪽 버튼이 추울때는 고쳐진것 같은데 꽤 흥미롭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예전에도 겨울에는
마우스 더블클릭 증상이 덜했던것 같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는 것 같아요. 두어번 정도 그런 기억이 있는것 같은데.
Pgr이니까 다른 분들도 게임을 위해서, 그리고 아재들이니 컴퓨터 사용 기간이 오래됐으니까 마우스 비싼 것부터
싼 것까지 다양하게 사용한 경험이 있으실텐데 저같은 경험을 하신 분도 있나 궁금하네요.
아니면 마우스 사용하다가 어떤 특이한 경험을 하셨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표범
22/05/01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사제수리업체에서 스위치를 교체(납땜)하거나, 스위치를 구매하고 분해해서 내부의 철판(딸깍이는 역할)만 교체해줍니다. 잘 뜯으면 납땜없이 수리가 가능합니다.

고장난 동일 마우스가 있으면 분해해서 우클릭버튼을 재활용하기도 하죠. 우클릭 버튼은 사용빈도가 낮아서 잘 고장나지 않으니까요...
VictoryFood
22/05/01 10:47
수정 아이콘
원래 마우스 비싼거 안쓰기는 하지만 몇번 더블클릭 증상으로 로지텍 마우스 버린 후에 요즘엔 만원 안되는 노브랜드 마우스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고 다시 사고 합니다.
부리뿌리
22/05/01 10:59
수정 아이콘
로지텍 마우스가 더블클릭 잘 생기기로 악명높은것 알기는 하는데 옛날 g1도 그렇고 g102도 그렇게 제 손에 딱 맞는 크기가 좋아서 계속 로지텍만 쓰네요. 마우스 크기가 조금만 더 커도 너무 불편해서. 크크크
22/05/01 13:43
수정 아이콘
근데 수리해서 스위치만 갈아주면 또 너무 잘돼서요. 손에만 맞으면 쓸만하죠. 로지텍 더블클릭은 다소 의도적인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나머지는 전부 너무 좋은데...
스타슈터
22/05/01 10:48
수정 아이콘
보통 더블클릭 증상은 클릭부품에 들어가는 금속의 휘어지며 떠있어야 할 부분이 잦은 클릭으로 펴지면서 가라앉아서 생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적당히 검색해보시면 핀셋같은걸로 그부분을 다시 당겨서 고치는 방법이 나오기는 하는데 은근 집중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 어지간히 비싼 마우스가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무슨뜻인가 잘 모르실까봐 영상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66Cd2Y4IPs

추측컨데 날씨가 추워지면 금속이 수축하여 휘어진 부분이 상대적으로 뜨고, 더워지면 다시 늘어나면서 쳐져서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요.
장헌이도
22/05/01 10:55
수정 아이콘
전 MS 얼고노믹 스컬프트 쓰고 있는데, 이게 참 더블클릭 고장이 잘 나더라구요.. 3년 무상 보증의 힘으로 교환을 계속 받았었는데(마우스가 3개라 뭐가 고장나는지는 모르겠지만 3번 교환), 이번에는 휠이 고장나서 또 교환 보냈습니다.. 거참 편한 마우슨데 말이죠.
엑세리온
22/05/01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쓰다가 2년만에 더블클릭 문제 생겼네요.
22/05/01 21:18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에 썼었는데 몇달 쓰다보니까 뒤로가기버튼이 함몰되더군요 전 그냥 정 떨어져서 환불 받았었어요
베이컨치즈와퍼
22/05/01 11:44
수정 아이콘
로지텍 지프로 마우스 처음으로 좋은거 써보겠다고 구입했다가 6개월만에 더블클릭 현상 생기고 as 받았는데 다시 6개월만에 더블클릭 생겨서 그 이후로는 g102 마우스만 구입해서 쓰고 있네요. 레이저 마우스는 광축이라 더블클릭 안 생긴다고 해서 다음에는 레이저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나이스후니
22/05/01 11:51
수정 아이콘
기계설계일 하면서 가끔나오는 증상인데요. 마우스나 터치패드쪽에는 얇은 테잎종류등이 붙어 있는데 그부분이 기온에 따라 미세한 점착력같은게 생기기도 합니다. 두번째원인(거의 이게 맞습니다)으로는 버튼부가 미세하게 약간눌린상태로 조립이 된상태인데, 이게 기온이 변하면 주변 구조물(플라스틱커버, 내부부품)들의 사이즈가 바뀌면서 약간 눌린 상태가 아예 눌린다가나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보통은 제품을 만들면서 이런 테스트들을 다 거치는데 불량의 경계선에 걸친 부품들끼리 조립시 이런부분을 발견못할수도 있습니다.
SAS Tony Parker
22/05/01 12:17
수정 아이콘
로지텍 종특입니다
광개토태왕
22/05/01 12:40
수정 아이콘
https://gbworld.tistory.com/270

저기 나와 있는 충격요법으로 의외로 해결 되는 경우 꽤 있습니다
저도 저렇게 해보니까 해결 됐어요
고란고란
22/05/01 15:29
수정 아이콘
뒤집어서 몇 번 치는 방법 잘 쓰고 있습니다.
맑국수
22/05/01 13:24
수정 아이콘
로지텍 마우스 때문에 납땜을 시작했습니다.
몇번 해보니 스위치 교체가 그리 어렵지는 않더군요.
검색해보시면 모델 별로 수리방법 정리해둔 블로그도 많아서 한번 시도해볼만 합니다.
엑세리온
22/05/01 13:29
수정 아이콘
제가 쓰던 로지텍 마우스들은 더블클릭 문제가 없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특히 집 데탑에서 쓰던 놈(모델명을 까먹...)은 거의 15년을 쓴거같은데
문제가 있었다면 휠에 때(?)가껴서 주기적으로 뻑뻑해지는데, 이게 휠을 열심히 돌려주면 안에 있던 때가 밖으로 나와서 또 멀쩡해지더라고요
22/05/01 14:04
수정 아이콘
로지텍 스위치가 옛날에 들어가던게 내구겅은 더 좋습니다. 요즘 들어가는 스위치는 내구성이 좀 떨어져요. 저는 납땜으로 스위치 갈아서 씁니다.
비발디
22/05/01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g102 한 3년 넘게 쓰고 있는데, 1년쯤 지나니 더블클릭 증상이 나타나서 테이프로 클릭 버튼 밑에 대충 보강해서 한 2년 잘 썼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또 증상이 나타났는데 이번엔 마법의 wd40을 스위치 안쪽에 뿌려줬더니 괜찮아졌네요.
카사네
22/05/01 18:49
수정 아이콘
커스텀 키보드 입문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우스도 자가 수리하게 됐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2/05/01 19:18
수정 아이콘
와..제가 그렇게 로지텍 두번 그래서 버리고 지금은 스틸시리즈 씁니다
22/05/01 21:08
수정 아이콘
지프로 3년째쓰고있는데 한 3개월쓰면 마우스클릭에 이슈 생깁니다.
클릭버튼쪽으로 마우스패드에 뒤로 엎어놓고 주먹으로 쾅쾅쾅 내려치면 고쳐집니다.
키스 리차드
22/05/02 09: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퀄이 안좋은데 왜 다들 로지텍을 쓰는걸까요
SAS Tony Parker
22/05/02 14:11
수정 아이콘
피씨방 마케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69 [일반] 예장고신의 SFC 폐지 논의: 전통과 실효성 사이에서 [57] SAS Tony Parker 12863 22/07/31 12863 0
96168 [일반] userbenchmark에 7600X 벤치가 등록되었습니다? [14] manymaster8006 22/07/31 8006 0
96167 [일반] 한국에서 언어 차별주의는 존재할까? [66] 헤일로12366 22/07/30 12366 3
96166 [일반] [일상] 자동차보험료 갱신후 73만원 > 164만원 [68] VictoryFood14570 22/07/30 14570 2
96165 [일반] 폴란드 방산기념 이모저모 3 [42] 어강됴리15450 22/07/30 15450 28
96164 [일반] (스포) <한산> vs <명량> [73] 마스터충달8353 22/07/30 8353 6
96163 [정치] 국민의힘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대위 수용 [101] 저스디스17896 22/07/30 17896 0
96162 [일반] 정체를 잘 감춘 서유기 -외계+인 1부 감상 [14] 닉언급금지7209 22/07/30 7209 0
96161 [일반] 사교육자이자 두아이의 아빠가 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화 [42] 프라임에듀10083 22/07/30 10083 15
96160 [일반] (스포) 우영우는 사랑할 수 있을까? [38] 마스터충달13873 22/07/30 13873 3
96159 [일반] 베트남에선 잘 깍으세요. [47] 헝그르르13971 22/07/29 13971 1
96158 [정치] 이재명이 과연 대안일까? [301] 헤이주드20315 22/07/29 20315 0
96157 [정치] 초등학교 입학연령 만6세에서 만5세로 1년 낮추는 방안 추진 [331] 로하스24269 22/07/29 24269 0
96156 [일반] 폴란드 방산기념 이모저모2 [45] 어강됴리11052 22/07/29 11052 23
96155 [일반] 요근래 본 애니 간단 후기 (스포) [11] 이브이6856 22/07/29 6856 1
96154 [정치] "450만원 식사비용 공개하라"..윤 대통령, 특활비 공개 거부 [112] 채프20257 22/07/29 20257 0
96153 [정치] 국민의 힘 비대위 전환을 노리나? [100] 카루오스14385 22/07/29 14385 0
96152 [정치] 尹 국정 지지율 28%, 취임 두달 반 만에 20%대 추락[한국갤럽] [452] 채프28992 22/07/29 28992 0
96151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 [6] 그때가언제라도6452 22/07/29 6452 0
96150 [정치] 왜 이준석은 극우 유튜버와 거리를 뒀던 것일까 [69] 에이전트S15202 22/07/29 15202 0
96149 [정치] 정말로 이래서 경찰국을 추진했던것일까? [144] DownTeamisDown16003 22/07/29 16003 0
96148 [일반] 홍콩 아이돌 그룹의 공연 중 끔찍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극극협주의) [13] lasd24113771 22/07/29 13771 2
96146 [일반] <한산: 용의 출현> - 성실하게 쌓아올리다.(약스포) [38] aDayInTheLife7441 22/07/29 744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