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23 22:23:36
Name 노잼
Subject [일반] 코로나와 스타워즈의 상관관계 (스포주의)
안녕하세요, 일단 다들 코로나없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기 -

얼마전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면서 볼게 없다고 한참을 투덜대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디즈니플러스를 질렀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1년 99,000원으로 구입을 끝마치고, 4인팟을 모집하고있었죠.
(여러분, 꼭 모집 후 결제하세요.)

디즈니플러스도 뭐 별거 없는...건 아니고 심슨가족 전 시즌이 있길래 하나하나 도장깨기하듯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블도 극장에서 대충 다 봤고, 디즈니 애니도 크게 땡기지는 않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좀 땡기긴 했지만 시작하기 부담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항공사고수사대 좋아해서 옛날에 케이블에서 틀어줄때 참 많이 봤었죠.)

그래서 뭐 디즈니플러스도 결국 뭐가 없구나 하고 있던 차에...


- 승 -

주중에 지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잠깐 지나가면서 인사만 한 터라 주말간 셀프로 자가격리를 하기로했습니다.
코로나 검사는 음성이 나왔지만 혹시 몰라서 일단 안나가기로 했습니다. (파토난 술약속을 생각하니 벌써 눈물이 나네요.)
(혹시 몰라서... 마스크 쓰고있었고, 3차 백신까지 다 맞았습니다.)

자가격리기간동안 뭘 할까 하다가 [이 기회에 스타워즈나 제대로 보자] 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라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네 스타워즈, 그 스타워즈입니다.

스타워즈 영화는 아주 어렸을때 6편을 보고, 가끔 케이블에서 1, 2, 3편 해주면 중간중간 보는 정도였습니다. (7편은 극장에서 봤습니다.)
즉, 제대로 안봤고 대충 스토리랑 인물 정도 아는 정도.

하지만 전 빅뱅이론을 3회차 정주행했었던 경력이 있었죠.
빅뱅이론에서 스타워즈 밈, 개그가 쉬지않고 튀어나오다보니 스타워즈가 많이 친숙했습니다.

빅뱅이론에서 하루 날을 잡고 스타워즈 정주행을 하고자 감상 순서를 정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고, 이 에피소드를 생각하며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했습니다.

[4-5-6-1-2-3]
영화 출시순으로 보는 방법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가장 [근본] 방법

[1-2-3-4-5-6]
스토리 시점순으로 보는 방법
70년대에 개봉한 4편을 먼저 보지않아도 되고, 시간순이기때문에 스토리 이해가 쉬움

[4-5-1-2-3-6]
신종방법이라는데 음... 뭐 댓글로 잘 설명해주실거라 믿습니다.

네,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거 아니겠습니다. 자 이제 댓글 다시면 됩니다.
저는 [근본] 방법대로 4-5-6-1-2-3을 택해서 보기시작했습니다.


- 전 -

여기서부턴 감상평입니다. (스포주의)

4. 5, 6편

4편을 시작하면서 "70년대 영화인데 뭐 별거 없겠지"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깊이 반성합니다.
역시 오래가는 맛집은 원조 느낌이 있어요.

요즘 영화들 아무리 시각효과가 멋지고 화려한들 그게 무슨소용입니까. 지루하면 꽝인데.
문외한인 제가 봐도 시각효과가 옛날스럽다는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이건 몰입이 되네요?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개속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작이라고 불리우는 고전 영화들을 정주행하다보면, 개인적으로 포기하게 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전개속도가 너무 느리면... 사실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스타워즈는 사막행성에 있다가 데스스타 가서 잠입액션 잠깐 하고, 갑자기 전투기 공중전을 하네?
다음편 시작하니 갑자기 얼음 행성에서 괴물이랑 싸우다가 검은가면 나쁜놈 대장이랑 치고박고하던 중에 검은가면이 내 손모가지를 날리더니 본인이 내 아빠라네?

70년대에 이걸 보고 지렸을 수많은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뭐 요즘 영화들에 여기저기 많이 있는 씬들이에요.
(ex. 양 벽이 다가와서 압축시키는 작은 공간에 갖힌 주인공)

근데 해장국도 원조가서 먹으면 국물부터 다르듯이 쪼일때 딱 쪼이고, 풀때 딱 풀고 이걸 반복하는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뭔가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보이는 광선검 액션씬만 제외하면 모든 것이 좋더라구요.



4, 5, 6편을 다 보고나서 1편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1편 재생을 누르기 전 갑자기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한 이름이 있었습니다.

[자자 빙크스]
생각해보니 제 소중한 주말을 자자 빙크스와 함께해야하는건가 하는 깊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어짜피 스토리도 다 아는데 굳이 봐야할까? 저놈의 새키가 팰퍼틴한테 권력 다 쥐어준거 모두가 아는데? 그 말도 안되는 몸개그와 어색한 CG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혹시 자자 빙크스를 사랑하시는 팬 분이 PGR21에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의견도 소중하니까요.



그래서 그냥 방향을 바꿔서 로그원으로 선회를 했습니다.
이것도 꽤 재밌더군요. 3편과 4편 사이의 시간대에 적절하게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인것 같네요.

지루하게 보신 분들도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마지막에 다스베이더 등장씬은 워... 여윽시 아임유더파더 형님이시다.

견자단 형님도 나오네? 옛날에 블레이드 2에 서 무술감독 겸 배우로 나오셨을때도 그 포풍간지에 눈물을 흘렸었는데, 스타워즈에도 찰떡같으시네요, 형님?

네... 꽤 괜찮았습니다.



- 결 -

이제 주말을 다 보내고 명절 기간동안 몇편을 더 보려고합니다.
1-2-3을 볼지, 7-8-9를 볼지 주중에 결정을 해야겠네요.

8편, 9편은 아직 스토리도 잘 몰라서 댓글에 스포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문조사 하나 남겨드리니 여러분 의견 남겨주세요.


설문조사

[1. 올바른 스타워즈 감상 순서는 무엇인가?]

[4-5-6-1-2-3]
[1-2-3-4-5-6]
[4-5-1-2-3-6]


[2. 8편과 9편. 과연 봐야하는가?]

아직 안봤습니다만 엄청난 욕을 먹고있더라구요.


[3. 이중 가장 속터지는 건 누구인가]

1) 가정의 달마다 등산하는 마속

2) 까야 제맛 손제리

3) 쓸데없는 몸개그... 팰퍼틴에게 권력을 갖다바친 자자 빙크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주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1/23 22:28
수정 아이콘
1)456123

2) 7,8,9는 나온적 없습니다.

3) 자자 빙크스를 이렇게 폄하하시는건 8편을 안보셨기 덕분입니다. 8편에는 자자 빙크스를 위인으로 재평가시키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바람에...
인민 프로듀서
22/01/23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저는 진지하게 7,8,9보다 한솔로가 더 좋은 스타워즈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빙크스를 변호하자면. 애초에 빙크스가 팰퍼틴에게 권력을 쥐어줄만한 위치에 있던 사람도 아니었거니와, 빙크스의 의회에서 발언이 아니었더라도 어떻게든 권력을 거머쥐었을 팰퍼틴입니다. 빙크스와 팰퍼틴의 황제취임은 아무 인과관계가 없어요. 단지 나부 출신 의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빙크스가 황제직 제안을 의회에서 말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2/01/23 22:30
수정 아이콘
아니 8, 9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니죠 안나온거죠... 한솔로 추천 감사합니다. 명절때 챙겨보겠습니다.
미나사나모모
22/01/23 23:06
수정 아이콘
한솔로 꽤 괜찮습니다. 추천해드려요 크크
22/01/24 08:01
수정 아이콘
7,8,9는 나온적이 없는데 나온적이 없는 8편에는 자자 빙크스를 위인으로 재평가시키는 캐릭터들이 나오는군요...
22/01/23 22:30
수정 아이콘
1과2, 특히 1은 집중하지 말고 대충 보면 볼만한 장면이 꽤 됩니다. 7,8,9는 존재하지 않으며 팬무비가 보고 싶어지면 7이 써 있는 걸 봐주면 됩니다.
22/01/23 22:31
수정 아이콘
1편을 시작할 힘이 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아이지스
22/01/23 22:31
수정 아이콘
1,2는 영화로서는 완성도가 그닥이지만 스타워즈 세계관을 표현한 비주얼 노벨이라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3편은 잘 만들었어요.
22/01/23 22:33
수정 아이콘
3편은 평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한번 봐야겠네요
22/01/23 22:39
수정 아이콘
내가 니 아빠다 반전을 모를 사람은 없기 때문에 123456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연대기로 좋아요.

이순서로 보면 구린 것부터 먼저 보기 때문에 끝까지 볼 원동력이 하나 더 생깁니다 크크크
22/01/23 23:0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생각하니 아나킨 스카이워커 연대기가 되는군요 크크크 설득력이 있습니다.
Hammuzzi
22/01/23 22:41
수정 아이콘
7은 그냥 스타워즈 오마주한 다른 이야기에요. 8,9는 존재한적 없습니다. 1,2,3 다보시면 만달로니안으로 가시면 됩니다.
22/01/23 23:07
수정 아이콘
만달로니안 추천이 좀 있네요. 나중에 챙겨볼게요.
딸기콩
22/01/23 22:42
수정 아이콘
4 5 6 1 2 3
7 8 9 가 뭔가요? 팬무비 로그원 한솔로인가요?
22/01/23 23:08
수정 아이콘
존재하나 존재하지않는... 뭐 그렇게 되어버렸군요.
22/01/23 22:45
수정 아이콘
스카이워커가문에 과몰입해서 설정놀음(지금은 폐기된) 열심히 하던 덕후들 아니면 7,8편은 볼만합니다.
9편은 이도저도 아니게 나와버렸지만요
22/01/23 23:09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하고 다른 의견이시군요. 아무래도 스타워즈보다보면 스카이워커가문 과몰입이 안되기 힘드니 말씀하신 부분도 이해가 되네요.
메타몽
22/01/23 23:25
수정 아이콘
8편은 기존 1~7편 스타워즈 설정까지 무너뜨린 나와선 안되는 작품입니다

단순 과몰입이니 페미니 뭐니를 떠나 기존 캐릭터 서사를 qt로 만든 점이 가장 문제입니다

거기에 재미도 없죠
산밑의왕
22/01/24 10:14
수정 아이콘
하이퍼스페이스 어택 하나만으로도 필름을 불태울 가치가 충분한 영화라고 봅니다...
김재규열사
22/01/24 18: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8편 보고 나서 졸작인가 쉴드치려고 pc 끌어다 쓴 느낌도 강하게 나죠. pc 운운해서 평론 쉴드라도 받으려고 한거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요. 7편에서 나름 신캐릭터 스토리 만들어 놨던 포 대머론은 머저리 중2로 만들어 놓질 않나.
kartagra
22/01/23 22:55
수정 아이콘
789는 팬무비죠. 볼 가치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아, pc좋아하시면 볼만합니다. 그거 아니면 뭐....
22/01/23 23:09
수정 아이콘
앗... 아아...
아케이드
22/01/23 23:19
수정 아이콘
팬무비를 그 따위로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무비도 아니고 그냥 스타워즈가 아닌 그 무언가라고 생각합니다
kartagra
22/01/24 00:34
수정 아이콘
아앗...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안티)팬무비도 아니고. 팬무비를 그따위로 만들면 안 되긴 하죠.
주먹쥐고휘둘러
22/01/23 23:00
수정 아이콘
전 만달로리안때문에 디즈니 플러스 결재했는데 막상 보고나니까 더 화딱지 나더군요.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는 놈들이 에피 7,8,9를 그따위로 뽑았다는것과 만달로리안에서 이렇게 똥꼬쇼해봐야 정해진 미래는 에피 7,8,9라니...
22/01/23 23:10
수정 아이콘
만달로리안 추천 감사합니다. 나중에 챙겨볼게요.
초보저그
22/01/23 23:14
수정 아이콘
만달로리안에서 갈리는 멀티버스를 만들면 됩니다.
김재규열사
22/01/23 23: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주 어릴 때 처음 접한 스타워즈가 1이라서 1도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자자 빙크스만 참고 보시면 나름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6편 오글거리는 곰돌이를 참으셨다면 충분히 참을만 합니다) 저는 451236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7은 보셔도 되고(개인적으로 그나마 참고 볼만함) 89는 음.. 언젠간 나오겠죠?
아케이드
22/01/23 23:14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는 무조건 원조 3부작인 4-5-6부터 봐야한다고 보는게, 그 이후의 모든 작품은 원조 3부작에 대한 설명이나 확장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죠
스타워즈 팬들이 3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도 결국 따지고 보면 원조 3부작으로 강하게 연결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이고,
원조 3부작을 보지 않은 사람이 1-2-3만 봤을 때는 3이 뭐 그리 대단한 지 모르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외전중 최고로 평가받는 로그원도 원조 3부작을 본 사람들이 봤을때 대단한 거지 안본 사람은 그게 왜 대단한지 느끼기 힘들죠
22/01/23 23:17
수정 아이콘
처음보면 456123, 그리고 살면서 한번은 789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알아야 더 잘 까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달로리안 시즌 1,2 달리시면 됩니다 789 보면서 사라졌던 스타워즈에 대한 감정이 살아나요
곧 한국에 북 오브 보바펫도 나올꺼같은데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이미 풀린 지역걸로 확인하니 한국어 자막 다 있다는데 왜 안푸는지..
파다완
22/01/23 23:27
수정 아이콘
오랜 명작들이 명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123456순서로 봤는데 456이 시각효과가 떨어져도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비슷하게 쥬라기 공원 1도 왠만한 요즘 영화보다 보는 재미가 있었죠. 사실 저는 1편을 꼬맹이때 봐서 그런가 1편도 2편도 맘에 듭니다. 싫어하시는 분들이 왜 싫어하시는지는 이해 가지만요. 솔직히 7편도 저는 좋았습니다. 한 솔로도 멋있게 갔고 벤 솔로도 저한테는 흥미있었고 주인공 3인방도 기대할 면이 있었죠.
근데 8편 망할 진짜.
미나사나모모
22/01/23 23:33
수정 아이콘
저는 프리퀄 다 괜찮다고 봅니다(2편에서 아나킨과 파드메 까르르까르르 씬은 좀 항마력이 딸리긴 하지만요) 3편을 위한 빌드업이라 생각하시고 보시면 생각보다 괜찮게 감상하실듯 하네요.
22/01/23 23:43
수정 아이콘
순서는 무조건 456123이죠!!
7까지는 그래도 어쨌든 보실만하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8부터는.. 음........
헌트쿡
22/01/23 23:54
수정 아이콘
1을 볼까말까 한다고요? 음성끄고 자막꺼도 나탈리 포트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영상입니다
22/01/23 23:55
수정 아이콘
1은 좀 산만하긴하지만.. 볼만합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거든요. 수중도시, 레이싱, 대규모 전투 , 시원한 광선검 듀얼! 전 2가 훨씬 심각하다고 봅니다. 심각하게 지루합니다. 약간 첩보물 + 인물들의 감정선이 주요 내용이라 할수 있는데 연출력이 망이라 정.말. 지루합니다. 마지막 전투만 대박이고 그걸 보기위해 참은 1시간이 힘들었어요.
9렙고정
22/01/24 00:01
수정 아이콘
456123 로그원한솔로만달로리안 정도가 요즘은 대세인것 같더군요
클래식 456 무난하게 원트 하셨으면 프리퀄 무리없이 보실수 있습니다. 1은 그냥 그렇고 2는 정말 삽노잼인데 3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는 사실 스킵하면서 보셔도 무방합니다
789는 어 디즈니가 그런 팬무비를 만들긴 했었는데...
여우가면
22/01/24 00:42
수정 아이콘
저는 1편 괜찮았고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배우들이 그런데 레옹의 그 꼬마가 어른티 막 나기 전의 어린 숙녀모습으로 등장하고 아윌파인듀 앤 킬유 아저씨가 광선검 들고 싸우는 것도 볼 수 있고 닉퓨리 아저씨라거나 오비완의 새파란 파다완 시절이라거나 그리고 나중에 애니들이나 곧 디플에 나올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 보시려면 다스몰을 아셔야 하는데 1편이 아니면 후속 영화 그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주요 캐릭터입니다

그리규 뭣보다 자자 귀엽던데
*alchemist*
22/01/24 01:35
수정 아이콘
로그원은 진짜 마지막 10분 때문에 앞에 약간 늘어질 수도 있는 걸 보는 거지요 흐흐흐
저는 사전 정보없이 로그원 봤었는데 마지막에 베이더 형님과 레아 공주님 보고는 진짜… ㅠㅠ
요기요
22/01/24 01:55
수정 아이콘
456123으로 봐야죠. 당연.
요다 선생이 영적이고 지혜로운 영감탱이인줄로만 알았다가 우주 최강급 소드마스터인 걸 보여줄 때의 충격.
자자 빙크스는 악명에 비해 뭐 특별히 재수없는지는 모르겠어요. 영화에 흔히 나오는 수다스런 개그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전 아나킨 색히가 발암이고 짜증났지 자자 빙크스는.. 뭐
소믈리에
22/01/24 02:33
수정 아이콘
123 한솔로 로그원 456 이 진짜 시간 순서 아닌가요? 크크

저는 걍 개봉순으로 보는게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2/01/24 04:53
수정 아이콘
저 진지하게 코로나랑 어떤 관계인지 내용을 몇번 읽어봤는데 말이죠...
패스파인더
22/01/24 06:28
수정 아이콘
456123이 근본이겠지만, 456을 보라고 하는 것은 신규 유입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456은 나무위키로 보고 123로그원으로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민들레
22/01/24 08:00
수정 아이콘
집에 다스베이더 피규어까지있는데 789시리즈를 보고난 후로 스타워즈 모든 덕질에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22/01/24 0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456 123 로그원 만달로리안 밀어봅니다.
만달로리안 이후 멀티버스 각 잡고
789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789 보실 바에야
그 전의 작품들 정주행 한번 더를 추천합니다.
쓰다보니 머릿속에
만달로리안 브금 자동 재생되네요.
삼성전자
22/01/24 08:31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 7을 보고 8,9를 당연히 안봤는데
정말로 7~9가 너무 재밌어서 스타워즈 입문했다는 사람을 실제로 봤습니다.
이미 예전에 덕질 끝낸 스타워즈를 저에게 역으로 설명하려고 하는겁니다.
페미니스트였는데, 마블 영화도 캡틴마블 너무 재밌다고...
새벽이
22/01/24 11:26
수정 아이콘
크크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메타몽
22/01/24 17:41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 요소만 다 모아놨는데 페미니스트가 싫어하면 완전히 망한 작품이겠죠 크크크

물론 페미니스트, PC 빼곤 다 싫어하니 망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22/01/24 08:38
수정 아이콘
4-5-6-1-2-3
한 솔로를 안보아서 모르겠고 로그 원도 같이 보세요.
개인적으로 시퀄을 보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2/01/24 08:50
수정 아이콘
빅뱅이론의 쉘든은 "루카스가 의도한 순서대로 실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판단할 정보가 부족할 땐 정석이 좋죠. 일반적인 상황에선 대체로 들어맞고 들어맞지 않아도 마음의 평화를 되찾을, 의지할 만한 변명거리가 생기니까. 그러니까 456123. 그 뒤엔 계속 보겠다면 789, 로그 원, 한 솔로, 만달로리안 순서 추천합니다.
22/01/24 08:55
수정 아이콘
저는 7까진 좋았어요. 충분히 다른 전개로 이어졌다면 새시대의 스타워즈로 이어가는 교두보가 될만 했는데…
22/01/24 10:29
수정 아이콘
전 로그원 보고 관심 생겨서 456-123봤는데 4편이 보기 힘들었고 6도 좀 힘들었고 5123은 볼만 했어요
전 옛날 영화는 보기 힘들더라구요
자이너
22/01/24 10:37
수정 아이콘
1)
456123 이 정론이기는 한데 451236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45보고 123으로 플래시백 한후 최종마무리 6

2)
789요?
789가 어디 나왔나요?
팬무비로 나온 것은 정사로 치면 안됩니다.
Rorschach
22/01/24 11:26
수정 아이콘
전 시스의복수 개봉 직전에 이전 작품들을 몰아봤었는데, 4편은 그냥 아 옛날영화는 어쩔 수 없네 싶었었습니다 크크
6편은 좀 많이 별로였고...
1편은, 456 보고 바로 보면서 포드레이스랑 다스몰 vs 콰이곤,오비완 대결 눈뽕에 기억이 미화됐었는데 나중에 재개봉 할 때 다시 보니 재미없더라고요;;

뭐 개인감상과 별개로 감상 순서는 역시 [근본]이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그원은 (만달로리안 아직 못 봄. 애니메이션 쪽 본 적 없음) 제가 본 모든 개봉작 스타워즈중에 제일 좋았었고, 한솔로는 의외로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순서는
로그원-3-5-나머지는 뭐 대충 차이없음. 입니다 크크 아, 물론 789는 제외
새벽이
22/01/24 11:26
수정 아이콘
456123789 순서로 봤는데, 8, 9도 뭐 그냥 팬심으로 견딜만했습니다. 그리고 로그원/한솔로도 저는 재밌게 봤어요.
닉언급금지
22/01/24 12:19
수정 아이콘
긴 시리즈는 자고로 그냥 영화관에 걸린 순서대로 보라고 했습니다.

네, 저는 456123789의 정전을 보고 그 사이사이 로그원고 한솔로를 보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솔로가 생각보다 재밌기는 한데 저울의 눈금은 789에 가까운 물건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그리고 789는 욕하시려면 봐야죠. 모르고 욕하면 재미없잖아요.(이딴 쓰레기들을 나만 볼 수 없지)
BibGourmand
22/01/24 12:32
수정 아이콘
456123이 역시 근본이죠.
팬무비긴 해도 7은 팬이 만들었으니까 궁금하면 보세요. 안티가 만든 뭐가 더 있다고는 하던데, 그런 거 볼 필요는 없잖아요?
자자는.. 세 번쯤 보면 정도 들고 나름 귀여운 면이 없지는 않고.. 무엇보다 다시 보니 선녀입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22/01/24 16:03
수정 아이콘
9편 나오고나서 망작이다 vs 클리셰를 깬 파격이다로 피지알에서 키배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서 결론이 났군요
김재규열사
22/01/24 18:48
수정 아이콘
9편에 클리셰를 깬 평이 있었나보군요. 오글거리는 우주 대마왕, 너무나 클리셰스러운 팰퍼틴 함대 묘사, 선한 본성을 되찾은 남주.. 그나마 스카이워커를 부숴버린거 하나는 인정합니다.
초록물고기
22/01/24 18:15
수정 아이콘
451236 추천합니다. 나온적이 없는 팬메이드 괴작 789를 제외하고 1~6을 하나의 영화라고 본다면, 시간순으로 4, 5로 가되, 중간에 과거로 넘어가 회상하는 1~3 하고 마지막에 현실로 돌아와 6으로 마무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개인적으로 3, 6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두개를 마지막으로 몰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보고나면 스타워즈 클론전쟁(애니메이션)으로 가시고 그 다음 만달로리안으로 가시면 됩니다.
세츠나
22/01/24 18:23
수정 아이콘
기억하기로 7은 반응이 안좋긴 했지만 끝났다 망했다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8편에서 어떻게 해주겠지라는 기대가 있었지 않나...
그 기대가 8의 평가를 더 낮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7에 이미 실망해서 그 이후 나온 건 8이건 로그 원이건 스토리조차 잘 모릅니다.
22/01/25 02:53
수정 아이콘
1. 456123
2. 저는 123도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크크 근데 123 보셨으면 솔직히 89도 그냥 볼만하지 않나요.
3. 마속이요 마속.

스타워즈는 4-5가 정점이었고 6이야 의리로 보고 그 나머지는 취향껏 적당히 찾아보면 되지 않나 싶어요. 요즘 나온 것 중에는 로그 원이 제일 좋았습니다.
자너프
22/01/25 07:45
수정 아이콘
456123 이 무난하고 세계관 흥미있으시면 디플이니 클론전쟁 ㅡ 배드배치 추천드러요
22/01/25 14:16
수정 아이콘
다 보셨으면 클론워즈하고 반란군 그리고 만달로리안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22/01/26 14:18
수정 아이콘
4 5 2 3 로그원 6 (1편은 걸러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7까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893 [일반] [연주곡] 상록수 - 인생극장 [2] 카페알파5798 22/01/25 5798 4
94890 [일반] 신품보다 비싼 고물 : Low-background steel [11] 아스라이10479 22/01/24 10479 12
94889 [일반] [중드 추천] 연연강호... 막돼먹은 아가씨 이야기(스포 있음) [14] 마음속의빛6338 22/01/24 6338 2
94888 [일반] 인도가 K9 자주포 200문을 추가 주문했다는 소식 [35] 아롱이다롱이15128 22/01/24 15128 1
94887 [일반] 국산전투기 KF-21 보라매 근황 [56] 아롱이다롱이16746 22/01/24 16746 8
94886 [일반] 미국, 우크라이나 미 대사관 철수 시작. 자국민에 '러시아 여행금지령' [166] EpicSide22472 22/01/24 22472 4
94885 [일반] [성경이야기]홍해와 요단강은 어떻게 달랐는가 [17] BK_Zju13456 22/01/23 13456 20
94884 [일반] 코로나와 스타워즈의 상관관계 (스포주의) [64] 노잼9692 22/01/23 9692 1
94883 [일반] 노트북 구매 가이드 팁 [39] 모리아니14438 22/01/23 14438 4
94882 [일반] 고이소 구니아키를 통해서 본 대동아주의 [19] 도쿄는밤7시8552 22/01/23 8552 10
94881 [일반] 2020/2021 덜 알려진 명작 영화 추천 [2] azrock10829 22/01/23 10829 4
94880 [일반] 물개처럼 당겨보자 - 씰 로우 [9] chilling12379 22/01/23 12379 6
94879 [일반] 해외선물 투자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이유 [111] 기다리다23052 22/01/23 23052 26
94878 [일반] 재판부 룩북 유튜버에게 승무원 룩북 영상 비공개 처리 권고 [200] 원펀치24460 22/01/23 24460 39
94877 [일반] 푸른 피에 대해 알아봅시다 [17] 식별10402 22/01/23 10402 9
94876 [일반] 간단한 사고 실험으로 생각해보는 남녀 임금격차 [321] kien.21018 22/01/23 21018 15
94875 [일반] 일본 밴드 JITTERIN'JINN [4] 도쿄는밤7시7396 22/01/23 7396 2
94874 [일반] [뻘글][원피스/스포있음]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 시절 [9] TAEYEON11079 22/01/23 11079 2
94873 [일반] [중드 추천] '변성니적나일천 : 네가 된 그날' & '결애 : 천년의 사랑' [4] 마음속의빛5126 22/01/22 5126 3
94872 [일반] 힐링이 필요할 때 찾아보는 유튜브채널 [10] 진산월(陳山月)11780 22/01/22 11780 1
94871 [일반] 페미들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feat 진격의 거인) [25] 실제상황입니다14559 22/01/22 14559 18
94870 [일반] [역사] 옛날엔 무슨 책이 유행이었을까? / 베스트셀러의 역사 [14] Fig.113712 22/01/22 13712 14
94867 [일반] 코로나 시국이지만, 오늘 결혼합니다. [83] 맘대로살리11519 22/01/22 11519 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