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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2 19:03:45
Name 메모네이드
Subject 2021 플래너 모아보기
안녕하세요, 메모네이드입니다.
즐거운 수요일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미뤄왔던 2021 플래너를 정리하다가 정리하는 김에 피지알에도 올려보면 어떨까 싶어서 오랜만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별 거 없고, 정말 제목처럼 제가 2021년에 쓴 플래너들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심심하신 분들은 함께해 주세요.

일단 저는 메모네이드라는 이름처럼 쓰는 걸 좋아합니다.
생각, 감정, 배운 것, 읽은 것, 경험한 것, 좋아하는 것, 등등 쓸 수 있고 쓰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을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블로그나 SNS에 정리했었는데, 최근에 손으로 쓰는 게 더 좋아져서 웬만한 건 손으로 써요.

-

우선 2021년에 제가 쓴 플래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이 보일지 모르겠네요.
(사진 사이즈 및 구린 화질 죄송합니다...)

QAvXiyd.jpg

요정도가 제가 2021년에 쓴 플래너입니다. 모아보니 꽤 많더라고요.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2021년 제 삶의 중심을 잡아준 플래너입니다.

qDvVjWU.jpg
nXjTB4a.jpg
FYXsWLL.jpg

제가 작년에는 다꾸에 빠져서... 정말 다꾸를 열심히 했습니다.
원래 키키케이라는 호주 브랜드에서 구입한 6공 플래너를 사용했는데, 양도 많고 상자에 넣어 보관해야 해서 바인더로 옮겨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조잡한데 이것도 1년쯤 하다보니 늘어서 처음보다 예쁘게 꾸미더라고요. ^^ 뭐든 많이 해봐야 되는 법인가 봅니다.

아무튼 지난 해의 제 화두는 나에 대해서 더 잘 알아보자, 중요한 것과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하자, 였습니다. 때문에 그걸 알아보기 위해 연초에 각종 성격 검사를 하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의 우선순위를 만들었어요. 그걸 바탕으로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서 언제 어떤 일을 할지 미리 배분해 두었고요.

이 우선순위와 생활계획표는 작년 중에 두 번정도 수정했고, 올해 초에 한 번 더 수정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우선 순위 별로 할 일과 목표를 정해서 생활하고, 마무리했을 경우에는 아래처럼 느낀 점 같은 걸 적어주었습니다.

utDUWRs.jpg

(아래 느낀 점 옆에  할일이 적힌 자그마한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건 제가 할 일을 퀘스트 보드처럼 만들어 놓고 써서 거기 붙여 두었기 때문입니다. 겜순이는 해야 할 일을 퀘스트처럼 정리해두거든요. 쓰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이건 2021년 플래너에 포함되지 않아서 사진으로 찍지 않았습니다.)

그 우선 순위 별 할 일을 바탕으로 매월 이 달의 목표를 정하고, 매주 그걸 토대로 다시 이 주의 목표를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달성했음, 못했음 정도만 표시했는데 나중에 보니 별로 반성하거나 개선되지 않아서 했다면 잘했다, 못했다면 왜 못했나, 표시한 것 외에 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등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5wkUKlV.jpg
rtCi270.jpg

이런 식으로요.
너무 힘들거나 바쁘면 빼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라면 거의 매 주 써서 1년치 월간/주간 플래너 양이 꽤 되더라고요.
제가 생각해도 좀 열심히 하긴 했어요.

-

월간/주간만 쓴 건 아니고 매일 쓴 플래너도 있습니다.

원래 일간 플래너도 꾸준히 쓰던 편이었는데요. 주로 건강 상태(피부 관리)를 관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AiOgHHx.jpg

요게 작년에 썼던 건강 플래너였는데, 쓰다 보니 좀 아쉬운 점이 있어서 2021년은 플래너 2종을 섞어서 썼습니다.
(저녁은 뭘 먹었을 텐데 귀찮아서 안 썼나 봐요)

kbOt46C.jpg
GkQRhvi.jpg

인디고 내 몸에게 플래너와 모트모트 텐미닛플래너를 이렇게 붙여서 썼습니다.
예전 같으면 귀찮아서 못했을 텐데, 작년에는 나랑 꼭 맞는 플래너를 찾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시도해 봤어요.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9월까지 플래너 자르고 붙이는 짓을 했습니다. (...)

연말에는 아래 같은 플래너를 썼는데 오른쪽에 붙은 종이 부분이 제가 엑셀로 만들어서 출력해서 붙인 부분입니다.
돈은 덜 들고 품은 더 들지만 그 때 그 때 원하는 대로 양식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올해는 아예 통으로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HoTNiBN.jpg

요렇게 생긴 플래너를 매일매일 썼습니다.
며칠 아프거나 힘들면 건너 뛰기도 하지만 (오늘도 안 썼씁니다 헤헤) 거의 매일 썼고, 이 데일리 플래너를 참고해서 주간 플래너와 월간 플래너 정리하는 식의 루틴이었습니다.

-

매일 쓰는 게 하나 더 있는데, 이건 '막 쓰는 노트'입니다.
아무 노트나 가져다가 막 쓰고, 쓴 내용을 다른 노트에 정리해서 옮긴 뒤에 찢어서 버려버리는 용도입니다.
처음에 불렛저널을 따라해 보려다가 다 버리고 '매일 한 곳의 노트에 메모하고 그걸 다시 정리한다'는 개념만 남겼습니다. 제가 메모를 너무 많이 하거나 너무 적게 하거나(며칠 씩 아무것도 안 쓰는 날도 있습니다) 들쑥날쑥해서 불렛저널처럼 쓸 수가 없더라고요.

po71we0.jpg

위 사진처럼 일단 아무렇게나 쭉 쓰고 다른 곳에 정리가 끝나면 대각선을 긋고 찢어서 버려버립니다. (공부 끝난 페이지 찢어서 먹는 느낌으로)
저런 게 한 권 더 있었는데 정리가 끝나서 버리고 저거 하나 남았어요. 

정리는 아래처럼 일기, 일, 게임 같은 취미 등 별도로 구분된 노트에 정리해 둡니다.

4jDG2yq.jpg
KKQrWO0.jpg

따로 검색이나 태그를 달아 검색해야 하는 건 구글독스에 정리해 두고 있는데 노션으로 옮길까 싶기도 해요.
(원노트, 에버노트, 컨플루언스 다 별로였어요ㅠㅠ 노션에 제발 정착했으면)

-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굿노트도 매일 쓰고 있습니다.

wcZhbbr.jpg

제가 웹소설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자주 출간하는 플랫폼에 새로 올라오는 작품 체크하고 관련 뉴스 읽고 정리 할 때 쓰는 노트입니다.
아이패드에 필기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종이에 하려니까 종이가 감당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굿노트에 하고 있습니다...

-

이상이 제가 2021년에 쓴 플래너들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30분 정도를 플래너 쓰는데 할애한 것 같아요. 거기에 한 쪽 꾸미는데 1시간~2시간 정도 걸리는 다꾸를 일주일에 몇 장 씩 하고, 막 쓰는 플래너에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이상하고 다양한 것들을 썼으니 돌아보면 정말 쓰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한 해였습니다. (물론 매 해 그랬고 올해도 그러고 있기는 합니다)

쓰지 않고 이해하고 기억하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쓰지 않으면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써놓지 않으면 읽은 책의 내용도 본 드라마의 내용도 곧잘 잊어버리고, 써서 털어놓지 않으면 머릿속에 생각이 꽉 차버리거든요.
저는 이런데, 제 남편은 그 흔한 깜지 한 번 써본 적 없다고 하더라고요.
보면 외워지고 보면 이해되는데 웨 쓰냐고 묻던 그... 그래서인지 그는 그 무엇도 쓰지 않아요.
솔직히 부럽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제 뇌세포의 능력이 이정도인 걸요 (ㅠㅠ)

오늘은 분명 쉬는 날이라 아무것도 안 쓸 거라며 호기롭게 투두리스트 안 쓰고 원고 파일도 안 열었는데 피지알에 2600자나 썼네요..... 하아
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인간인가 봅니다.

별 시덥잖은 얘기와 화질 구린 사진을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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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22/01/12 19:14
수정 아이콘
글씨가 참 이쁘시네요..전 악필 교정 하고 싶은데.. 참 부럽습니다..저도 글씨 이쁘게 해서 메모 좀 많이 하고 싶음..흑흑
메모네이드
22/01/13 11:56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어릴 때 글씨 예쁘게 쓰려고 습자지 대고 남의 글씨 베껴댄 보람이 있네요! (그 시간에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를 갔을 텐데 말이죠!)
허세왕최예나
22/01/12 19:36
수정 아이콘
플래너 꾸밀 맛 나는 글씨체와 손재주시네요 크크
메모네이드
22/01/13 11:57
수정 아이콘
저 좋을 대로 쓰고 꾸몄다고 생각했는데 꾸밀 맛 나는 글씨와 손재주였나 봐요!
저는 남들도 다 이렇게 쓰고 꾸미는 줄 알았어요.......
StayAway
22/01/12 19:37
수정 아이콘
내 글씨가 저 정도만 됬어도..
메모네이드
22/01/13 11:58
수정 아이콘
앜 저 글씨 잘 쓰나 봐요! 연속으로 글씨체 얘기를 해주셔서 갑자기 깨닫고 갑니다 크크
판을흔들어라
22/01/12 21:20
수정 아이콘
플래너 그거 다이어리랑 뭐가 다르지 뭘 쓸게 있나 싶었는데 제대로 쓰는 플래너가 어떤 건지 여기서 알고 갑니다.... 저렇게 활용하는 거였군요. 전 양지 다이어리 25에다가 하루 한 쪽 쓰는 일기에 하루 15분 이상 소요되는데 30분이 있다해도 저렇게 못 쓸거 같습니다. 게다가 글씨도 저렇게 잘 쓸 자신도 없고. 나중에 플래너를 쓰게 되면 어떻게 채울지 배우고 갑니다.

ps. 저런 기록이 먼 훗날 자녀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멸망한 아포칼립스 이후에는 참고자료로 쓰이겠죠. 제 일기도 약간 그걸 대비(?)해서 씁니다.
메모네이드
22/01/13 12:02
수정 아이콘
오! 저도 혹시 핵전쟁 같은 게 났다가 우연히 제 플래너가 발견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엄한 내용은 최대한 안 쓰고 있어요. 크크크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을 만나다니 반갑네요.

안 그래도 딸래미들이랑 같이 일기쓰기(다꾸)를 같이 하는데 엄마 흉내낸다고 8살 짜리가 벌써 투두리스트 쓰고 하더라고요. 그때 엄마랑 일기쓰기(아니면 할일의 노예 되기...)하던 게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산헹
22/01/12 21:52
수정 아이콘
로또 구입... 메모..
메모네이드
22/01/13 12:03
수정 아이콘
메모 안 하면 까먹습니다... 우리 모두 로또 구입을 잊지 맙시다...!
과수원옆집
22/01/12 22:06
수정 아이콘
하루 30분... 저도 흉내내보겠습니다. 멋지세요.
메모네이드
22/01/13 12:04
수정 아이콘
일단 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리저리 수정해 보세요!
꽤 재미있는 나 발견하기 과정이 되어주더라고요!
괴물군
22/01/13 00:13
수정 아이콘
이야 전 그냥 한일만 다이어리에 적는데 다양하게 적으시는군요... 저도 좀 다양화 해 봐야겠습니다.
메모네이드
22/01/13 12:0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한 일만 적었는데 나중에 돌아볼 때는 그때의 느낌이나 건강 상태 같은 걸 같이 적어주면 좀 더 그때가 잘 떠오르더라고요!
심심할 때 끄적거려 보세요!!
자루스
22/01/13 00:44
수정 아이콘
이야~! 상상할 수 없는 다른 세상 이야기 이군요.
저번주에 딸이 다꾸 한다고 해서 2만원을 썼는데. 이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이글을 보여 줘야 겠군요.
나는 이해 못하는 구역이다 ㅜㅜ
메모네이드
22/01/13 12:11
수정 아이콘
크크 저는 다꾸하려고 산 다꾸용품이 수십만 원은 되는 것 같아요. 이케아 서랍 두 개가 꽉 차서 잘 안 쓰는 건 주변에 나눠주기도 많이 나눠줬어요. 사도사도 끝이 없고, 일단 사서 써보기 전엔 이걸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2만원이 천 원짜리 20장일 텐데... 따님 분께 힘내시라는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걸로 다이어리를 두 페이지 이상 서로 다르게 꾸민다면 엄청나게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뭐든 배우려면 돈과 시간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다꾸도 똑같더라고요. 다꾸하면서 '한정된 리소스로 보기 좋게 레이아웃 나누고 여러 페이지를 중복 없이 꾸미는 법'을 배웠어요. 디자인 전공인데 다꾸하면서 디자이너에 대한 존경심이 더 강해지더라고요.
자루스
22/01/13 12: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빠로서 도움을 크게 받습니다.
딸아 질러라~!
nm막장
22/01/13 07:28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저도 플래너 하나 샀어요
메모네이드
22/01/13 12:11
수정 아이콘
앗 플래너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플래닝 혹은 저널링 하시길 바랄게요!!
트루할러데이
22/01/13 10:40
수정 아이콘
아니,, 업무도 아니고 육아를 하시면서 다이어리를 이렇게 제작하신다구요? 갱장하시네요.
메모네이드
22/01/13 12:1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못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또 되더라고요.
요즘은 B5 사이즈로 양식 만들어서 출력해서 펀치로 구멍 뚫어서 쓰는데요, 구멍 뚫는 거 엄청 힘들고 귀찮을 줄 알았는데 은근 마늘 까기처럼 중독성 있고 재밌었어요. 역시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인가 봅니다.
오지키
22/01/13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어릴 때 접한 메모광이란 수필때문에 자아정체성을 찾은 케이스 입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단순히 필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줄 알았거든요.
그리하여 학창시절엔 남들처럼 무거운 가죽커버의 다이어리를 사용했고 회사에선 업무관리 때문에 프랭클린 플래너를 썼는데 어느새 매년 늘어나는 양이 어마해져서 결국 불렛저널같은 형식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가끔씩은 다양한 브랜드의 다이어리로 외도를 했었지만 1권 전체를 만년필이나 형광펜으로 색칠할 것 아니면 굳이 필요없겠다 싶어서 최근엔 작고 얇은 사이즈로 정착했습니다.

과거의 수첩을 가끔씩 들춰보는데 제 수첩에는 기록과 기록을 위한 기록 2가지 타입의 내용이 공존하더라고요. 기록을 위한 기록도 당시의 분위기와 능률에 도움이 되었다면 만족하는 편입니다만 가끔은 그때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않는 것 같아서 후회될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꽤나 무미건조하게 , (지금도 글자수 제한이 있는지 모르지만) 트위터에 뭔가를 적듯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사적 기록물을 열람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데 꽤 흥미로운 내용을 봐서 즐거웠습니다. 2022에는 즐거운 메모거리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메모네이드
22/01/13 12:21
수정 아이콘
댓글 보고 메모광이라는 책을 찾아봤는데 이하윤 작가님 책 맞나요? 절판됐는지 안 보이네요 ㅠㅠ 아쉽...
맞아요, 저도 프랭클린 플래너 몇 년 써봤는데 이거 양이 진짜 어마어마해지더라고요. 보관이 너무 힘들어서 중요한 부분만 스캔해 놓고 다 처분했는데 나이 들어서 또 이렇게 매일 플래너를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보통은 과거에 쓴 기록을 돌아보면서 그땐 그랬지, 추억하는 정도인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않아서 후회될 정도라고 하시니 정말 엄청나게 많은 기록을 남기셨나봐요. 그래도 그때의 시간이 있었으니 지금의 오지키 님의 기록 습관으로 정착하신 걸 테니 저는 오히려 존경스럽네요. 광적으로, 미쳐서 몰입하고 파고들어 본 사람이 가지는 깊이는 남다르잖아요. 글자수 제한하듯 건조하게 적는 기록이라도 길게 적어본 다음에 쓰는 거라 어쩌면 더 간결하고 핵심을 관통하는 기록들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2022년에는 좋은 일, 기쁜 일만 가득 적는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22/01/13 11:38
수정 아이콘
엄청나네요!
메모네이드
22/01/13 12:21
수정 아이콘
헤헤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할러퀸
22/01/13 19:54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최고의 목표가 건강이라는 점에서 많은 참고가 되는 플래너네요. 공유 감사드립니다!! 육아도 일도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시는 메모네이드님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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